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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는 머리가 빈 여자같아요.

영화 조회수 : 13,751
작성일 : 2011-02-24 20:04:00
색계 볼때는 영화가 하도 빠르게 진행되어 스토리 따라가기 급급해서 그냥 화면빨 좋다는 생각만 했는데,
끝나고 나서 생각하니 왜그리 찜찜하던지요.

그시대 양조위가 분한 역할이 쫌 그렇잖아요.
일제시대 고위정보부 인사, 전두환시대로치면 장세동 안기부장 쯤 되나요?
아니 그것보다 더한가요?
독립운동하는 조직과 대학생들을 비밀리에 감시하고 납치 고문, 살해하는 일의 거물급이니
인간적으로 양조위가 맡은 역도 참 비정한 역인데
탕웨이는 그런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하면서 사랑에 빠진다는 거잖아요.

그 영화가 아름답다는 분들은 뭐가 아름다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남녀가 그런 비정한 인간도 섹스를 하다보면 진정한 사랑에 빠질수도 있다 뭐 그런게 주제인지...
당시 여대생으로 지적이고 다수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이라도
섹스잘하는 남자라면 교활하고 비정한 인물일지라도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내용,
더구나 그 사랑이 뭔지, 자신의 목숨까지 내걸어요, 자기뿐 아니라 동료들 목숨까지..
그런 교활한 인간에게 육체적으로 빠지면 약도 없다는게 주제인지...
여자비하도 그런 비하가 없죠.

그런 황당한 영화 여주인공으로 나온게 창피하지도 않은가봐요.
미모는 끝내주는데 머리는 골빈거 같아요.
IP : 121.165.xxx.112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화
    '11.2.24 8:06 PM (121.165.xxx.112)

    영화 내용이 그렇다고요.
    생각이 있다면 그런 영화에 출연하고 싶겠어요?

  • 2. 맞아요
    '11.2.24 8:10 PM (121.161.xxx.117)

    그 미모라면 골이 골만번 비어도 커버된답니다. x 222

  • 3. 미틴
    '11.2.24 8:10 PM (110.10.xxx.211)

    원글님은 걍....
    많이읽은글에 올라가고 싶으신거죠?...ㅋㅋㅋㅋㅋㅋ

  • 4. 그건
    '11.2.24 8:12 PM (121.187.xxx.98)

    님 생각이고. 다르게 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걸 말하면
    님은 그런 시선도 있군요.. 가 아니라 바득바득 자기 생각만 주장할 것 같아 그만둡니다.
    글에는 자신의 수준도 드러나기도 한다는거 아시나요.
    글 전체에 뚝뚝 떨어지는.......

  • 5. OMG
    '11.2.24 8:17 PM (173.52.xxx.79)

    원글님 글에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그냥 배역이니 시나리오 작가에게 따지라느니,
    그 미모라면 골이 골만번 비어도 커버된다느니...
    아님 미쳤다면서 베스트글에 올라갈 욕심에 이런 글을 올랐다니.....

    색계에 대한 이런 반응이 정말 이해되지 않는 저로서는 ,
    이런 반응은 정말 충격입니다.
    정말 원글님과 생각을 공유하는 저는 미틴 인간들일까요?

  • 6. 헐,,,
    '11.2.24 8:18 PM (121.166.xxx.188)

    그럼 공공의 적에 나온 이성재씨는 뭐가 되나요,,,
    현실과 연기는 다른거구요,,그 영화 그렇게 자로 잰듯 설명되는 그런 영화 아니에요 ^^

  • 7. 영화
    '11.2.24 8:19 PM (121.165.xxx.112)

    OMG님, 그러게요.
    가끔은 상식적인 얘기가 비상식적인 인간들에 의해 매도되기도 하나봐요.

  • 8. 웨이
    '11.2.24 8:20 PM (115.138.xxx.69)

    단지 섹스의 문제는 아니랍니다....
    탕웨이 개인이 처했던 상황을 눈여겨 봐야해요. 그녀는 아버지에게 사실상 버림받았고(극장에 홀로 앉아 영화를 보며 우는 장면이 꽤나 의미심장하지요)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게조차 어떤 배려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도리어 이용되어지는(의도와는 상관없이 결과적으로는 그랬었지요) 그런 인물이예요...

  • 9. 영화
    '11.2.24 8:21 PM (121.165.xxx.112)

    은근 헐리우드에 대한 사대주의삘이 나네요.

    그런 황당, 어처구니없이 여성을 모독하는 영화라도 헐리우드 유명감독이 만든거라면
    대단하다는 환상같은게 있는거 같네요.
    아무리 헐리우드라도 아닌건 아닌거죠.

    이에 반해 클로저라는 영화는 같은 헐리우드라도 감독이 누군지 몰라도
    좀 불친절한 스토리였지만, 높이 쳐주고 싶은 영화예요.

  • 10. 전 좋던데
    '11.2.24 8:22 PM (58.142.xxx.21)

    그냥 개인주의적 관점으로 곱게 봐주면 안되나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인간적으로 이해도 가는데..
    영화속 탕웨이 역할은 사랑 받고 싶어 몸부림치는 그런 사람이었잖아요.

  • 11. ...
    '11.2.24 8:23 PM (121.133.xxx.147)

    그런 시각으로 보면 양조위는 더하지요.
    일단 사회적 지위가 탕웨이랑은 비교가 안되구요
    항상 긴장하고 항상 의심하고 항상 경계("계")만 하고 사는 남자인데
    여자 하나 때매("색") 인생 망칠뻔 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가까스로 살아나긴 합니다만...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날꺼 같던 그 남자의 글썽이던 눈을 보니
    사랑에 단단히 빠졌구나 싶던데...
    양조위도 골빈 거로군요

  • 12. 내 말이
    '11.2.24 8:24 PM (175.194.xxx.21)

    주인공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심리가 이해가 안가더라는....
    대체 뭘 높게 쳐주라는건지....

    나쁜남자에게 빠지는 여자의 심리....라면 이해가 되겠지만......ㅋㅋㅋ

  • 13. 덧붙이자면
    '11.2.24 8:25 PM (175.194.xxx.21)

    색계를 보고 지금 남은 건 겨털의 충격 뿐......

  • 14. ...
    '11.2.24 8:26 PM (115.137.xxx.21)

    영화를 보는 시각이 참....심플하시군요.

  • 15. 영화
    '11.2.24 8:27 PM (121.165.xxx.112)

    웨이님은 색계 영화를 다시한번 보세요.
    탕웨이 상황요?
    당시 중국사회에서 여대생이라는 존재는요, 어지간한 특권적 신분입니다.
    일제시대 한국에서 여대생이라면 대단하지 않았나요?
    여고만 졸업해도 엄청난 시대에 무려 대학교육까지 받을수 있는 혜택받은 여자였지요.

    꼭 친부모와 같이 살아야 좋은 여건은 아닌거죠.

    그리고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게 이용되어졌다뇨?
    정말 색계를 보기나 했나요?
    탕웨이는 거기서 운동권학생으로 나옵니다. 일제시대 학생운동처럼요,
    스스로 중국사회를 위해 자신이 결정한 일입니다.

  • 16. 몸정
    '11.2.24 8:28 PM (58.120.xxx.243)

    몸정이죠..무시못해요.
    섹스리스로 살던 옆집 아줌마..어떤 놈팽이랑 바람났는데 나중에..돈도 엄청 떼먹어도..
    그리 기분좋게 녹게 해준다하더군요.
    할말 없어요.
    전 그 아줌마 돈 떼인게 아니라..그냥 주고 싶었지 싶어요.그넘에게..한 3억 넘는다는..

  • 17. .....
    '11.2.24 8:29 PM (115.143.xxx.19)

    그 스토리 탄탄한 영화를 그렇게 보셨군요.
    탕웨이는 골빈여자가 아니예요.
    북경의 최고영화학교 출신이랍니다.

  • 18. ....
    '11.2.24 8:31 PM (119.201.xxx.71)

    저도 원글님말에 어느정도 동조......
    전 그영화 설정자체가 싫더라구요...
    결국미모의 여자가 능력있는남자에게 정조도 팔린다는 얘기인데...
    그게 왜 미화되는건지 모르겠다는??

  • 19. 시대를
    '11.2.24 8:32 PM (121.190.xxx.7)

    그렇게 거시적으로 볼수 있는 젊은이가 얼마나 될까요?
    나름 피끓는 애국심으로 스파이를 하겠다고 나섰다가
    그렇게 접근했던 양조위에게 마음이 흔들린거쟎아요.
    충분히 공감가고 이해 되던데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해방후 남북이 이념싸움할때
    모두들 그렇게 선명하게 뭐가뭔지 알았을까요?

  • 20. 영화
    '11.2.24 8:32 PM (121.165.xxx.112)

    그 영화가 여성모독 영화였다는게 여자는 이성을 택할때 감정교류나 생각, 자신의 인생관 뭐 이런거보다는
    섹스가 전부다, 뭐 이래서 기분나쁘다는거죠.

  • 21. OMG
    '11.2.24 8:34 PM (173.52.xxx.79)

    제가 영화를 정말로 삼류 쓰레기식의 관점에서 이해했을 수도 있겠지만,
    항일무투 과정에서 성을 무기로 쓴다는 것에서부터 편친않았더랬는데...
    그 과정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결국 조국과 조직, 아니 혁명의 대의를 배반한다?
    그 이유가 섹스, 오르가즘, 환희, 뭐 그런 거 아니었나요?
    이 영화가 어떤 특정 시대와 상관없다면 모르겠지만,
    남경대학살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계속 보여주고 있잖아요?
    그런데도 오롯이 사랑과 정사장면 내지는 탕췌이 양조위 운운하시는 분들은. ㅜㅜㅜ

  • 22. ...
    '11.2.24 8:35 PM (119.201.xxx.71)

    제가 결정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이유를 알겠어요..
    전 양조위같은 외모가 하나도 안끌려요....
    정말 양조위가 아니라 진짜 멋진남자가 했음 모르겠어요..ㅎ
    적벽대전에 금성무정도 되면 몰라,,양조위는 그외모로는..진짜,,
    아저씨삘에... 먼가 어둠침침한 외모가 진짜,,, 사랑이 아니고..
    약자인 여자가,, 압도당해 휘둘린다는 느낌을 줌...

  • 23. ..
    '11.2.24 8:37 PM (222.120.xxx.121)

    님처럼 그렇게 볼 수도 있고, 다르게 볼 수도 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님말이 맞죠. 거기다가 그 사건으로 인해 주위 동료들까지 피해를 줬으니까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죠. 하지만 사람이 이성만으로 살아가는 것도 아니고, 영화가 이렇게 해야한다는 당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인간의 삶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영화자체가 탕웨이역을 한 배역을 변호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훨씬 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모든걸 아직 너무 단순하게 보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계몽영화만 만들어야죠. 님 말투대로하면 예쁘고 좋은 역만하려는게 배우로써 더 골빈거죠.

  • 24. 웨이
    '11.2.24 8:39 PM (115.138.xxx.69)

    영화님... 덧글을 또 달고 싶진 않지만... 굳이 저를 딱 지칭하셔서(정말 영화를 보기나 했나요?)라는 말씀에 그냥 못 넘어가고 씁니다.
    ...님 말씀대로 참 심플하신 분이신듯. (영화를 보는 시각이 아니라 님 자체가요)
    사회적인 혜택만 받을 수 있으면 인간의 복잡다단한 감수성이 모두 충족되나요? 정말 그런가요?
    사람이 그렇게 단순한 동물인가요?
    그리고 중국사회를 위해 자신이 결정한 일이라니요..물론 그런 부분이 조금도 없진 않았겠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녀는 운동권학생이 아니라 운동권학생을 사랑한 여자였지요.

    보는 관점과 생각하는 가치관차이가 극명하니 이제 각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합시다 ^^

  • 25. 계몽주의?
    '11.2.24 8:42 PM (211.107.xxx.108)

    원글님은 계몽주의 영화를 원하시는 듯?
    계몽주의 작품은 작품성 제로라는 거 아시려나요.
    전체주의 국가에서 이용하는 수법.

  • 26. 영화
    '11.2.24 8:43 PM (121.165.xxx.112)

    웨이님, 아무리 속궁합이 중요하다하나, 참 너무도 단순하시네요.
    여자는 몸가면 마음이고 이성이고 지성이고 모든거 다 소용없다고요?

    참 너무나 동물적이고 단순한 생각을 되려 미화까지 하다니...

  • 27.
    '11.2.24 8:45 PM (203.218.xxx.149)

    스토리 라인이 마음에 안들고 설정이 마음에 안드는 건 개인 취향이지만
    단지 그 영화에 출연했다고 해서 골빈 여자라니...어이 없네요.
    나라 팔아먹는 역을 맡은 양조위는 괜찮은 건가요? 왜 탕웨이만 ㅎㅎ

  • 28. 웨이
    '11.2.24 8:46 PM (115.138.xxx.69)

    영화님 무슨 소릴하세요? -_-;;
    좀 읽고 덧글다시길..
    여자는 몸가면 마음이고 뭐고 다 소용없다는 말은 대체 어디에서 읽고 와서 제게 넘기시는지?

  • 29. 영화
    '11.2.24 8:51 PM (121.165.xxx.112)

    점네개님 맞아요. 결정적으로 공감할수 없었던게 양조위의 늙어버린 외모도 있었죠. ㅋ
    한때 양조위의 눈빛을 너무나 사랑했던 양조위팬이었지만,
    색계에서 양조위는 더이상 사랑의 환상을 품을 얼굴은 아니었죠.

    늙어버린 더이상 멋져보이지 않은 양조위에 실망하고 가슴쓰렸었죠.
    양조위도 참, 자기 외모에 맞는 다른 멋진 역할도 있을텐데 하필 그런 이상한 배역에
    어울리지도 않는 러브라인을 택하다니..
    젊은 여자가 전혀 반할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는데

    결국은 영화가 여자를 섹스로 만족시키면 다른거 다 소용없다는 지극히
    여성비하적인, 섹스지상주의적 영화같아서 이래저래 기분나빴죠.

    자아실현이나 더 고차원적인 사회를 위한 헌신 이런게 비웃음당하는건 차치하고라도
    동물적 육체관계를 그렇게 최고로 치는 노골적인 영화는 첨이었네요.

  • 30. 참내
    '11.2.24 8:57 PM (58.127.xxx.106)

    자기가 맘에 안드는 배역을 연기했다고해서
    골빈여자라니?????????
    참 가지가지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쓸모 없는 영화로 치부해버리는 참 요상한 사람이네

  • 31. 그역활은
    '11.2.24 9:09 PM (203.226.xxx.3)

    양조위기에 가능했다 넋놓고 본 저도 있는데^^
    시각차이가 이리큰거군요

  • 32. 문제는 마초이즘
    '11.2.24 9:18 PM (121.165.xxx.112)

    여자로서 또 기분나쁜게 거기서 양조위가 마초같이 나왔죠.
    탕웨이는 그런 강한 남자가 리드하는 섹스를 하면서 점차 사랑에 빠진다는
    마초이즘 찬양 영화같더라는..
    여자는 은근 메조키즘적인 면이 있다는건가 하여간 육체적 사랑이라도 하필 그런식인지..

    아무리 뜯어봐도 기분나쁜거 투성이예요.
    딱 하나 마음에 드는건 영상미는 끝내주더군요. 내용이 사악해서 그렇지..

  • 33. ...
    '11.2.24 9:26 PM (218.38.xxx.228)

    양조위가 처음에는 강간하듯 관계를 하지만 나중엔 바뀌어요..
    둘이 사랑한다는 걸 섹스의 주도권에서 보여주는데요... 나중에 탕웨이가 여성상위로 하지 않나요?

    이 분 글 느낌이 혹시 그 전에 남친 어머님 평가하시는분 아닌가요?
    인생 정말 심플하게 보시네요..
    제 친구랑 이 영화 같이 봤는데 제가 벅찬 감동에 말을 잇지 못할때 친구가 한말..
    역시 여자는 사랑이 최고야...ㅠ.ㅠ

    아, 제 감정이 순식간에 뭉개졌어요.. 님의 글을 보니 또 뭉개지네요..

  • 34. ?
    '11.2.24 9:27 PM (203.226.xxx.16)

    그영화에 대해 제가 좋은평을 내렸다고 남들도 똑같이 느낄수야 없겠지만 원글님 제목다는 수준으로는 원글님의 심오한 영화평이 썩 맘에 와닿지 않네요

  • 35. ...
    '11.2.24 9:52 PM (121.168.xxx.59)

    하하하... 너무 웃겨요.
    영화 보는 눈이 참...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 보지 말고... 신문만 읽으세요.
    그리고 탕웨이는 배우지.. 극중 인물과 동일시해서 이런 제목 다는 거...
    야망의 세월 보고... 유인촌.. 이명박을 신화하던 머리 빈 시청자와 뭐 다를 게 있어요.

  • 36. 영화
    '11.2.24 9:57 PM (121.165.xxx.112)

    그 영화가 좋다는 사람은 음, 할수만 있다면, 정보부에 끌려가서 고문당하고 성적 수치심을 당하고 생명의 위협까지 한번 느껴보면 어떨까요?
    그래도 그런 사람이 리드하는 마초같은 섹스가 아름답게 느껴질수 있는지...

    허기사, 자신이 고문당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지경까지 갈일은 안만들겠죠.
    차라리 고문하는 입장의 편에 서거나 그런 세력의 행위를 묵인하면서 사는길을 택하겠죠?

    우스개 소리지만, 누가 농담삼아 그랬잖아요.
    자긴 일제시대 태어났으면 독립군이 아니라 친일파로 잘먹고 사는길을 택할거라고...

    근데 모두가 친일파, 일제밀정을 하겠다고 하면 그때도 잘먹고 잘살수는 없겠죠.
    누군가 일노예는 있어야하니, 일제밀정이나 친일파도 하고싶다고 다 시켜주진 않겠죠.
    오히려 일제밀정이 필요없어지면, 그 또한 일노예로 살아야겠군요.
    운나쁘면 살인적인 징용으로 끌려가 강제노역하다가 죽을수도 있고,
    위안부로 끌려갈수도 있고 말이죠.

  • 37. ....
    '11.2.24 10:47 PM (218.38.xxx.228)

    뭐 그냥 말을 말아야...
    길게 써봤자 님께 동조하는 글 외엔 댓글도 안다시니..

    예, 앞으로 님께서 보실 영화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류나 대한 뉘우스~ 정도로 한정되실거 같네요..단순한 사고방식 부럽기도 해요.. -.-;;
    말초적인 표현과 마초이즘 같은 어휘로 뒤범벅된 희한한 영화평이었다는 감상을 해드리겠습니다.
    색계를 좋아하는 사람은 친일파 앞잡이라는 평가 감사드리구요..

  • 38. 영화
    '11.2.24 11:13 PM (121.165.xxx.112)

    참, 여기서 배역이 그런걸 어쩌냐고 이성재씨가 맡았던 악역운운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배우가 악역을 맡은게 문제가 아니죠.

    문제는 영화가 그 배역을 통해 뭘 말하고자했느냐, 왜 그런 관계를 사랑으로 둔갑시키고 그런 인물을 미화했느냐 그게 문제였죠.

  • 39. 영화
    '11.2.24 11:42 PM (121.165.xxx.112)

    말나온 김에, 좀 깊게 생각해야할 문제가 있군요. 항일운동에서 미인계를 이용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그런 미인계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성을 이용하는 지경까지 할수 있는 건지,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네요.

    단순히 미인계를 이용하는것과 성적관계를 맺으면서 성을 이용하는 차원과는 완전 다른거 같습니다.
    아무리 뜻이 좋다고하나 그런 운동도 결국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수있는 사회를 만들기위함인데
    자신의 성까지 이용한다는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영화의 이 설정이 말이 안되는 거였군요.
    영화볼때 하도 스피디한 전개라서 그냥 그러나부다하고 따라갔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설정은 정말 사악한 설정이었군요.
    사악한 영화답게 설정도 사악했다는..

  • 40. 머리가
    '11.2.24 11:53 PM (180.66.xxx.40)

    텅 빈거 맞지요 사랑에 눈이 멀어 머리가 텅...빈거;;;

  • 41. ....
    '11.2.24 11:54 PM (175.214.xxx.71)

    극중 탕웨이가 양조위를 사랑하게 된게
    섹스에 만족했기 때문이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2. 영화
    '11.2.24 11:57 PM (121.165.xxx.112)

    아직도 왜 탕웨이를 욕하냐는 분들,
    음, 영화에 악역이 나와도 그 악역이 미화되는 영화가 아니라면 배우가 악역으로 나오는게 전혀 욕먹을게 아니죠. 연기자니까요.
    근데
    저의 요지는 이 영화는 이상한 설정에,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너무나 어처구니없는데,
    이런 영화에 배우가 출연했다는게 어이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탕웨이뿐 아니라 양조위도 실망이죠.
    배우로서 이런 교활하고 사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에 출연하는건 너무나 실망스럽다고요.

    물론 생계를 위해서 어떤 배역이라도 할수 있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럴경우 당연히 이런 욕도 감수해야겠지요.

  • 43. ㅎㅎ
    '11.2.25 12:28 AM (112.170.xxx.186)

    제 보기엔 미모도 안끝내주고 영화도 별로였다. 입니다.

  • 44. ...
    '11.2.25 12:31 AM (115.137.xxx.21)

    그래서 탕웨이가 3년간 중국에서 활동을 못 했다고 하잖아요.
    전 그 기사 보고, 아....중국이 아직 공산주의 국가였지...싶었어요.
    근데 원글님의 사고방식이 꽉 막힌것이...그쪽과 다름 없네요?

    그리고, 배우는요, 맡은 배역이 아무리 나쁜놈, 사악한놈, 죽일놈이어도요,
    스스로 그걸 납득시키고 이해하려 노력한대요.
    그래야 그에게 녹아드는 연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탕웨이는 성공한 거네요. 원글님의 반응을 보니...^^

  • 45. 기막혀
    '11.2.25 12:55 AM (211.209.xxx.101)

    영화 평점에서 이상하게 내뱉는 수준을 여기서도 똑같이 ...

    아무리 영화보는눈이 주관적이라고 하지만 양조위를 양조위로 보고 탕웨이를 탕웨이로 보다니

    쩝 ....... 넘 개인감정이 깊으시네요 .. 아이쿠야 예술을 예술로 볼 수 없다는게 슬프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참 보는 눈이 무서워요 연예인들 정말 이런눈으로 보면 하기 힘들듯 에구 ㅉ

  • 46. ..
    '11.2.25 12:56 AM (211.41.xxx.33)

    전 영화 안봤고 내용도잘 몰라요
    근데 님의 말에 근거하면 님 말이 맞는거같아요
    그러면 일종의 친일파와 비슷한거아닌가요
    연기자가 악역을 할수도 있지라고 말하는사람들은 머리가 돌아이인듯 ㅋㅋㅋ
    영화 자체가 설정이 이상한거잖아요
    나라를팔아먹은사람들을 미화한거라면 영화자체가 욕먹을수도
    그런 영화에 그런 역할의 남자를 좋아하는 인물이라면
    자존감도 없고 철학도 없고 머리빈거 맞네요

  • 47. ..
    '11.2.25 1:00 AM (211.41.xxx.33)

    여기서 악플을 다는사람들은 영화 자체가 이상한지안한지를 논할수없는 머리를 지닌거 같아요
    아무리 예술이라고해도 그것이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는 도덕적인 시각으로 판단할수는있죠
    이미 십년도 훨씬전에 문화상대주의가 도덕적 보편주의에 의해 평가될수있다는 이론이 그전에 나온걸 인류학 강의에서 들었어요
    문화상대주의니 예술이니가 절대적 가치는 아니라는거예요. 도덕적 보편주의가 그 위에 있는거지
    공산주의라고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는 무뢰한 이네요
    영화님 힘내시고 화이팅이요~~~~

  • 48. 미인계
    '11.2.25 1:04 AM (180.69.xxx.229)

    이 분 글을 읽어보면 딱 초딩같은데, 또 글솜씨로 보면 중딩까지는 무난~
    공감을 막 해주고 싶어서 노력을 억수로 했는데
    미인계에서 졌어요.
    그럼 미인계라는게
    미인들이 계하는건줄 아셨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답답하기는..
    미인계는 sex까지 포함입니다.
    그게 일제시대때만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하다못해 사기 같은 중국 역사책 안읽어봤죠?
    남의 나라 책은 뭐하러 읽냐고 할 사람이라서 여기서 땡 칩니다. ㅉㅉ

  • 49. 영화를
    '11.2.25 1:05 AM (122.37.xxx.14)

    영화를 예술적 차원으로 보지 않고
    사실로서 가치가 어떠하냐를 따지는 건
    넌센스 같네요...

  • 50. 양조위
    '11.2.25 2:19 AM (114.204.xxx.47)

    저는 참 좋습니다
    제가 탕웨이(극중인물)라면 양조위(역시 극중인물)랑 사랑에 빠질듯...
    저는 참 좋습니다
    제가 탕웨이라면 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좀 골이 비어서...
    영화는 영화로 보심이...
    너무 심각해지는 이 분위기가 영...
    좋지는 않습니다

  • 51. 딱히
    '11.2.25 2:51 AM (116.36.xxx.29)

    예쁜것도 모르겠던데, 약간의 백치미가 있다...이정도.
    왜 그렇게 최고의 배우로 대우하는지 모르겠어요.
    만추는 안봤지만, 더이상 보고싶지 않은 맹꽁이 같은 느낌예요

  • 52. 뻥 터졌어요
    '11.2.25 3:11 AM (222.234.xxx.169)

    중간 리플에서
    <항일무투 과정에서 성을 무기로 쓴다는 것에서부터 편친않았더랬는데...
    그 과정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결국 조국과 조직, 아니 혁명의 대의를 배반한다? >

    이 부분에서 완전 뻥터졌어요.
    중국 말고 우리 조상님들도 항일 운동하면서 고전 중의 고전, 미인계를 과연 안 썼을까요?

    항일 운동할 자금이 없어서 만주의 아편 농장 경호 서면서 돈 번 독립 운동가도 있어요. 원글님 같이 굳건하게 세상을 도덕적으로 심플하게 사시는 분은 세상에 어떻게 마약 장사에 협조해서 번 더러운 돈으로 항일 무투!!! 할 분이세요.

    항일 운동 자금 떼어먹고 자식 유학 자금으로 썼지만, 지금도 만인으로부터 존경받는 독립운동가도 있어요. 고딴 배신자가 누구야 이름을 밝혀! 하시겠지만, 전 그 집안 문중으로부터 시달림받거나 하는 일은 겪고 싶지 않아요.

    영화의 내용이 불량하다 말도 안 된다 하시는데
    현실은 말이죠, 시대극 영화의 설정 따위는 아주 가볍게 찜쪄 먹습니다. 더 황당 무계한 일들이 많아요.

    뭐 이런 식의 비화들 전문 연구자들만 알지 일반 대중에게는 감추는 일들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런 거 굳이 감추지 않아도 세상이라는 게 그렇게 혁명의 대의대로만, 원칙대로만 딱딱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는 거 아니었어요??? 인간의 욕망이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층위를 갖고 있으니까요.

    항일 무투 관련된 시대면 독립이라는 대의 하나(당대에도 그 독립이라는 대의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갖고 노선 갈등, 사상 갈등이 얼마나 첨예했는데 그런 거 다 쌩까시고)에 온몸을 불사르는 인물만 나와야 직성이 풀릴 분이시네요. 그런데 그렇게 고뇌도 없고 갈등도 없고 극히 평면적인 인물만 등장해서야 문학이 되었건 영화가 되었건 예술이 되겠어요.

    배정자 같은 인물을 극화시킨 작품에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그러는 배우들은 아주 광화문 사거리에서 돌로 내리쳐야겠어요.
    심플, 단순하다는 리플들에 공감 하나 던지고 갑니다.

  • 53. 色/戒 or 色計
    '11.2.25 3:48 AM (124.28.xxx.75)

    이님... 色/戒를 色計로 알고 있는 듯? ㅋㅋㅋ

    님... 눈은 마음의 창이라 했습니다.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사물을 바라보기 마련이죠.
    색계를 보고 가슴 속에 색만 남았다면,
    님의 관심사는 오로지, 색 외엔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그건, 여주인공을 탓할 일이 아니라, 님 자신을 돌아보고 탓해야 할 일 아닐런지요?

  • 54. 영화에 가득
    '11.2.25 4:59 AM (211.44.xxx.175)

    단순한 저도...... 원글님에 동조합니다. ^^
    마초이즘, 영화에 가득하더군요.
    대상화되고 수동적으로 그려지는 여성,
    남성과의 성관계의 기쁨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여성,
    여성은 모든 것을 주지만 결국 남성은 하나도 잃지 않게 되는 상황......
    그래도 영화를 대변하자면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서 가능한 인간적 나약함과 어리석음에 기록?????

  • 55. 이렇게 생각
    '11.2.25 6:50 AM (90.55.xxx.106)

    이렇게 생각해보죠. 그 영화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여성 작가의 단편을 갖고 앙리가 영화화 한거죠. 그리고 앙리는 마쵸주의적 감독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불편한 것을 보여주면서 시사점을 주고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순진한 학생들, 대학의 극단서클 학생들이 민족주의에 발흥해서 스파이 역할을 자진하게 되는 배경을 보여주고 있죠. 순진한 여학생은 스스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을 지도 모르지만 성이라기 보다는 순간적인 인정에 판단을 흐려서 스스로 가장 비참한 희생이 되는 비극을 보여줍니다. 민족주의 활동가들의 문제를 일본 제국주의의 문제와 함께 드러내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는 불편할 수 있고요. 기존의 이런 영화는 주로 한쪽만 문제 삼잖아요. 여기선 젊은 미모의 에이젼트를 쓸때 당사자와 조직자체에 함께 존재하는 위협등에 대해서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젊은 여성의 주체입장에서는 그 여성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비인간적인 임무자체를 문제 삼는 거지요. 그런 면에서 민족주의쪽의 문제를 노출하고요. 자신을 구해서 모든 것을 버린 여성을 가장 비참하게 처형하는 일제특무의 악랄성이 그대로 드러나고요. 중간에서 똑똑하고 착한 미모의 여성이 희생당하는 것을 보는 것이 매우 불편한 거지요. 하지만 당시에 그런 여성의 희생의 예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어떤 경고가 될 수 있는 메시지 역할을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앙리의 무리한 설정과 전개가 너무 많이 표현하려다가 잘 못하고 여성들 기분만 나쁘게 만들어 놓고 영화가 끝나 버리는 느낌도 있습니다. 여성관객이 읽을 교훈은 성이 강했다라기 보다는 여성자신이 처해지는 위협에 대한 적절한 재량있는 사고와 판단등에 대한 성찰이라면 어떻지 모르겠어요. 탕웨이는 불편한 영화를 해낸 용기가 있는 여성으로 보여지는데 남자감독을 너무 믿은 면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영화속의 주인공과 같이 희생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ㅎ

  • 56. 영화는 영화일뿐
    '11.2.25 7:53 AM (112.155.xxx.16)

    오해하지말자!
    양조위 같이 그렇게 영화를 많이 직은 배우가 그 영화를 택한 이유,,,
    색계,,분명 처음 본 느낌이랑 두번재 본 느낌,,세번재,,각 각 달랐어요,,,
    시대극이고 여자주인공의 인생을 나열한 글임을 볼때 탕웨이가 색계를 택했을때의 배우로서의 위치도 있을거고,,
    하지만 예쁘장한 중국풍의 여배우가 색계여주인공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지금의 색계와는 완전 분위기가 다를거라는겁니다.
    영화는 영화로만,,

  • 57.
    '11.2.25 8:20 AM (116.37.xxx.143)

    원글님은 항상 이성적으로 인생을 사시는지요
    배우들이 항상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작품에만 출연해야 하는 건지요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그 영화보다 더 더럽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지금 이 순간 이 게시판에도 얼마나 많은데 그걸 가지고 머리가 비었다느니 함부로 말씀하시네요

  • 58. ㅋㅋㅋㅋ
    '11.2.25 8:58 AM (58.127.xxx.106)

    진짜 마이동풍,벽창호가 따로 없구만.
    댓글 줄줄이 모두 끝까지 끝내 자기 생각만 옳구만.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졌다 졌어~~~~
    맘대루 생각하시구랴~~~~~ 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끝까지 몸에 때를 밀어 줘야한다고 우기던 사람.
    병실에서 남편이 코골았는데 옆에 엄마가 비꼬아서 성질 났다는 사람.
    배역을 아무거나 (본인생각) 맡아 하고도 부끄러움 모른다는 원글님은
    진정 동급이란 생각이 드네요..

    누가 말해도 빠득빠득 내말만 해대는..
    진정 저런 사람들이랑 오프라인에서 만날까 두렵네요-.-
    말 안통하는 피하고 싶은 1순위~~~

  • 59. 후~
    '11.2.25 9:35 AM (218.233.xxx.23)

    원글님 영화 다시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적어도 탕웨이가 이 영화에 대해 말한 인터뷰 기사 한줄이라도 보고 이글을 썼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 60. ...
    '11.2.25 9:41 AM (121.133.xxx.147)

    전 그 영화
    이성을 이겨버린 감성...
    이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대단한 교훈적인 측면을 바랐던 분이 많으시네요.
    설마 감독이 사랑을 위해서 조국을 버려도 좋다고 표현하고 싶었다고?????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것 같아 충격

  • 61. 영화는
    '11.2.25 9:42 AM (125.132.xxx.153)

    영화일뿐 오해하지말자!! 탕웨이가 머리 나쁜지는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그 역활 맡고 중국에서 추방?당했다는데 어느정도 이해할 수는 있을꺼같아요~ 만약 우리나라에 그런 비슷한 영화가 나왔다면...그 배우가 다시 보일것 같긴해요~ 배우가 작품을 결정할때 어느정도 가치관이나 역사관이 반영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 우익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껄끄러운 것처럼 그런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차라리 그 영화에서 양조위랑 탕웨이의 육체적 관계에 초점을 두는것보다 좀더 다르게 전개를 했더라면 아쉬움은 있지만.. 아마 그렇게 했으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겠지요~

  • 62. 음..
    '11.2.25 10:04 AM (125.177.xxx.193)

    전 여자인 탕웨이와 남자인 양조위의 심리변화가 다 이해되던데요..

  • 63.
    '11.2.25 10:16 AM (211.46.xxx.253)

    일단 원글님은 막부인과 탕웨이를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하고 계시구요.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예술과 불의와 정의를 구분짓는 계몽을 구분하지 못하세요.
    무엇보다 본인이 이해와 사고가 부족하여 알지 못하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본인이 모른다는 거에 끝나지 않고 그걸 이해하는 다른 사람들조차 이해 못하고
    자꾸 자신의 단순한 잣대로 비난하려고 드니..
    그냥 우리가 참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ㅎㅎ

  • 64. 영화
    '11.2.25 10:22 AM (121.165.xxx.112)

    사실 배경이 일제시대라서 이 영화에 동조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죠.
    애국이 밥먹여주나, 그러는 조선후기나 청말기에는 어땠는데,
    일제가 통치하나 조선의 세도가가 통치하나 청말의 썩은 관리와 부자가 지배하는 세상이나
    어차피 서민들은 힘들다,
    그러니 일제시대라는 특수성에서 기존의 양반제도가 무너지는 틈을 타서 일제의 도구가 되어 잘먹고 잘사는게 개인적으로 더 낫고 육체적 관계를 즐기는게 뭐가 나쁘냐, 뭐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겠죠.
    네, 한국이 워낙 실패로 점철된 역사이기에 괜히 나섰다가 자기만 대대로 피해보는 상황보다는
    남이야 죽든말든 내한몸 잘먹고 잘사는게 더 중요하다, 이런 가치관이 설득력을 띠게 된 상황 인정합니다.

  • 65. 그러면...
    '11.2.25 10:30 AM (1.225.xxx.229)

    연예인들중에서 머리든 여자는 누구인지요??

    원글님... 설마 의미있는 배역만 해야 머리든 여자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죠??

    예전에 드라마에서 상간녀로 나온 여자 연예인들이 시장가서
    시장아줌마들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고 눈물뺏다는 얘기가 생각나서요....

  • 66. ㅎ.ㅎ
    '11.2.25 10:38 AM (118.33.xxx.142)

    저도 양조위의 갑자기 늙어버린듯한 외모와 탕웨이의 익숙지 않은 외모덕에 굉장히
    낯설고 스토리상 불편함을 안고 보기 시작한 영화이긴 합니다.
    하지만 2명의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팽팽한 긴장감이 이 영화의 승부처라고 봅니다.
    미리 두 사람의 결말이 눈에 보이고 예상가능한 흐름이었기에 이2사람의 연기가 아니였으면
    정말 그저그런...정사씬으로 현혹하는 그런 영화에 머물고 말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전 요즘도 가끔 일본술집에서 탕웨이가 양조이 앞에서 노래부르던 씬을 다시 돌려봅니다.
    케이블에서 재탕 돌릴때도 다른데 보다가 그 장면 나올 것같다 싶으면 보구요.

    미인계...색계...동서막론하고 많이들 썼던 계략이었지요.
    그 계략이 성공을 했을 경우엔 길이 남을 역사의 1장이되지만 실패했을 경우엔 그냥 1명의
    인생사로 남을 뿐이었겠지요. 많은 젊은 여성들이 자기의...시대의 부름을 받고
    뛰어들었지만...아마도 이성적인 이끌림으로 인해 실패했을 경우도 적지 않았으리라 봐요.

    세상의 많은 이들이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잖아요....불구덩이인걸 알면서도 뛰어드는
    많은 젊음과 열정들이...

    아...그녀가 부르던 그 장면 다시 보러갑니다...

  • 67. 두번 본 사람
    '11.2.25 10:38 AM (119.69.xxx.78)

    탕웨이나 양조위의 심리 변화.. 넘 이해되고 와 닿았어요. 영화에서 주는 불편한 사실이 더 주인공의 심리를 더 극대화 시켜주는 것 같아요. 갈등의 절정.이랄까...전 탕웨이가 선택한 것은 양조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역사적 잣대로만 이해하는 것은 영화를 가볍게 이해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전

  • 68. 인간심리
    '11.2.25 10:57 AM (59.24.xxx.247)

    그런 비정한 인간도 섹스를 하다보면 진정한 사랑에 빠질수도 있다 뭐 그런게 주제인지..

    섹스잘하는 남자라면 교활하고 비정한 인물일지라도 사랑에 빠질수 있다는 내용,
    더구나 그 사랑이 뭔지, 자신의 목숨까지 내걸어요, 자기뿐 아니라 동료들 목숨까지..
    그런 교활한 인간에게 육체적으로 빠지면 약도 없다는게 주제인지...
    ====================================================================
    영화를 저렇게만 보다니..

    영화속 정사장면은 그들이 색(사랑)과 계(임무)사이에서 갈등하는 심리를

    보여준 긴장감이 도는 치열한장면으로 기억되는데..

    원글님은 그들의 정사. 그 행위만 보였나봅니다.

    이영ㅎ화는 다큐도, 멜로도 아니고.. 그저

    나약한 한 인간에 대한 얘기였다고 생각한 저로선

    원글님처럼 영화를 보는 시각에 좀..당황스럽네요.....

  • 69. .
    '11.2.25 11:05 AM (175.118.xxx.16)

    원글은 이 영화에서 오로지 베드신만을 본 듯.
    베드신 말고 다른 걸 좀 찬찬히 보세요.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아니 베드신을 보더라도 그 오묘한 자세에만 집중하지 말고
    남녀의 변화하는 심리를 한 번 살펴보세요.
    봐도 모르겠으면 다른 사람들이 써 놓은 영화평이라도 참고로 하든가.
    설령 원글이 생각하는 것처럼 진짜 저 정도밖에 안되는 영화라 해도
    원글보다 수백배는 똑똑한 이안감독이 왜 저렇게 영화를 저렇게 만들었는지도
    한 번 고민을 해보시구요.

    설령 그 영화가 정말 쓰레기였더라도
    사람한테 골이 비었다느니 뭐니 막말부터 해대는
    원글님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신뢰하긴 어려울 듯.

  • 70. 영화
    '11.2.25 11:05 AM (121.165.xxx.112)

    문제는 그렇게 모두가 자발적 일제의 도구를 자처한다면, 더이상 일제는 그런 도구를 필요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위에도 썼지만, 사람잡는 도구가 필요할때는 저항하는 인간들이 위협적일때죠.

    당시 저항하는 인간들중 여러 노선이 있었겠죠.
    이씨 왕조의 복원을 바라는 사람이야 없었겠지만, 진정한 공화국보다는 부자와 빈자, 지배층과 피지배층, 놀고먹는 계층과 일노예계층으로 구분된 사회에서 자기만 유리한 위치에서 살고 싶어 일제를 몰아내는 운동을 한 우익들도 있었을테고,
    이상주의라 일컫는 모두가 평등하게 잘사는 사회를 꿈꾸는 좌익들도 있었겠죠.

    뭐가 됐든, 당시 일제는 후발 제국주의자들이 득세한 나라로 전세계적으로 선후발 제국주의세력간에 전쟁을 벌이던 상황,
    그런상황에서 일본본국의 빈자들도 일부 당했겠지만, 그보다 더 비참하게 당한건 흠, 디바이드 앤 룰, 이런 지배방식으로 한국이나 중국같은 식민지서민들이 많이 당했죠.

    당연히, 같은 식민지백성이라도 부자들은 일제의 지배에 협력하기도 했고,
    또 일제로선 토착 수탈세력의 구조를 이용하려는 입장이었죠.
    자기가 직접 수탈해서 많은 반감을 사기보다는 기존의 대지주같은 지배체제를 인정해주면서 그들로부터 가격불균등정책, 즉 성냥이나 공산품, 사치품 같은걸 비싸게 매겨 대지주등 한국의 부자들에게 한국의 쌀이나 기타 자원을 헐값에 교환하게 하는 방법으로 수탈을 완성했죠.

    일제가 한국을 근대화 시켰노라고 자화자찬했지만, 사실 경제적 구조, 대지주와 소작농간의 살인적인 분배율은 온존시켰죠.
    대지주가 계속 엄청난 몫을 가져가게 하고, 넘치는 곡물을 일본에 싼값으로 팔게하는게 일제로선 효과적인 조선수탈방법이었으니...

    하여간 당장 일선에서 많은 사람들이 징용이나 수탈, 위안부등으로 고통받은건 사실이고,
    그런 고통에 사회를 뒤집기위한 운동이 일어나는거 또한 정상적이었겠죠.
    결과가 어찌되던 그런 움직임을 냉소적으로 보는 이 영화는 결국 어떤 세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걸까요?
    백날 그래봐야 소용없다, 인간이란, 여자란, 그런거야, 이런 냉소.
    영화가 그래서 기분나빴고, 그런 냉소를 표면적으로는 애틋한 사랑으로 포장하려했으나

    풋, 그 사랑이란 것도 하필이면, 육체적 관계를 하다보니 그리 되더라, 남자가 마초같이 강한걸 여자는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그렸으니... 정말 할말이 없는 영화더라는..

    모든게 냉소로 점철된 영화,

    약육강식으로 고통받는 사회를 바로잡겠다는 노력도,
    남녀간의 사랑도 육체적 욕정으로,
    육체적 성애마저 남존여비식의 마초이즘으로,

    정말이지 모든 면에서 냉소 가득한 영화.

  • 71.
    '11.2.25 11:32 AM (211.46.xxx.253)

    원글님.. 바로 위 댓글을 보니 참 재미있는 분이네요.
    일제와 강자의 수탈 등에 대해 관심 많고 분노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색계 얘기 중에 그와 직접 관련 없는 얘기를 길게 늘어놓으셨는데요.
    문제는 그겁니다.
    색계에서는 '일본 앞잡이'와 그를 위해 조국을 배반하는 '넋나간 여자'는
    일종의 도구예요.
    남녀간의 극적으로 변화하는 심리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죠.
    원글님은 본질은 못 보고, 그 도구에만 집착하니 영화를 제대로 이해 못하는 겁니다.
    원글님은

  • 72.
    '11.2.25 11:38 AM (116.37.xxx.143)

    색계 얘기 중에 그와 직접 관련 없는 얘기를 길게 늘어놓으셨는데요. 2222222222

    원글님이 그런 느낌을 받는 것 자체도 그 영화가 가진 힘이자 가치예요
    영화가 항상 딱 내 생각하고, 이상적인 것하고 맞아떨어져야 의미가 있는 게 아닙니다.

  • 73. 영화
    '11.2.25 11:45 AM (121.165.xxx.112)

    ㅋㅋㅋㅋ
    별님은 참 별스런 사고방식이세요. ㅋㅋㅋ

    욕먹을 영화를 만들어놓아서 그 영화를 욕했죠.
    근데 별님은, ㅋㅋㅋ
    그렇게 욕먹는 것마저도 영화가 대단해서 그렇다니요. ㅋㅋㅋ

    제정신 바로 박혔으면 욕먹게 만든 영화, 욕해주는게 당연한건데, 그게 무슨 그 영화의 힘인가요??

  • 74. *
    '11.2.25 11:46 AM (203.234.xxx.50)

    전 이 입장, 저 입장 다 이해됩니다.
    시대물의 등장인물에게서 순수하게 인간 내면의 진실만 볼 수도 없고
    역사의 정의만 잣대로 해서 보는 것도 협소한 시각이겠지요.

    감독이 마초란 생각은 안 들어요.
    이 영화의 육체적 사랑은 두 인물의 뒤틀린 현실과 상처를 드러내는 표현으로 보였거든요.
    양조위가 고문하다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 같은 친일파로 나오지만
    악마화하지 않고 내면의 진실을 보여준 것이 저는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특히 탕웨이가 양조위 앞에서 노래 부르던 장면에서 눈물 많이 흘렸고
    이 장면은 오래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실이 그저 연극의 무대 배경이기만 한 게 아니고
    그 배경을 고른 감독의 의도에는 그의 역사관, 사회관, 철학, 가치관이 반영되는데
    이 관점에 찜찜한 점이 있다는 점은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중국내 항일운동가와 민족주의자들을 보는 시각이 냉소적이고 싸늘하게 느껴졌어요.
    친일파에게는 그 정도 감정이입을 하면서
    항일운동가들은 시대적 소명을 위해 여성을 도구화하는 세력으로 묘사한 데서
    불쾌감을 느낄 사람들이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 75. .....
    '11.2.25 11:50 AM (113.60.xxx.125)

    원글님은 글을 보자하니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분이시군요...
    사랑...요것이 전인류시대에 항상 있어왔던 이것을...한마디로,딱 잘라 말할수있어야..
    원글님 이론?이 통합니다...
    그 어떠한 객관적 평가를 내릴 수 없고,갑자기 번개맞아 무엇인지 어디인지도 모르게 흘러가는...
    뭐...복합적이지만...이런사랑?도 있다...라는 영화잖아요...
    딱 아는만큼만 느끼는 거겠지요...

  • 76. 영화
    '11.2.25 11:56 AM (121.165.xxx.112)

    영화를 보는건 재밌지요.
    특히나 시대극같은건... 이 영화에선 일제의 사냥개를 미화시켜 기분나쁘지만,
    과거 저시대를 잠깐 돌아보게는 했네요.

    또, 오늘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과거를 알면 더 잘알수 있죠.
    요즘 세상이 왜이리 미쳐돌아가는지도...

    참 일제시대가 배경이고 주인공들이 만나게 된 결정적 계기였던 반제국주의운동의 시대적 상황을 말하다 잠깐 언급했는데.

    한국적 상황에서 당시 일제에게 쌀수출로 엄청난 돈을 번 이가 있었지요.
    바로 삼성의 이병철.

    과거없는 현재가 없죠.

  • 77. 전 어쩐지..
    '11.2.25 12:11 PM (61.255.xxx.11)

    원글님이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없는 분 같아요...

  • 78. 영화
    '11.2.25 12:15 PM (121.165.xxx.112)

    음, 61.255.74.님은 그럼 일제의 사냥개와도 사랑에 빠질수 있는 분인가요?

    그런 일제의 사냥개니 당연히 감정이나 이성보다는 육체적 관계가 우선일거구요?

    성적취향이 마초를 좋아하시나요?. 저라면 도저히 그런 인간과는...

  • 79. 영화
    '11.2.25 12:20 PM (121.165.xxx.112)

    125.143.58. 님의 논리라면
    천하의 연쇄살인범마저도 거부할수 없는 매력을 가진 남자일수 있겠군요.

    사실, 일제시대 반제국주의운동을 하던 사람들을 사냥하고 고문, 살해하는 사람이
    연쇄살인범보다 질적으로 더 악독하지 않나요?
    연쇄살인범도 님의 논리라면 인생이 꼬여서 절망적으로 도피처로 여자를 강간하며 살인하는거잖아요.
    이것도 절망적인 몸무림이라고 미화시킬수 있나요?

  • 80. 헉~
    '11.2.25 12:28 PM (203.130.xxx.183)

    원글에 충격받고->원글에 전폭적 동감하는 댓 글에 다시 한번 확인 충격->어이상실 중
    영화는 영화
    극 중 배역은 배역
    자신이 맡은 배역을 충실히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역활이 연기자
    작품을 보고 느끼고 감흥하는 사람들은 관객

    남녀의 사랑이 이런 사랑도 있다
    자신을 희생하며 자신의 동료들까지 자신의 나라까지 버릴 만큼한 사랑을 감행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의 사랑에는 도덕관, 애국심, 개인적양심,올바른 가치관과 무관할 수 있다
    고로
    사랑이란 주제를 두고 여러 면의 사랑을 다룰 수 있다
    그것이 예술 작품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저는 이곳 계시판을 통해 참..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네여..

  • 81. h
    '11.2.25 12:33 PM (125.143.xxx.34)

    일제의 개 노릇을 하는 남자를 위해 동지까지 배신한 투사...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대의 따위는 잊는다..라는 내용이잖아요.
    아주 불쾌한 내용이죠.
    더구나 작가가 여자라니...헐~~~짜증나는 여자예요.


    양조위

    잔인하고 음산하면서도 거부할수 없는 매력을 가진 남자가
    일제의 패망과....그에 따른 자신의 두려운 미래까지 예감하면서...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괴감, 미래에 대한 절망감을
    여자와의 사랑을 한 줄기 도피처로 삼아 몸부림치듯 보여준 정사신...
    쾌락이라기보다는 절망적인 몸부림이었죠.
    그래서 정사신이 전혀 야하지 않고 참 슬펐어요.

    양조위가 아니면 해낼수 없는 역이었어요...

    저런 인물묘사를
    얼마 안되는 대사와... 표정과 눈빛 자세만으로 완벽히!!! 해내요.
    양조위가 아니라면 저런 인물에 감정이입되지 않았을거예요.
    정말 천재적이예요.

    이안감독

    항일투사들을 부정적으로 그린건 확실히 불쾌해요.
    아마츄어적이고 증오에 찬 인물들로 그렸죠.
    꼭 계몽영화가 아니라해도 감독의 생각이 완전 배제될순 없다 보거든요.

  • 82. 전 어쩐지..
    '11.2.25 12:35 PM (61.255.xxx.11)

    어쨌든 원글님은 사랑에 빠져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 83.
    '11.2.25 12:51 PM (59.12.xxx.128)

    역사적 배경도 잘 모르고....
    제가 느낀 것은 항일투사 대학생 애들이 너무 소꼽놀이 하듯 일을 처리했고..
    그 일에 처녀성까지 버리면서 연기하는 왕지아즈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그러나...
    양조위의 그 눈빛은 잊을수가 없네요.

  • 84. 어라
    '11.2.25 12:51 PM (121.166.xxx.231)

    글쓴님들 대단하십니다.

    색계 봤는데..글들을 보니 하나씩 기억이 나네요...난왜 기억이 잘안나느거지.

    오늘 다시한번 봐야겠네요.

  • 85. ㅇㅇ
    '11.2.25 12:59 PM (14.33.xxx.22)

    원글님은 그냥 예술에대한 다각적인 이해가 부족하신거죠 님은..

    그냥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어린이영화나 보세요..

  • 86. 원글님아..
    '11.2.25 1:06 PM (203.231.xxx.236)

    영화평을 쓴건 좋은데 자기 의견이 그렇다고 하면 다른 사람 의견도 들을 줄 좀 아세요. 일일이 댓글달며 내 의견만 옳다 우기는건 초등학생도 안하는 행동입니다.

  • 87. 흠..
    '11.2.25 1:19 PM (222.108.xxx.68)

    원글님은 몇번을 다시 봐도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실 듯..
    서로 영화를 보고 느끼는 부분은 다를 수 있죠. 그럼 다른 사람 의견도 수용할 줄 아셔야죠.
    개인적으로는 그 영화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놀랍고, 거기에 전폭 지지하는
    댓글들에 한번 더 놀라고 가네요.

  • 88.
    '11.2.25 1:30 PM (211.217.xxx.93)

    아직 이 영화를 본 적 없지만
    이런 토론 재미있는데요..

  • 89. ...
    '11.2.25 1:31 PM (121.133.xxx.147)

    제가 알고 지내는 한 분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을 보고
    감독이 사이코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동성애를 지지(? 컥... ㅋㅋㅋㅋ)하는 것 같다고ㅡ.ㅡ;;;
    뭐든 이분법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했어요.
    사람이 달라 보이더라는 ㅋㅋㅋㅋ
    색계를 보고 개인이 극복할수 없는 한계,절망감을 느꼈는데
    댓글들 보고도 다시 한번 절망감에 빠져드네요 ㅡ.ㅡ;;;;

  • 90. 도대체..
    '11.2.25 1:34 PM (221.163.xxx.101)

    영화를 보시는건지..그 주인공 자체만을 평가하는건지..
    원글님 수준이 완전 떨어지시네요.

    탕웨이 ..거기서 빈 여자로 나왔으면 역할에 충실해서 성공한거 아닌가요?
    도대체 뭐를 그리 잘 아신다고..쩝.

  • 91.
    '11.2.25 1:46 PM (211.46.xxx.253)

    자꾸 댓글 달게 되네요.
    원글님같은 분들 정말 답답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사람이예요.
    색계를 보고는 계속 '일본의 만행'에만 집착하여 그 일본의 앞잡이인
    양조위, 그를 사랑하게 된 탕웨이..의 다른 모든 사연, 상황, 감정은 무시되고
    오로지 일본을 편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욕하죠.
    그러다 이제 이병철 얘기까지 나오네요.
    이 분은 이 세상 모든 걸 '일제'와 '일제가 아닌 것'으로 딱 나누고
    모든 가치판단을 그걸로 하고 있어요.
    정말 답 안나오는 타입이죠.

  • 92. 교조주의
    '11.2.25 1:52 PM (222.234.xxx.169)

    아참....

    간밤에 리플 하나 달고 지나갈 때 왜 이 낱말이 생각나지 않았나 모르겠어요.

    원글님 같은 분을 두고서 '교조주의자'라고 하지요.

    자신이 믿고 있는 단 한 가지 진실만이 유일한 진리라 믿는 단순 소박한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자라는, 그런 자가 자신이 아는 진리를 위해 아무런 갈등이나 고민없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참화를 일으킬 수도 있는 거라는 에코의 말이 확 생각나는군요.

  • 93. 양조위
    '11.2.25 1:57 PM (218.39.xxx.20)

    양조위가 너무 늙어보였다고 하시는데 양조위 인터뷰에서 그 인물을 ㅍ현하기 위해 일부러 더 늙어보이고 추하게 보이려고 했다 멋있어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라고 했어요. 색계가 실화에 바탕한 소설 원작이 있다는 것은 그렇게 열광하시는 여러분 다 아시겠죠? 원래 실존 인물의 남자 사진 보셨어요? 정말 추하고 사악하게 생긴 인물입디다. 친일파고 동족 팔아 먹고 산 그런 추한 인물이죠. 양조위가 사실 더 추하고 못생겨 보였어야 했는데 실존인물에 너무 가깝게 가다가는 아마 관객들 다 도망갓을지도. 양조위가 너무 늙어보였다고 보셨다면 그건 양조위가 그런 설정에 맞게 연기를 잘 한 것이겠죠. 저 절대 단순한 사람 아니고 많은 대중 문화를 즐기고 사랑하지만 숱한 좋다는 작품 중에서 유독 맘에 안드는 작품이 색계 였습니다. 이안 감독 결혼 피로연 보고 좋아하게 되었고 색계도 기대했는데 무슨 감동을 주려고 했나? 하는 생각 밖에는그저 마초에 희생되고 자기 선택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희생되는 듯한 여자의 모습으로 보여서 보는 내내 너무 불편하고 화가 났거든요. 보고 나서 다른 평론가들의 글을 보니 여자는 색의 세계에 남자는 계의 세계로 다시 돌아갔다 뭐 이런. 그 마지막에 다이반지 가게에서 차로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뭐 어쩌구 그래서 아...뭐 그런 내용 이었군 했어요. 개인적 취향은 존중해 주세요. 원글님도 다른 영화들은 좋아도 유독 색계가 별로 였을수 있지 않나요? 여기 82님들은 다른 영화들보다 유독 색계를 높이 평가 하시더라고요. 게시판에 그때가 지금이나 자주 등장하는 영화가 색계. 그거 말고도 좋은 영화 얼마든지 많고 그게 그렇게 좋은 영화 인만큼 싫다는 사람도 분명 있을텐대요

  • 94. ㅎㅎ
    '11.2.25 2:01 PM (218.39.xxx.20)

    무슨 영화평 하나에 교조주의까지 들먹이십니까 교조주의가 뭔지 모르겠지만 여기 게시판은 유독 탕웨이를 숭배하시네요. 원글님이 탕웨이를 골빈 여자라고 왜 그런 제목을 달아 놓으셔서 이렇게 원성을 들으시는지 ;;; 자닛닝 믿고 있는 어쩌구 라고 하셨는데 교조주의 들먹이시는 분이나 자신을 돌아보세요.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교조주의자 인지요. 영화 한편가지고 많이 오바하시네요.

  • 95.
    '11.2.25 2:07 PM (119.161.xxx.116)

    영화를 제대로 보셨다면,
    왕지아즈를 포함한 항일투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은 사실 이용당한거지요. 친일정부와는 또 다른 파벌이었던 국민당 요원에 의해 이용당한 것...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왕지아즈를 비롯한 대학생들은 모두 머리가 비었다기 보다는 너무 순진했다고 봐야 할까 싶어요. 스파이 활동을 한편의 연극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배우 탕웨이만 얘기한다면,
    예술영화와 상업영화 부문에서 모두 유명한 이안 감독이 만드는 '색계'에 출연하고싶어 했던 중화권 여배우들이 엄청 많았다고 해요. 물론 경쟁 끝에 당시 신인이나 다름없었던 탕웨이가 왕지아즈 역을 맡게 되었죠.
    그리고 이안 감독이 탕웨이를 캐스팅하게 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탕웨이가 이안 감독의 중학교시절 국문교사와 분위기가 너무 닮았기 때문이라네요? 암튼 이안 감독이 생각하는 캐스팅의 어떤 기준이 있었을듯 해요.
    진정한 항일투사를 그린 영화보다는, 순진한 대학생들을 이용하는 항일진영(영화에 나오는 국민당 요원), 친일파의 심리적 내면 등 요소들이 가미된 영화라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 96.
    '11.2.25 2:19 PM (116.37.xxx.143)

    에혀.. 원글님, 비단 색,계 뿐만 아니라 그냥 영화라는 거 자체가
    꼭 나하고 생각이 맞아야 의미가 있다는 게 아니란 뜻이예요
    계몽주의 영화나 보시던지..
    뭔 영화에 다큐를 기대하시는지..

  • 97. 교조주의
    '11.2.25 2:24 PM (222.234.xxx.169)

    색계는 얼마든지 싫어할 수 있고
    탕웨이도 얼마든지 골빈 여자 취급할 수 있지요.
    그건 상관 없어요.
    영화를 영화로 평한다는데 각자의 취향을 가지고 뭐라 하겠나요?

    하지만 더 고차원적인 사회를 위한 헌신,
    일제의 자발적 도구를 자처
    이런 류의 소리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죠.
    나와 의견이 달라 교조주의자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아는 도그마 한 가지만이 유일한 진리인 줄 알기에 교조주의자라는 겁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세상사 딱딱 떨어지지 않는데 내가 아는 것만 맞다고 하는 건 오만이야 하는 사람과, 이것만이 진리이자 올바름이니 거기에 맞지 않는 건 존재 가치가 없어 하는 사람 둘 중에서 어느 쪽이 문제 제공자를 더 간단하고 고민없이 처단해 버릴 수 있을까요?

    전 원글님 같은 사람이 무섭습니다. --;; (이런 분들은 사실 종교나 믿는 게 딱 맞다고 생각해요. 종교에서 제공하는 절대 유일신, 절대 유일선 교리나 따르시는 게)
    제 학창 시절만 해도 나름 운동권입네 하면서 돌아다니던 사람 중에 원글이 같은 사람 많았죠.

  • 98. ....
    '11.2.25 2:31 PM (61.74.xxx.18)

    실제 있었던 사실을 영화한 거잖아요..그 시대의 배경이 일제치하란거구요..
    가까이 울나라도 친일 했던 사람들 대다수가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고 그 사람들 지금도
    정계,재계,학계에 두루두루 포진하고 있어요..
    배우가 맡은 역에 충실한게 머리가 비었다고 보시는 님이 쫌 이상하네요.

  • 99. 작은그릇
    '11.2.25 3:04 PM (121.135.xxx.35)

    다 자기 눈에 보이는 것만 본다죠.
    어떤 작품을 감상하기에 본인의 식견이 그리 넓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 100.
    '11.2.25 3:12 PM (203.241.xxx.40)

    제가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 음 그래 그럴수 있다.. 생각하면서 일어내려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원글님 좀 이상하신듯?
    -------------------------
    별 ( 116.37.153.xxx , 2011-02-25 11:38:21 )

    색계 얘기 중에 그와 직접 관련 없는 얘기를 길게 늘어놓으셨는데요. 2222222222

    원글님이 그런 느낌을 받는 것 자체도 그 영화가 가진 힘이자 가치예요
    영화가 항상 딱 내 생각하고, 이상적인 것하고 맞아떨어져야 의미가 있는 게 아닙니다.
    --------------
    영화 ( 121.165.34.xxx , 2011-02-25 11:45:09 )

    ㅋㅋㅋㅋ
    별님은 참 별스런 사고방식이세요. ㅋㅋㅋ

    욕먹을 영화를 만들어놓아서 그 영화를 욕했죠.
    근데 별님은, ㅋㅋㅋ
    그렇게 욕먹는 것마저도 영화가 대단해서 그렇다니요. ㅋㅋㅋ

    제정신 바로 박혔으면 욕먹게 만든 영화, 욕해주는게 당연한건데, 그게 무슨 그 영화의 힘인가요??
    ----------------------------------


    ------------------------------
    전 어쩐지.. ( 61.255.74.xxx , 2011-02-25 12:11:12 )

    원글님이 사랑에 빠져 본 적이 없는 분 같아요...

    ---
    영화 ( 121.165.34.xxx , 2011-02-25 12:15:45 )

    음, 61.255.74.님은 그럼 일제의 사냥개와도 사랑에 빠질수 있는 분인가요?

    그런 일제의 사냥개니 당연히 감정이나 이성보다는 육체적 관계가 우선일거구요?

    성적취향이 마초를 좋아하시나요?. 저라면 도저히 그런 인간과는...
    --------------

    이거 정신나간사람 아닌가요?
    하지도 않은 말을 막 혼자 지껄이는것을 보니
    난독증 환자가 아니면 간첩이 아닐까요?

  • 101. ㅎㅎㅎㅎ
    '11.2.25 4:17 PM (124.195.xxx.67)

    도덕적 관점에서 보자면
    왕차이즈는 골때리는 여자지요

    그렇다쳐도요
    그런 사람이 존재했던 건 사실이죠
    실존이 바탕이다 라는게 아니고
    세상엔 그런존재가 있는 부정할 수 없어요
    그런 존재의 배역이 머리나쁜 반증이라면
    계몽주의적인 영화에서도 악역은 아무도 안할겁니당 ㅎㅎㅎㅎㅎㅎ

    그 영화의 주제는 섹스에서 사랑으로 이르는게 아닌데요
    소통의 문제이고 말 그대로. 색.계에요 섹스 자체가 아니라

  • 102. 사람사는게
    '11.2.25 5:32 PM (112.150.xxx.170)

    우리 사는 세상도 정의로운(?) 사랑만 있는건 아니지요.
    이 영화도 다양한 모습중 하나이고,
    탕웨이 눈빛을 보면 이 여배우 참 머리 비어보인다~ 생각은 안듭니다요.

  • 103. ...
    '11.2.25 5:43 PM (125.128.xxx.248)

    헐...고작 그 영화의 평을 줄거리 하나로 옳고 그름으로 나누다니...놀랍네요..ㅎㅎ
    그리고...이세상의 모든 사랑은 섹스, 오르가즘 따위로만 이루어 지나요?
    그건 하나의 과정일 뿐일 수도 있는걸요..
    사랑에 빠지는건...국경도 나이도 학벌도 이념도 초월할 수 있는 것 아니었나요?

  • 104.
    '11.2.25 5:45 PM (211.46.xxx.253)

    218.39.님..
    참 단순하게 정리해 버리시네요.
    색계가 좋은 영화이고, 이 글의 원글의 영화평가가 이상하다고 하는 게
    탕웨이를 숭배하는 걸로 정리되나요? ^^
    그리고 교조주의가 뭔지 잘 모르신다니 함 알아보세요.
    교조주님은 원글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교조주의라고 한 게 아니라
    지금 원글님이 하고 있는 행태가 교조주의의 전형에 해당해요.

  • 105. 미모도
    '11.2.25 6:05 PM (110.8.xxx.175)

    끝내주는줄 모르겠어요...촌스럽다는 느낌이..
    장쯔이처럼 여시같이 생긴것도..장만옥처럼 매력이 있지도..
    그냥 신기생뎐에 나온 여주인공 동생이랑 닮아보여요.;;;

  • 106. 색계
    '11.2.25 6:37 PM (114.205.xxx.240)

    이영화의 전쟁은 그럴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 지나지 않고,
    부모에게 버림받은 완치아즈는 더이상 잃을것도 두려울 것도 없었던 상황입니다.
    애국이라는 미명하에 철저하게 짓밟힌 개인의 삶을 그렸고,
    그렇게 짓밟힌 왕치아즈는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은 그저 이쪽과 저쪽의 경계의간극에
    서있는...원하지 않지만 연극에 대한 갈망으로 연극처럼 살고 싶었던것 아닐까요?
    그상황에서 그녀가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니...

    또한 남자 '이'역시 잔악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역시 어느쪽에도 몸담을 수
    없었던 존재였고.ㅡ 그증거로 왕치아즈 일당이 잡힌 상황, 그자신도 알지
    못하게 그의 집이 수색당했고 애국청년단 이라는 단체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ㅡ
    그도 조직으로 부터 완전히 안전할 수 없었던 상황.

    그 둘은 그렇게 어느쪽도 속하지 않은 서로를 알아 보았고 조금씩 사랑하기 시작.
    왕치아즈는 보석보다 그것을 낀 너의 손을 보고 싶었다는...그리고 너를 끝까지
    지켜주겠다는 말에 그의 사랑을 확신했고.
    그는 도망치라는 그녀의 말에...그녀를 믿었으니...몸을 날려 도망을 친다.

    마지막에 왕치아즈와 그녀의 동료들이 죽임을 당하기 직전, 그들과 마주한
    그녀의 눈빛은 오뉴월 서릿발 같았다. 그녀는 몸서리치게 그들을 미워했으리라.

    그녀를 죽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그가 쓸어 내리던 침대.
    그리고 그 슬퍼하던 눈빛.....

    극단의 경계선에 내 몰려진 삶의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를 알아 보고
    어떤 심리변화를 거쳐 사랑을 키워가며 종국에는
    그 위태로운 사랑을 어떻게 완성시켜 가는지를 보여 주려 한 영화.

    두 남녀 주인공은 눈빛으로 온몸으로 모든걸 더할 나위없이 잘 보여준
    걸작이라 생각 하는데.....

  • 107. ㅉㅉ...
    '11.2.25 7:16 PM (59.9.xxx.51)

    원글님은 영화를 보지 마세요...
    애니메이션이나 계몽영화나, 민족주의영화만 보셔야 할 듯...
    영화든 연극이든 뭐든, 그 나름의 당위성이 있든 없든, 창작물이고요.
    또 사실 색계는 스토리도 탄탄하고 주인공의 매력은 말할 나위없이 대단합니다.

    근데.... 원글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네요...
    이래서 각양각색인가 봅니다 ㅎㅎㅎ...

  • 108. 저 위에 색계님..
    '11.2.25 7:18 PM (59.9.xxx.51)

    정말 영화를 잘 이해하고 재밌게 보신 분이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님의 리뷰를 읽으니 그 영화를 보았을 때 감동이 되살아나네요~~~

  • 109.
    '11.2.25 8:50 PM (203.234.xxx.50)

    전 이 영화를 나름 감동적으로 보았지만
    이 영화에는 이런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설정이 있긴 해요.
    양조위가 맡은 이 대장이라는 인물,
    어쩔 수 없었다, 경계에 서있었다고 하기엔 그의 행위가
    너무 적극적이고 잔혹하지 않은가,
    어떤 인물의 행위를 그 개인과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덧글 보면서 계속 던지게 됩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글을 너무 거칠고 감정적으로 쓰셔서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이런 식으로 쓰시면 다른 사람들이 님의 의견을 더 밀어낼 거라는 걸 모르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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