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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이없고 분통터지는 일입니다.

동원의 횡포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0-09-25 11:39:01
저는 현재 50대 초반의 가장입니다.  저는 그동안 개인사업을 잠시 해 보기도 하였으나 주로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 왔습니다.  그러니까 사건의 발단은 2007년 2월, 지금으로부터 약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제 친구중 한명이 학원사업을 하자고 하여 저와 친구는 이를 알아보고 있던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문에서 우연찮게 동원F&B(동원참치 제조및 판매회사)의 일반식품 (냉장식품외 동원참치캔류) 대리점 광고를 보고, 저는 위 동원 F&B 부산영업부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위 부산영업부에서는 저에게 `대리점을 하면  월 평균 매출액이 3천만원 정도 된다. 여러가지로 지원해 줄테니 열심히 노력하면 괜찮을거다' 하는 등의 말로 저를 설득하였고, 저는 이와 같은 부산 영업부의 말을 믿고 전혀 경험도 없던 위 대리점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위 동원참치의 규모나 식품업계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상당한 회사라 별로 의심하지도 않았고 또 당시 담당 책임자가 모든 일을 급하게 처리하는 관계로 다른 생각을 할 겨를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위 대리점 일을 시작하고 보니 처음 부산 영업부의 말과는 달리 매출이 거의 없고 도저히 정상적으로 대리점이 운영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각 거래처에서는 저더러 `왜 그런 대리점을 인수했느냐'며 제가 큰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안쓰러워 하더군요.  이런 말을 듣고 저는 저의 성급한 결정에 후회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이미 무리하게 자금까지 투자되어 버린 마당에 그만 둘래야 둘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다보니 건강 또힌 너무나 나빠져 버렸습니다.  주위에서도 다들 그만두기를 바랬습니다.  저는 도저히 아내를 볼 면목이 없었지만, 아내는 저에게 `이왕지사 시작한 일 열심히 일해보자'고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런 아내의 위로에 힘입어 저는 그때부터  전력을 다해 정말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매출은 조금씩 늘어갔지만 워낙 기본매출이 없다보니 상당기간 적자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떻게든 성공하고 싶었고, 남들보다 곱절, 3배의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피눈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저에게 부산영업부가 보여준 태도는 한마디로 실망 그 자체었습니다.  지원을 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회사에서 나오는 지원금을 착복하는가  하면, 회사의 공급규정을 무시하고 , 저희들 몰래 같은 지역내의 냉식대리점 (냉장식품)들에 일반식 제품을 공급하기도 하는 등 오히려 시장상황을 어지럽히는 행위를  버젓이 자행하기도 하였습니다 .



저는 이러한 부산영업부의 행태에 대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지원은 못해줄망정, 재는 뿌리지 않아야 할것 아니냐. 제발 최소한의 기본과 원칙만이라도 좀 지켜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였지만, 부산영업부에서는 이러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가, 그 사실이 발각되고 나면 `다음부터는 안 그러겠다(들켰을 경우) '고 하고서는 돌아서면 `내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 `믿지 못하면 같이 일 못한다'는 식의 협박으로 이어지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규정에 의해 당연히 처리해야할 장려금, 반품처리 및 덤물량지급 등도 제대로 처리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여 과연 누구를 위한 영업부인지 의문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예를 들면 대리점 사장도 모르게 대량물량을 임의로 발주하고 임의로 배송하여 판매하고 난 후 빈 세금계산서와 빈 입금표를 요구하고, 월말 마감후 상당부분의 매출을 임의로 이관조치를 하고,  약 1년 가까이  물품 창고에 반품이 쌓여있는데도 약정대로 반품처리를 하지 않아 오히려 반품 패널티까지도 물게 하는가 하면, 장려금 금액이 차이나 물어보면 오타라며 상식이하의 답변을 하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영업부로 볼 수 없는 행태를 자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라도 할라 치면, `누가 누구의 오른팔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둥 `개인이 기업하고 싸우면  승산이 없으니 아무말 말고 하든지 아니면 그만두라'는 둥 큰소리 치며, `이제는 매출이 컸으니 그만 두기는 좀 그렇죠' 하며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제품홍보도 안되고 판매도 거의 되지 않았을때에는 저를 기망하여 급하게 대리점 계약을 시키더니 저희들이 피눈물나는 노력으로 대리점의 매출을 어느 정도 올려놓자 `이제는 그만둘수 없겠지'하는 생각에 오히려 저와 저의 아내에게 `싫으면 관두라'는 식의 협박을 공공연하게 해 왔습니다.  뿐만아니라 저는 수차례에 걸쳐 부산영업부에 업무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건의하였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담당 지점장이나 부장은 저에게 물품공급중단이나 계약 해지등을 들먹이며  협박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와같이 날로 심해져가는 부산영업부의 횡포를 견딜 수 없어 저는 어쩔수 없이 본사에 이 문제를 건의하게 되었습니다.  본사에서 위 사실을 확인해 조치하겠다며 내려온 직원들은 그 내용을 듣더니 문제될게 많이 있다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위 본사직원들은 올라가면서 저에게 다시 요점을 정리해서 보내주기를 요청하였고, 저는 위 요청대로 요점정리를 다시 해 보내면서 공정하고 정확하게 처리 해 줄것을 부탁하였는데, 본사에서는 아무런 답변도 없더니, 2009년 12월 28일 갑자기 계약해지 통보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계약해지 통보에 너무나 어이가 없어 부산영업부에 문의를 하자,  서울에서 보냈기 때문에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서울로 다시 문의를 하자, 이번에는 부산영업부에서 보냈기때문에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었습니다.  저는 감사완료통보와 함께온 갑작스런 계약해지 통보가 너무나 억울하여 면담을 할려고 본사를 찾아 갔으나 문전박대만 당하고 마치 잡상인처럼 경비 직원한테 끌려 내려오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일선영업부서에 문제점을 건의하기라도 하면 개선이 되기는 커녕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혹 자기들의 비위사실이 드러날까 봐 사실을 감추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훌륭한 기업인으로 존경해 온 김재철회장님의 회사조직이 이렇게도 부패하고 비도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산영업부에서는 저희 대리점에 계약해지통보를 한 것으로도 모자라 저희들이  기존에 거래해오던 거래처인 슈퍼를 찾아다니며 온갖 거짓말과 모함으로 업무방해행위까지 자행하고 있습니다.  즉 부산영업부의 새로 바뀐 부장과  지점장은 부하직원들을  동원하여 저희들 거래처를 찾아다니면서 `곧  그만 둘것이다'`물건공급을 못하게 될 거다'`반품처리를 해주지 않을거다' 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을 거다'라는 등의 온갖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업무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위 부산영업부의 새 지점장은 자신은`저희를 내 쫓기 위해 지점장이 됐다'고 떠들고 다니며, `저희를 내쫓으면 돈을 얼마든지 주겠다'며 마트 책임자를 금품으로 매수하는 등의 상식이하의 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회사에서는 저희 대리점이 계속 성장하고 있고 `모범 대리점'이니 `우수대리점'이니 하며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선영업부서의 문제점이나 직원들의 횡포와 비리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하자, 정당한 사유도 없이 곧바로 저희 대리점에 대하여 해지통보를 보낸것입니다.  참으로 치졸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그 동안 위 대리점의 매출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왔으며, 위 대리점에 저희 들의 모든것을 쏟아부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리점도 최근 들어 거의 정상적인 운영이 될 정도의 수익이 오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가 이렇게 피땀흘려 이루어 놓은 대리점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해고통보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 동원F&B(동원참치)의 회장님과 사장님에게 묻겠습니다.  대기업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도 되는 것입니까.  이 대리점을 오늘의 위치에 올리기까지 우리 부부가 그 동안 얼마나 죽을 고생을 다해 왔는지 알기나 하십니까.  그런데 그렇게 일군 대리점을 이렇게 무참하게 짓밟아 버린단 말입니까?  이것이 바로 저희들의 이제껏 존경해 왔던 김재철 회장님의 참모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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