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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통해 만난 학교엄마,, 난감하네요.

초1엄마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0-03-04 10:18:19
시어머니가 좋게 말하면,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예요.
어제 아이 입학식에 잠깐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저하고는 영 반대의 성격이지요.
그런데 같은반 아이중에 시어머니랑 아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백화점 점원...저도 얼굴만 아는 사이인데,
그런데 그엄마 입담이 좀 쎄다..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강당에서 입학식할때, 누구엄마 알어 하면서, a엄마 흉을 보는데,,
조심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엄마, 직장맘인데 큰아이때,, 내가 직장다녀서 청소를 못할것 같다.
했나봐요. 그러니 a엄마가 아무말도 안하길래, 나좀 이해해줘 했더니,
공평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했다고.. a엄마 나쁘다고 하는거라고.
저도 a엄마를 알기는 해요. 눈인사만 하는 사이인데,

문제는 시어머니, 직장맘이랑 아침에 같이 등교하라고.
같은 아파트이니 아침에 며느리랑 같이 가라고. 전 그사이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그런데 그엄마 아이를 좀 늦게 보내더라구요. 좀 넉넉하게 보내려고 했는데..
오늘아침에 전화가 왔네요. 어디냐고 .. 그래서 그냥 가고 있다고..
알았어요. 하고 끊네요..아마도 어제 시어머니가 한말 때문에 같이 데려다 주라는..
그런 말이겠지요...

전 솔직히 아침 등교하는거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게 시작이더라구요. 모든 직장맘들이 그러는건 아니겠지만,
솔직히 부담되더라구요. 아침등교부터 시작해서, 같이 엮이는 것도 싫고,
음.. 내가 당해낼수 없는 그런 사람.. 나중에는 시어머니도 괜히 아는척 했다고..
말도 잘하고, 욕심도 많고...  오늘 이 사건으로 나도 다른 사람한테 흉보고 다닐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내일 전화를 해서, 같이 가자고 해야 하는건지...
솔직히 너무나적극적인(정말이지 제일로 좋은 표현-마음속으로는 험한 말이..)
시어머니가  싫네요...

IP : 125.183.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헉
    '10.3.4 10:24 AM (121.125.xxx.217)

    1학년때 생각나네요.
    제가 아는 엄마도 우연인지 백화점 다니는 엄마였는데요.
    말 팍 놓고, 대놓고 심부름 시키려고 들고,,,,,


    결국 저 폰 고장나서 바꾸고나서 폰번호 그 엄마에게 안알려줬습니다.나중에 만났을때
    전화해도 안되더라고 하길래...으....그러면서 자리 피했어요.
    서서히 멀어졌지요....어쨋든 기가 센 엄마였는지 저하곤 안맞더라구요

  • 2. 초1엄마
    '10.3.4 10:29 AM (125.183.xxx.152)

    강한 성격의 시어머니도,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지내라.. 초등학교 중요한거 아니더라..

    좋게 마무리 할려고 하니, 복잡해지네요.

  • 3. .
    '10.3.4 10:40 AM (119.203.xxx.149)

    뭐가 복잡해요.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처음부터 얽히지 않는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따로 움직이세요.

  • 4. 아무리
    '10.3.4 10:45 AM (119.196.xxx.239)

    시모라지만 아이는 엄마가 기르는거니 님 주관대로 하세요.

  • 5. 둘리맘
    '10.3.4 12:09 PM (112.161.xxx.236)

    전화는 무슨요~
    절대로 부딪히지 마세요.
    부탁해도 못 한다고 딱 거절하세요.

  • 6. 복잡하긴요..
    '10.3.4 12:26 PM (115.21.xxx.162)

    그냥 시간이 지나면 해결됩니다.
    그 동안은 그냥 신경 안쓰면 되구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네요.

    그리고 그 엄마도 a라는 엄마한테 섭섭하다고 말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학부형끼리 대놓고 그런 대답하는 엄마 흔하지는 않아요...

  • 7. 초1엄마
    '10.3.4 2:59 PM (125.183.xxx.152)

    제가 사실, 부탁하면 거절을 잘 못하겠어요. 그리고 하기 싫은일 짜증내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그 엄마가 나중에 제 흉보고 다닐까 싶기도 하고.

    아이가 외동이고, 처음 학교에 가는거라. 긴장도 되고 그러네요.
    엄마들과의 관계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 8. ***
    '10.3.4 4:15 PM (119.196.xxx.57)

    지내시다 보면 맘에 맞는 사람이 생길겁니다. 그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시간 지나면 모두 알게 되겠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이제 아이 친구 엄마들과 부대끼기 시작하면 얼마나 일이 많은데 그 정도로 걱정이십니까? 그냥 쿨하고 무심한 얼굴로 대하세요. 난 원래 이런 사람이다 라는 듯. 너무 좋게 인식되려고만 해도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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