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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에르메스와 교사의 에르메스

훗~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10-03-08 22:12:41
오랜만에 여기 와서 재밌는 글들을 봤네요.

대학 다닐때 외제차에 온갖 명품 브랜드로 휘감고 다니는 교수들 보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래도 그런 교수들에게 교육자의 자질 운운 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죠.
게다가 논문 심사를 빌미로 학생들 스스로(다 컸으니 부모는 빠지고) 교수들에게
사치스러운 선물을 바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교수들에 대해서는 매우 관대한 것이 사실입니다.
교수니까, 돈 많으니 저러겠지.
혹은
교수가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촌지'를 받지는 않기 때문에
저 좋으면 에르메스로 죽을 끓이던지 말던지.... 하는 거죠.

그런데 교사가 온갖 명품 브랜드를 휘감고 다니면.....?
'교사인데 무려 에르메스.... 이럴수가! 얼마나 쩐을 밝히면 저런 백을.... 학교에서....'

이건 뭔가요?
국민 세금, 공무원 운운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대나 카이스트 교수한테 들어가는 돈 안아까우세요?

물론 교사가 에르메스 백을 들고 학부모 앞에 서는 건, 학부모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번 논의를 가만히 관찰해 보니
많은 분들이 초중고 '교사'의 사회적 계층에 대한 편향된 의식이 섞여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많아도 에코백 드는 교사 있을 수 있고, 50 넘기 전에 적금 타 버킨 백 사는 게 꿈인 사람도, 짝퉁 수집하는  게 삶의 낙인 교사도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왜 교사는 검소하고 소박한 모습을 보여야 학부모는 '촌지' 걱정 없이 일단 맘을 놓을 수 있고,
버킨 백 들면 바로 촌지 걱정과 교사의 자질 문제로 직행을 해야하는 거죠?
이건 교사의 자질이 아닌 학부모의 자질과 관점의 문제인 거 같군요.






모두 '내' 아이에게 올 수 있을 피해에 대해 엄청난 부담과 불안이 있는 건 알겠는데요.
교육이라는 게 교사 혼자 다 시키는 건 아니잖아요




IP : 203.229.xxx.24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8 10:14 PM (125.181.xxx.215)

    맞아요. 그런데 댓글 유심히 보면.. 교사의 윤리네 어쩌네 하는 분들은 소수 몇몇분인걸 알수 있어요. 다수는 원글님처럼 뭔상관이냐 하는..

  • 2. 고구려의힘
    '10.3.8 10:18 PM (123.214.xxx.246)

    이런 논지가 대부분이라고요??? 원래 82가 이랬나요?
    간략하게 명품백을 가지고 다니건 말건 그건 그사람맘이지 상관할게 아니다 모 이런취지인가요? 이건 아닌거 같은데... 이해할수없는 1인

  • 3. ...
    '10.3.8 10:23 PM (125.177.xxx.52)

    지금은 전근간 1학년만 구주장창 맡아오던 늙은 선생....
    어떤 미친 학부모가 버버리백을 선물했답니다.
    수업중 그 아이에게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려라~~~
    그 소식을 전해들은 몇몇 더미친 학부모들 몇몇이서
    버버리 스카프에 지갑에 옷까지 세트로 해드렸답니다.
    며칠을 그 세트로 도배를 하고 다녔다는.....

    명품얘기를 하니 갑자기 그 선생이 떠오르는건 뭥이....

  • 4.
    '10.3.8 10:24 PM (180.65.xxx.183)

    박사논문 심사하고 촌지 받는거, 그리고 석박사 학생들 피뽑아 먹는거 일반적인 거죠. 인문계는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공대는 더하죠. 프로젝트 딴답시고 어쩌고... 교수는 욕 안하고, 초등학교 교사들은 욕한다굽쇼? 대학은, 게다사 석박사가 공교육은 아니지 않나요?
    코흘리는 애들을 데리고 인간으로서 할짓이 아닌 짓을 한다는거,
    그거 자체가 죽일년, 죽일놈 될 충분한 이유 있는겁니다.
    물론, 교수들이 돈 받는것도 욕먹어 마땅한 일이긴 합니다만.

  • 5. 고구려의힘
    '10.3.8 10:28 PM (123.214.xxx.246)

    어째 원글의 취지와는 다르신분이 현재까지는 더 많은거 같네요.
    내가 이상하다고 잠시 걱정하던 1인이었습니다.

  • 6. ..
    '10.3.8 10:33 PM (116.121.xxx.202)

    교사가 에르메스백 없으란법은 없지요
    얼마든지 에르메스백 갖고 다닐 권리 있습니다
    하지만 그 교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비난하는거 아닌가요
    하교 지도하면서 에르메스백을 맷다는거는 상가집에 한복입고 가는거와 마찬가지에요
    내 주변에 샤넬백 에르메스백 갖고 다니는 아짐들 여럿있습니다
    백 어디에다가 맘대로 내려놓지도 못하고 신주단지 모시듯합니다
    백을 갖고 다니라는거지 모시고 다니라는거냐고 핀잔도 주고 그랬어요
    그교사는
    에르메스백을 소유하고 있다는걸 비난하는게 아니고
    하교지도때 맷다는걸 비난하는것이랍니다

  • 7. 이제
    '10.3.8 10:33 PM (121.144.xxx.37)

    부모의 치마폭에 고이 자라다 이제 문 밖에 나온
    감수성 어린 아이들과 관련되기 때문이예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보신 분의 글인가요?
    아니면 당해보지 않아 다행이시네요.

  • 8. 초등교사
    '10.3.8 10:36 PM (218.154.xxx.96)

    제가..초등교사인데요..
    뭐라고 할까.. 그냥 개인의 취향으로 봐주시면 안될까요?
    물론 소수의 욕 먹게 행동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전 단호하게 말씀 드리지만, 그 분들도 그 분들이지만, 그렇게 만드시는 학부형들도 문제가 있다라고 봅니다.
    결론은 따지고 보면, 내 자식 잘 보일려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촌지의 촌자도 모르는.. 말하자면 제가 음료수 하나라도 사줘야 하는, 하고 싶은 프로젝트 있으면 제 돈들여 제본 다 해주는 교사입니다만,,
    나름대로 옷과 명품에 무진장 관심 많은 그냥 멋부리고 싶은 교사에요.
    굳이 어머님들 눈치 보지 않고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입고 들고 합니다.
    물론, 쉽게 살 수 있는거 아니고.. 돈 모아서 벼르고 별러 삽니다.
    색 안경끼고 안봐주셨으면 해요..
    그걸로 교사 자질은 운운한다던가.. 그건...
    정말 제가 뭐라고 말이 안나오는 부분입니다.

  • 9. 맞아요
    '10.3.8 10:38 PM (59.29.xxx.218)

    교사도 에르메스 백 들수 있죠
    나쁜일 해서 번 돈이 아니면 얼마든지 멜수 있죠
    하지만 때와 장소 경우를 분간해서 들어야하는거 아닐까요
    하교지도는 1,2학년 위주로 하는건데 움직임도 많고 산만한 아이들을
    에르메스백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돌보실수 없을지도 모르잖아요
    상황에 맞는 차림이 아니니 말이 나오는거죠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선생님이 에르메스백을 들고 있는 모습을 봤다면
    안좋은 감정은 들지 않았을거 같은데요

  • 10.
    '10.3.8 10:38 PM (125.181.xxx.215)

    하교지도때 들지 말라는 법 있어요? 그래봤자 '가방'이예요. 하교때 가방들지 말라는 법 있냐구요. 에르메스건 비니루건 아무리 비싸도 결국 가방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래요. 그 교사가 촌지받는 교사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한, 그 어떤 논리도 말이 안됩니다.

  • 11. 윗님
    '10.3.8 10:44 PM (116.121.xxx.202)

    몇천만원짜리가 그냥 가방이라고라고라고라~~~~~~~~
    헐입니다요

  • 12. 초등교사
    '10.3.8 10:44 PM (218.154.xxx.96)

    죄송합니다만...
    물론 촌지 받는 선생님들 무지무지 나쁜 거에요. 신고하셔서 벌 받으셔야 마땅해요.
    그런데, 왜 촌지로 명품가방, 선글래스를 갖다 드리냐는거에요 전..
    만일 30명이 있는 반에.. 그 선생님께서 촌지를 받는 다는 소문이 났다.
    30명이 일제히 아무도 안갖다 드린다면..
    어떨까요?
    그 중에도 굳이 자기 아이 잘 보이고 싶어 갖다 드리는 엄마들도 문제인거에요.

    그리고, 아마도 제 생각에 선생님들이 고가의 명품백 들고 하교지도 하시면서.. 그걸 일부러 보일려고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까 싶은데..
    그냥 아무 생각 없으셨을거에요. 그냥 가방이니까, 도둑 들까봐.. 챙겨 나가시는걸거에요.
    나쁘게 보면 한도끝도 없어요.
    그냥.. 명품백 갖고 다니는 사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을..

  • 13. 이상해요
    '10.3.8 10:45 PM (121.144.xxx.37)

    여기는 기자들도 많이 들어와서 이슈화된 글이 금방 기사화되더니
    촌지에 관한 글은 워낙 은밀하고 치밀해서 단서를 잡기 힘들기때문인지
    소식이 없네요. 정말 이상합니다.

  • 14. 참내
    '10.3.8 10:46 PM (59.24.xxx.57)

    어린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샤넬이니 명품백 들고 다니는 엄마들도 정상 아니겠네요.
    아기들은 초등생보다도 더 돌발행동을 많이 해요.
    초등생 지도하다가 가방을 잊어버리던 떨어뜨리던 그건 선생님 사정이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5. 깡패나 뭐가 달라
    '10.3.8 10:53 PM (121.130.xxx.5)

    요지는 그게 아니죠...대학사회를 모르시나본데, 대학에서 삥 뜯을 수 있는 학과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 대상이죠. 가정과나 예체능계 빼고는 여교수들이 명품을 휘감고 다니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화장도 안하고 대부분 수수하죠...촌지선생들은 힘없고 판단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학대하면서 삥을 뜯는다는 점에서 질이 아주 나쁜거죠. 동네 깡패랑 뭐가 다른가요? 돈 받는 순간부터 아이와 학부모는 선생을 그때부터 동네 양아치로 봅니다. 알고나 받으세요...잘사는 동네라면, 뒷통수에다 대고 거지근성도 저런 거지근성이 없다.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이럽니다...

  • 16.
    '10.3.8 10:54 PM (180.65.xxx.183)

    꾸미기 좋아 하는 선생이더라도. 공공연히 그렇게 다니는건, 갖다 바치지 않고 뭐하느냐고 1인시위하는거 아닌가요? 안그런 선생님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내 취향 이러니 알아서 기어라라는 식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아무리 명품을 좋아하는 된장녀라고 해도, 선생이라는 직업의 본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둑들까봐 들고나왔다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이가 없네요. 그 말을 변명이랍시고... 쯔쯔

  • 17. 누가
    '10.3.8 10:58 PM (75.186.xxx.64)

    가방 다칠까봐 걱정하나요?
    윗님, 엄마가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명품백 들고 다니는거와는 사정이 다르죠.

    회사원이 상사한테 업무보고 하러가면서 백 들고 갑니까?
    간호사가 병실 돌면서 백 메고 돕니까?
    공장에서 일하면서 백 끼고 하나요?

    하교지도는 분명 교사로서의 업무입니다.
    그 시간에 그러는건 맞지않는 일이구요.
    그 선생님 가방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 선생님 마인드를 걱정하는 겁니다.

    저래서야 애들 지도가 제대로 될까?
    혹여 젯밥에 더 맘있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스미게 하는 행동이라는 거죠.
    그 선생님이 출 퇴근길에 들거나 말거나, 일단은 하교지도시에는 부적절 하다는 겁니다.

    더불어 그 정도로 애지중지 하는 가방이니 당연 명품 좋아한다는거고,
    선생님이 부자니 아니니 하는 속 사정은 둘째치고 이것저것 보고 듣고 겪은 학부모들은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죠 뭐.
    학교 6년 졸업시키면서 본인이야 촌지 안줬다고 하지만 담임 하셨던 분들이 다른 엄마에게서도 단 한번도 촌지 안받았을 거라 자신있게 얘기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 테두리에서 인식이라는게 형성되니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게 당연하지요뭐.

    아마 그 글 올리신 엄마도 이런저런 들어온게 많았을거고,
    실제로도 이것저것 대놓고 혹은 은근히 혹은 다른 엄마가 준걸 알고 있는 학부형도 있었을테니
    이런저런 댓글이 나오겠지요.

  • 18.
    '10.3.8 10:58 PM (125.181.xxx.215)

    촌지안주는 엄마- 교사가 뭘들건 상관없다는 주의
    촌지주려는 엄마- 교사의 가방에 민감함. 교사가 비싼걸 들고 있으면 많이 줘야하나 걱정함.

    결론 : 교사의 가방이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의 눈이 문제. 끝!

  • 19. 참내
    '10.3.8 11:00 PM (125.135.xxx.228)

    지금 초등학생과 대학생이 뭐가 다르냐고 물으시는건가요????
    초등학교 교과서 들고 대학 강의 나가시지 그러셨어요

    대학교수가 초등학교 선생처럼 애들 가르치는 사람인줄 아시죠?
    교대서는 대체 뭘 가르치는건지...
    어이쿠....머리야...ㅡㅡ;;

  • 20. 초등교사
    '10.3.8 11:01 PM (218.154.xxx.96)

    변명하는거 아니구요..ㅋㅋ 훗님.. ㅋㅋ
    알아보세요.. 어느 학교나 학교를 터는 전문 털이범이 있다고 하여서.. 체육시간에도 가방 가지고 나가시는 선생님들 대부분이에요.
    저야.. 그냥 아무데나 처박고 교실문만 잠그고 나오지만..

    훗님..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제가 위에 쓴거에요.
    전.. 이런거 쓰던 말던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단지 어머님들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 왜 굳이 명품백 든 선생님을 보시면 갖다 바치지 않고 뭐하느냐고 생각하시는지.. 그게 안타까워서 말씀드린겁니다.

    선생님의 직업의 본분이 뭔데요?

    오늘도 동학년 샘들과 대화중에 나온 얘기지만, 외부인들은 교사들을 너무 태평하고 쉬운 직업으로 본다는 겁니다.
    정말 하루 종일 화장실 갈 시간도 없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아요. 오후가 되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힘든 날도 있습니다.

    훗님이 말씀하신대로.. 말 하나하나 그런 식으로.. ex 된장녀
    꼬아서 생각하시면..
    전... 훗님같은 학부모가 저희반에 계실까 심히 우려되는 바네요.

  • 21. 여보세요
    '10.3.8 11:01 PM (180.65.xxx.183)

    학부모의 눈이 문제라뇨.
    교사가 받지 않겠다고 극구 사양하는데 그래도 죽어라고 갖다 바친답니까?
    촌지를 안주려는 엄마와 주려는 엄마로 나뉘는게 아니라,
    촌지를 줘야하나 안줘야 하는 눈치보게 만드는 상황이 문제인겁니다.

  • 22. ...
    '10.3.8 11:05 PM (116.40.xxx.205)

    진짜 이런거 저런거 좀 짜증나요...뭐 대학생은 성인이고 대학교수와 초등교사는 다르다는 분들도 자기 자식이 아직은 대학생이 아니니 그런거겠죠...대학이나 대학원생 되다 보면 초등학교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사회에 대해 알아가는 씁쓸함들이 정말 많은데요...아직은 이 잘난 아주머니들께서 겪는일이 아니니까 거론을 안하는거에요...나중에 치맛바람 센 아줌마들은 자녀가 대학,대학원생 되면 교수욕 신나게 하면서 그때는 대학가에도 또 다른 문화가 형성될지도 몰라요...지금도 그런 조짐 보이쟎아요...

  • 23. 주면서
    '10.3.8 11:07 PM (121.136.xxx.133)

    극구 사양하지 않았다고 욕하는 사람도 별반 다를거 없어 보입니다.
    극구 사양하라고 촌지 줘보는 건가요?
    간보는거?

    촌지가 뇌물이라면 주는 사람은 왜이리 당당한건지?
    확실히 뇌물이라고 하고 주는 사람 , 받는 사람 같이 처벌합시다.

  • 24.
    '10.3.8 11:08 PM (180.65.xxx.183)

    초등교사님. 님이 촌지를 바라시는지 어쩌시는지 알지는 못합니다만. 저희 아이를 님께서 맡게 되시길 바래보네요.ㅎㅎㅎㅎㅎ
    그리고 교사가 태평하고 쉬운 직업인건 맞지 않나요? 다른 직업에 비해서 분명 그렇지요- 현기증나고 토나오게 힘들어서, 촌지를 받는게 당연한건 아니잖아요?

  • 25.
    '10.3.8 11:11 PM (180.65.xxx.183)

    여기서 어쩌구 저쩌구 말해도 그냥 담론일 뿐이지요. 달라지는건 없겠지요.
    다만, 선생님이라는 분들이, 학부모라는 사람들이 자기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 26. 초등교사
    '10.3.8 11:11 PM (218.154.xxx.96)

    훗님..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도 할만은 없지만요.
    해보시지도 않은 일을.. 그렇게 쉽게 말씀하시면 안되요.

    지금 훗님이 쓰시는 글은.. 어디로 보든 정말 할말 없어서.. 대꾸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 키우는 사람들 어디가서 남의 애 어쩠다 저쩠다 말하지 말라하죠?
    남의 일이라고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요.

  • 27. 아참,
    '10.3.8 11:12 PM (121.136.xxx.133)

    학교 전문 털이범들 학교 서랍 따는 거 일도 아니에요.
    비싼 에르메스백 아니더라도 다들 지갑 한두번 안털린 교사 없고
    전문 털이범 아니더라도 아이들도 도벽있는 아이들은 교사 지갑에 손대는 아이들도 있고요.

    운동회나 졸업식이나 그런 정신없는 날
    딱 털어가는 털이범들 많아요.

    그리고 그 에르메스 들었다는 교사,
    그날이 어떤 행사가 있어서 그거 들고 왔는지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엄마들은 명품백 들어도 된다니? 왜 되나요?

    굳이 tpo에 맞지 않을 이유는 또 뭐랍니까?
    교사로서 단정하고 품위있는 복장이란 정장 아닌가요?

    난 에르메스 알아보는 눈도 신기하고
    그러니 촌지를 많이 해야겠다고 고민하는 그 뇌도 신기하고

    언제부터 교사를 그렇게 성직으로 여겼다고 이 난리를 치는건지 그 심보도 신기하고

    교사도 대한민국의 풍토안에서 만들어진 집단이지
    어디서 뚝 떨어진 집단이 아니잖아요?

    이렇게 난리치고 욕하는 사람들이 교사되면 왠지 더할거 같다는 느낌은 뭔지~~~?
    융통성없고 되지도 않게 입바른 소리만 하고
    막상 자기들이 그 입장되면 어떤 교사가 될까?

  • 28. 윗님
    '10.3.8 11:14 PM (125.135.xxx.228)

    윗님 논리대로라면 애가 대학생이 되어도 엄마가 촌지들고 교수님 찾아가야겠네요..
    오티때 따라가서 시간표도 짜줘야겠고.
    신입생 환영회를 위한 파트너를 짝지워주려면 엄마들도 친해놔야겠네요..
    초등학생들 완전무상급식을 위해 데모 하겠네요..

    대학교수는 에르메스백 들고 하교 교통지도할 일도 없고
    한다고쳐도 대학생들이 욕하고 난리칠텐데..
    엄마가 왜 나섭니까?
    글고 교수들은 강의외에 수입이 어마어마 합니다..
    무식하게 교수가 강의만 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건 아니시죠?

  • 29.
    '10.3.8 11:15 PM (125.181.xxx.215)

    82보니까 촌지주는 학부모나 받는 교사나 동시에 처벌해야 할듯. 성매매나 마찬가지로, 학부모들이 교사를 돈으로 매수하려는 사람들 82에 많이 보이더군요. 남자들이 여자를 성추행이나 성폭행할때, 여자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서 그렇다는소리 하듯이, 촌지주는 학부모들도 교사가 눈치줘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교사들도 촌지주는 학부모를 고발할수 있고, 학부모도 촌지받는 교사를 고발할수 있도록 하면 되겠네요. 제3자도 촌지주고받는 학부모와 교사를 고발할수 있도록 하구요.

  • 30. 그리고
    '10.3.8 11:15 PM (121.136.xxx.133)

    교사가 태평하고 편한 직장이라는 건 명제라도 되나요?
    근거는 있나요?

    그리고 왜 교사만 학부모가 자기들을 어떻게 보는 지 생각해야 하는지
    교사에게도 진상 학부모들 이야기 털어놓으라고 하면 진상교사보다 진상학부모가 더 많을걸요.
    특히나 요즘에는
    그렇지만 교사집단은 학부모들처럼 뒷담화도 못하고 그냥 속을고 삭혀야 할뿐~~

  • 31. ...
    '10.3.8 11:17 PM (116.40.xxx.205)

    요즘 대학생들 엄마들이 교수찾아가고 그러쟎아요...신문 안보시나요?시간표도 짜주고 성적 올려달라고 떼쓰고 말이죠...엄마들 필요이상으로 나서고 있는거 맞아요...

  • 32. ?
    '10.3.8 11:19 PM (124.54.xxx.16)

    비싼 가방 들었다 를 얼마나 받아먹는 걸 원할까 로 해석하는 건 문제가 있지요.
    전 교사 부인이기도하고 학부모이기도 합니다만
    아이들 학교샘 무얼 들고 입고 다니는지 관심 없고 알아볼 눈도 없고요.
    비싼 거 입었다고 그 선생님을 그런 사람이라고 해석하지도 않아요.
    돈 버니까 알아서 위시 아이템 샀겠지 그러고 말아요.

    그리고 울 애들 학교서도 선생님 가방 도난사건 지갑도난 많아요.
    개중에 아이들이 범인인 것도 많구요.
    선생님들 가방들고 나가시는 거 오래되었어요.중고등처럼 따로 교무실에 계신 것이 아니고 교실에 계시기 때문에.개인적으로도 들고 나가시는 게 안전하다고 봐요.

    댓글 훗님. 교사 가족으로서 화나네요. 태평하고 쉬운 직업이라니요.
    우리 동네 삼* 코* 죽 늘어서 있는데 교사인 울남편보다 늦게 오는 사람 드뭅디다.
    동네 사람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교사는 편한 줄 알았다면서 저희집보고 생각 달리 되신 분 많아요. 방학 때도 삼사일 이상 쉰 적이 없어요. 회사원처럼 연월차도 못쓰잖아요.너무하시네요.

  • 33. ...
    '10.3.8 11:19 PM (116.40.xxx.205)

    그리고요 교수가 강의외에 수입이 얼마나 많은지는 모르겠지만요...그게 왜 무식한건가요?
    무식이라는걸 아무데나 갖다 붙히지 마세요...

  • 34. .
    '10.3.8 11:19 PM (110.10.xxx.71)

    여기 댓글들 너무 웃겨요.
    그럼 초등학교 교사가 하교 지도하는데 샤넬백은 되나요? 똥가방은요? mcm은 되나요?
    제친구는 아기 귀저기 가방으로 구찌들고 다니던데... 한손에는 아기안고..
    혹시라도 여기 분들한테 눈에 띄면 난리나겠네요~

    솔직히 이거 보고 가방 가려들 교사는 없을꺼같구요,
    촌지는 제발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 35. 옳소!!!!!
    '10.3.8 11:20 PM (110.10.xxx.71)

    82보니까 촌지주는 학부모나 받는 교사나 동시에 처벌해야 할듯. 성매매나 마찬가지로, 학부모들이 교사를 돈으로 매수하려는 사람들 82에 많이 보이더군요. 남자들이 여자를 성추행이나 성폭행할때, 여자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서 그렇다는소리 하듯이, 촌지주는 학부모들도 교사가 눈치줘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교사들도 촌지주는 학부모를 고발할수 있고, 학부모도 촌지받는 교사를 고발할수 있도록 하면 되겠네요. 제3자도 촌지주고받는 학부모와 교사를 고발할수 있도록 하구요.
    22222222222

  • 36. ...
    '10.3.8 11:22 PM (116.40.xxx.205)

    맞아요...똑같이 처벌해야 해요...정말 이런 나쁜 문화는 통째로 뿌리 뽑아야 합니다...그리고 처벌 수위도 좀 높았음 합니다...

  • 37. 이와중에
    '10.3.8 11:23 PM (125.128.xxx.144)

    초등교사님 댓글 중 '안 되요' 심히 거슬리네요.
    연거푸 쓰신 걸 보니 실수는 아닌 것 같고.. '안 돼요'입니다.
    다른 분도 아니고 선생님께서..

  • 38. 전형적인 말꼬리잡기
    '10.3.8 11:26 PM (121.136.xxx.133)

    라고 생각이 되는 사람은 나뿐인가요?


    다른 분도 아니고 선생님께서.. 이런말
    다른 분도 아니고 애엄마께서 다른 사람 실수에 아량이 부족하시네요.

  • 39. 초등교사
    '10.3.8 11:28 PM (218.154.xxx.96)

    그냥.. 그러려니..
    괜찮아요 고칠께요
    오늘 애들이 잘못써서 바로잡아 준건데 제가 또 이러네요.
    사람이니까 실수하나봐요.. 너무 흥분해서.. ^^

    그냥 다른분도 아닌 선생님께서...에 너무 웃길 따름입니다.
    그말만 아니면.. 아이쿠..하면서.. 맘좋게 웃어넘길 수 있는 문제인데..

  • 40.
    '10.3.8 11:31 PM (125.181.xxx.215)

    촌지주는 학부모들이 초딩때만 줄까요? 대학입시때도 돈주고 각종 서류 만들어서 입학시키는 엄마들 아닌가요? 주는 사람을 강력처벌해야되요.

  • 41. 전형적인 말꼬리??
    '10.3.8 11:33 PM (125.128.xxx.144)

    그게 왜 말꼬리 잡기인가요? 아이들 국어 지도하는 사람이 초.등.교.사 아니었던가요?
    국어의 기초를 접하는 초등생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맞춤법을 지켜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요?
    실수면 다행이지만 연거푸 쓰신 걸 보니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아 한소리 한 건데요, 쩝..

  • 42. 정말
    '10.3.8 11:36 PM (121.136.xxx.133)

    말꼬리 잡기인지 몰라서 이러시지는 않겠죠?

    마음을 좀 넓게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키는 엄. 마. 로서~~

  • 43. 수정
    '10.3.8 11:36 PM (121.136.xxx.133)

    아이키우는

    저도 말꼬리 밟힐까봐~

  • 44. 그만하면 좋겠지만
    '10.3.8 11:37 PM (180.65.xxx.183)

    당신같은 학부모가 있을까 두렵다 라는 말부터가. 선생들이 다 당신같을까봐 두렵다라고 그냥 까놓고 얘기할걸 그랬나봐요. 해보시지도 않고 그렇다니? 그럼, 초등교사님은 학부모가 되보셨는지?

  • 45. 초등교사
    '10.3.8 11:39 PM (218.154.xxx.96)

    훗님..
    저 정말 그만하고 싶은데..
    위에 다른 글에도 썼지만, 저두 학부모에요.
    전.. 제 아이를 믿습니다. 이 말로 끝낼께요.

  • 46. 암튼
    '10.3.8 11:39 PM (180.65.xxx.183)

    이래저래 학부모가 생각하는 교사와 실제와는 차이가 많은가보구나 싶네요.
    그냥 나 어릴적 진상이었던 교사들을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런교사들 안걸리면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하고 살아야하나봐요.
    대접은 하늘같은 교사를 바라면서,
    촌지 얘기가 나올땐 인간인데 어쩌겠냐고 하니...

  • 47. 121.136.21
    '10.3.8 11:42 PM (125.128.xxx.144)

    댓글이 산으로 갈까봐 참습니다.
    비아냥거리지 마십시오. 쓰신 댓글 죽 읽어보니 님도 교사이신가 봅니다.

  • 48. 역으로
    '10.3.8 11:43 PM (121.136.xxx.133)

    대접은 지나가는 똥개처럼 선생, 년놈소리도 서슴지않고 하면서
    촌지 이야기 등 다른 부분에서는 하늘같은 교사로서 행동하기를 바라는 우리 사회의 모순.....

  • 49. 쓰신 댓글보니
    '10.3.8 11:44 PM (121.136.xxx.133)

    님도 진상 에미인가봅니다.

  • 50. 댓글보니
    '10.3.8 11:47 PM (180.67.xxx.69)

    산으로 가네요 간단히 정리 하면 진상 교사도 있고 진상 학부모도 있고 그런거 아닌가요
    촌지 받는 교사나 촌지주는 학부모나 개차반이고 그런거 아니겠어여자신들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교사분이나 학부모들이나

  • 51. 진상에미
    '10.3.8 11:53 PM (180.65.xxx.183)

    진상에미-
    맞네요. 촌지주고 그냥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하면 될것을 주저리주저리 댓글다는 제가 바로 진상에미네요.
    애 평생을 쫒아다니며 돈내놔라 하는게 교사들 전부도 아닐텐데 말이죠.
    푸핫

  • 52. -
    '10.3.9 12:02 AM (218.153.xxx.178)

    경력 많은 선생님을 기피하는 이유가
    젊은 선생들에게 가끔씩 슬쩍 흘리는 반말도 할 수 없고
    돈으로 또는 기발한 뇌(들고 다니는 가방을 보며 촌지의 액수에 고민하는)에서 짜낸 그 어떤 것으로도
    담임선생님이나 그 반을 휘저을 수 없다는 것 때문인 학부모도 꽤 될 거예요.

  • 53. 에르메스
    '10.3.9 12:12 AM (219.250.xxx.121)

    에르메스가 다 몇천만원짜리만 있는것도 아니지 않나요.
    어떻게 그 샘이 들은 백이 몇천만원짜리일거라 단정하시는지...

  • 54. 교사도
    '10.3.9 12:14 AM (125.142.xxx.212)

    그게 참 교사들도 명품 들수있긴한데
    사실 명품과 물욕은 넘 친해보여서 -.-;;;
    학부모들은 어쩔수없이 본능적으로 두려워지더라구요
    얼마전 입학식에서 나이든 여선생이 모피코트로 휘감고 오셨는데
    그반 된 엄마들 걱정들 하더라구요
    교사는 절대 그런거 들어선 안된다 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학기초나 학부모들이 많은 드나드는 시기에는 좀 자제하는것이 학부모 맘을 좀 편하게 하는거라고 생각하시고 그정도 배려는 해주셨음 하네요
    우리나라처럼 학교내 촌지문제가 민감한 상황에서는 편견이니 뭐니 떠나서
    그정도 센스는 있으셔야 할거같아요

  • 55. ```
    '10.3.9 12:58 AM (203.234.xxx.203)

    이 와중에 죄송한데요
    선생님, 고칠게요. 할게요. 아닌가요?
    제가 헷갈리네요.

  • 56. 교수도 마찬가지..
    '10.3.9 1:18 AM (121.131.xxx.119)

    제가 촌스러운 사람인지는 몰라도... 전 교수도 외제차에 명품 휘감고 다니면 다른 직업인들에 비해 좀 거북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인 능력에 따른 소비와.. 개인의 취향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겠지만.. 교수와 교사 모두 그냥 직업인이기 전에.. 사회에서 모범적인 가치를 가르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리더라고 생각하기에.. 학생들(뭐 초딩들이야 명품 봐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학부모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이나 계층적 위화감을 조장할 수 있는 차림은.. 적어도 캠퍼스나 학교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교수나 교사 본인들에게도 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고루하다 하시면... 쿨럭...ㅠ.ㅠ


    아.. 그리고...선물을 지나치게 밝히고.. 대학원생 마구 착취하는 교수들도.. 뒤에서는 무지하게 욕먹습니다.. 단지.. 욕하는 주체가 학부모라기보다는 대학(원)생들이라는 점이 좀 다르겠지만.. 한국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정말 맘편하게 '공부에만' 전념하기엔 학교라는 사회가 너무 오염되있는 것 같아요..

  • 57. 교수는
    '10.3.9 1:29 AM (220.117.xxx.153)

    일단 방과후 학교지도는 안하지요,,,
    교수도 물론 고가선물 밝히는 사람있고 그거 또 바리바리 챙겨주는 엄마들 있어요,
    그사람들도 뒷담화 엄청 받구요,,가끔은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면서 교수직 박탈당해요

  • 58. 교수는 2
    '10.3.9 2:37 AM (97.113.xxx.143)

    일단 방과후 학교지도는 안하지요22222
    ㅋㅋㅋㅋㅋ
    교수는 교육자라 생각안해요. 인간성에 대한 기대보다는 지식에 대한 기대가 있지요.
    그럼 교수와 학원/과외 선생의 차이는? 권력과 배경이 다르다는 것?
    이렇게 비교하는 자체가 무슨 의미인가 싶은데, 이러다보면 원글님은 모든 직업군을 다 비교하실 듯.
    단지 어린 아이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다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염려입니다. 대학생만 되어도 인격이 나쁜 교수에게 볼모로 잡힌다는 걱정은 안해도 되죠. 컸으니까요.

  • 59. ...
    '10.3.9 6:56 AM (122.37.xxx.148)

    교수도 공무원이면 많은 제제를 받지요. 인사청문회 인사위원회가 왜 열리는데요
    그러나 사립학교 교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공무원들은 청렴해야 한다며 매 해 초면 선서식같은 것도 하는 걸요~
    (위 댓글 중 중..명품과 물욕이 넘 친해보인다는 말이..가슴에 팍 와닿네요. )
    그리고 공교육인데.. 초중고 교사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 있는 건.. 이해가 가는 걸요
    암튼.. 원글님.. 교사에 대한 안좋은 시각에 불편한 마음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안좋은 시각이 쌓이기까지 정말.. 무지 많은 일이 이 사회에 있었답니다.
    촌지 받은 교사가 그로인해 징계를 받고 교직을 떠났다..는 말이 들리고..
    성추행을 공공연하게 자행하던 교사가 또다시 교단에 섰다..이런 뉴스가 안 들리기만 해도..
    원글님이 억울하게 생각하시는 일은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또다시 격하게 공감하는 윗분의 댓글...
    단지 어린 아이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다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염려입니다. 대학생만 되어도 인격이 나쁜 교수에게 볼모로 잡힌다는 걱정은 안해도 되죠. 컸으니까요 ..........

    그리고..교수와 학생이 초등교사와 학생의 관계처럼 매일매일 보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는 않지요. 아마..어떤 교수는 자기 제자들 이름도 다 모를껄요?

  • 60. .
    '10.3.9 10:10 AM (155.230.xxx.254)

    저 교수이고, 교수지인들이 많은데요 급여 외 수입이 엄청나다는건 오해이십니다. :)

  • 61. 우씨..
    '10.3.9 10:59 AM (220.73.xxx.103)

    맞아요..
    교수들이 급여외 수입이 엄청나다..
    그건 본인이 무척 부지런하고 능력있다 또는..비리를 많이 저지른다 입니다.
    이런 저런 프로젝트 비용..조교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연구원 수당 등등을 삥땅치는 교수들이 많지요. 사실.. 유명 사립대 교수도 월급은 얼마 안됩니다. 그나마 돈 되는 과가 아니면....그냥..그렇게 사시지요. 책이라도 잘 쓰시지 않는 이상. 그런데..책쓰는 건 쉽나요? 사외이사는 아무나 시켜주나요? 프로젝트는 아무나 따나요? 교수도 도제사회라서..참...할짓이 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딱 까놓고..대학교수할래? 초등교사할래? 라고 물어보면.. 전..그냥 초등교사할래요..라고 답하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취향이니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나이 쉰은 넘어야...같은 과 교수 사이에서 좀 기라도 펴고 살고..좀 어설픈 지방대학에 자리나면 애들 취직시켜야죠.. 멀쩡한 사립학교라도 때마다 월급의 얼마를 뚝 떼어 발전기금으로 내놓아야죠.. 교수는 정말.. 돈 많은 집 자제가 해야합니다. 명예직으로요 아니면 정말... 나이 예순까지 왕성한 학문활동을 할 수 있거나. 이도저도 아니면..그냥..성격 좋고 인내심이 많으면 됩니다.

  • 62. 한가지 더..
    '10.3.9 11:02 AM (220.73.xxx.103)

    위에 해당이 안되시면...그냥..과두셔야죠..그래야.. 제자와 후학을 위해 돕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댓글이 산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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