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독도망언과 관련한 남편생각에....우쒸~

[답답혀]

그저께 대학생몇명이 독도망언규탄하다 경찰에 끌려갔다는 기사를 보면서..
남편과 얘기를 하다가요..
이번일은 대통령이  정말 일본신문사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방방떠도 쉬원찮을 일이건만,,,
이리도 조용하니 너무 답답하다... 진짜 그런말을 했으니 조용하구나.. 등등..
진짜 국민들 일어나서 탄핵해야 되지 않냐고... 제가 흥분해서 얘기를 했더니..
남편왈,,
이런 문제는 시끄럽게 하면 국제적 망신에, 어쩌면 내전상황으로 될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야 된다네요.헐~
청와대에서 답을 했으니(쥐박께서 그런적 없다고), 그걸로 넘아가야 된답니다.
확실한 증거를 댈수있는 상황이 아니면... 그럴수 밖에 없다네요.
대통령 탄핵이라는것도 국회에서 논의되어 그리하면 몰라도 국민들이 이런 문제로 일어나는건
옳지 않다네요.
전 솔직히 감정적으로 흥분 잘하는 스탈이기도 하지만,
남편의 이런 지극히 냉정한 태도를 가끔 보면 정 떨어질때 있어요.
저보고 맨날 감정적으로 흥분만 하지말라고....
그냥 남편은 모든걸 국민이 투표로 보여주면 된다고 말합니다.. 휴, 답답이...
물론 그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지만,, 정말 그렇다고 그게 그리 되건가요?
남편은 어찌나 현실적이신지.. 가끔 말빨에서 전 감정적일뿐...ㅠㅠ
흥분만 하는 전 남편한테 지는 꼴이지요..
남편 말 들어보니, 이번 독도 문제가....
정말 그렇다면 완전 탄핵감이잖아요. 근데..정치권에서도 대체로 조용한게...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남편말대로 대를 위해서(?).. 그냥, 알지만 쉬쉬 하는 분위기인 건지...ㅠㅠ
답답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대학생들 팔팔하던 8, 90년대라면 정말 날마다 시위가 일어날 이슈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