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싶어서요, 가능한 일일까 여쭈어요

엄마 조회수 : 13,247
작성일 : 2010-08-08 22:55:46
제가 여파하면 분별력을 잃어서요
오늘 친구에게 실수를 했어요
먼길을 픽업시켜준 친구인데
도넛을 쏘겠다고 해놓고 딱 두개만 사고
그것을 다 먹은 그 친구 앞에서 내껏 어디 있느냐 삐죽거리고
보다못한 다른 친구가 충분히 사서 들고 오고...
도착해서 고맙다는 말만 하고 집에 오니 그제서야 정신이 드네요
기름값, 통행료 등...아이고

그래서요
친구가 딱한가지 좋아하는 것이 도넛을 몽땅 사서
그것만으로 박스를 채워 직장으로 보내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직접하려면 우리집에서 왕복3시간  걸리고
어쩌고 ...하면 최소 하루 잡아야 할것 같아요

던킨도넛이거든요, 택배로 보내는 방법 없는지
인터넷 구매해서 보내는 방법 없을까요?
어케 해야 할지요, 에효...
IP : 118.176.xxx.21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8 11:00 PM (125.139.xxx.4)

    기프트콘 검색하셔서 친구 폰으로 보내셔요

  • 2. **
    '10.8.8 11:01 PM (110.35.xxx.230)

    박스라하면 얼마만한 박스를 말하는건가요?
    도넛이란 게 두었다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ㅡㅡ;;;
    친구분 핸펀번호 아실테니 차라리 기프티콘을 보내심이 어떨지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만큼 사서 먹을 수 있게요

  • 3. .....
    '10.8.8 11:07 PM (211.117.xxx.34)

    이해안되요...
    어찌 두개만 담을수가 있나요....;;;
    그럼 도넛만 딱 두개 담고 음료도 안사셨나요?
    지금와서 어찌한들..풀릴까요?

  • 4. 아이고님
    '10.8.8 11:13 PM (222.112.xxx.130)

    왜그러셨어요
    이제와서 도넛한박스 배달시킨다고 친구 기분이 풀릴지 모르겠네요;

  • 5. ㄷㄷㄷ
    '10.8.8 11:13 PM (221.141.xxx.14)

    분별력을 잃어도 글치 큰 실수하셨네요.
    상대방 성격따라 상처가 크겠네요.
    사과 꼭 하시구요.

  • 6. 으잉
    '10.8.8 11:13 PM (121.170.xxx.135)

    지금와서 어찌한들 풀릴까요? 222222222222222222
    제가 친구분이라면 껄쩍찌근한기억 상기만될듯하네요

  • 7. 그러게
    '10.8.8 11:13 PM (121.164.xxx.188)

    작지만 큰 실수를 하셨네요.^^;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도넛은 보내지 않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차라리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기로 하구요.

  • 8. 그런데요.
    '10.8.8 11:18 PM (218.239.xxx.57)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런게 실수일수 있나요?

    평소 마음 씀씀이 아닌가요?

  • 9. 아이고..
    '10.8.8 11:20 PM (211.213.xxx.139)

    왜 그러셨어요???

    근데, 도넛은 불난데 기름부은 격이 되지 않을까요?
    차라리 기회 봐서, 근사한 식사대접이 낫겠어요.
    진심어린 사과 꼭 하시구요.

  • 10. 에구..
    '10.8.8 11:20 PM (122.40.xxx.30)

    어떤 사이의 친구이신지 모르겠지만.. 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다른 친구분도 같이 가셨던 건가요??
    보다못한 다른 친구가 충분히 사서 들고 왔는데....;;;
    아무생각도 안하셨어요?

    제가 친구였다면... 음... 솔직히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을 듯 한데...;

    바로 전화로라도 진심으로 미안하다 말씀하시고..
    다음에 만나게 되면.. 맛있는 밥이라도 사시는게 좋을듯 해요.

    혹은 미안하다 하시고.. 기프티 콘.. 도넛 아니라도 좋아하시는거.. 등으로 보내시는게 좋을듯해요. 전화로만 미안하다 하시면.. 그냥 말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 11. 아무리 생각해도
    '10.8.8 11:22 PM (124.60.xxx.142)

    실수는 아닌 듯. 도넛으로 사건 만들어 놓고 도넛 한 박스로 풀려고 하는 것도 영...

  • 12.
    '10.8.8 11:23 PM (221.160.xxx.240)

    지금 정신 차렸으니,,상품권이나 선물 하나 보내세요.
    꼭 도너츠일 필요 있나요..지금와서 도너츠로 갚는것 또한 화를 돋굴지도 모르겠어요.
    기름값이며 톨비도 있다면서요.

  • 13. 일단
    '10.8.8 11:24 PM (210.222.xxx.247)

    전화 or 문자 먼저!!!

    친구 입장에서는 '내가 도넛 한 박스 짜리냐?' 할 수도 있어요..;;;

  • 14. 혹시
    '10.8.8 11:31 PM (116.39.xxx.99)

    술 드셨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 행동을...-.-;;
    아무튼 초등학생도 아니고 도넛 한 박스 보내서 화를 풀어보겠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전화를 하시든 뭘 하시든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게 우선이죠.

  • 15. ㅇㅇ
    '10.8.8 11:41 PM (211.172.xxx.190)

    지금 택배냐 아니고가 문제가 아니라 친구가 사과를 받아줄지 아닐지가 문제네요

    왕복 3시간 투자하셔야 할거 같은데요.

  • 16. 대단히
    '10.8.8 11:42 PM (122.17.xxx.195)

    실례란걸 알지만...
    도저히 원글님의 정신상태?가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감정컨트롤이 잘 안된다거나...
    조울증이 있으시다거나...
    갱년기 증상이 있는건 아닌가요?
    이도저도 아니라면 단지 그 친구분이
    너무 편해서, 그런 실수를 하셨는지요?

  • 17. ..
    '10.8.9 12:17 AM (121.124.xxx.246)

    너무 편한 사이라 실수하신것 같은데,
    빨리 문자라도 먼저 보내서 사과하시고,
    아마 그 친구분, 대단히 열받아 있을텐데, 이번주말에라도 식사대접하겠노라고
    내일이라도 전화드리세요,,,,너그러이 이해해달라구요,
    자가운전자가 아니라서
    실수했노라고, 생각을 미처 못했다 잘 이야기하세요,,,,,

  • 18. 사과
    '10.8.9 12:20 AM (218.152.xxx.232)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제대로 식사대접을 함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 19. ..
    '10.8.9 12:28 AM (218.238.xxx.116)

    여기서 자주보고 제 주변에도 있는 민폐친구네요.
    먼길 픽업하는거 얼마나 힘든줄 아세요?
    돈,시간..도넛2개라..거기에 짜증까지..
    전 님같은 친구 그냥 끊었어요.

  • 20. 저도
    '10.8.9 12:44 AM (112.168.xxx.15)

    어렸을때는 뭣 모르고 민폐끼친적이 많아요.
    나이 먹고 생각해보니 왠 민폐였나 생각들긴 하는데..
    나이 들면서는 걍 내가 조금 돈 더쓰더라도 넉넉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미안하면 먼저 전화로 사과하시고 약속잡아 맛있는 식사 쏘세요.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습니다.
    여자들은 나이들어 친구도 없으면 엄청 외롭습니다. 친구들한테도 잘하세요.
    주변 어머니들 보세요. 다 어머니들끼리 놀러다니느라 바쁘시지요....
    제가 그 친구였어도 정말 다시 만나기 싫어졌을만한 일입니다......

  • 21. ..
    '10.8.9 12:49 AM (58.141.xxx.253)

    휴...우리가 친구본인도 아닌데..이미 반성중이고 도움 청하는 글에 인격운운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용기내어 도움 청한분 뻘쭘할테니 비난은 이쯤에서 접었으면 합니다.
    원글님..일단 문자나 전화로 '내가 더위 먹어 못할 짓 했다,미안하다'하시고 기프트콘을 보내시거나 같이 식사한번 하세요

  • 22. 대단히
    '10.8.9 1:12 AM (122.17.xxx.195)

    잊은게 있는데...
    저는 원글님이 진찰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싶어요.
    스스로도

    '여차하면 분별력을 잃는다'

    고 쓰셨네요;;;
    원글의 내용도 기본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본인도 모르게 저런 행동이 나와버리는게 아닌가...
    호르몬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생각도 들고...
    걱정이되서 오지랖 넘치는 댓글 써 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 23. 도넛
    '10.8.9 1:25 AM (124.199.xxx.22)

    이이제이(以夷制夷)...도 아니고..
    도넛을 도넛으로 갚으시게요??
    오마나~~
    세상에..
    저라면 님 같은 친구는 거리를 둘 것 같습니다..
    님 같은 성격의 친구를 상대해주는 그런 고마운 친구를???
    이리 홀대 하시고,,,
    과연 도넛 한 박스로 가능할까요??

    님 운전 안하시죠??
    운전 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해 안되고....
    안하면서 이 더운날 경비들여가면서 친구 챙겨준 사람에게....참...허거더덕~~한 일 하셨네요...

  • 24. 아...
    '10.8.9 1:58 AM (92.230.xxx.123)

    왠지 이분 자주 분별력을 잃으실 것 같은데요..담에 식사대접 제대로 한다고 하구선 막상 그날 되면
    분식으로 떼우거나 그러실 건 아니죠???

    그냥 쫌 불안하네요....사람잃으니 조심하세요..

  • 25. 왠만하면
    '10.8.9 2:10 AM (211.54.xxx.179)

    만나셔서 내가 더위먹어 어떻게 됐나봐,,,라고 웃으면서 밥 거하게 사주세요,

    그게 아니라 평소에도 그런분이셨다면 ,,,어쩌면 다신 못볼지도 몰라요,,,

    아마 이런글 올리신거 보면 안그런 분이신데 날씨가 왠수이지 싶어요 ^^

  • 26. d
    '10.8.9 2:54 AM (218.156.xxx.251)

    전화해서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날짜 미루지마시고 멀어도 바로 찾아가서
    맛있는 식사대접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27. ,.
    '10.8.9 7:36 AM (118.46.xxx.188)

    친구는 그런 생각을 한게 아닐까요?
    아무리 내가 산다고 했지만 먼길 픽업헤줬으니 도넛은 친구가 사겠지
    그래서 친구에 부담을 덜 주고싶어 도넛 두개만 골라 온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먼길 픽업해줬으면 도넛은 당연 히원글님이 사셨어야지요
    이제와서 도넛 보낸다는것도 다른 설명없이 보내면 보내는이의 마음과는 달리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어요
    그러니 차라리 사과 하시고 다음에 근사하게 한턱 쏘세요

  • 28. 친구가
    '10.8.9 8:35 AM (119.71.xxx.105)

    도넛에 한맺힌 사람도 아니고
    겨우 두개 사다주고 삐죽거리다가
    맘바꼈다고 도 넛 박스채로 보내서 그맘 풀려는 생각도 별로 분별력 있어 보이지 않네요
    일처리 하는방식이 상대방 기분보단 내맘내키는대로 내입장에서만 생각해서 확 저지르는
    성격 같으세요
    이런경우 사과가 우선이죠
    친구가 무슨 도넛에 미친거도 아닌데
    도넛 두개로 맘상하게 해놓고
    산더미처럼 보냈으니
    화풀라고 그러면
    내가 바본줄 아나 생각들것 같네요
    이런경우 ,,,진정한 사과가 우선이지 도넛으로 풀일이 아니죠

  • 29. 긴머리무수리
    '10.8.9 10:14 AM (58.224.xxx.210)

    죄송합니다만,,
    자 같으면 원글님 친구 안합니다...

  • 30. 도넛
    '10.8.9 10:25 AM (128.205.xxx.30)

    무슨 내분비계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있으세요?
    갑상선이나 부신피질, 아니면 난소쪽이든지.
    빨리 진찰 받아 보시고요,
    도넛은 열 네 박스 쯤 사서 혼자 실컷 드세요.

  • 31.
    '10.8.9 10:27 AM (218.54.xxx.2)

    제가 친구라면 이제는 도넛은 보기도 싫겠네요.
    진심으로 정식으로 사과하시고요. 만나면 차에 기름이라도 넣어주세요.

  • 32. .
    '10.8.9 10:32 AM (121.166.xxx.25)

    저라도 원글님 같은 친구라면 뒤돌아서서 너무 속상했을 테지만
    만약에 친구가 정말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기프티콘 쐈다면 마음 풀릴 거 같은데요.
    기프티콘은 옵션으로 오는 상징같은 거구요, 중요한 건 정말 진심으로 당황함과 부끄러움을 느낀 사과를 하는 거에요..
    내가 더위먹었나보다, 그땐 마냥 내 생각만 했었는데 그걸 몰랐다, 집에 와 보니 정신이 들었고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다는 문자 받는다면 마음 풀릴 거 같아요.
    이 정도는 사과해도 관계회복이 안될 정도의 실수는 아닌 거 같은데요..
    실수란건 모든 사람의 진심(무의식)이에요. 뭐 어쩔 수 없어요. 그치만 깨닫고 뉘우치고 사과하는 건 나자신에게도 좋은 일이에요..

  • 33. 진심어린 사과가
    '10.8.9 10:39 AM (119.64.xxx.18)

    자신의 불편한 것을 먼저 생각하는 도넛 한상자라..........음..................

  • 34. 도저히 이해가 안됨
    '10.8.9 10:44 AM (180.71.xxx.214)

    보다 못한 다른 친구라 했으니 적어도 세명이 있었다는 거죠?
    운전한 친구, 다른 친구, 원글님....그런데 쏘겠다던 도넛을 왜 달랑 두개만 사온거죠? 누구 한사람은 먹지 말고 쳐다보라는 이야긴가?
    아니면 원글님은 안 먹을 생각이었던가요?
    안 드시려고 두개 사 오셔서 친구분들이 드셨다면 거기서 끝내야지(물론 도넛 쏘겠다고 해놓고 달랑 두개라...저라면 엄청 화나겠습니다만...)
    내거 어디 있냐니요?
    글 두세번 읽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거기다가 내 맘 풀려고 도넛 한 박스요? 기가차서...

    저라면 원글님 친구 안합니다. 제가 도넛 못 먹어 죽은 귀신도 아니고 거지 같이 얻어만 먹어야 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 35. ..
    '10.8.9 11:18 AM (203.226.xxx.240)

    도넛같은 말씀마시고..친구분께 얼른 전화하셔서 사과하세요.
    도넛에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아무리 좋아한다고 한들 친구분 맘이 상한 상태라면..
    그깟 도넛 백박스 와도 마음 안풀어져요.
    먼저 전화로 진심을 다해 사과하세요.

  • 36. ?
    '10.8.9 11:19 AM (124.54.xxx.18)

    글 내용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집안이 카드값 때문에 부채가 불어나 제 친구 급여로 다 갚는 처지라
    항상 만나면 제가 다 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도 저럽디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래도 서로 월급쟁이 똑같은데
    너무 당연시 여겨서 이제는 화가 나요.
    근 20년 친구지만 가급적 만나는 거 피합니다.

  • 37. 나참
    '10.8.9 11:36 AM (211.200.xxx.106)

    원글같은 친구 사귀면 성인 되거나 성불할 수는 있겠네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38. 저도..
    '10.8.9 12:04 PM (125.177.xxx.143)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요..

    대학생때,,친구가 옷산다고 같이 이대앞을 같어요..

    정말,,이옷이뻐?해서 이쁘다 그러면 또트집 저옷은 저렇고...계속해대는 반복질문,,,이대앞을 들쑤시고 다녔죠..정말 점심때 만나서 떡뽁이 먹고 하루종일 옷가게를 헤메이며 다녔어요..결국 산것이 티셔스1장!!

    저도 쇼핑때 신중한 타입이지만,,,예는 정말 침을인자를 맘에 세기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옷다사니까...저녁이 되었는데,,,
    미안한지,,,

    헤어질때,,,밥도아닌 아니래도 배고파 속쓰린데,,자기가 커피산다고하고...

    도토루에서 1000원짜리 커피를사주는데,,,얼마나 기가 막히던지,,,그커피 마시지도 않았어요...그후 한2년간은 전화만 간단히 했던걸로 기억이나요..

  • 39. 참 어렵죠?
    '10.8.9 12:06 PM (117.53.xxx.207)

    아가씨 인가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예요. 분별력이 없다는 표현은 자신을 관대하게 본다는 얘기고요.
    사안에 비해 문자는 충분한 사과가 아닙니다.
    원글님 편의에 치중하지 말고, 친구에게 무게중심을 둔 사과가 필요한 시점이예요.
    가족 이외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잘 모르겠거든 지혜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마음 씀씀이에 균형이 잡히는 때가 곧 올겁니다.

  • 40. ㅜㅜ
    '10.8.9 12:09 PM (211.187.xxx.190)

    갑자기 20년도 더 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원글님 친구보다 더 심한 경우를 당했는데요.
    너무 너무 속상해서 집에 와서 엉엉 울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 다시 만나지 않았어요...오는 전화만 받구요.
    그만큼 친구에게 받은 상처는 크더라구요.
    님 그 친구와 계속 관계유지 하고 싶으면 깊이 사과하세요.

  • 41.
    '10.8.9 12:30 PM (222.109.xxx.221)

    이거 내 친구가 쓴 글 아냐? 싶어서 몇 번 봤네요.
    이런 사람하고 친구 먹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은 본인이 분별력 잃는 거 나중에라도 깨닫긴 하시는데,
    고 뇬은 깨달을 생각도 안 하는 것 같던데.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그냥 참고 삽니다.

    네, 세상엔 도넛 두 개나 할인쿠폰 1장 같은 걸로 사람 빈정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더군요.

  • 42. 에구
    '10.8.9 12:31 PM (211.200.xxx.29)

    이런 상황에선 도넛을 한트럭 선물한다해도
    "장난해?" 라는 마음이 들것 같습니다.
    도넛같은거 집어치우고
    전화해서 그땐 내가 정신없어 실수했다, 미안하다고
    정식으로 사과하는게 먼저이지 싶네요.

    근데 제가 님 친구라면 님과 연락끊고싶을 거 같아요.
    님 글에서 평소 어찌 하시는지 다 읽혀요ㅠ

  • 43.
    '10.8.9 1:41 PM (220.68.xxx.86)

    제 친구는 결혼식 준비며 끝날때까지 내내 수발들게 하더니
    식끝나면서 저를 시골에 버려두고 신행떠났었죠
    그 이후 그날 어떻게 집에 갔냐, 고맙다, 미안하다 가타부타 말도 없었다죠
    그러더니 2년인가 지나서 갑자기 뜬금없이 에스티로더 갈색병 아이크림 택배가 회사로 왔더군요
    싸이월드 쪽지로 "그때 결혼식에 너한테 줄 봉투가 하나 남은걸 뒤늦게 발견했었다." 이딴거 보냈던데 참내...
    제가 결혼식날 수발든거 봉투 못받아서 그동안 지랑 연락 끊은줄 아나봐요
    그 친구가 더 싫어져서 이제 친구들 사이에서 걔는 팽됐어요

    단순한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그게 그 사람 기본 마인드가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 뒤늦게 돈들여 수습하려는 모습이
    더 신뢰가 안가고 그렇더라구요
    만약 그 친구랑 계속 잘 지내고 싶으시면 한동안은 정말 성심을 다해 잘하셔야 할듯해요
    만약의 경우 다시 비슷한 일이 되풀이 된다면 님은 정말 영원히 아웃입니다...외롭게 사실지도..

  • 44. ...
    '10.8.9 1:45 PM (211.243.xxx.145)

    이번일도 당연히 진심으로 사과하셔야겠지만
    원글님 지금까지의 평소 행동에 대해,
    시간을 두고 한번 반성할 시간을 가지셔야할듯 해요..

    이건 도넛을 한개먹고, 열개 먹고 문제가 아니라
    먼길 픽업해준 친구에게..것두 다른친구도 있는데 고작 감사의 표시가
    도넛두개..것두 다먹었다고 입 삐죽~~
    평범한 저의 사고방식으론 이런사람들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요
    그나마 친구가 곁에 남아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빈정대는게 아니라 진심으루요 -_-;;

    사소한거에서 돈 한두푼 아끼려다가 정말 사람잃고, 인심잃는 수가 있어요
    써야할때는 남한테 싫은소리 안들을만큼 화끈하게 쓰고
    나머지에서는 아끼고...그런 생활을 길들이셔야 할것 같네요
    글구, 저도 도넛 보내는건 반대에요. 저같아도 도넛 보기 싫을거 같네요
    차라리 담에 만나서 맛난 밥이라도 한끼 사시던가

  • 45. 댓글이
    '10.8.9 2:47 PM (119.194.xxx.122)

    무섭네요...
    원글님은 지금 정신이 든 상태?라 뼈져리게 후회하시고 계시잖아요^^;;;;;;;;;;
    문자라도 보내세요.애교 섞어서...
    미안하다는 표시는 꼭 지금 해야 되요.
    그 친구가 님을 다시는 안보려 할수도 있으니 타이밍 놓치면 안됩니다 !!!

  • 46. ,,
    '10.8.9 3:25 PM (203.235.xxx.19)

    원글님 초등생같으세요~ ^^
    도넛 두개 딸랑도 웃기지만 또 지금와서 미안하니 도넛한상자 보낼생각하시다니요?
    왜 그렇게 도넛에 집착하세요~~~.
    친구분 직장다니신다면서요..
    주말에 영화하나 예매해서 식사하고 같이 시간좀 보내요~
    그러다 보면 풀리는게 친구사이 아닌가요?

  • 47. 정말
    '10.8.9 3:39 PM (59.12.xxx.90)

    보니깐 두분만 다녀오신게 아닌가본데요.
    다른 친구가 도너츠를 더 사왔다고 하는 것 보면 말이에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너츠를 두개만 사신건가요?
    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철이 없다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 ......
    이건 단순히 철이 없는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왜 분별력을 잃게 되신거죠?
    어떤 상황에서 분별력을 잃으시는 건가요?
    아님 본인의 감정상 순간적으로 그러시는 건가요?

  • 48. 에고
    '10.8.9 3:42 PM (125.135.xxx.65)

    제 친구나 가족들은 태워줘도 고맙다는 말한마디가 다예요..
    그것도 안할때가 많구..
    회사에서 친구가 보낸 도넛 받으면 정말 기분 좋을거 같아요

  • 49. 별사탕
    '10.8.9 3:52 PM (110.10.xxx.190)

    그 친구 입장으로 생각하면
    도넛 갖고 장난치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듯해요
    거리가 멀다니 그냥 사과하시고
    선물은 다른 걸로 보내주세요

  • 50. 원글님이
    '10.8.9 5:09 PM (180.64.xxx.147)

    도넛 보내면 그 친구 완전 분기탱천
    이게 미쳤나... 할걸요.
    도넛에 트라우마 생길 지도 몰라요.
    그냥 진심으로 사과하고 맛있는 저녁 사세요.

  • 51. 춤추는구
    '10.8.9 6:53 PM (116.46.xxx.152)

    저도 분별력이 없어서 가끔 실수를 합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잘못을 알았으니 아직 여지가 남아 있네요
    잘 생각하셔서 좋게 끝맺음을 했음 합니다
    마무리를 잘 하시면 더 돈독한 우정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도넛은 좀 그렇고 나중에 기회 봐서 식사 대접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위글 처럼

  • 52. 에구..
    '10.8.9 6:54 PM (59.5.xxx.38)

    제가 느끼기에는 실수는 아니신 것 같구요,
    왠지 심통을 부린 것 같네요.
    세명인데, 쏜다고 해 놓고 도넛 2개는 정말 이해를 못 하겠네요.
    그리고 내 껀 왜 없냐고?
    친구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건 아닌가요?
    먼길 픽업까지 해 주었는데 기름값, 통행료는 고사하고..ㅠㅠ
    전화해서 백배 사과하세요.

  • 53. 이상하시네요
    '10.8.9 8:36 PM (121.137.xxx.63)

    댓글들이 너무 심하시긴 한데.....원글님이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이제 와서 그걸 깨달으셨다는 것도 이상하고
    다시 도넛으로 보상하겠다는 심리도 정말 이해 안됩니다.
    분별력을 잃는다.....이게 어느 정도 어느 선에서 가능한건지 제가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게다가 부족하다고 짜증까지 내셨다니.....뭐랄까....
    어떤 해결책을 바라신거라면...
    나중에 거하게 한번 쏘시든지 아니면 다른 선물이 좋을 듯 합니다.

    암튼 이런 뒷북은 정말 인간관계에 해롭고 나중에 하는 사과도 별 효과는 없답니다.
    제가 친구라면 정말 열받을것 같아요.

  • 54. 친구
    '10.8.9 9:14 PM (222.112.xxx.179)

    그런실수할수도 있지요.

    그렇타구 친구사인데 삐지겠어요.

    삐지구 사과 안받으면 친구도 아니지요.

  • 55. ..
    '10.8.9 9:22 PM (110.14.xxx.110)

    우선은 전화해서 사과부터 하는게 먼저죠
    도넛땜에 화가 난게 아닐거에요 사과도 없이 도넛만 보내면 사람 놀리는거밖에 안되죠

  • 56. 입장바꿔
    '10.8.9 10:47 PM (222.238.xxx.247)

    그 친구분이 내친구라는 애가 이랬어요 하고 글 올렸으면 아마도 댓글이 그 개념없는친구 친구라고도 생각지말고 관계를 끊어버리라 했을걸요.

    저도 가끔은 잘하다가도 손이 오그라들때가 있는데 왜 그런지???

  • 57. 도넛으로
    '10.8.9 10:50 PM (175.124.xxx.19)

    떼우겠다는게 더 웃겨요. 친구분이 도넛에 환장한것도 아니고 왠 한박스씩이나? 고등학생정도면 서로 재밌어하려나 성인이라면 더 화날것같은데요

  • 58. ...
    '10.8.11 10:02 AM (116.127.xxx.150)

    쯧쯧... 에휴... 불쌍해라...
    정말 아련하네요... 쯧쯧쯧... 정말 한심한 사람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가지는 무성하고 숲은 없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원글님 글을 읽어 보니까 자세한 상황을 적어 놓기엔 시간이 들어서 다 생략하고
    중간의 상황은 생략하고 결과적인 부분만 썼을듯 하네요

    원글님이 물어 본 것은 것은 상황은 자신이 더 잘 아는 것이고
    상황에 대한 잘 잘못을 묻는게 아니라 판단은 이미 내렸고
    택배를 보내고 싶은데 택배 보낼 있나??? 인터넷 구매는 가능한가??
    이것이 중점적 질문으로 물어 본 것 같은데...

    쯧쯧쯧... 불쌍한 중생들...
    거기에 대한 답은 없고 개미들의 피해망상적인 글만 가득하네 그려... 쯧쯧쯧...
    나라가 참 어렵기는 어렵나 보네... 세상에서 핍박을 많이 받았나 보네그려...

    한심한 개미들... 쯧쯧쯧...
    원글에 정확한 상황 표현이 없었던 것이 글쓴이의 실수라면 실수이겠지만
    상황의 잘잘못과 세세한 부분을 물은 것이 아닌
    택배나 인터넷 구매가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은 질문의 요점인것 같은데
    그 요점에 대한 답은 어디 하늘로 붕떳네 그려... 쯧쯧쯧...
    대신 피해 망상에 빠진 개미들의 풀뜯어 먹는 소리만 가득한데...
    이것이 세상 개미들의 아둔함 이란것이...아니겠는가
    민심이란 이렇 것 아니겠는가... 쯧쯧쯧...
    아무튼 불쌍한 개미님들... 쯧쯧쯧... 이라는 말 밖에 안떠오르네요
    하긴 같은 상황이라도 해석하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 해석의 방향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겠네
    신문과 인터넷 책에 아무리 좋은 글이 써있으면 뭐하겠나...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개미들의 시야는 채 3%도 안되는데.. 그러니 맨날 호도당하지
    그러니 맨날 주가 고점에 물리는 것도 개미이고 저점에 털어버리는 것도 개미이고
    부동산 고점에 물려서 아둥바둥 헤매는 것도 개미이고
    저점에 할 수 없이 홀라당 털어먹는 것도 개미이고.... 쯧쯧쯧...
    하긴 개미들은 단순히 일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개미의 본분이기 하지만
    맨날 호도당해야도 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 것이 개미이긴 하지만...
    역시 단순해서 개미이고 개미는 세금만 꼬박꼬박 잘 내면 자신의 임무는 끝이지만...
    아무튼 개미들 덕분에 편하게 먹고 사는 사람이 많아서 그들에게는 좋겠네
    쯧쯧쯧... 맨날 그렇게 살으세요 개미님들... 존경스럽습니다
    쯧쯧쯧...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에휴... 한심해라
    물음에 답도 못하면서... 인격, 정신과, 정신질환, 환장, 호르몬밸런스, 인간관계....ㅎㅎㅎ
    에휴... 쯧쯧쯧... 불쌍하십니다. 개미님들... 그리고 존경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여러 개미님들이 이렇게 보살펴 주시고 있으니 발전이 무궁무진하리라 봅니다.
    요즘 민심이 어수선 해서 살기 힘든 개미들이 많아서 그렇다는거 이해합니다.

    참고로 택배, 인터넷 구매, 퀵으로 가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650 신랑보험 좀 봐주세요 8 새댁 2009/09/27 780
493649 밤 삶을때.. 2 밤 삶기 2009/09/27 785
493648 의사샘 계세요?초등3년 딸아이 오른쪽 유두가 아프다는데.. 3 오른쪽가슴 2009/09/27 806
493647 아줌마들만 읽고 답변주셨음 해요. 고민상담. 14 애기엄마 2009/09/27 2,198
493646 (급)컴퓨터 외장 스피커에서소리가 이상해졌어요 5 ,,, 2009/09/27 567
493645 옥션에 무료배송 쿠폰 2 옥션 2009/09/27 585
493644 가베 구입하려고 하는데..정보 좀 ^^ 1 가베고민 2009/09/27 247
493643 부산 경남 대학생 84% 맹박이 불신임 5 -용- 2009/09/27 460
493642 생각만 적어야 하느냐고 버럭하시더니 그새 글은 왜 지우셨대? 1 남과 같은 2009/09/27 429
493641 일산 장항쪽 성인이 영어 배울 만한 곳 없을까요 3 배우자 2009/09/27 466
493640 주가조작...내용이 뭐였죠? 2 하지원 2009/09/27 375
493639 칠순잔치 2 알려주세요 2009/09/27 652
493638 택배를 받으시면... 11 해남사는 농.. 2009/09/27 1,161
493637 디지털 피아노(야마하) ydp-140 or clp-330? 5 야마하 2009/09/27 1,605
493636 아래 성폭행한놈.... 12 분해서~~~.. 2009/09/27 1,776
493635 제가 이상한건가요?(종교이야기) 16 2son 2009/09/27 1,271
493634 여행 예약금 환불해주는 기간이 있나요? 궁금이 2009/09/27 528
493633 청소기 좋은 제품 추천해 주세요. 4 청소기 2009/09/27 854
493632 초5 주위아이들 영어실력이 너무들 좋네요.. 2 .. 2009/09/27 1,669
493631 섬유유연제 어떤게 냄새가 제일 좋을까요? 8 향기로운빨래.. 2009/09/27 1,863
493630 겔랑이시마소프트 크림화운데이션 써보신 분..... 1 화운데이션 2009/09/27 495
493629 혹시 이런 증상 아시는 의사분 계신가요? 3 아파서요 2009/09/27 740
493628 딱 3일남았어요!! 2 SwEeT 2009/09/27 661
493627 빵이나 떡 드시면 소화 못 시키시는 분 계세요? 13 .. 2009/09/27 1,956
493626 벌레 생긴 쌀통에(싹 비우고)새 쌀 부어도 되나요? 4 아짐 2009/09/27 557
493625 청문회 보고 답답하셨던 분 이 만평 꼭 보세요 4 기가막힌만평.. 2009/09/27 746
493624 가족중 한명이 신종플루 걸렸는데 다른가족 아무도 안걸린경우도 있나요? 9 플루 2009/09/27 2,120
493623 고양시 화정동인데요. 궁금.. 2009/09/27 567
493622 남자친구 누님이 딸을 낳았습니다. 선물 추천 좀 부탁^^; 13 축득녀ㅋ 2009/09/27 728
493621 고2아들놈땜에.. 6 속Ǵ.. 2009/09/27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