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주 배가 아프다는 딸아이..
처음 초1 입학해서 배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가니, 새학기 증후근이라고.. 이맘때 배아프다고해서
오는 아이들이 많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군요.. 그후,배가 아프다고 병원가면 ,딱히,뭐라 말없고
아이가 신경이 예민한것같다..하고 소화제 처방해주고..그거 먹고 나면 낫고..매번 이런식 이었는데
어제또 ,아침 대충 먹고 났는데,오후에 배가 아프다며 얼굴이 하얗게 변하더니,밥도 못먹고 ,,
집에있던 백*시럽에 매실액 타서 먹이고,, 학교를 보내긴 했는데 ,괜찮을지 모르겟네요..
우리딸 어디가 안좋아서 그러나요? 다른 아이들은 이런경우없나요? 뭘 평소에 먹여야 좋을까요?
혹,비슷한 경험 하신분들,,어떻게 하셨나요?
1. 흠
'10.3.22 10:52 AM (218.233.xxx.108)저요
제가 어릴때 항상 배가 아팠어요
쉽게 말해서 신경성예요
학교가기 싫거나,시험을 앞두거나,발표할게 있거나,하기싫은일 해야하거나
그럴때 희한하게 배가 너무너무 아파요
한의원도 가보고 병원도 가봤는데 별이유 없구요
그냥..신경성인거예요
정말 배가 너무 아프고요
살살 아프다 많이 아프고..
나중엔 엄마도 신경 안쓰시더라구요ㅠ.ㅠ
나름 괴로워요ㅠ.ㅠ
아이도 아마 진짜 배가 아플거예요
뭔가가 신경쓰이거나 걱정되거나 하기싫거나 그럴수 있어요
전 요새도 그래요
어떤 중요한일 앞두면 배가 아파요ㅠ.ㅠ2. 음
'10.3.22 10:53 AM (116.121.xxx.249)배아프다거나 머리 아프다는 말은 주로 스트레스성이 강하던데요
딱히 정말 아프다는 것이 아니면,
아이마음을 좀 풀어주는 게 어떨까요
힘들어하는 건 없는지, 학습량이 많은건 아닌지
요즘더 피곤한건 아닌지, 걱정꺼리는 없는지...3. 음..
'10.3.22 10:54 AM (116.121.xxx.249)덧붙여.. 병원에 가면 배가 안아픈데 머리가 안아픈데 아프다 하는게
아니라 진짜 아프다고 하더군요.
머리 아플땐 타이레놀 계동의 진통제도 가끔 괜찮구요.
배 아플때 매실액을 음료수로 계속 먹이면 어떨까ㅛ4. .
'10.3.22 10:55 AM (61.74.xxx.63)초등 저학년 딸아이가 자주 그래요.
얘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 시키면 그렇더라구요.
이젠 저는 배아프다고 해도 귀에도 안 들어와요. 그냥 그려러니...
사실 시간 지나면 또 아무렇지도 않아지는 게 사실이니까요.5. 그래도
'10.3.22 11:14 AM (180.69.xxx.192)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장에 아주오래된 변이 붙어 있어도 굉장히 아파요...기절해서 병원에 실려 오는 사람도 있더군요...글구 그 아이가 스트레스성 배아픔이라면 소아 신경정신과에 가셔서 상담을 받아서 스트레스를 없애 주시고 그게 싫으시다면 아이가 학교 가기싫은 이유를 알으셔서 풀어 주세요..장기적으로....글구 같이 운동좀 하세요...평일이 안되면 주말이라도...그래서 서서히 해결해 나가심 될거 같애요....그냥 두지 마시고요....
6. 원글
'10.3.22 11:18 AM (221.144.xxx.23)여러 의견 고맙습니다.. ;;위에 그래도님..운동은 딸아이가 키가 작아서 3월부터 밤에
놀이터에 나가서 줄넘기 하고오구요..평소에 가끔씩 산에도 가고 자전거도 함께 탄답니다..^^7. 울딸도
'10.3.22 11:20 AM (118.176.xxx.105)그랬어요 그래서 병원가서 사진도 찍고 그랬지만 아무이상 없구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부다했는데 초등 고학년 되서는 배아프다고 조퇴하고 온적도 있어요 근데요 그러구 얼마 안있다가 생리를 하더라구요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엔 생리전 징후로 배가 아플수도 있다구 하네요 그 이후론 배아프단 얘길 안합니다
8. ..
'10.3.22 11:23 AM (59.5.xxx.120)혹시 여자아이니까 자궁쪽도 한번 진찰받아보세요
우리아이도 배가 가금씩 아파서 응급실에 갔지만 그때마다 똥이 찼다고만 했는데
어느날 자궁에 뭐가 있다고 해서 ...
그대 산부인과 의사가 배가 자주 아팠을텐데 하더라고요
저도 어리니까 그쪽은 생각안했는데 ...9. 냥냥
'10.3.22 11:24 AM (211.118.xxx.184)제가 그랬어요.
전 좀 특이케이스라서 생리를 해야 하는데,
그부분이 안뚤려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새학기때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새학기 증후군인줄 아셨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한달에 한번정도 소변을 잘못보고 그랬었어요.10. 유산균
'10.3.22 12:04 PM (61.79.xxx.37)저희 애는 한 2년쯤 아침마다 자주 배 아프단 소리했었어요...학교가기 싫어하는 스트레스로 보이기도 했었구요......매번 아침 학교는 보내야 겠고,,,급하니까 자주 배 아픈데 먹는 시럽 등 도 먹었었거든요....근데...약도 한 두번이지 좀 그래서,,,,약사가 권해준 대로 유산균을 꾸준하게 먹이면서 부터는 확실히 달라졌어요....약사랑 의논 해서 유산균 골라 먹여보세요....장이 튼튼해지게 몇달만이라두요~~
11. 혹시
'10.3.22 12:36 PM (175.114.xxx.90)저희딸 초5학년때 자주 배아프다고 했어요.처음엔 단순히 체했거나 변비로 그런줄 알고 소아과에서 소화제 처방받아 먹였는데 잠시일뿐 계속 아프다고 했어요.관장도 시켜보고 매실 엑기스도 먹여보고 나름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봐도 안되고 급기야 조퇴까지 하고 올정도로 아파했어요.내과에서 초음파며 피검사며 다해봐도 이상이 없었어요.
그러길 6개월정도 지나 생리를 시작하던데요.그리곤 배아프다는 얘기없구요.
잘 지켜보세요.요즘 아이들 성장이 빨라 초5에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