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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모두 텝스...

팔랑귀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0-01-10 10:47:40
고1 학생 엄마입니다. 겨울방학이 되니 주변에 모두 텝스 열풍이네요.. 물론 상위권 아이들이긴 한데요.. 영어는 제법 하는 저희 아이도 텝스를 덩달아 하려고 하는데, 수학 내신이 중간밖에 안됩니다.

텝스면 주로 글로벌 전형,수시에 해당되는데,  이번 방학에 텝스는 과감히 접고 수학만 올인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제가 일이 있어 항상 바빠 대학입시에 관한 정보( 입학 전형 찾아 보아도 상세한 내용은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자격 요건정도만 있는 것 같던데요..)도 부족하고 어머니들 입에서 전해지는 고급 정보는 전무합니다.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해서 이래라 저래라 확신있게 말도 못하겠고.

영어는 수능 내신 모두 1등급이고 한 번 치른 텝스도 800은 훨 넘습니다. 아이는 방학동안 학원 다니고 해서 점수를 올려보려고 하구요. 그런데 다른 내신은 영 그렇네요. 아무리 높게 나와도 내신이 안좋은 상태에서 텝스점수가 의미 있을까요. 시쳇말로 삽질하는 거 아닌지, 수학에만 매진하는게 현명할지... 어머니들의 소중한 댓글 기다립니다.
IP : 222.251.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들
    '10.1.10 12:25 PM (220.117.xxx.153)

    사이의 고급정보라는것도 사실 옥석을 잘 가려야 하는거라서요,,
    지금 점수대가 800이면 좀 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어차피 수시인원이 자꾸 늘어나고,,정시는 줄어드니까요,,
    스카이가 940정도 된다지만,,거기 갈거 아니라도 어차피 수시는 어디든 쓰실거잖아요,,
    수학에 올인한다고 해도 하루종일 일주일 내내 수학만 잡을거 아니니까 머리 식힐겸 일주일 두번 탭스 학원 가고,,집에서 한시간정도씩 꾸준히 하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 2. 텝스
    '10.1.10 12:50 PM (120.50.xxx.55)

    텝스가 먹히는건 스카이인데요, 내신 안좋으면 별로 쓸데가 없지요.
    대학을 낮추면 영어만 잘 해도 어느 정도 가능 하지만
    상위권 대학으로 올라가면 영어만 잘 해서는 대학 가기 어려워요.
    1학년이니까 방학 중에 텝스와 수학 다 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문과든 이과든 수학 못 하면 좋은 대학은 어려워요.^^

  • 3. ??
    '10.1.10 1:39 PM (220.71.xxx.144)

    텝스 800점 넘을정도면 수능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점수 맞기에 충분합니다.
    아이 경험으로 고등때 텝스 해 본 적도 없지만 수능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대학 들어가기 전에 경험 삼아서 텝스 시험 한번 보았습니다.
    800점 겨우 넘기더군요.
    고등때는 고등 즉 수능 준비에 충실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더구나 수학 뒤쳐지기 시작하면 좋은대학 가기 힘듭니다.
    이번 수능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전번 수능보다 수학이 쉽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떨어졌지만 올 수능에는 다시 어렵게 나온다고 보아야겠지요.
    그 잘하는 학생들 중에서 줄 세우기 쉬운게 수학이거든요.

  • 4. 로시난테
    '10.1.10 1:40 PM (125.182.xxx.38)

    텝스만 가지고 갈 수 있는 상위권 대학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가 서울대 다니는데
    고등학교 때 탭스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 지원하려고 한 것인데
    이게 텝스뿐 아니라 내신도 좋아야 하고 수상, 봉사 경력 등 다른 스펙도 있어야 합니다.
    결국 특기자 전형에는 지원을 못하고 정시로 들어갔습니다. 텝스가 서울대 주관이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서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습니다. 참고로 주위에서 텝스 900점 넘는
    애들도 특기자 전형에서 퍽퍽 나가떨어지더군요. (우리 애는 850점쯤 했습니다.)
    텝스를 해서 좋은 점은 수능 영어를 따로 공부 안 해도 되고 900점 넘은 학생이
    서울대 입학하면 교양영어가 면제되는 정돕니다.
    지금 텝스 800점이면 영어를 상당히 잘하는 겁니다. 영어는 그 점수를 유지하는 정도로
    하고 수학을 좀 더 많이 해야할 것 같군요. 요새는 고대를 제외한 일류 대학들이 수학에
    가중치를 주기 때문에 수학 못하면 일류 대학은 포기해야 합니다.
    참고로 수학 잘해서 대학에 실패한 사람은 드물지만 영어 잘해서 실패한 사람은
    쌔고쌨습니다. 요새 애들은 어릴 때부터 영어에 돈을 많이 들이기 때문에 영어
    웬만큼 잘해서는 남보다 뛰어나기가 정말 어렵죠. 반대로 수학은 열심히 하면
    남보다 좋은 대학 가는데 그야말로 효자 과목이랍니다.

  • 5. ??
    '10.1.10 1:42 PM (220.71.xxx.144)

    원글님 아이를 보아서는 스카이가 목표이지 싶은데,
    텝스 보다는 내신에 만전을 기해놓고 수능 잘 보면 대학 선택시
    내신이 거의 안 보는 대학이거나 내신 많이 반영하는 대학을 선택하거나
    양손에 떡을 쥐고 고민하실수 있을겁니다.

  • 6. ??
    '10.1.10 1:52 PM (220.71.xxx.144)

    참고로 서울대는 스팩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성실함을 우선으로 하는듯합니다.
    이번 수능에서 지균으로 서울의대 들어간 여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의 학교에서 서울의대 지균 쓰는걸 극구 말렸답니다.
    니가 무슨 스팩이 있냐 올림피아드 무슨 상이라도 받은게 있느냐는 등등..
    허나 합격했습니다.
    그학생 내신이 퍼팩트 합니다.
    결석 지각 한번도 없고 학교생활의 충실도가 어떤 결점도 없는게 서울의대에서 합격시킨 이유일듯합니다.
    서울대에서 원하는 학생은 어쩌다 수능 잘 보아 대박난 학생보다는
    항상 성실한 학생을 원하는듯합니다.

  • 7. 텝스점수는
    '10.1.10 3:40 PM (221.150.xxx.79)

    올리기 무척 힘들어요.
    올해 글로벌전형 스펙을 보면 텝스 구백점대 중반도 힘을 잘 못쓰더라구요.
    그런데 구백점대에서 점수 올리기 무지하게 힘듭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살다와서 영어가 모국어 수준이 아니면 글로벌전형으로 좋은 대학가기는 힘들어요. 국내파인데 영어를 무척 잘하는 아이라도 외국에서 학교 다니다 온 아이를 당해내기 아주아주 힘들어요. 저도 그랬지만 국내파인데 영어를 전교 1등하는 아이를 둔 엄마들이 쉽게 하는 착각이에요.
    저희 아이가 국내파로 외고에서 영어 전교 일등이었지만 내신영어와 토플점수는 비례하지 않아요. 국내파라면 수능에 비중을 두는게 현명합니다.
    수능=무기!!!!!
    전쟁에 나가는데 무기가 없으면 힘도 못쓰고 상대에게 죽습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제가 맨땅에 헤딩하고 원수보다 더 미운 강남토플학원 꼬마신랑원장에게 낚여서 생식겁하고 얻은 피가되고 살이되는 정보를 드립니다.

  • 8. 윗님~~
    '10.1.10 5:31 PM (220.117.xxx.153)

    저도 정보 좀 알려주세요,,
    우리애가 이번에 외고 갔는데 순수 국내파구요,,,입학전 시험 보니 영어가 딱 50%네요 ㅠㅠ
    아직 탭스 시험은 안봤지만 뭐,,그다지 높을것 같지는 않아요,,
    토플도 모의로 봤을때 95정도였고,,1년반 전이니 좀 올랐을까요 ㅠㅠ
    지금 수학만 열심히 시키고 있는데 다른애들은 AP열심히 한다던데,,그건 해야하나요??
    제 생각엔 탭스 해서 수능과 수시 조금 대비하고,,AP는 생각 안했거든요,,
    올해부터 토플은 상중하로 올리고 점수는 안 쓴다고 해서 마음놓았는데 우리애도 국내파니 그냥 수능에나 올인할까요??
    수능으로 정시쓰는 친지보니 정말 상위권 변별력 없어서 힘들더라구요...
    팁 좀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 9. 수시
    '10.1.10 6:52 PM (125.128.xxx.130)

    저희 애가 이번 영어특기로 연대 합격했어요.
    텝스든 토플이든 영어특기자로 가지 않는다면 일부로 시간 내서 공부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AP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내신과 수능에 올인해서 공부하는게 훨씬 낫구요.

    괜히 이것저것 손대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경우가 더 많으니까 잘 판단하세요.
    토플,텝스 AP 영특애들도 높은 점수 얻으려고 힘들게 공부하고 있답니다.

  • 10. *&*
    '10.1.10 9:21 PM (110.9.xxx.83)

    꼭 스카이만 대학도 아니구요. 그 밑의 대학들도 영어 많이 봅니다.
    수학은 반드시, 절대로 열심히 해야하는 과목이구요.
    수학 한다고 영어 놓지는 마시라는 이야깁니다.
    수시로 들어가는 많은 방법 중에 아이의 장점을 찾으세요. 논술? 내신? 어학? 그 중에 하나는 꾸준히 해야 합니다. 사실 다 신경 써야 하지만 그러다가 다 망하는 수가 있으니깐....
    수시 안 쓰실 것 아니시잖아요. 영어를 아주 잘한다면 수시 때 문과는 거의 필수요소가 되구요. 이과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텝스가 수능이랑 좀 비슷하다고 하니, 점수 2학년까지 올리시구요. 2학년2학기 정도부터는 수능에 절대 신경 쓰셔야 합니다.
    수능에 올인하세요~ 라는 말은 말이 쉽지 단 한번의 수능에 올인 할 수는 없어요. 여러 무기를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하지만 수능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건 잊지 마시구요,( 수시에서도 수능 점수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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