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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가장 희한하고 엽기적인 사건.

엽기녀 조회수 : 9,464
작성일 : 2010-10-19 18:58:50
이번에 보험금 탈려고 입양딸 죽인 엄마보고 예전에 이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한 7,8년 된거 같네요.

어떤 여자가 계획적으로 남편 앞으로 보험을 들어놓고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서 눈을 슬금 슬금~

바늘로 찔러서 실명하게 해서 보험금 타낸 사건이 있었어요.  

처녀적에 이 여자는 보험설계사로 있어서 이쪽으로는 해박한 지식이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 여자는 남편의 실명후에도 남편을 흉기로 계속 찔러서 죽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또 다시 막대한 보험금을 타내구요.

그런데 이 여자는 남편이 죽고  불과 몇달만에 다른 남자를 꼬셔서 결혼을 했답니다.

그리고 첫번째 남편에게 했던 똑같은 방법으로 두번째 남편을 바늘로 눈을 찔러 실명시키고  두번째 남편도 죽였어요.

똑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거죠.

그리고 이 두명의 남편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엄마,친오빠 까지 바늘로 눈을 찔러 실명시켰다고 합니다.  

게다가 친정집에 불을 질러 오빠와 남동생에게 화상을 입혀 보험금을 타냈다고 하네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 여자가 첫번째 남편과의 사이에 딸이 하나 있었는데  딸이 사고로 죽은후  정신적인 충격

을  받아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서 밝힌걸로 알아요.  그리고 싸이코패스 기질도 있고.....


제 정신이 아닌 여자가 남자를 꼬셔서 결혼을 한것도 신기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동안  그 여자에게 속아 넘어간 보험사도 웃기고  

더 희한한건 남편들은 자신의 실명이 아내가 한 짓이라는걸  몰랐다는 거죠.  

눈치 챘으면 목숨이라도 건질수도 있었을텐데....


지존파가 단순 무식하고 잔인한 막가파였다면  이사건은 가장 희한한 엽기적인 사건으로 기억해요.

지금도 바늘과 눈 그리고 보험금 하면 이 사건이 떠올라요.



IP : 123.212.xxx.8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9 7:00 PM (221.139.xxx.248)

    앗..
    저도 기억나요..
    진짜..주변 사람들 전부 보험금 타깃이 되어서...
    솔직히 저는 이번에 선생님 사건 만큼 엽기였는데..
    근데 그렇게 까지 막 뉴스에 나고 그러진 않았다는...

  • 2. ~
    '10.10.19 7:01 PM (125.187.xxx.175)

    정말 엽기네요. 끔찍해요. 휴....현실이 소설 못지 않군요.

  • 3. .
    '10.10.19 7:03 PM (121.135.xxx.221)

    사이코패스라구했어요.
    게다가 인물이 좋아서
    경찰관까지 이런사람이 그런짓을? 했다는걸
    티비에서 봤어요.

  • 4. 이여자
    '10.10.19 7:12 PM (118.222.xxx.37)

    가 사이코패스 점수가 제일 높았던거 같아요,,
    정말 악녀,,

  • 5. 그래그래
    '10.10.19 7:17 PM (59.17.xxx.146)

    오우 정말 끔찍하네요... 엽기란 단어는 정말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군요.

  • 6. 저도기억
    '10.10.19 7:18 PM (218.153.xxx.35)

    사이코패스를 다루던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봤던 기억이 나요 저는 그거 혼자보고 있다가 소름이 끼쳐서 꿈자리까지 뒤숭숭했었어요 그여자 미모가 어느정도 있던 여자라고 나왔던 기억도 나구요
    실화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였어요

  • 7.
    '10.10.19 7:29 PM (61.85.xxx.39)

    무섭다 처음 듣지만 소름이 돋네요 징그럽고 무서워요 공포스러워라

  • 8. 기억
    '10.10.19 8:00 PM (58.229.xxx.59)

    사이코패스 점수에서 유영철보다 더 높게 나왔던가? 거의 만점 가까이 나왔던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 여자를 아는 사람들이 증언하기를
    외모가 뛰어나고
    말도 잘하고, 암튼 겉만 보면 많이 호감가는 타입이었데요.
    나중에 잡혀서는 본인이 마약중독자라고 거짓말했던가?그랬지요.

    저도 그거 보고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 9. toscana
    '10.10.19 8:11 PM (221.151.xxx.168)

    그런일이 있었군요. 전 해외에 있어서 몰랐던 일...근데 이해가 안가는것이요 생명보험에 가입한후 가입자가 죽으면 사인 조사 엄중하게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같은 수법으로 두 남편을 죽였는지 뭔가 헛점이 너무 많은데요?
    우리나라사람들이 머리가 좋은건지 사깃꾼 기질이 많은건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보험금 사기가 최대 수준이라고 보험 관련 법조인들들로부터 들은적이 있네요.

  • 10. 엽기녀
    '10.10.19 8:35 PM (123.212.xxx.89)

    찾아보니 관련자료가 나오네요.

    http://blog.naver.com/ksm6225?Redirect=Log&logNo=8001572338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

  • 11.
    '10.10.19 8:51 PM (122.35.xxx.52)

    어떤 사진작가가 여자 모델을 구해서 감기약이라고 했나 어쨌든 뭐라고 속여서 청산가리를 먹여서 죽어가며 피 토하는 모습을 찍어서 남긴 사건이 기억나네요. 그 사진작가 말이 이런 사진을 찍고 싶었대요. ㄷㄷㄷㄷ 마치 미드에서나 나오는 사건같은데 우리 나라에서 한참 전에 일어난 사건이에요. ㄷㄷㄷ

  • 12. 엽기녀
    '10.10.19 8:53 PM (123.212.xxx.89)

    아 그 사건도 기억나요.

    그 사건도 참~ 특이한? 사건이죠.

  • 13.
    '10.10.19 9:52 PM (112.72.xxx.131)

    한편의 스릴러 영화 군요

  • 14. .
    '10.10.19 10:25 PM (211.224.xxx.25)

    그 바늘녀 저도 봤어요. 그 시누분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너무 예쁘고 착하고 천상 천사였는데 어떻게 자기 오빠한테 그렇게 했다는거냐고 못믿겠다고 그 형무소에 쫓아가서 진짜로 니가 한거냐 왜 그랬냐 물어보러 갔었는데 만나주지 않아 불발로 끝났지만 그정도로 평소 이미지랑 한짓이랑은 매치가 안된다고 했어요. 이 여자사건 비스무리하게 만든 영화도 있던데..이끼의 그 여주인공이 이 여자 역활이고 황정민도 나오고 그랬던것 같은데.

  • 15. 아주아주 오래전
    '10.10.19 11:10 PM (124.61.xxx.78)

    MBC에 지방에 있는 한 티켓다방이 나왔어요.
    주인부부가 친딸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한... ㅠㅠ
    티켓끊는, 그러니까 몸파는 일에 어린딸들을 써먹었죠.
    어린 나이에 아주 쇼킹했었다는.

  • 16. ...
    '10.10.20 12:31 AM (218.54.xxx.98)

    사람을 그냥 죽여서 놀라운게 아니라,

    바늘로 눈을 콕콕 찍어서 눈을 멀게 하고, 서서히 죽였다는게 놀랍고 엽기적입니다

  • 17. 쟈크라깡
    '10.10.20 1:01 PM (119.192.xxx.193)

    그런데 그렇게 타낸 보험금으로 대체 뭘 했을까요?

    아 진짜 역겹다.싸이콮패스랑 티켓다방 부부......

    싸이코패스는 교화가 안된데요.
    아무리 잔인한 장면을 보거나 연출해도 감정의 기복이 없다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신기해요.

  • 18. ..
    '10.10.20 2:48 PM (121.172.xxx.237)

    저는 아주 옛날 일인데..티비에서 봤어요.
    70~80년대 그때쯤 일인듯..어느 계모가 아이를 죽인 일인데요...
    남편의 전처가 낳은 아이가 너무 미워(남자 초등생) 아이를 간지럽혀서 죽였데요.
    아이가 간지럼을 너무 심하게 타는 아이였는데...계속 간지럽혀서 죽였다나..
    한두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거 같더라구요...아이 아빠는 그것도 모르고..
    계모가 자기 앞에서는 아이에게 사근사근 너무 잘하니 좋은 엄마라고 생각했다네요.
    근데 아이가 점점 지쳐가고 말라가고 시름시름 앓더니..결국 죽었어요.
    원인은 심한 간지럼 때문이라고......

  • 19. 윗님
    '10.10.20 3:15 PM (118.43.xxx.83)

    혹시 그 영화가 유선,황정민 주연의 검은집이라는 영화인가요?
    하여간 원글님 내용 그 여자...
    아 소름끼치네요..
    역시 얼굴이 예쁘니 남자들이 그냥 아주 넘어온건가..ㅠㅠ

  • 20. 저도..
    '10.10.20 5:27 PM (61.102.xxx.108)

    검은집 생각하고 있었어요..ㅠ.ㅠ
    완전 무섭,,ㅠ,ㅠ

  • 21. ...
    '10.10.20 5:43 PM (115.86.xxx.17)

    검은집..일본 원작으로 알고있었는뎅...
    아닌가요?

  • 22. ....
    '10.10.20 6:14 PM (222.109.xxx.221)

    검은집은 일본소설이 원작이예요. 바늘로 찔러죽이는 건 아니고, 사이코패스가 나오긴 하죠.

  • 23. ....
    '10.10.20 6:18 PM (222.109.xxx.221)

    근데 검은집도 여러 사람을 죽여서 보험금을 타내는 무시무시한 주인공이 나오죠. 유선의 연기는 원작의 섬찟함에 비하면 많이 모자라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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