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햄버거와 달다구리들

| 조회수 : 7,223 | 추천수 : 4
작성일 : 2019-05-31 15:16:42

햄버거 먹고싶다는 조카의 요청에 바로 만들기 들어갑니다

맨아래에 마요네즈 바르고, 비칠정도로 얇게 슬라이스한 양파 깔구요

새콤달콤하게 절여놓았던 Roasted red pepper를 그위에 얹었어요

케첩 비슷한 맛이고 눅눅해지거나 흐르지않아 깔끔하게 먹을수 있답니다

그위에 양상추대신 Arugula 몇잎 얹구요

쌉쌀하지만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립니다

잘구워진 두툼한 쇠고기 패티를 짜잔~~

후라이팬에 굽다보면 계속 육즙이 나오는데, 키친타올로 빨아들여가며 버터 둘러 갈색으로 굽습니다

피자도 자주 굽기때문에 냉장고에 항상있는 Shread cheese를 살포시 얹어주면

뜨거운 패티위에서 알맞게 녹는답니다

빵은 Kaiser bun 인데 보통 버거용 빵보단 약간 쫀득한 느낌이에요

언제나 그렇듯 조카가 해주는 최고의 칭찬 "사먹을 필요가 없다니까요"

한마디에 행복해집니다


아래는 우리집 달다구리들

제가 버터를 심하게 좋아해요

그러니 당연히 좋아할수밖에 없는 Short bread 쿠키

블랙커피나 진한 홍차에 곁들이면...

이것은 천국의 맛입니다

방심하면 허리에 Love Handle을 두르게되는 위험이 ㅜㅜ



이건 퀘벡 특산품인 메이플 콘이에요

윗부분은 Nougat로 굳힌것,아랫쪽엔 젤리형태의 메이플 시럽이 들어있어요

집근처 수퍼에선 한개에 1불이지만, 코스코가면 18개 들이 한박스를 9불에 살수있답니다

ilovemath (ilovemath)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주부입니다 친구같은 예쁜딸이 하나있어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언니
    '19.5.31 4:16 PM

    네에? 버터를 심하게 사랑하신다면서 그렇게 날씬하실 수가 있나요?

    진심으로 깜놀했어요...와우..

    엄마가 캐나다 여행가실때 메이플 버터랑, 메이플 슈가 부탁드려서 사오셨는데..
    메이플 버터는 금방 다먹었는데.. 메이플 슈가는 아까워서 못뜯고 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뿌려먹을려고 부탁드린건데..사실 한국에서 구할라면 구할 수도 있는데 못뜯겠더라구요.

    그런데 저 메이플콘은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젤리형태의 메이플 시럽이라니..

  • ilovemath
    '19.5.31 4:23 PM

    먹기위해 운동한다는 슬픈 사실 ㅠㅠ

    재래시장가면 여러형태의 메이플콘이 있어요
    젤리만 든것, 버터만 든것, 저렇게 두가지 다 든것
    자른 단면을 보여드리고싶네요
    아주 작아서 차나 커피와 곁들여먹기에 부답없어요

  • 2. 목동토박이
    '19.5.31 4:57 PM

    아~ 추억의 short bread네요 ^^
    저두 버터, 치즈... 심지어 밥도우유에 말아먹거나 마요네즈 발라서 먹어요 ㅠㅠ
    케잌을 먹어도 생크림은 전부다 제꺼라는 사실 ㅠㅠ
    근데 빵, 과자는 안 좋아해요. 퍽퍽한 느낌이 싫어서요.
    메이플콘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조카를 위해 햄버거 굽는 이모라... 우리 조카는 멀~리 유학을 가 있어서 얼굴 보기도 쉽지 않네요.
    고 이쁜것 간난쟁이때부터 고딩때까지 키웠구만... 애들 이쁜것도 한때인가봐요 ㅠㅠ

  • ilovemath
    '19.5.31 5:03 PM

    햄버거굽는 "고모" 랍니다 ㅎㅎ
    유학 8년차인 우리조카, 해주는것마다 엄지척하며 먹어줘서 고마와요
    전 버터랑 튀김, 중국음식을 너무 사랑해요
    차이나타운 딤섬부페 가는거 좋아하구요

  • 3. 테디베어
    '19.5.31 5:12 PM

    와~ 두툼함 패티를 넣은 햄버거 너무 맛있겠습니다.
    저도 맛있는 것 많이 해주는 고모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메이플콘에도 침흘리고 갑니다~~

  • ilovemath
    '19.5.31 5:19 PM

    어린나이에 유학온 조카가 안쓰러워 항상 잘해먹이고 싶어요
    올케가 고마와해서 저도 좋구요
    고기요리엔 최대한 야채를 많이 곁들이려 노력한답니다

    메이플콘은 캐나다 공항 면세점에도 없으니 안타깝네요
    제가 몇박스 사가지고 한국가서 82번개미팅을 하면 좋을텐데

  • 4. 해피코코
    '19.6.2 12:50 AM

    저도 쌉쌀한 Arugula 정말 좋아해요.
    메이플콘은 커피와도 잘 어울리겠고 너무 맛있겠어요.

  • ilovemath
    '19.6.2 8:48 AM

    Argula는 피자나 Tuna샐러드, 햄 & 계란 샐러드에도 잘 어울려요
    그런가하면 달달한 불고기나 제육볶음, 연어회를 초고추장에 곁들여 먹을때등 쓰임새가 너무 많아 코스코가면 기본으로 2개는 집어와요
    Ontario에 메이플콘 없으면 좀 보내드리고싶네요

  • 5. EuniceYS
    '19.6.2 11:05 PM

    아늬.... 조카도 이렇게 챙겨먹이는 고모가 다 계시군요.
    고모손이 간 밥은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ㅋ
    어떤 느낌일지 상상도 안가요!
    정말 좋은 고모님~

    햄버거는 저도 도전하고 싶은데 빵이며 패티며 엄두가 안나요 T-T
    이젠 늙어서인지 -_- 먹으면 속이 아프네요.. 허엉...
    조카님 나중에 커서 잊지 않도록 팍팍 머리에 새겨지라고 기도해드릴게요. ㅎㅎㅎ

  • ilovemath
    '19.6.3 12:12 AM

    우리집은 항상 한접시요리라 최대한 정성을 보이려 노력해요
    초등6학년에 유학와 모범생으로 쭉 자라준 조카가 너무 기특하고 고마와요
    보낸 자식이 잘되면 아이덕, 잘못되면 보호자탓이 되기쉬운게 인지상정이라서 ㅠㅠ
    Eunice님의 밥상보고 감동 많이 받았답니다
    나이먹은 제눈엔 거의 새댁이신데 정말 대단하세요

  • 6. 쑥과마눌
    '19.6.10 1:01 AM

    이곳에..우리 집 남자들들들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모였네요.
    참말로 임팩트 있는 포스팅이였습니다 크으~

  • ilovemath
    '19.6.11 2:12 PM

    쑥과 마눌님네 대,중,소 아드님들한테 버거 2개씩 만들어 줄수 있는데 ㅎㅎ
    저 Short bread랑 Maple cone 참 맛있어요
    울딸이 영국갈때마다 떨어져가면 얘기하라며 꼭 확인하는 품목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572 추석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 하나 여기 15 고고 2019.09.15 5,860 5
43571 고단한 명절 끝요리-소울푸드 부추전조림 8 아스트랄로피테쿠스 2019.09.15 6,044 2
43570 2019년 추석, 그리고 나의 소원 16 솔이엄마 2019.09.15 6,063 11
43569 116차 봉사 연기 공지) 2019년 9월 봉사는 9월 21일 .. 7 행복나눔미소 2019.09.12 3,394 6
43568 구귝이 체질, 멜로도 체질 68 쑥과마눌 2019.09.02 12,079 24
43567 첫 인사 - 비오는날 땡기는 것들 61 lana 2019.08.27 17,955 12
43566 고멘네 나베짱! 104 소년공원 2019.08.26 12,799 74
43565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30 시간여행 2019.08.21 15,212 7
43564 두 곳에서 보낸 여름 43 쑥과마눌 2019.08.19 16,898 14
43563 개굴굴 님께 보고하는 감자 루꼴라 김치 43 소년공원 2019.08.19 12,597 7
43562 여름이 간다 23 고고 2019.08.18 9,033 7
43561 할라피뇨고추 베이컨말이 15 에스더 2019.08.15 10,499 1
43560 안녕하세요~ 31 광년이 2019.08.15 9,486 10
43559 더운 여름 밥 해먹고 텃밭가꾸며 살아가기 28 주니엄마 2019.08.14 9,305 5
43558 감자 열무김치 22 개굴굴 2019.08.13 9,927 6
43557 고1 다이어트..주말이야기..천사채,고기양념 18 테디베어 2019.08.12 11,001 7
43556 그대가 나를.... 20 miri~★ 2019.08.10 10,961 7
43555 여름날의 언박싱 일지 35 백만순이 2019.08.09 12,126 10
43554 오징어 데칠때 17 이호례 2019.08.08 12,047 5
43553 불맛 오징어볶음 비스므리 11 수니모 2019.08.07 7,740 5
43552 차~~~암 쉽죠~~~? 징빵, 원어로는 도라야끼 42 소년공원 2019.08.07 9,450 8
43551 오랜만이네요^^ 36 빈틈씨 2019.08.06 8,852 5
43550 입맛을 잃어 글맛도 같이~~ 23 고고 2019.08.05 7,931 5
43549 여름 넘기 29 수니모 2019.08.02 11,688 5
43548 114차 봉사후기) 2019년 7월 바삭바삭 치킨(뼈를 발라낸 .. 26 행복나눔미소 2019.08.01 6,332 12
43547 스테이크 저녁 초대 22 에스더 2019.07.31 12,383 2
43546 아이스크림 기계로 만든 얼음보숭이들, 그리고 보너스 멍멍이 사진.. 22 소년공원 2019.07.31 9,783 9
43545 여름방학 복날 가족생일 쓰리콤보! 40 솔이엄마 2019.07.31 9,096 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