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나로 만족한다는데 둘째 낳으라고...

... 조회수 : 302
작성일 : 2011-02-19 06:16:48
아이가 수업에 들어가면 엄마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수업이 두달쯤 지나자 엄마들간에 안면도 생기고 서로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얼마전 한 엄마가(전 이 엄마가 첫인상부터 왠지 부담스러워서 왠만하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는데
그날따라 가까운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나이를 묻더군요.
39이라고 했더니 하나 더 나으랍니다.
내 나이도 많고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터울도 많이 져서 싫다고 했어요.
확실히 작년부터 체력적으로 딸린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는 둘째생각이 아예 없어져버렸어요.
그렇게 말했는데도 막무가내로 마흔에 낳는 사람도 있다고 올해 얼른 가지고 올해 낳을수도 있지 않느냐구요.
저도 싫지만 남편도 원치 않는다고 했더니 이번엔 곁에 앉았던 하나 기르는 엄마까지 덩달아
남편몰래 사고쳐서 가지랍니다.
분명히 싫다고 말했는데 둘이 짝짜꿍이 되어서 터울져서 기르는게 얼마나 즐거움을 주는지 모른다.
정말 좋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그래서 하나 기르던 엄마에게 둘째 낳으시라 했더니 자기네는 상황이 안된다.뭐가 안된다.
어쩌구 저쩌구......
물론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한쪽 귀로 듣고 흘리면 되는 얘기인줄  다 알지만 본인들은 싫다면서
왜 상대방에게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거기다 예정일까지 계산하면서 얼른 가지라느니 그 정도 터울(10살터울)은 괜찮다느니 하면서요.
첫인상부터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얘기까지 듣고나니 그 엄마가 정말 싫어집니다.
IP : 116.125.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게할일없는사람이네
    '11.2.19 12:10 PM (122.35.xxx.125)

    그아줌씨들이나 하나 더 낳으라 그러세여...터울진 막내 외로워서 어쩌냐 그럼서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394 어제 심사위원 김윤아씨 너무 예쁘지 않았어요? 27 위대한 탄생.. 2011/02/19 6,197
620393 30ml 에센스 보통 얼마나 오래 쓰세요? 2 2개월 2011/02/19 552
620392 초등학생이 자리양보를 받아서 너무 미안했는데 1 안좋은글만 .. 2011/02/19 309
620391 해남농부님께 절임배추 받으셨나요?조심스레 6 혹시 2011/02/19 1,466
620390 울 남편요 12 밤마다 2011/02/19 1,470
620389 공중도덕 안지키면서 적반하장하는 개념없는 사람들~ 1 휴우~ 2011/02/19 288
620388 코스트코 보석에 대해 좀 아시는분~? 2 궁금이 2011/02/19 853
620387 오늘 영업정지된 보해저축은행 질문드려요. 초보 재테크.. 2011/02/19 200
620386 저축은행 적금 위험하겠죠? 5 걱정 2011/02/19 1,116
620385 버스에서 기절했다는 글 보고.. 9 버스 2011/02/19 1,227
620384 삼성역에서 절 도와주신 분이에요. (조금 훈훈해요) 10 저 이런 도.. 2011/02/19 1,700
620383 자가용으로 강남(삼성동)에서 분당 정자동 빠른 길? 3 길치 2011/02/19 233
620382 이래도 되나요? 둘째는 원래 키우기 수월하나요? 5 애 둘 이상.. 2011/02/19 764
620381 이런 아이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1 음... 2011/02/19 279
620380 향수 parah 쓰시는 분?? 제발 모여주세요~ 5 parah 2011/02/19 644
620379 주변에 중국으로 유학간 아이있나요? 14 어떨까 2011/02/19 1,418
620378 부산계열 3곳 - 보해저축은행 추가영업정지 5 ... 2011/02/19 687
620377 저렴한 메이크업베이스 추천해주세요 4 전업탈출 2011/02/19 717
620376 딸이 자동차를 산다는데요.. 13 무운전자 2011/02/19 1,615
620375 버스기절 이야기 읽고보니까요 .. 2011/02/19 328
620374 별다방 무지 잘 되던데.. 1 .. 2011/02/19 517
620373 저희 딸 언어 교육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 2011/02/19 428
620372 전 세상이 각박하다는거 남 도와주고알았네요.. 6 .. 2011/02/19 1,865
620371 이혼을 생각합니다. 10 우울 2011/02/19 2,582
620370 엠비의 말로가 궁금한데..... 9 요즘 난파선.. 2011/02/19 1,156
620369 하나로 만족한다는데 둘째 낳으라고... 1 ... 2011/02/19 302
620368 창민이가 궁금해요 6 어쩌면 JY.. 2011/02/19 1,518
620367 "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요... 4 영화추천 2011/02/19 653
620366 버스에서 기절한 글 읽고 4 놀람 2011/02/19 946
620365 sex하다 말고 담배피우는 남자 21 ss 2011/02/19 9,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