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아빠 코트와 제 코트 드라이크리닝 부탁한 세탁소에서 월요일에 불이 났다네요.
아기아빠 옷은 다행히 괸찮다하는데
제 옷은 완전 다 타버렸다면서 좀 봐달라고 하시는데...(봐줄수 없으면 앞으로의 세탁비 를 받지 않겠다고하시지만 제가 봤을때 세탁소 문을 닫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또 그런게 아니면 제가 원하는걸 이야기 해달라고 하네요)
아저씨 사정들어보니 딱하시긴 하십니다.
보험도 없이 이번일로 피해가 3000만원이 넘을꺼라하는데 성실하고 착하신 아저씨라는걸 알지만 제 입장도 참
난감하네요.
일년전에도 애아빠 2백만원대 제냐 양복없어져서 150보상받고 (힘들게 수선하고 첫번째 드라이 부탁한 새옷)
서로다 서먹서먹했었는데
이번에 또 이런일이 있으니 참 당황스러워요.
게다가 그옷은 타임 아울렛에서 90만원주고산 코트로 제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가장 고가 입니다.
아기 아빠가 결혼해서 처음으로 사준 브랜드 옷이였는데 나름 그래 비싼게 좋아 하며 앞으로 10년은 더 입겠다 하며 좋아했던 옷 이거든요.
입은지는 3년 됐구요. 옷상태 넘 멀쩍했고...제겐 추억이 있는 나름 소중한 옷 이였다는겁니다.
가장 맘 아픈것은 그 옷 말고 제가 가진 아웃터 라곤 동대문서 산 사 오만원 대 옷이 전부라는 점 이지요.
아저씨가 내일 아침에 와서 이야기 나누겠다고 하시는데 참 너무 곤란합니다.
현명한 주부님들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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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부탁한 세탁소에서 불이 났다는데...
어떻게할까요? 조회수 : 430
작성일 : 2010-01-28 12:49:13
IP : 220.75.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싸게
'10.1.28 1:42 PM (220.88.xxx.254)주고 산 아끼는 옷이라 많이 아깝겠지만
90만원 준 3년입은 옷 사실 돈가치로 치면 얼마나 할까요.
10년은 더 입겠다 했다지만 아주 비싼옷도 길어야 5년이나 입나요.
객관적으로 말하자면 그래요...
불나고 사정 딱한분,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2. ㅠㅠ
'10.1.28 3:37 PM (121.135.xxx.144)정말 난감하네요.
전 윗분과는 좀 다른 생각인게요.
그게 마음에 안들어 팔려면 얼마 안할 지 모르겠지만
아껴입고 싶은 마음에 드는 옷이라면
그 돈주고 다시 구입하기 힘든 옷이잖아요.
한마디로 본인에게는 90만원 값어치가 그대로인 옷이라는 거지요.
그 불난 아저씨도 가엾고......
원글 님도 황망하실테고....
걍 사주신 남편분과 상의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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