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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살아내기

| 조회수 : 13,86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9-09-24 14:54:17

두번의 태풍과 그 태풍보다 더한 시련들이 우리를 훑고 있는 요즘

잘들 지내시지요??? 몸도 마음도 건강히...


저는 한동안 아파서 정신이 없었어요.

어디가 아픈지 모르게 몸과 마음이 지치니

사는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그만 살수도 없어서

아이들을 희망 삼아 겨우 겨우 버티다보니

태풍지나가듯 이렇게 다시 일어날 수 있네요.


뭔들 못견디겠나 싶은 요즘 입니다.

다들 비슷비슷하시죠??


아파도 애들은 키워야겠기에

최소한의 밥은 해댔어요. ㅎㅎㅎ






둘째 녀석이 좋아하는 콩나물무침

저는 매콤한게 좋아서 늘 고춧가루를 넣었는데

아이는 하얗게 무친게 좋다네요.

까짓거 해줬어요.

제 어미가 아프다면 두툼하고 짧은 손으로 이마를 짚어주는 고마운 녀석에게

뭔들 못해주겠어요. 그쵸??

콩나물을 무치다가 혼자 울컥...


그렇게 밥상을 차려줬더니....

안먹어요.

짜대요.

안짰는데.....

짜대요...

에라이...




어느날은 기운이 좀 남아서 김치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어서

치즈 올려 뚜껑덮고 좀 뒀다가

늘어지는 치즈  볶음밥으로 만들어줬더니

눈이 정말 왕방울만해졌어요.ㅋㅋㅋㅋ
그런 리액션이 좋아서 짜쟌~ 하고 음식을 만드나봐요.

이건 안 짜다고 잘 먹었..........




요즘엔 뜸해진 청국장.

그래도 요것처럼 만만한게 없어서

마땅한 찬거리가 없을땐 청국장에 계란후라이~!!!!




오징어가 금값

오징어를 들었다놨다 하다가

살이 실한 녀석들이 보이길래 6마리 샀어요.

태풍이 오던날 두마리로  칼칼하게 오징어 무국을 끓이고

나머지 네마리는 잘게 썰어서 오징어 부침개를 부쳤지요.


오징어는 아이들과 5만원 로또 남편님이 먹어치우고

저는 무를 건져먹었어요.ㅠ_ㅠ




도시락을 싸야하는 저를 위한 초간단 반찬

쏘세지 야채볶음..

그러나 야채는 양파만 들어있다는거~~ㅋㅋ






설깃을 아주 싸게 팔길래 집어왔어요.

센불에 구웠더니 아오~ 살살 녹는 스테이크 완성.

이 날 정말 몸이 힘들었는데

스테이크 먹다가 누울 정도로 힘들었는데

그래도 잘 먹는 녀석들 때문에 기운났어요.





금칠한 듯한 가격의 오징어로 만든 김치부침개.

오징어 네마리와 김치 한포기와 영양부추가 들어간 부침개.

그 부침개 일곱장인가 여덟장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술이 일어난 날.

비는 미친듯이 쏟아지고 부침개는 사라지고.......

덩달아 제가 먹을 것도 없어진......ㅜ_ㅜ





요리라고도 할 것 없는 김치 볶음

들기름 잔뜩 두른 웍에 김치 썰어넣고

은근한 불에 한참 두면

지가 알아서 숨죽고 볶아지는 착한 반찬되겠어요. 이뻐 이뻐



집에 파김치가 되어 돌아온날..

둘째가 애처로운 눈으로

'엄마 배고파~'이러는데

내 새끼 배 곯는단 소리에 옷도 못갈아입고 얼른 목살 후라이팬에 올려 굽고

카레가루물 부어서 한그릇 해줬어요.


이상하죠?

아프고 힘들고 지친 하루였는데

내 새끼가 배고프다하니

눈에서 불이 파박 일면서

뭐라도 할 힘이 생기니....


전 천상 뭐라도 만들어야하는 팔자인가봐요. 크흑




큰아들의 입맛에 들어버린

질경이 나물.

작년봄에 뜯어 말린 질경이 묵나물을 불렸다가

들기름 넣고 볶았을 뿐인데

부드럽고 맛나다며 고기 킬러 큰아들이 마구 집어먹더라구요.

아침이고 저녁이고 질경이 나물에 계란후라이 두개 척 얹어서 쓱쓱 비벼먹어요.

해놓은 묵나물 이제 없는데.....

아침마다 질경이 나물을 외치는 울 녀석.....어쩌면 좋으리까??





질경이 나물 을 대체할 고구마순볶음.

묵나물은 아니고 심어놓은 고구마 햇순 따다가 껍질 벗겨내고 삶아 무쳤어요.

잘먹긴 하지만 역시 질경이가 최고라고...


그 말을 들은 에미는 인터넷으로 2000립짜리 질경이 씨앗을 사서

친정집에 뿌리라고 드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죄송해요.

저 좀 살려줘요.ㅎㅎㅎ






만만한 가지 구이.

만만하지만 맛은 좋아요.



추석에 사다놓은 LA갈비가 있길래 구웠....아니 양념장 슴슴하게 해서 끓였어요.

조금 질긴듯한 갈비는 굽다가 이렇게 양념 많이 해서 은근히 끓이면

아주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요게 무슨 꽃일까요???

친정아빠의 취미중 하나인데..

요즘 요거 먹는 재미에 아픈줄 모르고 살아요.ㅎ






정답은 백향과입니다.


새콤달콤해서 입맛도 돌고 기운도 나요.






여전히 마무리는 못해요.

그래도 사랑해요 언니 오빠 동생들...


아프지 마시구요.

자기 건강은 자기가 챙겨야해요.

아시죠???


몸 잘 추스리고 또 올게요 ~ 찡끗~~!!!!!








**엄살이 심해서 그래요. 많이 아픈건 아니니까 넘 걱정 마시구요. ^^ 히히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9.9.24 3:37 PM

    이렇게 유쾌하게 아프기 있기? 없기?
    엄마가 되면 새끼땜에 맘대로 아프지도 못해요
    저도 주사를 무서워해서 학교다닐때 예방주사도 도망다니면서 안맞았는데 애 낳고는 아프면 병원가서 주사 놔달라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저 아프면 안되니까 빨리 낫게 해주세요~~하니까 의사샘이 집에 뭔일 있냐고...
    아뇨, 집에 애가 있어서 제가 아프면 안돼요ㅋㅋ

  • miri~★
    '19.9.25 9:55 AM

    갱년기 증상이 있어서 우울하다가 웃다가 막 그래요. 크허허허허엉

    맞아요. 정말 엄마들은 새끼때문에라도 맘대로 못아파요.
    저도 병원에 가서 애가 있어서 아프면 안되요. 라는 소릴 한적 있었어요. 찌찌뽕~~

  • 2. 구름
    '19.9.24 3:59 PM

    아니 질경이가 그렇게 맛있단 말인가요?
    저희집 마당에 지천으로 나는게 질경이 인데요
    내년에는 저도 묵나물 해놔야 겠네요.
    아프지 마세요...건강이 최고에요^^

  • miri~★
    '19.9.25 9:56 AM

    마당에 지천으로....아흑...부럽..
    구름님 고거 연할때도 맛있지만 조금 커서 손바닥 만해졌을때 뜯어다가
    삶아 말려보세요.
    정말 강추 나물이예요.
    구름님도 아프시면 안됩니다. 아시죠??? ^^

  • 3. 달달구리
    '19.9.24 6:06 PM

    와.. 오징어 안산지 꽤 돼서 그런지 부침개 보고 모니터에 손 뻗을뻔ㅠㅠㅠ
    설짓 사진도 진짜 맛있어 보여요 윤기가 아주 그냥...
    사진 하나하나 예술이고 엉엉 나도 누가 밥차려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
    얼른 건강이 회복 되셔서 금방 돌아오시길 바라요!

  • miri~★
    '19.9.25 9:58 AM

    제가 좋아하는 소부위중에 삼각살이 있는데..
    고 삼각살 떼어내고 남은 뒷다리 부위가 설깃이예요.
    질겨서 잘 안사는데..이번 설깃은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가까이 사시면 제가 밥 한끼 차려드릴수 있는데...

    달달구리님도 아프지 마시고....건강 잘 챙기세요.
    저도 얼른 나을게욥~~

  • 4. morning
    '19.9.24 6:26 PM

    질경이 나물 저도 오늘 처음 봅니다.
    올리신 음식 중 어느 하나도 패스할게 없네요. 다 한번씩 해보고 싶지만 제가 해도 저렇게 되리란 보장이 없을 것 같아서 사진만 자꾸 쳐다볼 뿐입니다.
    도시락 싸신다는 것 보니 직장도 다니시나본데 정말 정성 다해서 아이들 챙기시네요. 존경스러워요.
    아프실땐 좀 쉬엄쉬엄, 건강하세요.

    (사진의 꽃은 시계꽃 같아요.)

  • miri~★
    '19.9.25 9:59 AM

    딩동댕~~모닝님 사진은 백향과 꽃입니다.
    시계꽃이랑 똑같죠?? 시계꽃과라서 그래요.^^
    (정답을 맞추셨으니 제 사랑의 뽑뽀를 받으시지요..쪼오옥)

    아이들 때문에 기운을 내다가도
    어느날은 그 감정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쏟아내기도 해요.
    많이 부족하고 힘든 엄마 자리입니다. ^^
    모닝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 5. 고고
    '19.9.24 11:39 PM

    얼마 전에 본 구절

    살아진다

    살아지더라구요.^^

  • miri~★
    '19.9.25 10:01 AM

    왈칵......................


    맞아요.
    살아지더라구요.
    살아질겁니다.
    고맙습니다. 고고님..

  • 6. 블루벨
    '19.9.25 3:15 AM

    콩나물 무침은 짜도 먹을 수 있는 데...맛있는 콩나물이 없는 곳에서 살아서 인지 콩나물만으로도
    행복하네요, 여기도 비 많이 내리고 번개치고 천둥왔는 데 냉동된 오징어라도 녹여서 오징어 넣고 김치전 만들어야
    겠네요. 참 냉장고에 사다 둔 가지 있는 데...조위에 맛있게 생긴 가지나물은 어떻게 만들었는 지 조리법을 물어봐고도 될까요?

  • miri~★
    '19.9.25 10:03 AM

    가지는 기름을 많이 먹는 아이예요.
    튀기듯하려고 기름을 많이 둘렀는데도 곰방 가지가 먹어버려요.
    넉넉히 기름 두른 팬을 달구고 가지를 올려서 구워내세요.
    그리고 한김 식힌후
    간장 두스푼 들기름 약간 깨 톡톡 파 쫑쫑 고춧가루 약간 후추 탈탁 마늘 반개 물엿 반스푼넣고 조물조물.
    조금 뒀다 드셔야 가지에 양념이 스며드니 무쳐두셨다가 드셔요~~^^

    짠 콩나물은 제가 다 먹어치웠어요. 크흑

  • 7. 초록지붕
    '19.9.25 7:07 AM

    모든 음식들이 맛있어보여요~
    특히 저도 내년봄억 질경이나물을 해먹어봐야겠군요~

  • miri~★
    '19.9.25 10:04 AM

    지금도 어느 들판엔 질경이가 지천일거예요.
    그 억센 녀석들도 꽃대 빼고 잎만 뜯어서 삶아 말리면 맛나요.
    아....
    몸이 괜찮아지면 볕좋은 들판에 나가 질경이 뜯고 싶네요..^^

  • 8. 방랑인생
    '19.9.25 10:56 AM

    나이 40이 넘어가고 보니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해요..
    기력은 점점 딸리고....

    올려주신 음식들... 먹고싶어요.
    단 우리집엔 입이 드럽게 짧은 세남자들만 있네요

    아무거나 잘먹는 아이들 정말 부럽..

    그리고 뭐나뭐나 해도 내 몸안아픈게 최고
    우리 영양재든 뭐든 일단 먹고 삽시다.

  • miri~★
    '19.9.26 10:30 AM

    맞아요 방랑인생님.
    안아픈게 최고..
    그래서 저도 요즘 영양제 잘 챙겨먹고 있지요.
    방랑인생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입짧은 남자들 보필에 힘쓰시니......경의를 표합니다. ㅎㅎ

  • 9. 콩민
    '19.9.25 12:10 PM

    진짜 요상하게.생겼네요.

    정말 특이해요. 자연의디자인이 대단해요

  • miri~★
    '19.9.26 10:31 AM

    시계꽃과 애들이 거의 비슷해요.
    저래 생긴애들 수정시켜놓으면
    초록색 계란같은 백향과가 달린답니다..^^

  • 10. 콩콩
    '19.9.25 12:39 PM

    혹시 동남아 사시나요?
    아니면 따뜻한 남쪽나라나 제주도?

    백향과는 동남아에서만 나는 줄 알았는데요.
    따뜻한 차로도 일품이죠.

  • miri~★
    '19.9.26 10:32 AM

    제가 사는곳은 충북입니다.
    하우스 재배하는데 꽤 잘되고
    올해는 노지에 심으셨는데 벌써 50-60개 달려서 따먹었지요.
    생과도 맛있고 청도 맛있고 따뜻한 차도 좋아요..^^

  • 11. Junhee1234
    '19.9.25 12:55 PM

    저도 집으로 퇴근이 아닌 출근하는것 같은 날들이 있었어요
    요즘은 다들 기숙사로 나가 있어서 내 결혼 인생중 제일 햄복합니다
    퇴근 후 나 좋아하는 걸루 대충 아님 푸짐하게 먹고 가끔 맥주도 마시고 음주 운동(기구운동이 아니니 뭐라 마셔요)을하러 출발 합니다 아 좋아
    남편은 이제 내가 차려준 밥상이 어무이가 차려준 밥상보다 많아 질라구 해서 그냥 각자 알아 먹자로 ~~
    기다려보세요 ~~~~ 그날은 옵니다

  • miri~★
    '19.9.26 10:34 AM

    저도 햄볶을 날이 있겠죠??? ㅎㅎㅎㅎ
    그래도 지금도 행복해요.
    뭐 손은 많이 가도 지금은 지금대로 행복함을 느끼고
    나중은 나중대로 여유를 즐겨야죠. 헤헤헤헤

    근데 몸 아플때 애들이 알아서 좀 챙겨 먹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긴 하더라구요.ㅋ

  • 12. 깡깡정여사
    '19.9.25 1:06 PM

    몇년전 개구리알 같다고 생각하며 패션프루트를 먹었어요.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데, 백향과라는 이름은 처음 알았네요.
    이래서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되요. ㅎㅎ

    같은 음식이라도 남편이 먹고 싶다면 시큰둥하게 "사먹어" 하다가도
    자식이 먹고 싶다 하면 아픈 몸 벌떡 일으켜서 후딱 하게 되요.
    참 신기합니다.

    다시 기운 회복하셔서 맛있는 사진 올려주세요~

  • miri~★
    '19.9.26 10:45 AM

    향이 정말 좋아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백배~~!!! ^^

    깡깡정여사님의 응원에 힘입어 잘 먹고 기운 잘 차릴게요^^ 고맙습니다.

  • 13. 테디베어
    '19.9.25 1:38 PM

    miri~님 잘 살고 계십니다 그려~
    아이들 맛있게 먹이려고 아파도 참고 하는 모습이 짠합니다.
    근데 질경이나물도 콩나물도 바싹한 돈까스도 너무 맛있겠습니다.^^
    얼릉 털고 일어나 건강하게 달립니다^^

    저도 각종 검사들 10월에 예약되어 있습니다.
    잇몸도 내려가고 있고 늙어가는 몸이 불쌍하네요 ㅎㅎ

  • miri~★
    '19.9.26 10:47 AM

    잇몸-_-;;;;;;; 마구 슬퍼집니다.
    얼마전에 치과에 갔더니 몇년뒤엔 이가 다 빠질거라고 하더라구요.
    잇몸도 무너져있고ㅠ_ㅠ
    그날은 얼마나 기운이 빠지고 눈물만 나던지..
    너무 저를 안챙기고 살았나봐요..ㅠ_ㅠ

    테디베어님 검사결과는 다 좋으실거예요.
    기도드릴게요. 아프지 마세요

  • 14. 도마와행주
    '19.9.25 1:41 PM

    백향과가 혹시 패션후르츠예요??
    그게 저렇게 키워져요??
    다른건가?넘 똑같이 생겨서요 ㅎㅎ

  • miri~★
    '19.9.26 10:48 AM

    네네 맞아요..^^
    삽목해서 키우고 있는데 너무 잘 큽니다.
    노지도 잘크고 비닐하우스는 더 잘크구요..^^

  • 15. lana
    '19.9.25 2:01 PM

    저도 백향과가 패션프룻인지 여쭤보려고 왔는데..
    씨뿌려 주실 수 있는 친정 아버님 가까이 계신거 부러워요.
    질경이나물을 먹다니 애기가 고수에요!
    얼른 쾌차하셔요.

  • miri~★
    '19.9.26 11:36 AM

    백향과=패션프룻~~

    이것저것 들은건 많아서 요구를 많이 해요. 제가..ㅎㅎㅎㅎㅎ
    lana님도 질경이 나물 드셔보세요. 엄청 맛있어요.

    얼른 낫겠습니다. lana님도 건강하세요 ~~^^

  • 16. 미남지우
    '19.9.25 4:56 PM

    miri~님 응원합니다!

  • miri~★
    '19.9.26 11:35 AM

    미남지우님도 화이팅~!!!!!!! 고맙습니다. ^^

  • 17. 고독은 나의 힘
    '19.9.25 9:31 PM

    아이들이 몇살인지 나물도 잘 먹고 김치도 잘 먹나봐요.
    저는 제일 서러울때가
    내 몸이 아픈데도 그 몸을 움직여서 다른 사람(자식 새끼들!!) 챙겨줘야 할때던데..
    대단하십니다.

    저도 햇 고구마순 볶음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 이웃이 고구마를 심었더라구요..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이 줄기를 먹는다.. 수확하면 제발 나좀 주라! 하고 신신당부를 해놨어요..

  • miri~★
    '19.9.26 11:34 AM

    에미는 나이가 많은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요. ㅠ_ㅠ
    13살 8살...
    그래서 손이 많이 간답니다. 아플수가 없어요.ㅎㅎㅎㅎ

    고구마를 꼭 흙에 안심어도 수경재배서 줄기를 먹어도 된답니다.
    올해는 꼭 햇고구마순 볶음 드실수 있기를...^^

  • 18. 날개
    '19.9.26 2:07 PM

    항상 유쾌한 miri님..늘.건강하셔야 저희들에게도 해피버이러스를 날려주실 수 있죠^^
    이상하게도 엄마가 아프면 집안에 모든 것이 아픈것 같더라구요.걸레조차도....엄마들 아프지 말아요.

  • miri~★
    '19.9.27 3:46 PM

    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많이 나앗어요.
    따뜻한 댓글들 읽으면 울다가 웃다 하니 치유되는듯 해요.
    요즘 안아플려고 씨앗사다 발아시켜서 쳐다보기도 하고
    기분좋은 일만 생각하려 노력해요.
    엄마가 아프면 걸레조차 아프단 말씀에 마구 웃었어요.

    날개님 고맙습니다. 날개님도 건강 하세요~^^

  • 19. 쑥과마눌
    '19.9.27 4:21 AM

    고구마순 나물 탐나네요.

    막내가 대학가믄 환갑인 저도 있다눈..ㅠㅠ
    우야둥둥 늦둥이맘들 힘내자고요.

  • miri~★
    '19.9.27 3:47 PM

    으흐흐흐흥....
    울집 막내가 대학가믄 저도 환갑...ㅠ_ㅠ
    아으흐흐흐흐흐흐흐흐흑.......
    힘내서 더 열심히 살거예요
    쑥과 마눌님도 힘내시고 화이팅팅팅~!!!!!!!

  • 20. 넓은돗자리
    '19.9.27 7:30 AM

    백향과=패션푸르츠 물어보려고 귀찮게 로그인했는데 스크롤 먼저 내릴껄 그랬나봐요.
    음식이 다 맛있어 보여요.
    특히 질경이 묵나물....묵나물 귀한 곳이라 먹고 싶네요.

  • miri~★
    '19.9.27 3:48 PM

    아이구...
    큰아들이 다 안먹어치웠으면 좀 보내드릴껀데...ㅎ-_-;;;;;;;

    죄....죄송해요..

  • 21. 고맙습니다
    '19.9.27 10:43 AM

    질경이랑 고구마순
    대체 어떻게 볶으신 거예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너무 맛나보여요~~~

  • miri~★
    '19.9.27 3:52 PM

    질경이는 묵나물이어서 불렸어요.
    불렸다가 들기름에 마늘 소금(또는 간장) 깨 다진파넣고 조물조물 무치듯이 볶아주믄 끄읕~
    조금 질기다 싶으면 물을 자박자박 잡으시고 좀 끓여주시면 부드러워져요.
    (데쳤다가 그냥 무치는 방법도 있어요)
    고구마순은 햇고구마순입니다.
    햇고구마순은 자른즉시 손질하면 껍질이 잘 안벗겨지니까
    한나절쯤 말리셔요.
    그럼 껍질이 잘 벗겨져요.
    껍질벗긴 고구마순을 한번 데친후(소금넣고 데치면 색깔이 유지되는건 아시죵???)
    다진 파, 마늘 들기름 소금(또는 간장)넣고 볶아주세요.
    어차피 데친거니까 간이 슴슴하게 배어들 정도로만 볶으시면 끄읕..
    맛나게 드세욤~~~^^

  • 22. 철이댁
    '19.9.27 4:58 PM

    이렇게 저렇게 하루 하루 보내며 살아내는게 우리 모두의 숙제이지요.
    살아내기 라고 쓰신게 맘에 콕 박힙니다..
    백향과 꽃이 참 특이하고 예쁘네요.
    생과는 뷔페서 나오는 그 냉동과와는 비교도 할 수 없게 향기롭겠지요.
    가끔 냉동 백향과도 신맛의 진저리 쳐짐 뒤로 달콤함과 향기로움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생과도 맛보고 싶어요. 츄읍~~

  • miri~★
    '19.9.28 3:05 PM

    하루하루 버티듯 살아가는게 힘겨운 요즘이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살아내야지요..ㅎ

    백향과는 숙성을 시키면 그 단맛이 배가 되더라구요.
    새콤함을 좋아하면 숙성없이 먹으면 되고 쭈글해질때까지 뒀다 먹으면 신맛은 없고 달콤함만 남아요.
    아...츄룹....저도 침이...ㅎㅎㅎ

  • 23. 강아지똥
    '19.9.28 8:38 PM

    저두 패션푸르츠 너무 좋아해요~ㅠㅜ
    저꽃은 시계초라고해요~

    26에 이곳에 왔는데 40이 넘으니 저도 여기저기 고장이나네요.
    그래서 이젠 운동시작할려구요.

  • miri~★
    '19.10.1 10:01 AM

    저도 요즘 아파트 계단타기 하고 있어요.
    첫날은 8층이 힘들더니
    이젠 15층 이상으로 쭉쭉 고고..
    물론 몇번 쉬어야지요.ㅎㅎㅎㅎ

    강아지똥님 화이팅~!!!!

  • 24. 뽀롱이
    '19.10.3 11:19 AM

    나물반찬 사진 정말 침나와요
    질경이나물 무슨맛일까 먹어보고싶어요

    계단오르기
    저는 아파트계단 오르기 한번했는데 왜 어지러울까요
    길지않고 짧아서 뱅뱅뱅 도는 느낌이 들어서 어지러워서 못하겠어요 ㅠ

    경사진곳 걷고 런닝머신도 단수 올려서 걷고 하나보면 좋은날 오겠지요
    miri님 화이팅!!

  • miri~★
    '19.10.7 10:11 AM

    저도 아파트 계단오르면 어지럽고 머리 핑돌고..ㅎㅎㅎㅎ
    그래도 그거말고 당장 할만한게 없어서 하고 있어요.
    뽀롱이님도 화이팅. 우리 모두 좋은 날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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