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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자살 학생의 유서 - 이제 됐어?

참맛 조회수 : 18,974
작성일 : 2010-07-08 19:09:40
투신자살 학생의 유서 - 이제 됐어?

- 얼마 전 한 외고생이 제 엄마에게 유서를 남기고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유서는 단 네 글자였다. “이제 됐어?” 엄마가 요구하던 성적에 도달한 직후였다. 그 아이는 투신하는 순간까지 다른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였고 투신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런 아이였을 것이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들은 끝없이 죽어 가는데 부모들은 단지 아이를 좀더 잘살게 하려 애를 쓸 뿐이라 한다. 대체 아이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29409.html

교육이 뭔지.....

원래는 지들 잘 사는 길을 가르켜 주고, 고기 잡는 연장을 쥐어 준다는 건데.

어디서 어떻게 잘못이 되었길래 아이의 유서에 이 말만 남았을까요? 그야말로 자식을 가슴에 묻는 아픔만도 감당이 안되는데..... 여기에 또 하나의 대못이 더해지니.....

문득 생각나는게 공부에 쫓기는 아이들은 부모와 대화가 없어진다고 합니다만, 그게 이토록 무서운 결과로 왔을까요? 아니면 한 가정만의 특수한 경우일까요.

삶의 현장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 사는 부모들, 높고 좁아만 가는 취업장벽들을 보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공부를 강요할 수 밖에는 없어 보이는데.

인성교육, 성적, 가정의 화목, 대화 등등.....
좋은 부모가 되는 과목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IP : 121.151.xxx.89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0.7.8 7:10 PM (121.151.xxx.89)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29409.html

  • 2. ..
    '10.7.8 7:29 PM (125.130.xxx.243)

    어휴~~그러면서도 형편없는 성적을 볼 때마다 내가 우울해지는걸
    어쩔까요??

  • 3. --
    '10.7.8 7:30 PM (211.207.xxx.10)

    좋은 부모가 되는 법좀 제대로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부모되기는 전혀 연습안하고 애부터 낳아서...걱정입니다.

  • 4. ...
    '10.7.8 7:32 PM (222.235.xxx.233)

    알면서도 편안하게 누워 티비 보는 고3 딸 보니 한숨이
    나는데 저도 어쩔까요?

  • 5. ㅠㅠ
    '10.7.8 7:31 PM (116.37.xxx.70)

    저도 오늘 중3아들 전교2등이라는데 한숨쉬었어요ㅠㅠ1등인줄 알았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학교에 필요한 내신점수 환산하니 아슬아슬해서
    속상하고해서 아이앞에서 좋은 얼굴표정 지을수가 없었어요 ...아이도 속상할텐데...
    기사 보니 끔찍하네요
    정말 이런 현실이 너무너무 괴롭네요
    아들아 미안하다....ㅠㅠ

  • 6. 휴..
    '10.7.8 7:34 PM (124.56.xxx.89)

    소름끼쳐요..ㅠ 학생이 너무 안쓰럽네요..

  • 7. 고1딸
    '10.7.8 7:34 PM (116.40.xxx.63)

    친구들 건너 건너 자살한 아이들 몇 있습니다.
    외고생,중간고사 끝나고 두명...그 얘기 들으면 며칠 잠 안와요.
    세상이 참 잔인하단 생각뿐.그럼에도 다른 친구들 태연하게
    공부하고 그런다네요.특목고,외고...장난 아니죠.

  • 8. ..
    '10.7.8 7:40 PM (112.170.xxx.64)

    제 동생의 고 3때 같은 반 반장아이는 수능날 아침 자살했죠. 서울대를 지원했던 아이였는데 시험날 아침 목매 자살했던 이유가...시험 끝나고 죽으면 시험 못 봐 죽었다 오해받을까봐 였대요. 외동아들이었는데... 엄마가 전혀 방 밖으로도 못 나오게 방안에 온갖 운동기구 다 들여놔두었다고..(그 때는 학원.과외 금지되었던 시기였어요.) 결국 그 턱걸이기구에 목매 죽었죠. ㅠㅠ

  • 9. 싫다
    '10.7.8 7:44 PM (118.47.xxx.7)

    정말 끔찍하다, 한국이.

  • 10. .
    '10.7.8 7:42 PM (115.126.xxx.40)

    한 20년 전에 읽은 일본소설 내용이랑 똑같네요...동경대 보려내는 엄마한테
    동경대 붙고난 다음날 자살...이젠 만족하냐는....
    그 소설에선 엄마 아들 성적상대까지 해준다는...

  • 11. ㅇㅇ
    '10.7.8 7:50 PM (125.177.xxx.83)

    부모가 문제가 아니고 학생이 문제가 아니예요.
    개인적 불행사로 치부하고 가볍게 넘어가지 않았으면...
    촌지 문제도 그렇고 한국의 교육 제도를 뿌리부터 뜯어고치지 않으면 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겁니다. 우리 학생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이 영화도 실화를 바탕으로 나온 영화인데 계속 반복되고 있는 성적으로 인한 자살 문제잖아요.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교육제도, 아이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교육제도로부터 학대당해 결국 자살로 내몰리게 만드는 이 사회...한마디로 제도가 바뀌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 바뀐 진보적 교육감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작으나마 희망도 가져보게 되네요.

  • 12. 에효
    '10.7.8 7:51 PM (121.151.xxx.154)

    이건 정말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고봅니다
    부모가 잘못해서도 아이가 못나서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이렇게 만드는것이지요
    오죽했으면 아이가 그런선택을했을까요
    무조건 부모의 욕심으로만 넘기기엔
    사회적으로 너무 멀리왔어요
    일제고사니 뭐니 엄청난것이 부모탓은 아니지요

    저희아이들은 중등 고등 다 대안학교 나왔고
    한아이는 초등고학년부터대안학교 나왔지만
    이런문제를 보면 나와는 다르다는생각이 들지않아요
    그만큼 사회에 팽배해진 인식이라는것이지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 13. .
    '10.7.8 7:52 PM (110.10.xxx.71)

    전 이런거 볼때마다 요즘 아이들 불쌍해요.
    저도 결혼해서 아이 계획하고 있지만...
    과연 요즘 아이들이 태어난 걸 괴로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 14. 근데
    '10.7.8 8:19 PM (115.86.xxx.11)

    전교 1등과 2등이 차이가 나나요?? 아무튼 전교 손가락 안에 들정도면 만족스럽지 않나요?
    전교 1등이 아니라서 속상하단 댓글보고 헉 했네요...
    당신은 부모 입니까? 학부모입니까? 하던 광고글귀가 다가오는 현실이네요.

    자살한 아이 엄마는 평생 아이 가슴에 묻고 어떻게 살려나 모르겠네요. 아이를 위해 그렇게
    채찍질 했다고는 하지만 아이는 그게 지옥이였다니......

  • 15. ..
    '10.7.8 8:42 PM (121.138.xxx.115)

    전교1등이 아니라 실망하셨다뉘...헉입니다.

  • 16. 애가
    '10.7.8 8:42 PM (119.194.xxx.25)

    이상한 방법으로 엄마한테 복수 하네요.
    그 놈 참 나쁘다........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복수해도? 늦지 않은데......
    엄마가 교육을 잘 못시키긴 잘 못 시켰네요

  • 17. 전교2등엄마
    '10.7.8 8:48 PM (116.37.xxx.70)

    지금 반성중이예요
    학원에서 아이돌아오면 위로해줄꺼예요 미안하다사과하고...
    아니 잘했다고 칭찬해줘야겠어요
    정말 저 못난엄마입니다.ㅠㅠ
    이런글 쓰는 지금 가슴이 미어지네요 흑..

  • 18. 미안하다
    '10.7.8 8:52 PM (110.8.xxx.231)

    아이를 위한다는 구실로
    공부로 밀어내는 부모앞에
    아이들은 철저하게 내편이 아닌 남의편을 느낍니다.
    그저 사랑받고 싶은 아이들일뿐인데..

  • 19.
    '10.7.8 8:58 PM (115.41.xxx.10)

    전교 2등에 속상해하시다니...
    애를 부둥켜 안고 뽀뽀세례 퍼부어줘도 모자랄 성적인데요.
    제발 그러지 마셨으면 해요.
    잘 했는데도 속상해하면 의욕을 되려 떨어뜨리지 않나요?

  • 20. 전교2등엄마
    '10.7.8 9:15 PM (116.37.xxx.70)

    헉/님
    네 저 지금 뼈저리게 반성중입니다.
    자꾸만 눈물이나네요ㅠㅠ;;;

  • 21. 뭐랄까
    '10.7.8 9:42 PM (210.2.xxx.124)

    나아가야 할 길을, 애들만큼이나 모르는 부모도 많은 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저한테 성적가지고 스트레스는 커녕 공부하란 말씀 한번을 하신 적 없는데-_-;
    지금 생각하면 어떤 의미로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런 말 안 들었어도 그냥 공부가 재밌었던 저도 나름 복이었던 것 같고... 정말 저런 이야기 들을 때 마다 '정말 그런 부모가 있어?? 애 시험 점수 가지고 때리고, 몇 등해라 정하고, 방안에 가둬두고??' 거의 믿어지지 않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심심찮게 들려오네요.
    불쌍해요.. 저렇게 어리석은 부모 밑에 태어난 거. 아무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사회탓으로 돌리기에는 개별적인 부모들이 보이는 행태도 도를 넘어선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고 치는 사람들치고 사회탓 안하는 사람 없듯.. 각각은 다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겠지만 남보기에 '유난스러운'건 사실이었을 걸요. 유난스럽게 애 잡아서 유난스럽게 성적 올려놓곤 유난스럽게 잡았네요. 애가 얼마나 부모가 미우면서도 또 거기 저항하기가 불가능하게 느껴졌으면 저런 말을 써놓고 죽을까... 참 나...
    하긴 애가 저 정도로 될 정도의 기대치를 가진 부모였으면 대학에 가도 끝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수석, 대기업, 연봉 얼마, 차례차례 바랬겠죠.
    본인들 인생의 성취도는 생각 안하고 자식들한테만 지나치게 '치열한 삶'을 바라는 것 같아요. 몸소 귀감이 된다면 아이는 알아서 따라오는데.

  • 22. ..
    '10.7.8 9:48 PM (188.221.xxx.149)

    얼마전 영국에서 한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과정을 칭찬한 그룹 A의 아이들과 결과를 칭찬한 그룹 B의 학습능력 향상에 대한 것이었는데, 물론 A 그룹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현저하게 좋아졌다는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것은 결과를 칭찬한 그룹 B의 아이들의 문제풀이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결과가 좋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서 문제풀이 과정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칭찬이라고 다 같은 칭찬도 아니며, 어떻게 칭찬을 해야 내 아이들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가를 보여준 거지요.

  • 23. 제발
    '10.7.8 9:50 PM (211.54.xxx.179)

    이런 기사는 어느 외고몇학년 이라고 밝혔으면 좋겠어요,,
    아주 입시철마다 외고 대치동 서울대 돌아가면서 여러버전으로 돌아다니는데..
    믿는것도 한해 두해지,,,

  • 24. 초등
    '10.7.8 11:10 PM (112.154.xxx.42)

    때 벌써 올백아니라 하나틀렸다고 애한테 머라했다는 엄마 정말 이해 안가더라구요

  • 25. 위 전교2등맘
    '10.7.8 11:33 PM (122.36.xxx.160)

    편 좀 들어드리고 싶어서요.
    상위권 아이들이 목표하는 입시에서 전교 1등과 2등의 퍼센테이지 차이는 매우 민감하답니다.
    전교1등을 해도 학생수가 많지 않은 학교라면 학생수 많은 학교의 전교1등에게 내신 퍼센테이지에서 밀리거든요.
    꼭 1등을 하지 못했기때문에 성에 차지 않아서는 아닐거예요.
    누구에게나 각자 필요한 만큼의 성취가 있는거니까요.
    약간 이상한 엄마 취급받으시는거 같아 한 마디 거들었는데 부작용을 일으킬까 살짝 걱정됩니다.^^;;

  • 26. 전교2등엄마
    '10.7.9 12:07 AM (116.37.xxx.70)

    윗님 감사해요
    사실...아이가 시험준비하면서 제 맘에 안들었어요
    거의 매일 피아노치고 컴하고..시험날에도 집에오면 무조건 컴키고 한시간씩 했어요
    정말 그런거 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했으면 두말없이 칭찬했을거 같애요
    아이가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속상해서 한숨이 나왔어요
    자신의 목표도 있으면서 그러니 속이 탔었거든요

    그렇게 느슨하게 공부하고도 전교2등이니 대단하다...하시는분도 있겠지만...
    엄마맘이 그렇쟎아요...사실 공부하는 과정도 중요하니까요
    정말 지금 꾀 부리면서 성적쬐금 잘나오는거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성실성과 끈기가 머리를 이기는경우 많잖아요
    암튼 셤 공부하면서 옆에서 지켜보면서 쌓인 불만이 있었기때문에 그랬다고 변명하고 싶네요...
    ^^*

  • 27. 나름이해..
    '10.7.9 12:09 AM (218.238.xxx.144)

    저희 아이가 전교 몇손가락안에 있는건 아니지만 ,전교2등엄마 마음 이해합니다.
    각자자기가 목표로 두는게 있으니 어쩔수 없다고 해야죠.
    제 아이도 셤 기간에 늘 2% 부족하게 공부합니다.
    딱 고만큼만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 약간의 벽을 넘으면 한단계 올라설 수 있는데, 물론 그게 쉽진않겠지요.
    어디가서 함부로 이런말 못해요.
    잘난척으로 보일 수도 있고 ,졸지에 애잡는 엄마취급받을까봐서리.....
    전교2등엄마님이 어떤 마음인지는 헤아려집니다.

  • 28. 전교2등엄마님..
    '10.7.9 12:36 AM (222.112.xxx.218)

    피아노 치고 컴퓨터 한 시간씩이라도 하니 자녀분이 숨을 쉬고 사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사람이 기계가 아닌데 모든 시간을 학습 활동으로만 채울 수는 없지요.
    엄마 눈에 2% 부족하게 공부하는 게
    자녀분의 최선이라고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해요.

    수험생 옆에서 부모가 답답해하는 거 아이들이 다 느끼고 아주 오래 기억해요.
    그 느낌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나중에 취직, 결혼하고 나서의 부모 자식 관계까지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엄마님께서 자제분과 그럴 거란 얘기는 절대 아니에요.
    제 주변에서 보니 그렇더라구요)

    어머니시니 다 생각하시고 아시는 것일텐데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합니다.
    저 고등학교 다닐 때 생각이 나서 자제분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네요.^^

  • 29. 자러 들어가다..
    '10.7.9 1:54 AM (116.34.xxx.67)

    글남깁니다..전교2등 어머님..
    우선은 아이가 공부도 잘하지만 스스로 컨트롤 할 나름의 방법은 터득하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고
    아마도 어머니께서 앞으로 조급함과 너무 과한 욕심만 내지 않으시고
    아이를 믿어주신다면 아이의 미래가 밝아보인다는 긍정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럼 이제 현재 어머니와 아이의 모습에 대한 좀 다른 시각으로 말씀드려야겠지요?

    아이에겐 휴식이 필요했을테고 어머니 맘에 안들었던 피아노와 게임이 결국은
    전교 2등이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근간일 가능성이 높아요..
    아마 몰아세우셔서 그런것조차 못하게 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했다면
    전교1등은 커녕 2등도 못했을겁니다..집중하지 못한채 한 공부는 모래성쌓기니까요..

    아직 어립니다..중학생이구요..공부 잘하는 아이들중 시간 지날수록 망치는 애들은
    대부분 스스로 자기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방법을 몰라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말해 놀줄 쉴줄 모르다보니 고등학교 올라가서 학업 스트레스가 급격해지는데
    그걸 풀어내지 못하니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아주 많답니다..

    지금 아직 조금은 여유있어 그렇지만 고등학교 올라가서 해야할 시기가 오면
    아이가 스스로 또 조절할 겁니다..믿으셔요..이 믿음..잘하는 아이들에겐 이 믿음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고 오늘 정말로 충분히 대화해보시라 권합니다..

    내용은요..말씀하셨듯이 엄마는 솔직히 니가 피아노 치고 컴터 하고 했던 점이 시험에 집중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 결과가 1등을 놓친 이유라는 생각이 들어서 맘이 그랬다.
    1등을 놓쳐서가 아니라 그 시험준비과정에서 니가 진지함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기에
    이 점을 너와 대화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요..

    그러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겐 진지함 없이 가벼워보였던 너의 몇몇 행동들이
    너에겐 또 나름 의미가 있었을것도 같은데 너는 어떠한건지..대화를 해보자..그래보셔요..

    그러곤 비난 마시고 편안한 맘으로 진솔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셔요..
    부모자식이라도 대화 없으면 서로 전혀 모르니까요..

    참..그리구요..전교 2등이면 정말 정말 잘한거 맞구요..
    대견스러워 하고 자랑스러워 해야할 수준입니다...꼭 칭찬해주시구요~

    또..아이 전교 2등..
    그거 엄마의 그만큼의 혹은 그보다 더한 또다른 종류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거 압니다.
    아이와 똑같이 움직이고 에너지 쏟고...그러니 전교 2등 어머님도 수고하셨어요~
    글마치면서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 30. 처음
    '10.7.9 3:10 AM (211.207.xxx.222)

    이 걸 읽고 든 생각이..
    아..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였습니다..
    저는 겁이 많아서 죽지는 못하고 대신 대학에 떨어졌습니다..
    시험 안보고 자고 있었더니 감독이 와서 깨우더군요...^^;;
    저도 주변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는 존재였고..
    울 엄마도 제가 더 잘되라고 그러셨답니다..
    하지만 40이 넘은 지금도 이런 글을 읽으면 옛날 일이 떠올라 심장이 옥죄듯 아픕니다..

  • 31. ..
    '10.7.9 4:44 AM (99.226.xxx.161)

    한국 무섭다...
    우리 그냥 북미에서 쭉 살게 되길..............ㅠㅠ

  • 32. 근데
    '10.7.9 7:15 AM (203.142.xxx.241)

    힘든건 이해하겠지만요. 그 부모마음은 또 어떨까. 자식을 잃은 슬픔에다가 가해자가 된 죄책감에다가.. 저라면 못살것 같네요.
    저아이 ..힘들었겠지만 부모가 부모를 위해서 힘들게 시킨건 아닐텐데.. 솔직히 제 아이가 이제경우 초등저학년이지만, 지가 하기 싫다면 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막상 진짜로 아이가 하기 싫다고 했을때 그 다음 대안이 없거든요. 우리나라에선. 부모맘은 또 그게 아닐텐데.

    부모의 그런 마음이 겉으로 아이한테 힘듬을 줬을지는 몰라도 속마음은 진정 아이를 위해서 그렇게 닥달아닌 닥달을 했을텐데. 저런식으로 부모한테 복수를 한다는건 말도 안되다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안됐지만 부모가 더 힘들테니(지금은 적어도) 저는 부모편 들어주고 싶어요.

    물론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은 부모의 잘못도 있지만, 세상 부모중에 100%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조금만 참고. 버텨보지 저런식으로 복수를 하다니..

  • 33. 에휴
    '10.7.9 7:58 AM (61.101.xxx.48)

    이런 기사를 보고도 느끼는 게 없는 엄마들의 댓글을 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이건 사회 문제로 몰아가기 전에 부모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옛부터 아무리 가난해도 죽어라 공부 해서 장원급제만 하면 만사가 다 풀린다고 믿었던
    조상의 후손들이니 오죽하겠습니까.

  • 34. 에고
    '10.7.9 8:21 AM (122.36.xxx.11)

    김규항 씨 이 칼럼은 벌써 3번째 정도 인용되는 거 같네요.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당장 벌어진 사건이 아니라
    칼럼에 인용된 사례입니다.

    근데 이 사례는 제가 알기에는 괴담에 가까워요.
    외고, 서울대, 동경대, 의대 등 버전을 달리하는...

    우리나라 교육문제 심각한 거 동의 합니다만
    그래서 저런 사례가 계속해서 떠도는 거 이해합니다만
    '팩트' 자체는 확실하게 알고 얘기해야 할 거 같아요.

  • 35. 괴담
    '10.7.9 8:54 AM (211.211.xxx.58)

    아닙니다.
    현재 고3인 우리아이...
    1학년때,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동네살던 외고다니던 아이 자살했습니다.
    시험첫날인가,마지막날인가에...
    작년에 외고는 아니지만, 같은 동네는 아니지만 같은 시에 고등학생 또 자살했습니다.
    아이들 어렸을땐 그런얘기들 없었는데,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 36.
    '10.7.9 8:53 AM (58.230.xxx.215)

    전교2등맘님, 님의 예전 공부방식은 어떠셨는지요?
    한번 뒤돌아보세요.
    마냥 책상에 앉아있는다고 공부만 되던가요?

    학창시절이든 지금도 맘 먹고 공부하려면 간단한 장편소설쯤은 읽어야 공부가 잘 되었답니다.
    간혹 그 시간이 아까워 그냥 공부하면 집중이 안되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소공녀, 빨간머리앤, 홈즈 같은 간단한 심심풀이 책 한두시간내로 읽고 공부 시작했어요.
    성인이 된 지금도 그러네요.

    제 친구도 시험때 삼중당 문고 책 꼭 몇권씩 손에서 안 놓는 친구 있었습니다.
    저보다 대단하지요. 그 친구 의사네요.

  • 37. 그렇구나
    '10.7.9 8:58 AM (121.167.xxx.1)

    세상에......중3 아들전교20등했다고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은 나는 뭐지? 전교 2등엄마는 저렇게 속상한데..울 아들은 전교20등해놓고 집에서 영웅대접 받았는데......내가 늘 아들 한테 하는말 1인자가 되지 말라 2인자가 훨 편하게 살수있다. 전교1등봐라 그 자리 놓치지 않기위해 얼마나 치열해지냐 휴 피곤한 인생 대통령도 봐라 얼마나 욕 얻어먹고 사냐 차라리 국무총리 자리가 더 낫다. 선덕여왕에서도 2인자 미실이가 더 쎄지 않았는가 횡설수설...............나는 그냥 아들이 자기가 행복하게 살면 그뿐이고.......너무 느긋하게 아이 키우는 엄마

  • 38. 전교2등 어머니는
    '10.7.9 9:14 AM (124.63.xxx.85)

    지금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계시는지요. 적어도 동네에서 2등은 하십니까? 이 아까운 시간에 왜 컴퓨터 앞에 앉아서 82쿡이나 들락거리면서 댓글 달며 시간 낭비하고 계세요? 아들 감시하지 마시고, 스스로의 삶을 잘 감시하시면서 1분 1초도 낭비하지 말고 쓸 데 없는 일도 하지 말고 사세요. 정말 그렇게 하실 수 있으면, 그 때 아들에게 말하세요.
    사람을 낳은 겁니까? 기계를 원한 겁니까?

  • 39. ㅎㅎ
    '10.7.9 9:29 AM (125.177.xxx.193)

    위에 전교20등한 아드님 둔 그렇구나님.. 감격의 눈물.. 저도 나중에 그런 경험 해보고 싶네요.
    영웅대접 잘해주셨어요.ㅎㅎ

  • 40. 참내..
    '10.7.9 9:45 AM (122.36.xxx.95)

    이 상황에서 전교2등 어머니가 너무 불쌍해집니다..답글 하나 잘 못달았다가...82쿡에서 시간낭비한다는둥 동네 2등은 하냐는둥...별말을 다 보시겠어요...
    전교2등 어머니도 나름 노력하며 키우시겠지요....설마 아무 생각없이 키워서 전교2등 만들었겠습니까? 공부 잘하는 아이 둔 부모들보면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부모들도 대단한 경우 많습니다..다만, 자식에게 그 마음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될 뿐이겠지요...
    유명한 소아정신과 신의진교수가 쓴 책을 봐도 어릴적 엄마가 본인에게 전과목에서 1개틀렸는데도 그거가지고 혼내서 많이 속상했다고는 하지만...지금 저렇게 번듯하게 잘 자랐잖아요.
    부모의 채찍은 어느정도 받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의 글 한 부분만 보고 사람을 너무 쉽게 판단하지 마세요.

  • 41. 참내님 말에
    '10.7.9 9:57 AM (124.50.xxx.117)

    완전 동감합니다.
    전교2등 맘님의 자녀분이 내신이 아슬아슬하다고 먼저 속상해했다잖아요..
    당연 그 모습을 보는 어머님의 입장은 당연 아쉬움, 안타까움이 있고요.

  • 42. 중1엄마~
    '10.7.9 10:03 AM (121.165.xxx.33)

    우리학교도 1학년도 한명 자살했어요~방과후 난타반 같이하는 애였는데~성적때문에 아빠한테 많이 혼나서 아빠밸트에 목메고 ~~그 소식듣고 난 바로 월욜날 교원평가 때문에 학교갔더니~애들만 복도에서 웅성거리고 ~학교측은 조용하고~나중에 들은 얘기는 같은 아파트에 직원들이 많이 사나봐요~이래저래 비교되니~부모도 괴롭고~장례식장에서 아빠가 자기 때문이라고 많이 우셨데요~여동생이 있는데 충격받아서 미쳤대요ㅠㅠㅠ~중심잡고 살기 힘든세상 이예요~우리 모두 힘내시고 멀리~~~보면서 키워요~

  • 43. 또 들어왔다가
    '10.7.9 10:31 AM (125.177.xxx.193)

    위 전교2등엄마님 새로운 글 읽고 마음이 숙연(?)해졌어요.
    ..........
    전교 2등은 아무나 하나요? ......... 여러모로 이미 좋은 엄마이신 것 같아요.
    날카로운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아드님과 사이 더 좋아질 계기라고 좋게 생각하시기 바래요.

  • 44. 전교2등엄마님
    '10.7.9 10:53 AM (183.100.xxx.80)

    정말 열심히 사신 분이시네요. 마지막 댓글보니 눈물이 나네요.
    아픈 댓글다신 분들 잘 모르고 그런거죠.
    아드님 꼭 잘 되실 겁니다.
    기운내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45. 전교2등엄마님
    '10.7.9 11:00 AM (222.112.xxx.218)

    피아노라도 치니까 자제분께서 숨은 쉬는 거 아닐까라고 썼던 사람이에요.
    어머님 어린 시절 이야기 마음 아프네요. 토닥토닥...

    저의 부모님께서도 참 고생 많이 하신 분이셔서
    자식이 시험 성적 잘 나온다고 기대를 많이 하셨어요.
    근데 마흔 가까워 오는 지금도 그때 점수와 등수 때문에
    부모님 실망시킬까봐 긴장하던 거 생각하면
    기분이 안 좋아지고 우울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져요.

    뭐, 스물 다섯 넘으면 부모탓하는 게 바보짓이란 말도 있지만
    저는 바보 같아서 마흔 가까운데도 아직 이런 마음이 든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가장 잘 해주는 건 믿어주는 거라고 해요.
    아이가 자기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
    그럴 수 있도록 아이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도 부모 역할이겠죠.

    좋은 어머니실 거라 믿어요. 홧팅!!^^

  • 46. ...
    '10.7.9 11:35 AM (222.109.xxx.221)

    갑자기 포커스가 전교2등 엄마에게 맞춰지네요. 그 엄마도 애처로운데 말이죠. 하지만, 저 위에 그 피아노 치고 놀았으니 2등 했을 거다 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저, 직장생활 엄청 오래한 프리랜서인데요, 가혹한 정신노동자구요.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고나서 오늘 새벽에 플레이스테이션하고 놀았어요. 피곤하고, 머리 아프고 미치겠는데 해야겠더라구요. 뭐라도 스트레스를 풀어야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암생각 없이 게임에 몰입해서 괴물들 처치하고 나니 기분이 좋아져서 잠들었어요.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 돌파구가 있어야죠.

  • 47. .........
    '10.7.9 11:48 AM (119.64.xxx.94)

    10대 사망 원인 2위가 '자살'입니다.

    참 안타깝네요..

  • 48. 그저
    '10.7.9 12:06 PM (121.166.xxx.174)

    현실이 안타깝고 슬프네요...

    아이의 심정과 또 부모가 가졌을 절망감..
    성적이 최고인 이사회의 끝이 안보이니 더 슬픕니다..

  • 49. 전교2등엄마
    '10.7.9 12:23 PM (116.37.xxx.70)

    위에 제 신세한탄 같아 민망하네요 위로주신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치만 너무 창피스럽기도 해서...글 삭제하였습니다.이미읽어보신분들이라면
    이해해주실거라 믿어요...

  • 50. 솔직히
    '10.7.9 1:52 PM (211.54.xxx.179)

    10대 자살은 중학생 고등학생 할것 없이 많아요,
    그걸 꼭 외고생 서울대생 의대생 해가면서,,
    이제됐어??(이거 확인 됐냐구요,,설사 실제로 있다고 해도 그 가족이 그걸공개한것도 아니고)
    아들 상대해주는 엄마 괴담에,,,
    괜히 몇십년전 일본소설 인용하면서 실제인것처럼 호도하는거 짜증나요

  • 51. 아이가..
    '10.7.9 2:04 PM (203.234.xxx.3)

    아이의행복을 위해서라지만... 아이가 지금 행복한 게 최선일 거 같아요.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서, 그럼 나중에 행복해져라고 하는데 나중에? 나중이 없을 수 있어요. 저희 직장 동료, 오촌 조카는 서울대 의대 다니던, 가문의 수재였던 대학생이 교통사고로 즉사했어요. 얼마전..

    그냥 지금 가장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이가 지금 행복하다는 걸 하게 해주세요.

    세상이 흉흉해서 아이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가장 행복하게해주세요.

  • 52. .
    '10.7.9 2:25 PM (220.85.xxx.215)

    "이런 기사를 보고도 느끼는 게 없는 엄마들의 댓글을 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이건 사회 문제로 몰아가기 전에 부모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22222

    전교2등맘님, 님의 아이는 공부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굳이 '그럼 엄마는 얼마나 열심히 사셨고 완벽히 사시냐'는 질문은 하지 않을게요.
    님의 아이는 컴1시간을 해야 정신의 긴장이 풀리고 좀 놀고 재미를 느껴줘야 에너지가 충전되어서
    행해야 하는 의무를 행할 수 있는 기운이 나는 아이일 수 있어요.

    아이가, 엄마의 불안을 가라앉히고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존재인가요?
    다들 그러면서 내 아이를 위해서, 라고 말들은 하지요.
    학생들의 자살괴담은 많이 떠돌아다니기도 하지만 실제로 많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정말,, 많이 자제해서 썼습니다. 전 무척 화가 나네요.

  • 53. 아회평
    '10.7.9 2:36 PM (210.105.xxx.253)

    전 초등2명이 있는데 애들에게 미안해지려고 해요... 등수에 연연하는 맘이 될까봐요

  • 54. 전에도
    '10.7.9 3:21 PM (183.104.xxx.77)

    답글 단적이 있는데 우리 동네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입니다.
    중학생 아이가 엄마 스카프에 목매달아 죽었어요.
    유서에 .. 내 동생은 나처럼 키우지마.. 라고 써있었답니다.
    1년후 엄마가 같은 스카프에 목매달아 자살했어요.
    참.. 누굴 위한 대학이고 누굴위한 행복인지..

  • 55. 같은스카프
    '10.7.9 4:15 PM (211.187.xxx.71)

    아이가 목 매 달아 죽은 자신의 스카프를 1년 동안이나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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