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편이 입이 쓰다네요.
두어달 전부터 입이 쓰다고 밥을 못먹네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오전중에는 입이 써서 거의 밥을 못 먹습니다.
그렇다고 밥을 안 먹으면 기운이 없어 일을 못하니 누룽지를 끓이든지, 밥을 물에 말아서
억지로 두어숟갈 넘깁니다. 오후가 되어서 저녁때 쯤 되면 입맛이 돌아와 저녁 1끼는 정상 식사
하는적이 70%정도 됩니다. 이러다보니 기력이 딸려서 사람이 초췌해지더군요.
11월에 건강검진 했는데 별 이상은 없었구요, 본태성 고혈압이지만 혈압이 130 언저리를 맴도는지라
약복용은 여지까지 하지 않았는데 11월, 12월 몸이 안종아서 병원 가보니
혈압이 180 이상이 나와 1월 부터는 혈압약 복용을 하고 있고 전립선 비대증으로 전립선 약도 계속 복용하는 중이고요, 비염으로 이비인후과 약을 1주일치 정도 먹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심장이 안종으면 입이 쓰다고.
그래서 한의원을 가봐야 하나, 아니면 일반병원 내과에 가봐야 하나, 아니면 심장쪽만 겨냥해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82님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해요. 도와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옆에서 보고 있자니 내입도 씁쓸해집니다.
나리 조회수 : 727
작성일 : 2010-03-03 16:17:00
IP : 124.254.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3.3 4:19 PM (122.32.xxx.193)고혈압 있는분들중 증상이 심해지면서 입맛이 쓰진다는 이야기 들은적 있어요 ^^;
고혈압개선할수 있는 식단과 운동요법 얼릉 실행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시면 좋겠내요2. ..
'10.3.3 4:44 PM (110.14.xxx.110)며칠전에 현미밥과 채식으로 고혈압 고치는 방송이 나왔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