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맨날 하는 말이라고는 해도..많이 불안합니다.
전쟁국면으로 선포한다.
왜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까요? 군대도 안다녀온 사람들이.. 왜 전쟁을 일으키고 싶을까요?
도무지 무슨 생각일까요?
북한이 했다. 이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불러 일으킬 지..모르는 걸까요?
결국 전쟁나면 대한민국 국민만 고달파집니다.
왜.. 또.. 우리는 전쟁국면으로 들어서야 할까요?
한 철없는 전역한 지 넉달 되었다는 젊은이의 이야기가 참..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 말이 어떤 무게를 갖고있는 말인지..도무지 알고나 하는 이야기일까요?
저도 갑갑합니다. 군대를 다녀온 아버지와 오빠, 남편..그리고 나의 아이들...
박완서의 나목은 바로 우리 엄마와 삼촌의 이야기였습니다. 집 안에서 폭탄이 터져.. 큰오빠가 죽은 이야기..서울 사람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악몽입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이건 젊은이들이 즐기는 컴퓨터게임의 일부도 아니고, 군대가서 총대매고 왔다갔다 했다해서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그런 이야기도 아닙니다.
제발...제발...생각 좀 해서...상황을 좀 봐 가며...말 합시다.
경제 못살려도 좋다. 주가..그래..갈수록 떨어져도 괜찮다 이거야. 집값? 그래..이자 좀 물지 뭐.교육? 애시당초 기대 안했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군대도 안가봤으면서 이런 말 쉽게 내뱉고..공포분위기 조장하는 거..이건 아니다. 도무지 뭘 위해서 이렇게 경솔한거니? 니가 얻는 게 뭐니? 이제 더이상 피할 곳이 없다고 느끼는 거니? 그래서 온국민을 사지로 몰아넣자는 거니? 그냥...보통에서 좀 떨어지는 정도로만 하자. 제발. 역사에 길이남는 그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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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합니다.
그래도 조회수 : 660
작성일 : 2010-05-22 00:49:55
IP : 122.37.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0.5.23 11:06 PM (118.223.xxx.185)아들냄이 군대가있습니다.
전쟁 어쩌고 할적마다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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