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동아이 키우시는 분들..

ㅜㅜ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1-02-24 14:49:27

질문이요..
아이가 몇 살 때쯤 부쩍 심심해하고 외로워 하나요.
저 조 밑에도 글 올린 사람인데요..
저희 아인 10살 됐는데 친구랑도 많이 노는편이고 저도 얘 하나니 혼자라도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려고 하는 편인 데 심심해야 원래 애창곡이었구 요즘들어 집에 단둘이 있으면 너무 조용해 외로워 쓸쓸해 부쩍 그러네요.

계속 이러나요..이러다 좀 나아지나요.
그렇다고 맨날 친구 부르고 사촌 부르고 뭐든지 함께 다 할 수 없잖아요.

요즘 들어 어른들하고의 생활을 재미없어 하는 것 같아서(특히 저랑 둘이 있을때죠....애아빠 집에 있으면 아이랑 잘 놀아줍니다.) 걱정이네요.

외동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저희 아이는 많이 활동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집에 있는 거 좋아하고 책읽기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IP : 122.32.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아
    '11.2.24 2:52 PM (58.142.xxx.118)

    저랑 찌찌뽕이시네요 ^ ^

    울 아들 11살 됐는데요, 아직도 동생타령 합니다.
    엄마는 왜 나에게 동생을 낳아주지 않는거냐며 투정하고, 매일 심심하다며 놀아달라고 해서 남편과 제가 놀아주어야 합니다..같이 놀아 줄 동생을 낳아주지 않았으니 엄마아빠가 같이 놀아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ㅜㅜㅜ

    이러다가 좀 크면 괜찮아진다는데 그 날이 오긴 올까요?

  • 2. ㅜㅜ
    '11.2.24 2:56 PM (122.32.xxx.30)

    저희 아이는 그렇다고 동생을 바라는 건 아니에요.
    터울 적은 동생이 있다면야 덜 심심하겠지만..
    저도 외동맘님처럼 누리는게 있으면 아쉬운 것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한테는 아직 이해시키기가 어렵네요.

  • 3. ....
    '11.2.24 2:59 PM (118.36.xxx.188)

    오랫동안 외동만 키우다가 뒤늦게 하나 낳았는데 동생있음 좋겠다더니 이젠 잡아먹을듯이 째려봅니다 차이가 많이 나서 같이 놀기도 힘들고 관심을 빼앗겼으니 밉고.... 친구들에게 매달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저까지 친구부모들한테 비굴해집니다 심심하다를 입이 달고 살아요 둘째는 어리고 큰아이는 스트레스받는다고하고 정말 죽겠어요

  • 4. 댓글
    '11.2.24 3:23 PM (110.9.xxx.202)

    다시 씁니다( 쓰다보니 제말만 한거 같아서요 ^^;)
    10세면 단짝친구가 아직은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
    초등 고학년쯤 되니 단짝도 생기고 할일?이 많아 외로울 틈이 없거든요 .
    어차피 부모의 선택으로 외동과 다동이가 되기에
    부모는 선택에 대한 책임을 열심히 져야 할것 같아요 (저도 말만 앞서지만요 ^^;)

  • 5. 외동딸.
    '11.2.24 3:25 PM (122.34.xxx.74)

    이제 초6 되는데요..초등 입학 전 까지 동생 낳아달라는 말 가끔 하곤 했는데 입학 후부터 싹 들어가던데요.가끔씩 그래도 동생 있으면 엄마아빠 나중에 늙어서 없게 되거나 하면 서로 의지 되지 않겠냐고 해보기도 하고 지금도 아기동생 있으면 귀엽고 뿌듯하지 않을까 하고 떠보거든요.길에서 아기 보면 귀여워하고 남의 집 동생들 잘 봐주고 놀아주거든요.근데 그건 남의 동생이니 가끔 봐서 이쁘고 귀여운거고 내동생이라 집안에서 매일 보고 부딪히면 싫을거 같다네요.학교 들어가면 아무래도 자기생활 점점 많아지니 달라질거에요.

  • 6. ...
    '11.2.24 4:04 PM (59.9.xxx.223)

    형이나 동생 있으면 혼자이고 싶어합니다 .
    소신있게 키우세요.......

  • 7. eee
    '11.2.24 4:17 PM (58.228.xxx.175)

    심심해 한다고 어떻게 애 낳으실거 아니잖아요.
    애가 적응하도록 할수밖에 없죠.
    혼자라서 좋은점도 많은걸 부각시켜주면서요.
    우리애도 심심타령하다가 요즘 그런 말 안해요
    애들이 형제있는애들이 사춘기오면서 집에서 티격태격하는거 학교와서 매일 말하나봐요
    언니가 싫다 오빠가 싫다 동생이 싫다.
    그럼서 외동인 애들 부러워하고 뭐 그런사회생활 겪으면서 장단점을 느껴가더라구요.
    아마도 중학교 들어가기전 6학년쯤 되면 부쩍 그런말이 줄어들겁니다.

    사실 외동이 뭐가 힘듭니까?
    부모가 힘들죠.

  • 8. 외롭죠..
    '11.2.24 5:25 PM (112.147.xxx.228)

    얼마전 군입대한 외동 울아들...가기 전날까지도 왜 나 혼자만들었냐고...외롭다구 하더이다...
    그동안 엄마맘 아플까바 말 안했었다고...형제가 없어서 늘 외로웠다내요... 미안했습니다...
    늦지 않으신분들껜 둘이상!이라고 조언합니다.

  • 9. .
    '11.2.24 5:47 PM (110.14.xxx.164)

    초 6 인데 항상 그래요 그래도 학교 들어가고 나서 친구 생기니 덜하네요
    근데 형제 있어도 인생이 외로운거 아닌가 싶어요 대신 장점도 있고요
    시집 형제들에 하도 데어서요 남편도 애 많은거 질색하고요

  • 10. 외동별로
    '11.2.24 5:48 PM (116.37.xxx.10)

    허걱 윗분 저도 울아들 입대하고 지금 8개월 됐어요

    정말 진심으로
    늦지 않으신 분들께 외동은 외롭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이들 커봐야 그걸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친구 좋아하고 에구

  • 11.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11.2.24 10:10 PM (210.123.xxx.222)

    더욱 그럴거에요.
    고학년 되면 좀 나아집니다
    친구들도 데려오기 시작하고
    축구하러 간다 , 눈썰매 타러간다하고 친구들끼리 어울리면
    외롭다는 말 덜하지요.
    그리고 제아이가 친구들 미니홈피에 갈때
    살짝 보니 방학때 형제 있는 아이들도 심심해서 난리더라구요.
    아직 어리니 엄마가 좀 많이 놀아주세요.
    밖에도 데리고 다니고 집에서 재미있게 놀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011 무식한 질문드려요..비행기탈때 김치싸가도 되나요? 22 ........ 2011/02/24 4,855
623010 유기구입 해서 사용하시는 분들? 2 유기 2011/02/24 387
623009 몇일전 밤에 올라온 글좀 찾아주세요..삭제하신건가요? 6 찾아주세요... 2011/02/24 591
623008 아이패드나 노트북중 하나를 고른다면 뭐가 좋을까요? 10 질문 2011/02/24 923
623007 이럴 수가? 최악의 음식궁합..'맥주와 치킨 vs 삼겹살과 소주' 5 참맛 2011/02/24 1,094
623006 공단에서 해주는 자궁경부암 검사랑 일반이랑 다른가요? 1 .. 2011/02/24 350
623005 지금 민심택시 생방송 중이네요. 택시비 무료^^ 2 참여연대 주.. 2011/02/24 179
623004 "니 같은 시민 필요없다" 밀양시장, 시민폭행·폭언 논란 6 세우실 2011/02/24 349
623003 지인께서 아들 하숙시켜 줄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40 새댁 2011/02/24 9,477
623002 '무념무상' 이 되고 싶은 요즘입니다. 3 무념무상. 2011/02/24 398
623001 시어머니가 수술하셔서 입원하시면 병원에서 자야하나요? 14 간병 2011/02/24 1,426
623000 내 장바구니 안에 볼펜... 7 대처방법 2011/02/24 1,065
622999 홍콩에서 사올만한 물건 뭐가 있을까요? 1 홍콩 2011/02/24 592
622998 조영남씨 딸은 입양한 아인가요? 16 음. 2011/02/24 8,894
622997 악 어떡해요..도와주세요..아이폰.. 1 아이폰 2011/02/24 326
622996 초등생 애들 데리고 해외에 체험여행.. 3 *^^* 2011/02/24 487
622995 킹벤자민 키우기 쉬운가요? 그리고 가짜 자작나무 어떨지요. 16 초록 2011/02/24 1,154
622994 박자치는법좀알려주세요.. 4 피아노 2011/02/24 195
622993 유모차에 베풀어주는 매너 6 동탄 좋아 2011/02/24 695
622992 미라클과 옵티모스1 중에 스마트폰 뭘로? 2 2 2011/02/24 323
622991 리비아 사태 - "외국인 대부분 탈출...한국 정부만 뒷짐" 1 참맛 2011/02/24 230
622990 미국에서 수학 과외 수요가 있을까요? 11 미국에서 2011/02/24 1,462
622989 강원도 여행하려는데 길이 어떤가요? (폭설관련) 3 강원도 2011/02/24 292
622988 외동아이 키우시는 분들.. 11 ㅜㅜ 2011/02/24 1,641
622987 그냥 교회만 다니면 안될까요? 15 교회 2011/02/24 1,463
622986 사고가 났는데요.. 차사고 2011/02/24 266
622985 울릉도에서 사 온 마른홍합, 어떻게 요리하나요? 4 울릉도 2011/02/24 493
622984 82어플을 받았는데요..로그인은?? 2 아이폰 2011/02/24 306
622983 남편들의 육아동참에 더 부드러운 시선을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3 소원이라면... 2011/02/24 358
622982 첨부터 매니저는 안중에 없고 윤여정씨였다는 생각이드네요.. 27 조영남 2011/02/24 1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