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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맘 때 많이들 가시나요?

슬픔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0-10-27 23:28:50
암으로 몇 년 째 투병하던 친구가 지난 주에 떠났습니다. 전 소식을 늦게 들어서 장례식장도 못 가고, 이렇게 혼자 망연자실하고 있네요...

친한 언니가 자기 아버지도 딱 이맘 때 가셨다고, 원래 요즘이 많이들 떠날 때라고 하는 거에요. 그러고 보니 예전 제 동료 분도 10월에 가셨던 기억이 나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마음이 몹시 스산해지네요.

그 친구, 5월 말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 때 집까지 못 데려다준 게 못내 안타까움으로 남습니다. 그 날 하루 뭐했나 다이어리 보니 정말 쓸데없는 일로 분주했더군요. 무엇이 더 중요한 지, 어디에 귀한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할지 정신 차리고 살 일입니다. 뒤늦게 후회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군요. 정말 몇 년만에 목놓아 울어보는 것 같네요...
IP : 112.168.xxx.2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7 11:30 PM (175.114.xxx.60)

    계절이 바뀔때 많이들 떠나죠.

  • 2. ..
    '10.10.28 9:05 AM (121.181.xxx.124)

    장례식하는 제 친구가 그러는데..
    요즘이 제일 바쁘다고 합니다..
    늘 11월이 다가오면 바빠져요.. 교통사고도 있고.. 어른들 쓰러지시고..
    날도 추운데 장례치르려면 더 슬프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호수풍경
    '10.10.28 9:46 AM (115.90.xxx.43)

    계절이 바뀔때...
    특히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때 많이 가시는거 같아여...
    회사인데...
    요맘때 근조화 많이 보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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