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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읽었던 책

박완서선생님 팬 조회수 : 601
작성일 : 2011-01-22 16:43:54

욕망의 응달-- 좋아했어요 추리소설 기법이었고 샘의 다른 책과는 좀 달랐죠. 미혼모 자명이 주인공

그 많은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박샘 어릴 적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재미있게 샘을 이해할 수 있었던 책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 이거 영화로도 만들어 졌었죠. 전쟁 통에 여동생을 잃었던(?) 이야기

나목-- 샘의 첫작품이고 6.25 때 미국부대 피엣스에서 일하며 만났던 화가 와 이야기 인데 작품 속 화가의 모델이 박수근선생이였다고


못 가본 길이 아름답다 -- 작년에 나온 에세이 집 인데 이 중에서 나는 바퀴 없는자의 편이다가 가장 인상적임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이 것들 말고도 드라마 영화화 된 작품도 많았던 거 같은데 다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강변 아파트에 며느리와 사는 젊은 시어머니 이야기도 있었는데 제목이 기억 나질 않네요.

박완서선생님 덕분에 부모님 세대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 졌습니다. 제 어머님과 같은 시대를 사신 분이라 어머니 같고 참 좋아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12.148.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 5:14 PM (175.194.xxx.145)

    박완서씨 책을 읽다보면
    주인공들의 속물적인면을 많이 건드리는걸 느껴요
    사소하고 일상적인곳에서 그런것들을 관찰하고 느끼고 글로 풀어내고
    글솜씨도 정겹고 따스해요

  • 2. 구리맘
    '11.1.22 5:55 PM (211.211.xxx.230)

    마치 옆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는듯한 묘사.
    정말 맘이 아프고 슬퍼요
    먼저보낸 남편과 아들 곁으로 가셨네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3. 저는
    '11.1.22 8:53 PM (125.133.xxx.24)

    고등학교때 문학사상에 연재되던 도시의 흉년을 처음 읽고
    그때부터 그분의 모든책을 읽었어요
    이제껏 단한권도 빼놓지않고
    거의 모든책이 집에 다 있어요
    그만큼 그분을 좋아하고 그분책을 좋아했는데
    맘이 많이 아련하네요
    자신이 그동안 책에서 강조하고자 했던
    그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그것을 실천하며 살다 가셨네요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 4. 저도...
    '11.1.22 8:59 PM (113.60.xxx.125)

    우연히 집에있는 수필집..읽던중인데요...수려한 문체때문에 너무 좋았어요...
    하나하나 찾아읽을까 싶어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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