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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괜히 나서서 일했다 욕만 먹는경우 당했어요

처세술알고싶어요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0-09-24 13:13:17
제가 아직 사회생활이 서투른가봐요...

회사에서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고 나갈때마다 왜 각 자리에

전화 연결하는 내선번호 붙이고 하거든요

그게 저희회사에 사무직이나 경리가 없기때문에 윗사람이 시켜서 하거나 그래요..

그러던 어느날...한명이 들어왔고 자리도 바뀌었는데

내선번호가 달라서..제가 한번 만들어봤어요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제가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도 뭐라 할 사항이 아니에요.

보통 시키면 다른 부서 직원 시키거든요. 거기 막내도 있고..


제가 만들어서 돌렸는데 번호 한개가 틀린거에요...

그걸 제 위에 절 갈구시는 분이 보고는 이게 뭐냐고 혀를 끌끌 차면서

정말 차갑고 냉랭하게 갈구시더군요...

이런걸 보고 괜히 나섰다가 욕먹는다고 해야하나요?

평소 일할때도 꽤 괴롭게 하시는 분인데...이번건 정말 안먹어도 될 욕을 먹으니

괜히 더 열받네요...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 걸 ㅠㅠ


제가 아직 사회생활한지가 얼마 안되서 (1년남짓) 이런 상황을 잘 모르겠어요..

이럴땐 그냥 국으로 가만히 있는게 젤 좋겠지요?

괜히 나섰다..욕만 먹고...

사회생활이란게 욕먹을 일은(자기일이 아니면) 애시당초 손안대는게 맞겠지요?

없는 일도 찾아서 하란건...자기 부서에 맞게 해야하는거 같아요..

괜히 자질구레 잡다한일 손댔다 욕만 먹으니까요...



사족..갑자기 다른데서 본 글이 생각나는데

어떤 여직원이 자기 담당이 아닌데 계속 쓰레기통을 비웠대요..

그러다가 안비우기 시작하니까 다들 그 여직원을 욕하더라는...

사회생활 하려면 사람이 영악해질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ㅠ
IP : 111.103.xxx.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4 1:16 PM (152.99.xxx.134)

    전 회사생활 17년차고 직급도 있는데 하던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나서서 막 하거든요...근데 잘 하면 본전, 못 하면 욕을 먹죠. 무슨 일이든...정말 회사는 쥐죽은 듯이 없는 듯 지내다가 제 할일만 잘 하고 자기 일에서 타이밍 잘 맞춰(이게 중요하더라구요) 두각을 나타내는 게 장땡인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도 말도 별로 안 하는게 낫고요...다 알면서 전 잘 안돼요. 말도 많이 하다가 실수도 많이 하고...으이그..

  • 2. 원글
    '10.9.24 1:49 PM (111.103.xxx.14)

    말씀하신거 전부다 동감해요~ 정말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
    진짜 타이밍맞게 두각 나타내는게 장땡인가봐요
    그치만 이번처럼 괜히 나섰다 욕먹고 시간까먹는 일도 생기고요...
    역시 해도 해도 어려운게 사회생활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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