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도 궁합이 있을까요?

고민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0-04-10 19:53:08
나름 가깝다고 생각하는 친구의 행동이 정말 기분이 나쁠때, 어떻게 하세요?
알게된지 한 4개월 되었는데, 사회에서 만난 사람치고는 정말 많이 친해졌거든요.
지금 너가 하는행동이 나에겐 이렇게 보일 수도 있잖아. 라고 말하기도 민망하고,
이 친구랑 저는 잘 안 맞는걸까요?
불쾌함이, 계속 지워지지 않아요...

(참고로 저 나름 쿨.한 성격으로 소문난 1인 입니다. ㅠㅠ. 소심하지도 않구요. 나이는 둘다 32살 솔로이구요..)




어떤것이 기분이 나쁘냐면요

지난주에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주말에 같이 놀자, 나 집에서 티비본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래 그럼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래그러자'. 뭐 이렇게 대답했어요.
솔직히 전 혼자 노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구요.

오늘 저는 별 말 없으면 그냥 안보겠거니
친구한테 약속이 있는것 같아서,
그러려나 하면서 있었거든요

근데 문자가 왔어요.  "뭐해?"
그래서  "집에 가려고 뭐 이렇공저렇공"
"너 약속있는거 같길래,"
....
근데 전 속으로 이친구가 혹시 만나자고 하면 가야겠네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제 말을 다 듣고나서야
아 나 지금 약속 늦었어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너 피곤할테니 가서 쉬어~

이렇게 마무리를 하더라구요..


뭔지 모르겠는데,
정말 기분이 안 좋네요..


이거 뭘까...요..







IP : 121.131.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4.10 8:23 PM (123.214.xxx.69)

    자기 내키는대로 하는 사람 같아요
    내가 상대를 배려한다 해도 상대는 안그렇거던요
    친구도 만나서 마음이 편안한 사람이 있고
    불편한 사람이 있어요
    나를 좋다고 다가오는 사람들도 자기가 좋아서 오지
    정작 나에게 편안함을 주지는 않더군요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있어요
    삼년을 속썩다가 터득한 것이
    상대가 하는대로 꼭 같이 대해주면 좀 느끼기도 하던데요

  • 2. 전 조금
    '10.4.10 9:39 PM (59.21.xxx.25)

    다른 해석임
    친구가 약속이 있는 것 처럼 말을 했나보죠?
    그런데 그 약속이 취소됬는지,아님 님께 자신이 인기있는 척 하려고
    거짓말로 약속있는 것 처럼 말 해 놓고서
    실제론 님을 만나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님께서 집으로 가는 길이다,네가 약속있는것 같길래
    하시니까 자존심 상해서,아님 자신이 거짓말 한게 들통 날까봐 "나 지금 약속 늦었어" 라고
    한것 같아요
    그러니까 실제론 님을 만나고 싶어서 전화했던 것 같다는..
    제가 느끼기에 친구 분의 마지막 말이 왠지 여운을 주는데요
    "너 피곤할 테니 가서 쉬어~"

  • 3. 이어서
    '10.4.10 9:42 PM (59.21.xxx.25)

    님이 그 친구 분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려고 했듯이
    친구 분도 같은 생각이였을 것 같다는 생각,,
    그러니까 서로가 뻘춤해서 먼저 만나자고 하지 못했던 것 같음
    님 글에서 두 분이 서로 끌려한다고 해야 하나,여튼 서로 좋아하는 느낌을 저는 받았는데요

  • 4. 아직 안편해서..
    '10.4.11 2:05 AM (112.154.xxx.221)

    완전히 허물없어진 사이는 아닌것 같으네요. 친구분이 간보기 하신거구..
    님이 안내켜하는 것 같으니..둘러 말한것 같아요. 명쾌하지 않은 느낌이라
    찜찜한 기분이신데..상대방도 같은 마음일꺼예요. 더 친해질수 있게 편하게
    대하세요. 절친되는거 노력없이 힘들답니다. 특히 사회에서 만난경우라면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300 딸기 체험이요, 밭에서 마음껏 먹는 곳이 좋은지, 따가지고 오는 게 좋을지 8 내일 2010/04/10 1,541
534299 저희 딸의 중학교 일학년 수학문제 좀 도와주세요.. 4 수학어려워 2010/04/10 741
534298 윤선생 학습량 많은가요? 몇가지 문의드려요 1 학원다니면서.. 2010/04/10 750
534297 선거운동하면 하루일당 얼마인가요??? ,,, 2010/04/10 488
534296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한 법적 효력 있는 서명이랍니다. 꼭!!!*** 31 사인하셨나요.. 2010/04/10 930
534295 반지하 살아보신 분 8 ^^ 2010/04/10 1,816
534294 가든파이브 아직 개장안한건가요? 11 mm 2010/04/10 1,540
534293 아기 눕혀서(안거나 업지 않고) 재워 키우신 분 계세요? 17 아기엄마 2010/04/10 1,778
534292 의료민영화 막기위해서라면 5 이렇게 2010/04/10 603
53429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0 영화 2010/04/10 1,013
534290 전 토마토를 초간장에 찍어 먹어요. 7 tomato.. 2010/04/10 1,297
534289 열매맺는 나무 베란다에서 키울수 있는거 있을까요? 7 과수 2010/04/10 1,182
534288 미쳤나봐요. 천정명한테 완전 철푸덕이예요. 14 내 이름도 .. 2010/04/10 2,166
534287 아이 친구관계 머리아픕니다. 7 답답 2010/04/10 1,398
534286 천안함 관련 속보가 떴는데~ 특히 댓글을 주의해 보셔요(링크 걸었어요) 9 피안 2010/04/10 2,127
534285 언제부터 학교가 2, 4 주 주 5일제 수업을 시작했는지 아세요? 2 뭐든 2010/04/10 787
534284 다 맞벌이 해서 그렇다고 15 넉넉한 집은.. 2010/04/10 2,700
534283 < 광고 아님!>무료 올드 팝송 듣기 할 만 한 곳 추천해주세요~~~~ 무료 올드 .. 2010/04/10 934
534282 친구도 궁합이 있을까요? 4 고민 2010/04/10 997
534281 신언니.. 재방을 봤는데요, 엄마는 절에 안가고 어디다녀온건가요? 12 앞으론닥본사.. 2010/04/10 6,485
534280 아래층에서 울집이 시끄럽대요 2 황당 2010/04/10 913
534279 50대 중후반 엄마 화장품으로 뭐가 좋은가요? 6 칙코 2010/04/10 1,646
534278 말 수를 줄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10 엘레강스 2010/04/10 1,765
534277 밑에 18금.글 알바입니다. 클릭해서 조회수나 댓글 달지 마세요. 웃겨.. 2010/04/10 340
534276 한국 민속촌 어떤가요? 3 체력 꽝 딸.. 2010/04/10 598
534275 서해안 암꽃게 1 요즘 2010/04/10 447
534274 불가리 가방 어떤가요? 3 .. 2010/04/10 1,121
534273 공무원시험 5 몰라서..... 2010/04/10 1,086
534272 도코에서 김포로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편은 없나요? 2 dldl 2010/04/10 616
534271 [6.2 지방선거] 주소지 이전은 5/14 전까지 해야 선거 가능 3 세우실 2010/04/10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