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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꼬맹이 귀요미 짓

ㅋㅋ 조회수 : 609
작성일 : 2011-02-25 09:24:34
제가 통역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인지라
집에서 소리내서 막 연습할 때가 자주 있어요.
울집 꼬맹이 아가씨는 지금 37개월인데
어릴 땐 무반응
두 돌 지나선 뭔가 응?하는 느낌
몇개월 더 지나선 호기심을 가지고 듣더니
지금은 뭔가 존경의 눈빛으로  절 쳐다봐요 ㅋㅋㅋ
엊그제 또 연습하는데
제가 공부하는 자료를 자기가 뺏어서 들고 보고 읽으라고 페이지도 넘겨주더라구요.  
그러구선 그 자료가 좋은지 품에 꼭 안고 있다가 -_-
갑자기 자기도 영어공부를 해야되겠다 생각했는지
ABC! ABC! 하면서 포털 키즈메뉴의 영어공부 페이지를 열어달래요.
그러면서 열심히 막 따라하고 ㅋㅋ
제 전공언어가 영어는 아니거든요.
제가 용어 숙어 메모해놓고 보는 공책이 있는데
거기 나오는 단어를 하나 가르쳐주고나서 다음날 이거 뭐야? 하니 제법 똑똑하게 대답하네요 ㅋㅋ
그러구선 또 그 공책 품에 안고 어린이집에 가져가겠다고 그러고 ㅋㅋㅋ
우리 딸 너무 귀여워요.
근데 반전은 아직까지 한국말도 잘 못한다는 ㅋㅋㅋ
IP : 124.49.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웅
    '11.2.25 9:55 AM (58.230.xxx.175)

    악!!! 공책 품에 안고 있는 모습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요...
    똑똑하게 자랄것 같아요..엄마 모습 본받아서..아...꽉 안아주고 싶어욧!

  • 2. ㅋㅋ
    '11.2.25 9:56 AM (121.165.xxx.175)

    저도 같은 직종인데, 저희 아들은 귀 막습디다 -_- ㅋㅋㅋ

  • 3. ...
    '11.2.25 10:07 AM (210.121.xxx.149)

    ㅎㅎ 저는 컴퓨터에 수학문제 푸는 사람인데요.. 설거지 하다가 아이가 컴퓨터 방으로 들어가서 따라가보면 제가 녹음한 동영상 수학문제 풀이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어요..
    요즘 까이유 보더니.. 절 마미라고 하고 아빠한테는 대디라고 하고.. 자긴 까이유래요..

  • 4. 두부
    '11.2.25 10:18 AM (124.55.xxx.40)

    우리집 아들내미는 21개월인데요.. ( 이맘때 할줄아는단어가 한 10개남짓인데..괜찮은건지;;)
    제가 막 뭐라고 설명하고 얘기하면.. 알아듣지도못하면서
    "아~~~~~ 어....~~~" 고개를 열심히 끄덕거리고요.
    신문보면서 제가 이것저것 설명해주면 까막눈인 녀석이..
    막 손가락으로 글씨를 가르키면서 고개를 열심히 끄덕끄덕합니다.

    멀리보면 영재같아요~~ 다 알아듣고 다 읽는척해서요.ㅋㅋ 사실 또래보다도 말을 못하는데;;

  • 5. 아웅
    '11.2.25 10:24 AM (58.230.xxx.175)

    얘기 더 해주세요..아기들이 너무 귀엽네요...알아듣지도 못하면서 끄덕거리는 까막눈 녀석.ㅋㅋ
    너무 예뻐요~

  • 6. 통통곰
    '11.2.25 10:29 AM (112.223.xxx.51)

    정말 귀엽죠, 애들.

    39개월 딸래미, 그림책 들고 열심히 소리 내어 읽습니다.
    글자 한 자 한 자 짚어가면서 읽는 게, 얼핏 보면 뭔가 아는 듯 합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그래서 토끼 있었습니다, 호랑이도 옆에 있습니다, 다람쥐도 뛰어갑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림에 있는 동물 하나씩 나열하며 자기 멋대로 이야기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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