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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이신분들?

...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0-06-23 22:09:27
신랑이랑 주말부부산지 4개월정도 되는데여,,

요즘 해가 길어져서 그런가..

저녁때 해질려구 할때 맘이 허하다고 해야되나 그러네여,,

그렇다고 저희가 사이가 굉장히 좋아 죽고 못사는것도 아니고여,,

특히 일요일날 저녁에 가는데 가고나면 정말 맘이허하거든여,,

딸래미랑 둘이서 있음 왠지 쓸쓸하네여,,

이럴때  아이 한명 더있어서 차라리 집이라도 시끌벅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드네여,,

주말부부이신분들 다이런가여? 앞으로 일년반정도는 더떨어져있어여되는데,,

초기라 그렇고 나중엔 적응되겠죠?

주말 부부이신분들은 어떠신지요?
IP : 222.234.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다르지만
    '10.6.23 10:18 PM (61.81.xxx.2)

    주말부부를 결혼 하고 4년동안 했어요.
    아 그 때를 떠올리면 남편이나 저 모두 안스럽게 느껴져요. 주말이면 이리저리 오고가느라 진짜 힘들었거든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직장을 많이 쉬고 나중에 복직했어요.

  • 2.
    '10.6.23 10:21 PM (116.40.xxx.205)

    신혼인데 얼마 안되서 주말부부였는데요...
    지금은 주말부부 거의 끝나갈 무렵인데도 힘들어요...
    일단 저희 부부는 아직 아이도 없고 하니까 정말 외로워요...
    특히 남편이 일요일날 가려고 하면 눈물 나오고 우울함도 심해져서
    지금은 월요일 새벽에 가고 있어요...그럼 훨씬 더 낫더라구요...
    남들은 시간 지나면 오히려 남편 없는게 더 편하다던데 그래도
    전 남편있는게 훨씬 좋아요...

  • 3. 융맘
    '10.6.23 10:26 PM (125.138.xxx.179)

    저 6년째 그렇게 삽니다 중년의 나이 아구요 아이들 중고생 이구. 그래서 그런가 전 편안해요 안싸워서 좋구요 아이들 커가니까 싸울일도 많더라구요 그런가 일주일에 한번 보니 좋던대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 쓸수있더좋구요 좀 미안한건 밥을 못 챙겨줘서 미안하죠 남편이 챙겨먹는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나이에 있는 아즘씨들 부러워하는대 사실 조금 남편한테 미안하죠 기간이 있어 조금만 참으시면 되겠네요 우린 무한대랍니다 언제 같이 살련지 직장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언젠가 같이 살겠죠 요즘 가족이라면 개념이 바뀌는듯해요 직장땜시 ,학교땜시 각자 따로들 사는 집들 많더라구요 그야말로 주말이나되야 온가족이 모이는꼴 의 가족들 그렇게 생각하면 그래도 전 괜챦은거죠 꼭 붙어 살아야하는것만 가족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경우도 안싸워서좋다구헸지만 가끔은 보고싶을때도있지요 . 메세지주고받으며 연인처럼 사는것도 괜챦다봐요 그렇다보니 한번 보는대 잘해주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내가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 4. ,,,
    '10.6.23 10:27 PM (221.164.xxx.151)

    저도 자식없는 주말부부인데요
    맞벌이도 아니고요
    갈수록 신랑이 더 힘들어해서
    1년안에 합칠려고 해요
    아기가 취학전이면 따라 다니심 어때요
    저는 떨어져 산지 일년반인데
    그시간이 넘 아깝고 후회되요
    어쨌거나 같이 사는게 좋으네요

  • 5. 4년차
    '10.6.23 10:49 PM (110.8.xxx.35)

    이사하자마자 지방발령..
    그 뒤론 전세준 아파트 팔릴때까지만으로..
    지금은 언제가 될지..
    외롭게 있을 남편이 안쓰럽지만
    초3,중1에 직장생활까지 하려니
    어떤부분에선 더 나아요
    주말에 남편이 오면 그동안 밀린
    큰 집안일에
    또 잘해 먹여야 한다는 부담감에..월요일엔
    쓰러지기 직전이에요

    사주에 떨어져 있어야 이혼안한다고 ㅎㅎ
    근데 맞는 말 같아요
    저흰 붙어 있음 으르렁 거려요
    3일이 딱 좋다는~

  • 6. ..
    '10.6.23 11:11 PM (121.181.xxx.10)

    6개월 주말부부하다가 합쳤는데요..
    한 두 세달은 좋다가.. 나중엔 못하겠더라구요..
    남편도 아이 그리워하고.. 아이가 처음엔 너무 어려서 가는지 오는지 모르다가 좀 지나니까 헤어질 때마다 부자끼리 껴안고 눈물 콧물 흘리고..
    남편 차 뒤보고.. 두 돌도 안된 아기가.. 아빠~ 아빠~ 하고 우는데...
    보는 제가 다 눈물이 나고..

    그러다가 지난 달에 합쳤는데요..
    안정되고 좋아요..

    매주마다 4시간씩 운전하고 와서 또 4시간 운전하고 가고..
    남편은 그거 안해도 되니까 살거같다고 하네요..

  • 7. 4년차
    '10.6.23 11:26 PM (98.237.xxx.85)

    데이트도 주말로 아주 오랫동안, 그리고 주말 부부 4년차... 같이 살 수 있으면 그것이 최고이겠지만, 주말부부도 감사 하지요. 아는 사람들 중에는 월부부 년 부부도 있거든요. 저희는 일 때문에 평생 이렇게 살 것 같은데요... 쩝...

    애틋한 맘 더해지고, 그래서 사랑하는 맘도 더 한 듯..착각인가? 하하... 뭐 양보다 질이다 하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그렇지만, 전화도 자주 하고 스카입 매일 하고, 뭐 먹고 사는 지, 뭐 입고 사는 지, 등등 잘 알고, 주말에 재밌게 보내기 위해서 주중에 열심히 일하고... 좋은 쪽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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