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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손톱에 멍이들어 빨간데 어쩌지요?

미쳤지 조회수 : 957
작성일 : 2010-03-10 16:00:41

병원은 내일 오전에나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제가 미친년이지요..
오늘 점심 때 13개월된 저희 애가 밥을 먹다가
뱉어내고 불어내고 밥그릇 숟가락 떨어트리고 집어던지고 그래서
처음엔 뱉어내면 다시 넣어주고 떨어트리면 다시 집어주고 하다가
한시간여를 그러다보니 너무너무 화가 나서 밥 그릇 집어주다가
애기 식탁위로 탁! 내리쳤어요. 엄마 화 났다 그러지 마라.. 애기가 알아들을리도 없지만요..

애기가 순간 깜짝놀래길래 아.. 소리가 너무 컸나.. 하고 보니
저 진짜 미친년이에요... 어느새 애기 손가락이 밥그릇 아래 있었더라구요.
반사적으로 애기가 바로 빼긴 한 모양인데 손톱 아래로 까맣게 피가 고이는게 보여요..
아파서 막 울다가 달래니 진정하고 이리저리 손가락 만져보고 구부려보고 잼잼도 시켜보고 했는데
그 뒤로는 아파하거나 손가락 사용을 못하거나 하지는 않는데 다친 그 손가락이 빨개지고
손톱아래로 까맣게 속으로 피가 차오르는게 점점 넓어지는데요..

병원에 전화해보니 일단 움직이고 아파하지 않으면 별 이상은 없을거다.
병원에 올 필요까진 없어보인다.. 하는데 걱정되서 내일 가 보긴 하려구요..

전에 제가 도마가 떨어져 발톱이 그렇게 피멍이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랑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일단 저대로 놔둬도 될까요.. 애기 손가락만 보면 죽고 싶네요..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고.. 죽겠어요..
IP : 121.147.xxx.2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을
    '10.3.10 4:15 PM (218.232.xxx.251)

    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전 아기 백일때 식구들하고 식사하러 갔는데 식당 창문이 열려서 봄바람이 제법 차게 들어와 창문을 닫는데 안닫히는거예요.. 알고보니 백일맞은 아들 손가락이 끼어있었다는..ㅠ.ㅠ 사무실 창문처럼 위에서 바깥으로 밀어서 여는 창문이었거든요(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한동안 미안해서 혼났어요.. 원글님 마음이 어떨지...
    움직이는건 괜찮다니 별일 없을거구요.. 자꾸 닿으면 욱씬거리니까 그것만 좀 조심해주시면 될것같아요 ^^

  • 2. ..
    '10.3.10 4:29 PM (121.133.xxx.244)

    일단 병원엔 가보세요
    아파하지 않아도 애기 뼈가 약해서 살짝 금갔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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