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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딸 동경여행 위험하지 않은가요

걱정태산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10-01-12 18:04:59
시험본 고3도 아니고 올라가는 고3인데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나 모라나
인터넷 까페에서 삘 받더니
다음주에 기어이 간답니다.
아빠가 비행기랑 호텔은 예약해줄 수 있다는데
무엇보다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서
일본 동경 시내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안 보내주면 공부 안해버릴 듯 협박모드입니다.
중학교 올라가는 지 동생하고 둘이 간답니다.
일어는 조금씩 인사말 정도? 쪼끔 의사소통은 합니다.

우리 부부는 게을러서 여행은 패키지만 다니는데
그러다 보니 일본여행도 시골로만 다녔던 거 같아요.
얘들은 패키지 촌스럽다고
기어이 지들 둘이 가서 동경시내 문화를 체험하고 말겠다고 합니다.
못가게 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주의할 점, 경험담 같은 거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곱게 키우지는 않아서 문제해결력이나 모험심은 있습니다.
굶고 다니거나 그러진 않을 거란 뜻이고요... 휴우~~
외모로 보면 착해보이고 순진해 보입니다.
어쨌든 걱정입니다.
IP : 220.118.xxx.19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12 6:08 PM (121.131.xxx.250)

    대단하네요~ 용감한 학생이에요~
    저는 대학생때까지 무서워서 여행못다녔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회사 취업하고... 이제 좀 쉬어야겠따 해서 얼마전에 프랑스에 혼자 다녀왔구요
    유럽이라는 특징탓에... 남자들이 동양여자에게 보이는 지나친 관심
    그리고 어두운 밤거리 만 빼면 위험할건 하나도없었어요..
    물론 지갑,가방 등은 잘챙겨야하구요~
    저는 말도 하나도 모르고갔는데 잘 지내다왔구요
    필받아서 저도 다음주쯤에 일본갑니다 ~
    일본어도 전혀못하고, 그냥 ㅎㅎ
    크게 걱정하실거없어요 딸이 가겠따고 하는거면요~
    다만, 무슨일이 생길지모르니 로밍해서 가고,
    그리고 어두운 밤에 다니는것, 모르는사람과 말섞는것 조심하라고 해주세요~

  • 2. .
    '10.1.12 6:19 PM (59.10.xxx.77)

    동생이 너무 어리네요. 대학 들어간 다음에 친구들이랑 같이 가라고 하세요. 아직 동생 케어하기엔 너무 어리고요. 터닝포인트는 대학교 입학시점에 잡으면 더 좋죠.

  • 3. 다녀오라고
    '10.1.12 6:35 PM (218.232.xxx.175)

    하세요.
    동경은 그래도 서울처럼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고 치안도 괜찮은 편입니다.
    어차피 호텔에 묵을거니 너무 늦은시간에는 돌아다니지 않도록 주의 주시고
    자매 둘이서 여행 다녀오라고 한번 해보세요.
    지브리박물관도 다녀오고 둘이서 시부야 걸어다니며 구경도 하고
    호텔 방에서 그날 산 전리품이랑 사진 보며 시시덕 거리고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4. ..
    '10.1.12 6:37 PM (122.35.xxx.86)

    아빠가 허락하셨으면 보내도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아이들데리고 동경 자유여행 다녀왔는데 동경도 치안이 잘 되있는것 같아요.. 동경은 해가 일찍 져서 5시가 우리나라 7시 같더라구요. 숙소에 일찍 들어오기, 낯선사람-특히 한국 남자-과 말 섞지 않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시간지켜 전화하기... 저희 큰아이가 중3인데, 일본어 한마디 못하는 아이가 저보다 더 전철 잘타고, 잘 다녀서 혼자 보내도 되겠다.. 란 생각했어요.. 신주쿠역의 동문쪽인가가 가부키초라고 유명한 유흥가라 밤에는 다니면 안된다고 하는데, 전 그냥 가봤어요... 우리나라 영등포 같더군요. 삐끼들도 엄청 많고...

    약속 잘 지키는 딸들이라면 가도 괜찮을것 같아요...^^

  • 5. ^^
    '10.1.12 6:53 PM (58.227.xxx.91)

    도쿄라면 괜찮아요~~
    낮에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지하철이 복잡하지만 일본사람들 잡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손짓발짓 동원하며 잘 가르쳐 줍니다.
    대신 너무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호텔가는길이 힘들수도 있으니
    하루 스케쥴은 조금 일찍 마치라고 당부하세요
    윗님 말씀대로 낮에 쇼핑한 물건들(그또래라면 눈 뒤집힐만큼 이쁜소품 많은 곳이죠^^)
    보면서 자매가 수다떨겟네요~~

  • 6. 그리고
    '10.1.12 6:59 PM (58.227.xxx.91)

    동생이랑 다니려면 큰아이가 좀 피곤하겠네요
    동생에게 언니말 잘 들으라고 단단히 일러두세요
    두 아이모두 핸드폰 로밍해 주시구요~
    시부야,하라주쿠+지브리 박물관정도만 간단히 코스잡아도 아이들 좋아할것 같아요
    너무 여러곳 거창하게 방문계획 잡으면 벅찰수도 있으니깐요

  • 7.
    '10.1.12 7:01 PM (203.218.xxx.156)

    댓글들이 놀랍네요. 고3 올라가는 애 그렇게 흔쾌히 여행 보내주실 건가봐요?
    고3 올라가는 시기에 일본 여행 까페에서 그 정보나 파고 있으라고요?
    놀랍네요. 안전한 곳이라도 칠렐레 팔레레 콧구멍에 바람들어 무슨 터닝포인트...
    여행 가기전까지 공부라곤 될리 만무하고 여행가서 놀고 다녀와서 후유증에...한달은 그냥 날리겠는데요.
    저 수능본 지 14년쯤 되었는데 그저 놀라워요. 뭐 폼만 잡고 앉았기만 하지 공부 안하는 아이들도 많겠지만...
    내일부터 해야지 이거 끝나면 공부해야지 이런 마인드는 대부분 수능 전까지 간답니다.

  • 8. ..
    '10.1.12 7:03 PM (124.254.xxx.45)

    큰맘먹고 보내셔도 될거 같기도 하고..아니면 엄마랑 같이 가셔도 되지 않나여? 디즈니랜드도 재밌고..오다이바쪽도 재미있어여..일본은 저 예전에 갈때는 밤늦게 다녀도 괜찮다고는 했지만..밤에 야한 사진으로 삐끼하는 애들은 있었어여..애들만 보내실거면 미리 계획표짜고 일찍 호텔로 가라고 얘끼해주세여..

  • 9. ..
    '10.1.12 7:09 PM (61.255.xxx.149)

    요즘은 학생들도 일본여행 많이 가겠다는 추세이네요,
    둘이 가도 조심만 한다면 괜찮겠죠, 여자혼자 여행도 일본으로는 많이들 다녀요,
    그래도 걱정되신다면 엄마가 따라나서세요,,,,
    같이 다니시면 되죠,,,,

  • 10. ^^*
    '10.1.12 7:15 PM (121.130.xxx.42)

    중학생 딸 키우는 엄마로선 참 걱정이 되는데
    댓글 다신 분들은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무조건 막는다고 능사가 아니지만
    제가 엄마입장이라선가 항상 불안하고 걱정되는데
    요즘은 중,고생 끼리 연수도 아니고 자유여행을 간다니 놀라와요.
    혹시 진짜로 중고생 딸들끼리 여행 흔쾌히 보내주는 어머니 계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 11. ....
    '10.1.12 7:42 PM (121.133.xxx.68)

    일본사람들도 중고생끼리 오는 경우는 흔치 않은듯...
    말 안통하고 하면 여기저기 묻음 친절한 일본인들이니... 원하는 곳까지
    마다않고 데려가주고 하겠지만...어찌 보면 민폐입니다.
    정확한 루트 파악하고 계획세우고 해야겠지요.
    저는 중3되고 초4되는 아이 제가 일어가 가능해 데려가볼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다시 철저히 계획세우고 다녀야 할것같은데요.
    전 혼자 첨 일본 여행한게 그래도 23살때였네요. 그때 일본어능력 1급취득했었구요.
    그후 남동생 데리고 갔었고.. 물론 다녀올수는 있지만...넘 어리다 생각합니다.

  • 12. ...
    '10.1.12 7:43 PM (121.133.xxx.68)

    엄마라도 같이 따라 가심이 좋을것 같아요.

  • 13. ...
    '10.1.12 7:44 PM (114.205.xxx.21)

    어리지만 동경이라면...전 26살때 동경을 지하철여행을했었는데...
    그어느 여행보다 좋았습니다.
    루트체크,,숙박체크를 부모님이 잘 체크하세요..

  • 14. ...
    '10.1.12 7:51 PM (121.133.xxx.68)

    일본이 치안이 잘되있기는 하나 성폭력이 적나요? 어디선가 보니...수면위로 들어나지 않을뿐
    관행상 당해도 문제화시키지도 않고 신고도 안할뿐 은근히 많다 들었는데요.
    한국보다 일본이 더 성에 개방적이고 변태도 많지 않나요?
    별의별 성도구들도 많던데...나쁜건 일본쪽에서 다 들어오지 않았던가요? 성폭력게임
    집단이지매, 야쿠자,일본 소녀부대같은 그룹보니...접대용으로 따로 있었다느니..말도 많더만..
    다 어느나라고 흑백논리로는 안되는듯...어느 구석에든 이상한 부류는 다 있으니
    일단 조심하고 볼일이죠. 그냥 무사하길 바라는 확률적인 기대보다는
    그래도 엄마가 따라가심이 옳다 생각됩니다. 전 돌아올때까진 잠 안올거 같은데요.

  • 15. 추천
    '10.1.12 7:52 PM (220.125.xxx.30)

    괜찮아요
    일본은 특히 다른 여행지에 비해 안전한 편이고요
    본인들이 야무지게만 하면 별 탈은 없을 거예요
    저는 스페인에서 한달 이상 도보여행 했는데 거기서도 10대 한국 애들 몇 번 만났거든요
    대부분 조기 유학 가 있는 애들이었고, 서너명 한국에서 온 애들이었어요
    외국인들 만나면서 새로운 문화 체험도 하면서 상당히 자극을 많이 받는 듯 하더군요
    그 후로도 연락 주고 받는 애는 영어에 스페인어를 거의 마스터해서는 독일로;;;유학을...
    배낭 여행 자주 다니면 생활력이나 세상을 보는 눈에 있어서 좋더라구요
    게다가 동생 데려가면 언니가 굉장히 많이 배울거예요
    책임감 때문에 사고 치거나 위험한 시도같은건 하지 않을 것 같아요

  • 16. 어머니도
    '10.1.12 7:52 PM (112.148.xxx.223)

    같이 가시면 더 좋은데 시간이 안되시나봐요
    사실 그닥 위험한 거 없어요.
    제 딸도 어른가이드가 있긴 했지만 혼자 후쿠오까 중3학년때 다녀왔어요
    그 때가 가장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하고 그때 다녀와서 조금은 성장했던 것 같기는 해요
    제가 동경갔을때도 고1학년 아이들끼리 왔더라구요
    핸드폰 로밍해서 수시로 통화하시면 되긴 되죠

  • 17. 밤엔
    '10.1.12 7:57 PM (110.9.xxx.238)

    시내구석같은데 좀 무서울텐데.. 제가 20년전 갔을때 깡패같은 애들이 막 소리지르며 따라오고 그랬거든요.. 이케부쿠로인가그랬는데...
    가이드 없이 이제 중학생들어가는애랑 둘만 가긴 좀 그런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미성년자들이고 여자애들이라..
    저도 엄마가 따라가시면 좋을듯 한데요.
    저도 대학생때 패키지로 갔는데...
    고3이면 다 컸다쳐도 예비중학생인 동생은 무슨 죄인가요?
    그게 단지 재미만 있을까요?
    보호자가 미성년자 언니인데?

  • 18. 위험해요..
    '10.1.12 8:00 PM (114.202.xxx.164)

    고3시험끝난뒤라면 또 모릅니다..
    올라가는 고3이 중학생 동생이랑 동경이라..

    저도 담주에 일본갑니다.
    수능본 아들데리고 남편이랑..
    올라가는 고3동생도 있는데 데려갈까 했더니 오빠가 펄펄 뜁니다. 고3이 무슨 여행이냐고..
    할머니한테 맡기고 집에 두고가기도 맘쓰여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데려갈까 했었는데..지금 그럴때가 아니라더군요.

    본인도 따라가고픈 맘이 반쯤 있었는데..결국 접더군요.
    아무래도 여행기간 말고도 맘이 들떠서 안좋을것 같다구요.

    저흰 몇번씩 갔던 오사카로 갑니다.
    관광은 전에 패키지로 다 했었고 딸아이랑 2년전에도 둘이 다녀왔었지요.

    그럼에도 또 오사카를 가는건 먹고 쇼핑하고 기분전환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익숙한 곳이라..
    동경은 넘 복잡해서 이상하게 맘이 편하지 않구요.

    우리딸도 수능끝나면 친구랑 일본간다고 하던데..제가 절대 안된다 했습니다.
    아들도 친구랑 둘이 가볍게 일본여행 가고 싶다했었는데.. 아직은 안된다고 말렸습니다.

    일본이 치안도 좋고 위생도 좋고 안전한 여행지임엔 분명하지만..
    아직은 아이들을 못믿어서가 아니라..수능끝난뒤에 넘 느슨해있는 아이들에겐 어딜가도 위험할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부모로서 걱정이 되더군요.

    호텔이나 비행기표 예약해준다는 아버님보니..아이들을 많이 믿고 자율적으로 키우셨나봐요.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하고 여행이 꿈이자 인생의 목표인 사람인데도 부모인지라 자식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소심한 엄마더군요.

    아이들이랑 같이 가세요. 아이들끼리 낯선 동경거리를 돌아다닐 생각하면 전 잠이 안올듯 싶네요. 앞으로도 아이들끼리 여행갈 기회는 많잔아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자를줄 아는것도 필요하다 싶네요.

    고3이 아직도 인터넷 카페를 돌아다니다니요..
    공부도 알아서 잘하고 용기도 있고 소신도 있는 학생이리라 생각은 하지만..그래도 저라면 말릴것 같네요.

  • 19. 원글입니다
    '10.1.12 8:46 PM (220.118.xxx.199)

    점 세개님, 무섭습니다^^;; 감사해요.
    여러분들의 근심 도움말씀에 크게 도움 받습니다.

    터닝포인트는 무슨 얼어죽을 놈의 터닝포인트냐고...
    준비한다고 설레고 갔다 와서도 붕 뜨고 가라앉혀서 다잡고 공부하려면 세월 다 간다고
    컴퓨터를 뽀사버리고 만다고.... 그렇게 그렇게
    제가 잔소리에 잔소리를 안한 건 아닌데 상황이 아빠를 교묘하게 이용해서-_-
    여행을 보내는 쪽으로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아직 결정은 안했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미 마음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요.
    혹시 동경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만약에 여행을 보낸다면,
    1. 로밍을 해 갈 것.
    2. 일몰 전에 일정을 끝낼 것
    3. 스케줄을 제가 파악하고 수시 보고를 받을 것

    음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고3 올라가는 게 콧구멍에 바람이 들어갖고 칠렐레 팔렐레~~
    제가 많이 특이한 엄마인가 봅니다.
    우리 딸들도 특이해서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건사하기보다 그 반대의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서로 의지가 되는 건지.

    아무튼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아이의 일에 깊은 생각 나누어주셔서요.좋은 밤 되십시오.

  • 20. ??
    '10.1.12 8:50 PM (119.200.xxx.202)

    글쎄요~
    대학을 가고 싶기나 한건지요.
    고3이라는 말만 들어도 모든 학생들이 바짝 긴장하고
    언제 헤이해질지는 모르나 당장에는 공부하겠다는 자세를 잡는게 정상 아닐까요?
    보내주시겠다는 부모님의 마음을 전 이해 불가입니다.

  • 21. 일본에
    '10.1.12 8:53 PM (61.109.xxx.204)

    동생도 살고...일본을 거의 10번넘게 다녀온사람인데요.
    여고생이 초행길에 중학생 동생을 데리고 다니기엔 무리일것같아요.

    윗분들...동경이 밝고 치안도 잘되어있다고 말씀들하시지만...
    스쳐가듯 어른끼리 관광가는거와 달라요.

    일본사람들은 어릴때부터 남의 피해주지말아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자기억누름이 많은 국민성탓에 갑자기 엽기적이고 이상한 행동하는사람이 무지 많습니다.

    어린 소녀들끼리 다니면 어떤표적이 되지나않을지 걱정이됩니다.
    공부 ...이런걸 떠나서 저도 제 아이에게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세계여행으로 견문을 넓히면서
    사회에 첫밟을 디디라고 말하는 엄마지만....이건 좀 말려야되지않을까요?

  • 22. 저는
    '10.1.12 9:30 PM (218.232.xxx.5)

    절대 반대에요.
    패키지 보내면 모를까 절대 반대에요

    전 다 큰 성인이 되어 갔는데도 해지기 시작하면 무섭더라고요.
    절대절대 반대입니다

  • 23. ..
    '10.1.12 9:40 PM (75.183.xxx.69)

    작년에 나온 영화인데 taken 한번 보세요
    댁의 따님만한 여자아이 둘이 프랑스에 갔다가 유괴 되어서 아버지가 찾아내는 영화에요
    정말 끔직해요 이 시대에 아직 그런일들이 있습니다 내가 안당하면 안전한거에요
    여행을 가지 말라는게 아니라 여행을 가도 절대로 해서는 안돼는것을 구분할줄 알아야
    한다는거에요. 여행을 가더라도 찾아서 보고 가라고 하세요.
    작은아이가 주니어때 학교서 과제로 가져와서 보고 에세이 제출했던 영화입니다

  • 24. 패키지로
    '10.1.12 9:42 PM (61.38.xxx.69)

    타협보세요. 여행비도 자기가 해결 못하면서 무슨 주장을 그리 하나요?
    제 돈 벌어 갈 때 자유여행 하라하세요.
    경제적 독립 못하면 부모 말 들어야지요.

    결혼한 자녀들도 경제적 독립 못하면 구속 받습니다.
    아직 미성년인데 당연하지요.

  • 25. 무엇보다
    '10.1.12 10:14 PM (122.42.xxx.19)

    물론 아이마다 틀리겠지만
    터닝포인트로 혼자서 굳이 동경까지 가겠다는게...글쎄요..
    그 여행에 의미를 두시려면 경비를 본인이 마련할 수 있을때 혼자 가봐야 할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들뜬 마음에 바람이 든것 같은데요...혹시 약간의 동기부여가 될수도 있을지는..
    따님을 잘 아실테니...결정하셔야겠네요..

  • 26. ..
    '10.1.12 10:15 PM (110.15.xxx.249)

    어머님이 같이 가심 안되나요....넘 걱정되요...

  • 27. 보내주세요
    '10.1.13 12:18 AM (211.33.xxx.252)

    사실 안전한 동네에요 그렇게 힘들건 없습니다
    또래 친구랑 간다면 괜찮은데 다만 중학교 동생을 데려간다는게 조금 불안하네요;
    대신 지하철에 삐끼같은 애들이 좀 있어요 (숙박장소 잡으라고)
    그런애들 꼭 무시하라고 말씀해주시고
    일본어는 별상관없습니다 가서 일본어 할일 물건살때 말곤없으니까요
    그리고 책 워낙 잘나와서 길잃을일도 없구요
    대신 딱하나 조심하실께 있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숙박장소로 8시까지 돌아오라고 하세요
    그이후는 뭐 심각하게는 아닌데 아주 약간 위험합니다. 우리나라랑 보안은 비슷합니다
    다만 8시 이후로는 식당 가게가 거의 닫히는 주의고 그이후는 무조건 숙박장소로 오도록만
    하시면되요 저는 대학교 1학년때 친구들이랑 다녀왔는데 재미있었네요
    좋은추억거리 될꺼에요

  • 28. 일본
    '10.1.13 12:53 AM (220.117.xxx.153)

    자주 다니지만 여학생에게는 충분히 위험합니다.
    길거리 다니는 남자들,,소위 말하는 스ㅌ카우트맨들이 주로 여중여고생한테만 대쉬하거든요
    하라주쿠 키드랜드처럼 예쁜 캐릭터 파는 옆집도 콘도마니아가 떡하니 버티고있고,,북오프 만화코너 돌면 바로 누두집이 좌악 펼쳐져있는 곳이 일본입니다.
    전 에비고1 엄마인데,,애들 친구들도 부모따라 동남아 일본 미국다녀와서 일주일째 바람 잔뜩 덜어서 헤매이고 있습니다,엄마들도 밥하기 싫어 죽겠다고 하구요,
    여행이 그런겁니다.
    저라도 고3이 무슨 터닝포인트냐,,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그거 안 보내주면 공부 안한다구요??하지 말라 그러세요,
    공부 부모위해 한답니까??
    애들 못 말리면 평생 자식한테 휘둘립니다.

  • 29. 기가 막힙니다.
    '10.1.13 7:25 AM (220.73.xxx.229)

    미성년 여학생 둘이서만 여행 보내겠다는 부모도 놀랍지만
    보내라고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말예요.
    다들 아이들 키우고 있는 분들 맞는지요.
    저 현재 대1, 중1 딸들 있는 엄마고
    해외에 일 년에 한 두 번씩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난 11월에도 동경에 4박5일 다녀왔구요.

    다른 문제들에서 나와 다른 생각들을 접하면
    아 이제 세상이 많이 변해서 생각들도 나와 많이 다를 수 있구나
    하고 지나갔었는데
    이 경우는 화가 나려고까지 하네요.

    동경이 아무리 치안이 잘 되어 있다고 해도
    거대도시이고 범죄자 노숙자 정신병자들이 주위에 지하철에 같이 섞여있는 곳입니다.
    일단 일이 발생하면 로밍이 무슨 소용이며 수시 보고가 무슨 소용입니까.

    물론 거대도시 서울에서도 어린 여학생들끼리 돌아다니지만
    시스템과 룰이 익숙하고 말이 잘 통하는 곳과
    모든 것이 낯선 곳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멀쩡하게 상황 판단 잘 하는 어른도 어리버리해 질 수 있어요.
    미성년이 왜 미성년이고 부모/보호자가 왜 필요합니까.
    대범하다 대범하다 이렇게까지 대범하신 분들 처음 봅니다.
    제 주위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 길어졌네요.
    휴우~

  • 30. 공부
    '10.1.13 9:49 AM (121.165.xxx.121)

    공부를 안하겠다고 부모를 협박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거기에 협박을 당하는 부모도 좀..........

  • 31. **
    '10.1.13 10:47 AM (211.198.xxx.65)

    비행기표도 자기 손으로 못 구하면서
    저리 당당하게 보내달라고 할 수가 있나요?
    저라면 아무리 아이 아빠가 허락했다고 하더라도
    제가 악역을 맡겠습니다.
    네가 스스로 진정으로 독립하면 네 맘대로 하고 살아라.
    하지만.
    아직 미성년자니까 아직은 엄마 아빠가 안전하게 널 돌봐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거다.
    -->제 친정어머니가 하신 말씀이십니다.

  • 32. ㅋㅋㅋ
    '10.1.13 2:49 PM (119.196.xxx.116)

    좀 우습네요 저 20살에 미국에서 차몰고 저혼자 여행도 했습니다. 위험하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19살이라고 본인 신변에 대해 아무런 위기의식도 없는 바보같은 나이 아닙니다. 요새 애들 지들이 더 조심해요. 저녁때마다 통화 하시고 하면 되지. 그렇게 치면 여자는 19살이든 25살이든 40살이든 다 위험합니다. 위험해서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면 그냥 당장 죽지 위험한 세상 왜 사냐구요-_- 저도 고2 고3때 여행 다 하고 그랬는데 대학만 스카이로 잘 갔어요 대학은 결국 학생 마음먹기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닙니다. 오히려 외국도 가보고 큰 세상에 대한 생각 생기면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 가질수도 있습니다.

  • 33. 원글
    '10.1.14 7:29 AM (220.118.xxx.199)

    글을 올리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한편 많은 상처가 되기도 하군요.
    여러 가지 의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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