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도권에 사시는분들~~

지방인 조회수 : 547
작성일 : 2010-10-19 11:52:47
전에 게시판글에서 서울에 살다 지방에 살아보니
지방에 사시는분들이 많이 답답하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그게 어떤건가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거든요.
나쁜감정으로 물어보는것도 아니니 그게 어떤건지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단순히 지리적으로 지방이라 답답한게 아니라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답답하다는거.
IP : 125.137.xxx.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19 12:01 PM (119.70.xxx.26)

    저는 어린시절을 지방에서 보냈고, 설에서 직장댕기다가 한 6개월가량 지방에서 잠시 보냈는데
    여러가지 서울보다 문화적인 시설이나 서점...등등 모든게 좀 부족하다보니 서울에 살던 분들이
    지방에 내려가면 답답함을 느끼죠 ㅋ 그런데 시골의 매력은 또 충분히 있답니다.

  • 2. 보수적
    '10.10.19 12:03 PM (114.206.xxx.244)

    사람들이 보수적이란거 아닐까요,특히 경상도쪽이 많이 그런것같다구..저희도 외가,친가 다 경상도인데 마니 보수적인건 사실입니다.아무래도 인구의 이동도 적고,살던곳에 눌러사시는분들이 많고,어른인구수도 많고,그렇다보니 생각의흐름이 빠르게 돌진않는거아닐까용

  • 3. como
    '10.10.19 12:34 PM (115.137.xxx.162)

    생각의 흐름...맞아요. 사고전환이 잘 안되더라구요.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것도 있고...
    자기가 아는게 다라고 생각하면서 남의 이야기를 잘 안받아들이는 경향...

    친정오빠가 서울로 대학가서 방학때 내려올때 마다 신경질만 내고 식구들이랑 별루 말을 안섞더라구요. 우린 잘났다고 맨날..흥...하면서 지냈는데, 제가 서울로 시집와보니 ㅎㅎㅎ 이해되더만요. 친정언니조차 서울로 시집와서 이말에 동감한다는...그래서 우리가 웃었어요.

  • 4. ..
    '10.10.19 12:42 PM (175.115.xxx.131)

    저는 서울살다가 수도권으로 네려왔는데... 서울가고 싶어요. 활기참.. 이랄까... 젊은이들이 거리를 오가고 바쁨이 안느껴져요... 지금 사는 곳은 신도시인데.. 한적해요..전 바쁘고 활기참이 좋아요.

  • 5. toscana
    '10.10.19 12:54 PM (221.151.xxx.168)

    서울은 역동적이고 지방은 정체되어 있는, 고인 물같다고 할까요.
    시골생활을 동경하면서도 막상 시골에 가면 며칠 지나면 답답한 공기가 숨 막혀요.
    반대로 시골에서 사는 사람이 서울에 오면 공해, 교통체증, 혼란스러움 등등에 숨 막히겠지요.
    지방이 답답한것은 사람들의 폐쇄성, 보수성, 문화시설의 부족, 권위주의, 파벌주의및 배타주의 등
    여기 82자게에서도 한동안 많은 논란의 글이 올랐듯이
    특히 경상도쪽의 남성 우월, 여성 비하때문에 여자로선 살기 너무 힘들것 같아요.
    서울은 온갖 단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새롭고 합리적인 정신적 물질적 수용이나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지요.
    제가 만일 지방에 산다면 대화가 통하는 사람 만나기 어려워 주변사람들과 동화하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 6. ...
    '10.10.19 1:01 PM (220.72.xxx.167)

    광역시보다 좀 작더라도, 꽤 큰 지방 도시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래요.
    그래서 고향 근처에서는 뭔가 살짝 다른 짓만해도(예를 들어 남자 동기랑 맥주집에서 맥주 한잔만해도) 금방 소문나고 도시 전체를 돌아서 내귀로 그 말이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지방 소도시 출신 친구가 그러는데, 집에 가면 완전 조신모드로 급변경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서울의 익명성이 좋다고 하더군요.
    또 다른 친구는 꽤 유명한 지방 도시에서 지인을 반나절 기다리는 시간동안, 시내를 돌아다녔는데요, 같은 사람을 정확히 8번 마주쳤다고 하면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답답하다는 것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구설이 많을 가능성이 높아서 행동이 자유롭지 않은 것도 있겠다 싶었어요.

  • 7. 그래도
    '10.10.19 8:53 PM (59.28.xxx.58)

    지역균형이 이뤄줘야 합니다. 서울 밀집 안되구요. 지방을 발전시켜 서울 수준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땅은 좁고 매연 많고....활기찬 도시는 지방이 발전하면 서울로 안가고 지방을 좋게 만들면 됩니다. 그게 젊은이들이 지역사랑 내고향 사랑 하며 발전하는겁니다. 수도권에 3천만이 사는 나라가 있습니까? 좀더 넓은 시각을 가집시다. 노통도 지역균형발전 엄청 신경 쓰셨습니다. 부산도 80년대 활기가 있었는데 서울집중하다보니 완전 노인들 동네 되었습니다. 창원 김해 울산으로 빠져나가고...지역사랑합시다. 내고장 발전시킵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500 콘도나 펜션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요~~ 1 알려주셔요~.. 2010/10/19 390
586499 15세 중학생은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보호와 교육이 필요한 학생입니다. 4 경찰신고 지.. 2010/10/19 541
586498 청소 편한 가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0/10/19 1,311
586497 1억 정도의 자금이 있다면... 1 모하지? 2010/10/19 1,095
586496 감기로 2주 가까이 어린이집 결석하는데,,원비는 4 .. 2010/10/19 913
586495 딸이 어떤 직업을 가졌으면 하세요? 25 호미 2010/10/19 2,581
586494 성스걸오 좋아하시는 분 함 보세요 ~ 6 ^^ 2010/10/19 1,018
586493 들깨탕하는법이요 1 요리법좀 2010/10/19 429
586492 북한산 농작물은 어때요? 1 버섯 2010/10/19 214
586491 여교사 얼굴을 말하면서 안 이쁘니 뭐하니 라고 하시는데 19 얼굴이 이쁘.. 2010/10/19 57,566
586490 내가 진정 미친게야.. 11 왜이러지? 2010/10/19 1,394
586489 야동보는 남쌤들.... 5 궁금증 2010/10/19 1,031
586488 허리디스크 몇개월 치료하고 안나으면 수술해야 할까요? 5 아기엄마 2010/10/19 436
586487 매산 갓매산길53-58번지에서 마티즈 견인 해감 6 수원시청 2010/10/19 614
586486 제주여행 코스문의 입니다^^ 3 제주여행 2010/10/19 388
586485 11/27 삼방신기 콘서트 가실 분 7 선준이모 2010/10/19 516
586484 며칠 전에 백화점 가서 DKNY 패딩 보고 오셨다는 분, 여기 보세요. 6 며칠 전 2010/10/19 3,149
586483 가까운 온천 어디가 좋을까요? 온천.. 2010/10/19 330
586482 담배피는 사람이 싫어요..ㅠㅠ 18 매너 2010/10/19 890
586481 삼*화재, 현*화재 보험금 지급할때 문제가 많은가봐요. 20 보험사 2010/10/19 1,497
586480 강사해봤지만 이쁜 남학생들 눈길이 가긴했습니다만 딱 거기까지... 3 저도 2010/10/19 1,685
586479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mc몽 . 2010/10/19 802
586478 친구 결혼식 참석비용으로 저에게 반지를 선물하기로 했어요. 9 그렇겐 안살.. 2010/10/19 1,412
586477 아동학대란 것이 별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2010/10/19 720
586476 당진에 패밀리 레스토랑 있나요?? 2 생일선물 2010/10/19 621
586475 수도권에 사시는분들~~ 7 지방인 2010/10/19 547
586474 코스트코에서 아이더 구스다운점퍼 사신분. 어떤가요?? 7 쩝.. 2010/10/19 5,762
586473 이빨 빼는 꿈해몽 부탁드려요 4 꿈도사 2010/10/19 1,886
586472 니아들 나에게 있다. 6 가슴이 벌렁.. 2010/10/19 1,191
586471 걸오 보고 싶으신 분들~~~ 2 걸오야 사랑.. 2010/10/19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