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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하고 싶은 밤,,

오늘 울컥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1-01-23 18:03:58
외국에 잠시 나와있는데 오늘 울컥하네요,

무슨 행사구경갔는데(다민족 음력설페스티벌) 동네에서 하는거라 아는 사람이 좀 왔어요

그냥 얼굴만 아는 사람도 있고  인사말만 앉아서 했던 사람도 있고 한국인,외국인

근데 오늘따라 썰렁한 외면인사와, 외면 ,,,,먼저 인사를 했는데도  너무 형식적인 짧막한 인사

아니면 외면,,

기분이 좀 다운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인간관계가 좋은편이고  보통때는  상냥하게 서로 인사하는데,,


중간에  친구가족, 우리 애들과 중국식 레스토랑에 갔어요 ,,,깨끗하고 잘하는

근데 이 중국인 아줌마 웨이추리스가 먼저간 우리(초5,,,나)가 6명이라고 했더니

출입문 근방 홀 중앙에있는 작은 자리를 (둥근테이블)  주더라구요

창가나 큰 자리도 비어있는데  ,,시간도 3시반이라 손님도 별로 없었고 점심특선도

끝난 시간이라 한가해보이는데,,

당연히  다른 좌석은 예약석일거라 생각해서 말없이 앉아 있는데  나중에 보니 예약석이 아니고

다른 캐나디언 손님이 오니 창가자리를 내주고

물어봤더니 애들이 있어서 작은 테이블이 편할거라고 생각했다고 바꾸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확 상해서는 알고봤더니 그 중국아줌마가 한국인들에게

원래 그렇게 불친절하다는,,,걍 맛있고 깨끗하고 가격도 적당해서 가는곳,서비스는 포기하라고,

주문하는데 영어로 쓰여진곳을 가리키며 주문을 하는데도 계속 홧,홧 거리고

평상시도 워터나 뭐 갔다달라고 하면 씹기일수라고

불러도 못들은체하고,쿡쿡치고 ,팍팍놓고.

짜증나서 째려보고 몇마디하긴했는데  영어가 너무 부족해서 하고 싶은말을 다 못했어요.

싸울때 외국어 공부가 잘된다고하더니  정말 새록새록 공부가 하고싶은 밤입니다..

영어로 좋은자리두고 왜 나쁜 자리주냐는 말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오늘 나름 행사라고 애들이랑 저 모두 깨끗하게 입었고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한번도 여기서 치거나 차별되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는데

오늘 몇번 치고나니 별일들 아니지만 정말 울컥울컥하네요,,





IP : 75.156.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일보
    '11.1.23 6:08 PM (121.174.xxx.177)

    Why this table not that table? 창가쪽 가리키며 인상 좀 험하게 해서 말하심 됩니다. ^ ^*

    Why this all of the others? 해도 되고요.

  • 2. 부산일보
    '11.1.23 6:09 PM (121.174.xxx.177)

    그 중국인 아주마 참 고약하네요. 씩씩! 화가 나네요.

  • 3. .
    '11.1.23 6:16 PM (64.180.xxx.16)

    일진이 안좋은 하루셨네요
    그럴땐 그냥 좋은자리로 옮기세요
    세계어디를 가든 아주 친절한 중국식당,,..찾기 힘들죠 ^^;;
    전 갈때마다 서비스는 커녕 좀 청소나 제대로 했슴 한다는...
    서양애들도 그거 감안하고 가구요
    맘푸시길,,,

  • 4. 그냥
    '11.1.23 6:19 PM (75.34.xxx.245)

    왜 나쁜 자리 주냐고 따질 필요도 없이,
    그냥 자리 바꿔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 5. 노파심에
    '11.1.23 6:20 PM (75.34.xxx.245)

    그리고 어떤 레스토랑에 가시던,
    서빙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친절하게 대하세요.
    일하는 사람들 중에 음식에 장난 치는 사람들 국적불문하고 굉장히 많습니다.

  • 6. 요건또
    '11.1.23 6:26 PM (122.34.xxx.217)

    잘 싸운거, 제대로 따지는거 중요합니다.
    일상적인 부분에서야 그냥 불쾌하고 말면 그 뿐이지만, 관공서나 병원에서는 잘 못따지면 정말 치명적이죠.

    울컥하는 마음, 82에서 잘 풀고 위로받으시고요..
    올 한 해하는 영어로 백전백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7. ㄱㅆ
    '11.1.23 6:31 PM (49.18.xxx.231)

    ㅎㅎ 외국 나가 일으면서 중국여자서빙 하는 여자에 대한 안좋은 기억 아마 10에 9은 잇지않

  • 8. 코스코
    '11.1.23 6:57 PM (121.166.xxx.236)

    그런경우 절대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거나 대놓고 따지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먼저 그사람이 인종차별해서 시시하게 대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인종차별이 아니라 본래 그렇게 틱틱거리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처음에 자리에 앉기전에부터 마음에 안들면 다른 테이블 없냐? 혹시 창가로 앉아도 되겠니? 하고 짧게 말해보세요 Is there another table? Can we sit by the window?
    죄송한 말씀이지만 부산일보님 써주신것 같이 따지듯이 말한다면 괜히 서로 기분만 상합니다
    주는데로 받아놓고는 아무말 안하면 주는 사람은 뭐가 잘못됬는지를 모릅니다
    음식이 마음이 안든다면 살짝 조용히 불러서 이것좀 바꿔달라고 말하는게 좋구요
    그 사람의 써비스가 마음에 안 든다면 메니저 불러서 한마디 하세요
    짧은 영어래도 Poor Service, I am very unhappy with the service. 정도는 하실수 있잔아요
    거창하게 말하지 않아도되요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그 여자가 어떻게 탁탁, 툭툭 했는지요
    그런말은 메니저에게 하는겁니다
    절대 화내지 마시고, 감정을 실어서도 아니고, 조용조용히 말씀하세요

  • 9. ㅠㅠ
    '11.1.24 12:09 AM (70.53.xxx.174)

    영어를 잘해도 그래요
    전 11월에 만다린(카나다)이라는 중국식 뷔페에 흑인(?) 노인 두명과 백인 그리고 우리가족
    이렇게 갔는데 흑인노인 두분이 먼저 도착을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넓은 홀이 텅텅 비어 있는데도, 들어가는 입구에 초라한 자리에 앉아 있더라구요
    그것도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서 사람들이 오가는데 불편한데도 굳이 그 자리를 줬더라구요

    그런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그 두 노인분이 먼저 도착을 하면 항상 그런자리를 주더라구요
    동양인인 우리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하얀 사람들 중에서도 좀 초라하거나 돈이 없어 보이면 이딴 행태를 보이더군요
    제가 느끼기에는 중국사람이나 한국사람이 좀 인종차별을 심하게하는거 같아요

    참 어리석은거죠

    그리고 정 맘에 안드시면 꼭 메니져 부르셔서
    "짧은 영어래도 Poor Service, I am very unhappy with the service."222222 하세요

    그런 사람들은 혼이 나봐야 다시는 그런짓을 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때 자리 안좋은 자리 준거는 말씀 하시면 안되구요 (그러면 메니져도 직원편을 드니까요)

  • 10. 원글자
    '11.1.24 11:53 AM (75.156.xxx.27)

    좋은 답변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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