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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사람들은 잘해주는 사람은 무시하고 이용해먹으려하는걸까요?

못된습성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0-08-15 17:41:31
전 좋은게 좋은거다~

나만 조금 양보하면 되는거지..뭐~

이렇게 살아왔네요. 정말 병*처럼 살아온것같아요.

늘 양보하고 남에게 퍼주고 잘해주고 그렇게 사니

주변에서 오히려 무시하고 이용만 해먹으려는 인간들이 있네요.

(여기 82만 봐도 그런인간들 수두룩한것같아요..)

가족이든..친구든..

한동안 뒷통수 얻어맞는 일들이 줄줄이 있다보니

삶에 회의가 느껴져요.

내 인생 남에게 부끄러운짓하며 살아온적없는데..

이제 오직 나만 생각하며 살랍니다.

오늘같은날은 정말 혼자 큰소리로 욕이라도 실컷하고싶네요.

IP : 218.238.xxx.1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0.8.15 5:46 PM (118.36.xxx.14)

    저도 독하게 살아야지 늘 마음 먹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

  • 2. 나중의 복
    '10.8.15 5:54 PM (110.12.xxx.240)

    착하게 사세요. 님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다보니 먼저 받는 복이 있고, 나중 받는 복이 있는데, 착한 분들은 꼭 나중에 복을 받더라고요. 복 중에서도 눈에 보이는 복이 있고, 눈에 안 보이는 복이 있는데, 후자는 착한 분들의 것이더군요. 저도 살다보니 세상에는 착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들은 먼저 받는 복과 눈에 보이는 복만 받더군요. 착하게 사신 것 정말 잘 하신 것입니다. 착한 것 자체가 보상이잖아요. 심리적으로 편하고 누구를 만나도 떳떳하고....

  • 3. 그러게요
    '10.8.15 5:58 PM (211.219.xxx.156)

    잘해주면 절대 안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4. 못된습성
    '10.8.15 5:59 PM (218.238.xxx.108)

    떳떳한건 사실이예요.그치만 심리적으로 편하진않네요.
    내 자신이 바보같이 이용당하고만 살아왔는데 결코 편하지않아요.
    어느순간 그런인간들에게 저란 인간인 호구..함부러 해도 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던데
    편할리가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착하면 복이 온다는건 "착하면 바보같이 당한다"는걸 아는 똑똑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구요.그래야 계속 이용해먹기 쉬우니까..
    씁쓸해요.

  • 5. 원글님 댓글 보고
    '10.8.15 6:04 PM (123.204.xxx.45)

    우리나라는 착하게 살아야한다는걸 어릴때부터 강조하쟎아요?
    지금은 그렇게 안강조한는지 모르겠지만...어쨌거나 저 어릴때는 그렇게 교육을 받았어요.

    그러다 외국에 와보니 놀랜게 착하게 살아라가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는 걸 제1원칙으로..착한건 그다음 순위'그렇게들 생각하고 살고 그렇게 교육시키더라고요.
    착한것도 내가 침범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착하게...
    거꾸로 남을 침범하지 않는것도 중요시하고요.
    전 이런 가치관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 6. 사람봐가며
    '10.8.15 6:31 PM (220.90.xxx.223)

    잘해줘야 하는 거겠죠.
    상대방이 잘해주면 그걸 고맙게 여기는 게 아니라 이용하고 당연하게 여긴다 싶으면
    가차없이 선을 그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호구취급 받는 거지요.
    그래서 요샌 사람 봐가며 대해요.
    최소한 상대도 서로 존중하고 고마운 건 고맙게 여기는 사람들한테 잘해주고 싶지
    아닌 사람들한테 신경 쓰고 싶지 않더라고요.
    전에 모 연기자가 한 말중,
    어릴 때부터 항상 부모님이 사람들한테 착하게 대해야 한다고 했는데,
    살면 살수록 착한 것도 중요하지만 현명하게 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맞다고 봐요.
    현명하게 착해야죠.
    바보 같이 착하면 안 됩니다..

  • 7. 착함의기준
    '10.8.15 7:26 PM (119.70.xxx.180)

    그것이 중요한 문제죠.
    무조건 남의 욕구에 소리없이 발맞춰주는게 아니고 조화롭게
    그러면서도 너무 약삭빠르지않고 인간적인 면을 추구해야 되는것이
    이상적인데 쉽진 않지요.

  • 8. ....
    '10.8.15 8:41 PM (180.67.xxx.202)

    그런 인간들은 자존감이 낮아서 입니다..
    강한자에게는 무자게 약하죠..
    그래서 저는 습성파악되면 강하게 나가줍니다..

  • 9. 복받는거 있나요
    '10.8.15 9:53 PM (110.9.xxx.43)

    MB는 그렇게 살아도 70이 넘도록 저렇게 잘 사네요.
    받을복 다 받고 지꺼 잘 챙기는게 제일 아닐까요.
    더불어 남의 것도 챙길수 있으면 챙겨오고.
    목사들 보면 그래서 갑부가 된거 아닐까요 조용기니 김홍도니.

  • 10. ,,
    '10.8.15 10:10 PM (123.214.xxx.75)

    거지 근성을 가진 인간들이 많지요
    예전엔 좋은게 좋다고 잘 했는데
    결국 남는건 상처뿐인지라
    사람도 가려가며 사겨야 겠더라구요
    그릇이 고만한 사람에겐 나도 고만큼만 하고
    배려할 사람에겐 그렇게 하고 고마운 사람에겐 더욱 베풀고
    참 이기적인 인간들 많아서 머리가 아파요

  • 11. 다행이다...
    '10.8.16 3:13 AM (124.61.xxx.78)

    여기세요. 더 큰 사기(?) 당했으면 어쩔뻔 했어요.
    사람들이 잘해주면 고마운거 모르고 퍼주면 남아돌아서 그러는줄 알더군요.
    그 남은 시간, 남은 돈을 원글님에게 아낌없이 투자하세요!!!
    저도 요즘 정떼고 있는데 하나도 서운한거 없네요. 더 여유롭고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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