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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반장이...
반장이야기가 많아 안올리고 싶은데 여쭤볼데가 없네요..ㅠㅠ
저희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인데 이번에 반장이 되었어요.
그런데 반장이 되면 엄마들 반모임도 주선하고 해야 되나요?
제가 제일 자신이 없는게 엄마들 모임이예요.
초2때 엄마들에게 심하다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본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론 한번도 모임이며 학교에 가본 적도
없었어요.
저는 부반장어머니와 조용히 의논해서 하고 싶은데,다른반은 벌써 햄버거와 피자도 돌리고 그러네요.
그리고 선생님께도 전화를 드려야 하나요?
저는 그냥 총회때 가서 뵈면 될 것 같은데..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거니 기분나빠 하지 마시구요~^^
1. 학교
'10.3.8 10:09 AM (124.50.xxx.2)담임은 총회때 가서 뵈도되고요 전 부반장엄마의 의견을 물어서 다른엄마들 모임하지않고
둘이서만했네요. 담임이 반장턱은 하지말라고(반장이 봉사하는건데 왜 간식을 넣으시냐고 반대하셔서) 넣지않고요 체육대회때 간식한번, 더울때 아이스크림몇번넣었네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학교에 가실일 별로없고요 시험감독해주시면 정말 좋아하세요2. .
'10.3.8 10:56 AM (121.161.xxx.248)총회때 가셔서 선생님 뵙고요.
그때 엄마들이 시험감독을 올수 있나 없나 이런것도 체크해서 냅니다.
선생님께 여쭤봐서 누가 시험감독에 올수있나 체크해 놓으시고 나중에 시험때 연락해서 오시라 하시면 됩니다.
시험감독은 넉넉하게 여유있는 인원을 구성해 놔야지 너무 빡빡하게 인원을 잡으면(일년에 두번정도 돌아오게 잡으심되요. 중간 기말 한번씩만 할수 있게...)힘들어요.
우리 학교는 음식물 반입 못하게 한다고 하고 담임이 워낙 그런거 싫어해서 안했어요.
돈걷을 필요도 없고 수련회나 기타 돈들어갈일 있으면 그냥 부반장 엄마와 상의해서 처리하세요.
학교에서 넣지 말래도 음식넣는 반 있어서 스트레스는 좀 됐지만 그래도 그냥 가볍게 무시 ㅎㅎㅎ3. 제일 좋은 것은
'10.3.8 10:56 AM (221.138.xxx.230)제일 좋은 것은 일체 학교의 일에 관여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가 어려우시겠지만 아이가 학급 반장이라고 해서 그 엄마가 반장 엄마
노릇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딴지 걸려는 것은 아니니 절대 오해하지 마시고요.
학급 반장은 어디까지나 학급에서 반 아이들 통솔해서 학급 운영이 잘 되도록
조력하는 것인데 그것이 아이의 가정까지 확대되어 엄마까지 학급일에
신경을 써야 될일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제일 쿨하고 좋은 일은 학급담임이 반장 학생 엄마 얼굴도 모르는 것입니다.4. ..
'10.3.8 11:37 AM (211.112.xxx.7)윗님 말씀대로 총회 날 시험감독, 급식요원,등 3분야 도우미 뽑을 때 좀 도와주시는 것
외에는 일체 할 일 없습니다. 엄마가 무엇을 해야 하나 보다는 아이가 얼마나 리더쉽 있게
일년동안 반을 잘 이끄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육대회 때 요즘애들 서로 시합에
안 나가려고 하지요 ..요럴 때 반장이 친구들에게 일일이 문자넣어서 권유하기도 하구요
시험 때나 수행때 엄청 문자 많이 와요..숙제가 뭐냐..준비물이 뭐냐..등등
이런것들 별로 시간 낭비 없어요..알려주면서 자신도 뿌듯해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거든요
그리고 엄마가 할일이 있다고 하면 ...아마 반 모임을 갖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면 엄마가
일일이 문자 넣고 장소 시간 알려주시는게 조금 신경쓰일 수도 있을거예요
1학년이라 떨리시지요? 잘하실거예요 화이팅!!!5. 중1아이
'10.3.8 11:44 AM (124.53.xxx.134)정말 고맙습니다!
내일이 총회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여러분들께서 현명하게 가르쳐 주셔서
걱정이 안되네요.
그냥 내일 총회에만 가고 평상시(^^)대로 조용히 있으면 될 것 같네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6. 반장엄마
'10.3.8 12:25 PM (121.168.xxx.103)반장엄마가 학교일 안거들면 또 안거든다고 엄마들이 뒤에서 난리라네요.
직장모가 하면 시간없으면서 했다고 뭐라한다하고.
또 학교에 자주드나들면 드나든다 머라고 하겠죠.
임원된 아이 둘 불러다놓고 엄마가 직장다니시냐고 담임이 물어봤다하던데
평상시대로 조용히 있으면 안될것도 같아서 저도 걱정이예요.
원글님처럼 초등1,2학년때 아이때문에 반대표엄마까지 했다가
이꼴저꼴 보기싫어서 그후로 죄송하게 담임샘 얼굴도 거의모르고 지냈는데
(아이가 임원해도 안갔거든요.) 중학교 샘은 초등샘보다는 좀더 솔직(?)한것
같아서 걱정되네요.7. 제발
'10.3.8 5:00 PM (121.165.xxx.143)제발 담임에게 말하지도 않고 학교로 피자같은것 보내지마세요.
반장이 그런걸 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담임, 또 그런 음식 먹이고 싶지 않은 담임.
너무나 속상합니다.
피자 안먹이는 우리애에게 옆집엄마가 피자 사준다고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