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 먹은 옆자리 동료가 쓰러졌어요..
작성일 : 2010-03-09 20:58:40
834002
5시쯤 쓰려져서 여의도 AA병원에 남자 사원이 차 갖고 데리고 가서
링거 맞는다고 했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요즘 저희 회사엔 다이어트 약 슬림AA가 열풍이었답니다
이게 국내제품이 아니라 물 건너온 다이어트약이라는데
결혼을 앞둔 회사 사람이 이걸 먹고 한달에 5키로를 감량을 한거지요
그래서 여직원들 다들 슬림약 사서 먹기로 했는데
제일 먼저 구입하고 3일 먹은 이 친구가 오늘 쓰러졌네요
먹은 후로 속이 메스껍다고 하고 ,,사무실 춥지 않은데
손이 시리다고 하고 가슴이 콩닥 뛰고 밤에 잠을 못 자서 새벽 4시에 잤다고 하고
첫날은 기분이 붕뜬다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선배...나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 황사도 아닌데 누래요 이 말을 3번하더니
5시쯤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쓰러졌어요...
다이어트 약이 이리 독한건가요??
정말 이런 약을 왜 파는건지 다이어트약이 마약이라면서요,
2명 더 주문한 직장 동료들 지금 해외 배송중이라서 환불하기도 뭐 하고 어떡해야하나 고민하고있드라구요
중고에 거래하기도 뭣 하다고
저도 다이어트약 먹은 주변인 처음 봤는데 쓰러질줄은 몰랐어요
약 함부로 드시지 마세요 절대 절대
IP : 121.143.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예전에
'10.3.9 9:03 PM
(121.138.xxx.114)
펜플루라민 이라고 작은알약 중국에서 가져온거라고 친한 친구 엄마가 주셔서 한통에 3만원인가 주고 사서 먹었다가 심장두근 거려서 버렸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펜플루라민 성분이 정말로 안좋은약 이더라구요...
2. 그렇게
'10.3.9 9:05 PM
(116.41.xxx.185)
다이어트약이 안좋다고 해도..여전히 먹는 사람은 있나봅니다..
의사들도 진료하고 약은 팔지만..솔직히 절대 먹지 말라고 한다던데...
약은 몸으로 들어가는건데..어찌들 먹는지...
3. ...
'10.3.9 9:09 PM
(220.72.xxx.166)
물건너온 것은 뭐가 들었는지도 불분명한 것들도 많은데...
다이어트 글을 보면 참 용감하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4. .
'10.3.9 9:15 PM
(122.42.xxx.73)
꼭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5. 헉
'10.3.9 9:40 PM
(110.10.xxx.207)
저 아는 이도 아주 소중한 정보인것처럼 꼬옥 먹으라고... 자기랑 가면 다른 곳 보다 저렴하게 처방해준다고..
진짜 다른 곳 보다 훨 저렴하긴 했어요.
그런데 다이어트약을 정말로 인체에 무해한 약으로 아주 안전하다고 권하더라구요,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약으로 알고 있는데
6. ...
'10.3.9 9:54 PM
(220.255.xxx.30)
몇년전 싱가폴의 여배우는 다이어트 약먹고 간기능 상실해서 당시 남자친구한테 간 이식까지 받았습니다. 제발 밥은 굶어도 다이어트약은 참아주세요
7. ,,,,,,,,,,
'10.3.9 10:41 PM
(124.53.xxx.155)
나중에 몸 버리고 나야 정신차리려나
그냥 쉽게만 다이어트하려다보니
이런 일도 많이 생기네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8. 저
'10.3.10 1:05 AM
(211.245.xxx.134)
아는 자매 둘다.. 간이상으로 어린나이에 숨졌답니다... 몇년전에...
약 함부로 드시면 안되요...
9. ^^
'10.3.10 8:37 AM
(221.159.xxx.93)
저 아는 사람도 리덕틸 먹고 기절 해서 응급실 실려 갔네요
그래도 또 먹더만요..중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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