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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시'가 황금종려상을 타게된다면...

조회수 : 6,431
작성일 : 2010-05-23 14:53:51
이창동 감독이 이런 소감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 시는 한편으로 노무현 대통령에게 바치겠다고 ...
뭐 이러면 너무 제 주제 넘은 감상일까요?
그래서 황금종려상을 꼭 받았으면 좋겠네요..

라고 썼는데 북한이 이야기 까지 나오면서 질린다고 하는데요.
사실, 저는 김연아가 민주의 딸이라는 생각도 해본적도 없고
기독교에서 하느님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말과 같이
상투적이고 교조주의적인 생각에서 글을  올린것이 아닙니다.
입장에 따라서 이런말 했던 것이 어떻게 들리는 지 모르지만,
, 지극히 한 인간으로써 노무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낼 수도 있다는 생각, 그리고 어제가 우연히 기일이고
감상적인 저의 상상에 나온 글이었는데,
마치 그런 교조주의적인 발상으로 몰아부치는 것은 논리적으로 비약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본상을 타셨구요.. 제가 부정타게 해서 황금종려상못타시게
한거 아닌가 오히려 이 창동 감독님께 미안하네요..

그런데 영화는 영화이고, 예술일 뿐이고 정치와는 무관하다는 생각,
정치는 우리의 삶과 무관하다는 생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칸과 같은 예술지향적인 영화제 성향이라 제가 정말
엉뚱한 상상을 한 것이겠지만,베르린 영화제는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니 또  강하게 정치적인
발언을 하기도 하고 의미있게 받아들입니다.

사족: 그런데 정치적인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이상하게
    재미가 없어져요..이번 칸에도 영국의 존경받는 사회주의자 켄 로지
   감독이 오셨는데, 이분은 영국영화학도들이 존경한다고 하지만
   저는 이분 영화를 끝까지 본 것이 하나도 없어요.. 보다가 자요
   기억이 안나요
IP : 110.10.xxx.7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3 2:54 PM (218.156.xxx.229)

    수상 꼭 기원합니다.....^^

  • 2. 천대전금
    '10.5.23 3:12 PM (61.106.xxx.156)

    황금종려상보다 감독상 그거 탈것 같아요

  • 3. .
    '10.5.23 3:14 PM (115.126.xxx.28)

    님..저도 그럼 더 없이 기쁘겠지만..강요는 맙시다 제발..
    그래서 말 한마디 없다 어쩠다 욕하는 사태 벌어집니다...

  • 4.
    '10.5.23 3:47 PM (203.218.xxx.190)

    이런 건 일기장이나 마음속에 담아두시길...이건 아니죠.
    저 광고에도 참여하고 대통령님 그리운 사람입니다만
    이런 기대는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 5. ..
    '10.5.23 4:05 PM (211.117.xxx.39)

    김제동처럼 되서 아무 영화도 못 만들게 되길 바라세요?
    김제동은 후회하지않는다,1년전으로 되돌아간다면 또 노제 사회를 볼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케이블에서까지 프로그램이 짤리는 상황이죠.
    얼마나 불행하겠어요.
    제가 보고싶은 영화를 계속 만드는 게 그 사람의 가치요 그 사람이 할 일인것 같습니다.
    저도 수상소감으로 전 세계에다 대고 그랬으면 하지만 예술가가 정치색이 들면 가장 먼저 외면하는 것이 사람들입니다.
    사실 진정한 예술이란 무정치적일 수 없는건데....
    울 나라에선 그렇잖아요.

  • 6. !!
    '10.5.23 4:12 PM (180.67.xxx.152)

    몇시간 후면 수상결과 나오겠네요.
    이창동 감독님, 임상수 감독님 아자아자아자아자아자아자!!!!!!!

  • 7. -_-
    '10.5.23 4:36 PM (58.143.xxx.91)

    전 원글님 같은 사람이 제일 싫어요.
    주제도 모르고, 사람이 어떤 입장인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자기 식대로 자기 만의 이슈를 모든것에 갖다붙이죠.
    꼭 북한운동선수가 메달을 딴후 '수령님께 바칩니다' 방식이에요.
    이런 사람들, 이런 논리가 만연한 한국에서 독재자 탄생은 필수였구나.. 종종 생각을 합니다.
    이창동 감독이 수상을 한다고 해도 그건 개인적 이슈이고 어떤 수상소감을 밝힌다해도 개인적 문제일뿐입니다. 그 상황에서 노무현 전대통령 운운하면 그거야 말로 정치적이고 아주 우스운 상황이에요.
    저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표를 준 사람으로서 정말 이러지들 말았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 전문가들한테 일반인들이 바라는것 정말 상상초월인듯 합니다.
    기부도 해야되, 추모도 해야되, 정치적 개념도 밝혀야되,,,,
    정말 한국 지겨워요.

  • 8. 어머머
    '10.5.23 5:20 PM (110.10.xxx.78)

    정말 원글인데요.. 님이야 말로 오버인거 같아요.. 제가 만약에 이창동 감독이 그런 수상소감을
    말한다는게 정치적인 일로써 그런것인지? 인간적인 인연으로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해서 그런
    소감을 밝힌다는 것인지? 어떻게 알죠? 설사 정치적으로 자기의 색을 밝힌다고 해도 그것은
    감독의 자유이고, 전 그런의미로 말한 게 아니예요. 시를 보고 와서 감정이입이 되다보니까..
    자기 감상에 빠져서 주제넘게 쓴 글이예요...에휴.. 정말 그러길 바라는 것이아니라,
    맥락적으로 그렇게 했으면 하는 상상하는 것도 안 되나요.. 정말 저는 정치적으로 자기 색을
    못 밝히는 한국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 9. ^^
    '10.5.23 5:30 PM (61.106.xxx.171)

    전 원글님 마음 그대로 이해했어요.
    상상도 못하나요?
    에휴 정말..

  • 10. 그 영화
    '10.5.23 5:54 PM (118.223.xxx.194)

    '시'가 은유적으로 노무현씨를 기리고 있다고 보는 평자들도 꽤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 11. ..
    '10.5.23 5:57 PM (58.141.xxx.43)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개인적인 바램을 자유게시판에 쓰지도 못하나요? 글의 내용에 비해 심한 비난을 하시네요
    김정일까지 갖다 붙이고..
    오늘 노짱님 서거 1주기이고 이창동 감독관련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니 원글님이 그런 생각이 드신거겠쬬..

  • 12. 원글님 맘
    '10.5.23 6:21 PM (210.106.xxx.80)

    충분히 이해해요.
    시절이 하수상하니 더더욱 할 수 있는 생각 아니겠어요??

  • 13. 저는
    '10.5.23 6:43 PM (113.30.xxx.244)

    위에 -_- 님 같은 분이 싫으네요.. 그 마음의 맥락을 세심하게 읽지 못하고 저런사람 제일싫다고 첫빵에서 깔아준다음 되도 않는 논리...그러나 그또한 자신만의 주관적 감성...

    <전 원글님 마음 그대로 이해했어요.
    상상도 못하나요?
    에휴 정말.. > 22222222222222222222 입니다

  • 14. 이해는 무슨
    '10.5.23 6:44 PM (175.114.xxx.157)

    그냥 생각만 하시죠...........
    -_- 님 말이 하나도 틀린거 없구만.....하구 싶으면 본인이 직접 하셔야지 왜..........

  • 15. 원글님생각은
    '10.5.23 6:49 PM (122.37.xxx.51)

    저도요 ..님과 생각이 같고
    원글님의 생각을 그냥 비난만 하시네요
    그래야한다고 강조하는것도 아닌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일뿐이에요
    1주기이보니 노무현님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그분이 많이 생각이 나질 않겠어요
    우리끼리 감정마찰 하지않도록 해요

  • 16. ..
    '10.5.23 6:55 PM (211.117.xxx.39)

    저도 원글님이 심한 비난을 들을만한 얘기를 하신 건 아니라 보구요.
    저 또한 수상 소감에 전 세계에 대고 시원하게 돌아가신 노통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하면
    이 정권에 의해 얼마나 억울하게 돌아가셨는지 세계인이 알아줄 것 같기도 해서 그런 바램 있었지만
    나라가 하도 웃기니 그랬다간 감독에게 무슨 일이 또 있으랴 싶어 김제동 얘기를 한겁니다.

  • 17.
    '10.5.23 7:07 PM (211.201.xxx.195)

    김연아를 '민주의 딸'이라고 치켜올릴 때와 비슷한 맥락인가요? 저도 이런 글은 우습다고 봐요.
    가정법으로 이창동 감독이 그런 말을 한다면, '와 멋진 걸' 할 수는 있겠지만요.

  • 18. 그나저나
    '10.5.23 7:47 PM (220.88.xxx.254)

    시는 상영관이 왜이렇게 적어요?
    분당이나 송파근처에는 상영관 찾기가 어렵네요.
    상영해도 하루에 한번 자정 넘어서나 아침 8시쯤 한번...

  • 19.
    '10.5.23 7:51 PM (211.201.xxx.195)

    그러게요. 윤정희씨가 저희 어머니랑 나이가 비슷해서, 엄마랑 손잡고 가서 보려고 했는데, 서울까지 행차해야 되나봐요.

  • 20. 사실
    '10.5.23 8:15 PM (116.121.xxx.181)

    원글인데요.. 그래요.. 저도직접적으로 노무현에 대한 영화다라고 하는 것보다.. 다양한 입장에 다중적이고 깊이있게 의미를 부여받고 여러가지 해석을 하는 것 더 영화로서는 좋다고 생각해요.. 명확하게 보이는 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오늘 영화보고 나오면서 아주머님들이 '아니 저 끝에 설명해줘야지? 자막이라도 어떻게 됬는지 설명이 필요해' 하시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그러면 영화가 아니지 아니지 했어오..그런데..저도 그래요.. 에이구 복잡한 거보다 먼가 명확한게
    좋은 아줌마가 되다보니, 답이 있었으면 좋겠네 하는 생각에 단순하게 올렸는데
    음..사실 이창동 감독이 이미 노무현재단사람이라는 걸 다 아는 맥락에서 이창동감독도
    노현이 그립다고 하셨고, 오늘이 그분의 기일인지라, 주책맞게 감상에 젖어 이런글을
    올려요.. 거슬린다면 죄송하네요..

  • 21. 정말
    '10.5.23 8:17 PM (61.72.xxx.141)

    "전 원글님 마음 그대로 이해했어요.
    상상도 못하나요?
    에휴 정말.." 333333333333333 입니다

  • 22. 명박아웃
    '10.5.23 9:53 PM (118.223.xxx.247)

    원글님...마음...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누가 뭐라 해도..한편으론...
    그렇게 말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니면...
    다른말로다도..
    죽어가고 있는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하여...

  • 23. ㅇㅇ
    '10.5.24 12:19 AM (221.160.xxx.240)

    이런마음 들 수 있죠..원글님 상처받지 마셈 ^^

  • 24. ..
    '10.5.24 8:46 AM (121.168.xxx.57)

    꼭 북한운동선수가 메달을 딴후 '수령님께 바칩니다' 방식이에요 22222
    이젠 쫌 그만 했음 좋겠어요. 개인적 바램인지 몰라도 이게 무슨 ㅠㅠ 갖다 붙이는 것도 정말,,
    요즘 같은 자게는 정말 저도 확 돌아설만큰 질리게 해요.

  • 25. 심한 오버네요
    '10.5.24 11:46 AM (210.221.xxx.2)

    각본상으로 그쳤기 다행이네요.

  • 26. 어이쿠
    '10.5.24 11:56 AM (112.148.xxx.113)

    칸 각본상이 쉬운 줄 아는지?;;

    오버는 윗님이..;;;;;;;;;;;;;;;;;;;

  • 27. 정치적
    '10.5.24 1:39 PM (122.37.xxx.197)

    관점에서 개인 감독이 자유로울순 없고
    또 그런 것을 목적으로 영화를 만들기도 합니다만..
    예술이 순수가 아닌 목적을 위해(나치 선동영화나 제국주의나 자본주의 색채 강한 블록버스터..)더 나서는건 전 별로입니다..
    이창동의 색을 존중하고 인정합니다만...
    그의 밀양이 두고 두고 남은 것은 보편적인 극한의 절망의 나락에 빠진 여인의 구원에 관한 영화라서였어요..
    거기서 기독교를 폄하했다는 얘기도 들었지만..자신이 행하지 않는 용서를 스스로 용서받고서 죄의식을 없애버린 유괴범의 얘기를 끌어오고자 하는 하나의 도구로 읽었구요..
    자본이 많이 요구되는 영화를
    자기 스스로의 고집으로 이끄는 감독중 하나라 존경합니담ㄴ..
    원글님의 의견과는 맞지 않는군요..
    그리고 감독되기전 훌륭한 소설가였던 그가
    각본상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 28. 0점
    '10.5.24 1:45 PM (121.155.xxx.59)

    준 인간은 도대체 뭐가 되는건가,,,,사춘기 반항도 아니고

  • 29. 0점
    '10.5.24 1:46 PM (121.155.xxx.59)

    영화진흥위원회 누군지 얼굴좀 봤으면

  • 30. phua
    '10.5.24 2:47 PM (218.52.xxx.107)

    점 준 인간은 도대체 뭐가 되는건가,,,,사춘기 반항도 아니고 2222

    0점 준 영화진흥위원회 누군지 얼굴 좀 봤으면 22222

    칸에서 각본상을 받은 각본에, 0점을 준 인간말종들이 있는데
    본인의 능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신 분인데 , 그런데 그런 분이
    억울하게 목숨을 내 놓으셨는데,그 자리에서 그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음 하는 생각이
    그것이 북한의 찬양과 같다고 생각을 하다니...

    참... 이러니 전두환이 이 나라에서 잘 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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