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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시아버님이 오시는데,머릿속과 마음이 복잡심란하네요

넋두리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1-02-26 20:13:15
시아버님이 지난주 화욜 교통사고로 ,
대학병원서 다리에 철심박는 수술을 하셨어요 .
그래서 지난주 화욜~일요까지 아이학원도 빼먹고 올라가서 간병해드리다가 ,
간병인 구놓고 다시 온가족이 일욜날 집으로 왔습니다 .

해보지도 않던 간병을 해선지 ..집에와서 긴장이 풀린건지 ,
어깨며 등짝,허리가 왤케 쑤시고 뻐근한지 모르겠네요 ㅋ

이번주말엔 광주사는 아랫동서네가 아버님 병원에 다니러 올라 갔는데 ,
병원서는 이제 퇴원을 하고 통기브스 6주를 해서 통원치료 된다고 했다고 ,
주치의 만나고 온 시동생에게 전화가 왔어요 .

시어머니,시누이없는 집안이라 시아버지 퇴원하시면서
통기브스(왼쪽다리 허벅지->발끝까지)하고 혼자 생활못하시기에 ...
울집근처의 중소형병원으로 옮겨드려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
그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네요 ;;

월욜날 시동생네가 광주 내려가는길에 ,
관련서류 준비해서 아버님 울동네 병원에 입원 시켜드리고 갈텐데
(울동네 정형외과 섭외(?)는 다해놨어요)
왜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하고, 맘이 심란하지 모르겠어요 .

3월부터 아이도 새학년 새학기고 ,
저도 올3월부터 자격증 공부 시작할거라 등록하고 , 교재도 다 받아놨는데 ...
(월~금 오전 9시:20~13:30분까지 수업)

말이 6주동안 기브스하는거지 ,
정형외과에서 2~3주정도 입원받아주고 그담부턴 통원치료 하라고 할게 뻔하고 ,
남편은 툭하면 해외출장가서 4~8주씩 체류하다 오는데 ,
아랫동서네는 3~4시간거리에 살고 있고 ...

시아버님에 관련한 모든일은 내 차지가 될게 불을 보듯 뻔하니 ,
그렇게 재밌는 무한도전도 오늘은 아무 재미를 못 느끼겠어요 ㅠ.ㅠ

제가 나쁜 며느린거죠?




  
IP : 121.165.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6 8:32 PM (119.207.xxx.252)

    예...이기적이신....

  • 2. 아니요.
    '11.2.26 8:48 PM (222.107.xxx.161)

    이해해요. 하지만 오시면 또 잘 하실 것 같은데요.. 막막하고 힘들거 같고 다들 어디 기쁜 마음으로 하겠어요?82에서 우리끼리 툴툴 거리다 오시면 방긋방긋 잘 하실거예요.
    제가 그러거든요. ^^ 울 신랑 기막혀 해요.

  • 3. 자아가 강한 사람
    '11.2.26 8:55 PM (114.207.xxx.160)

    책임감이 너무 강하고 자아가 너무 강한 사람은 더 그런 거 같아요.
    대강하려는 사람이나 못된 사람은
    남에게 민폐를 주지 본인이 막 속 끓이진 않잖아요.
    대강대강하겠다 생각하시고 님내면을 다그치지 마시고 편안히 해 주세요.

  • 4. ..
    '11.2.26 8:59 PM (112.153.xxx.92)

    어이쿠, 무슨 댓글을 그리 냉정하게 다세요..
    불편한 마음이야 다 똑같지요.
    평소 모시지도않던 시아버님 내몫이다 생각하면 좀 그렇기야 하지요.
    그렇지만 어차피 원글님도 내몫이란걸 알고는 계시는거잖아요.
    그럼 불편한 맘은 잠시 접어두시고 친정아버지가 이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입장바꿔 생각해서 잘 모셔드리세요.
    다리 철심하셨으면 화장실가는거가 제일 불편하고 같이 계셔봐야 크게 할일은 없어요.
    큰고비는 대학병원에서 다 넘기셨을테니.
    원글님은 일상생활은 계획대로 하시고 빈시간 틈틈히 반찬이라도 좀해서 갖다드리세요.
    불편한거 없는지 말씀이라도 싹싹하게 해드리시구요.
    저도 재작년에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서 두어달 병원입원하셔서 상황은 짐작이 가네요.
    피할수없으면 즐기라는데 즐길순없는 일이지만 성심껏 해드리면 나중에 후회안합니다.

  • 5. ..
    '11.2.26 9:00 PM (112.153.xxx.92)

    댓글이 밀렸네요.
    첫댓글에 대한 말이었는데.

  • 6. 이해
    '11.2.26 11:22 PM (61.255.xxx.11)

    백번 이해합니다.
    당연히 부담되고 힘드시겠지요.
    하지만 원글님은 잘 해 내실수 있을 거에요.
    힘들지만 이 번 일만 잘 치르면 아버님은 물론이고 남편, 그외 시댁 식구들에게
    아주 큰 점수(?)를 따는 일이 될 거에요.
    연세도 있는데 다치신 아버님이 가엽다고 생각하시고
    큰마음 먹으세요.
    화이링!!

  • 7. .
    '11.2.27 1:17 PM (180.71.xxx.223)

    시아버님도 맘이 편치는 않으시겠네요.
    며느리와 자식들 고생해야 하니...
    다른건 몰라도 몸 아플때는 마음을 더 써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상황이 쉬운건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병원에 몇주 계실 수 있다하니
    것도 다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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