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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건..다른집 아이들 집에서 뛰나요?

꽃소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9-12-08 08:59:24
새집으로 이사와서 정말 모든게 다 좋았어요..
그런데 층간 소음이 문제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층간 소음 때문에 이제 다 좋은것도 좋은게 아닌게 되어 갑니다..ㅠ.ㅠ

5세 여아, 3세 남아 둘이 있다는데 열한시고 두시고 달려대서 한달을 참다가 최대한 정중하게
편지를 썼더니 한동안 조심하는듯 했어요..
저도 5세 여아를 키우고 있고 맞벌이니 저녁에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구요..
하루는 제가 두시에 들어왔는데 정말 집을 부셔버릴듯 달리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종일 참다가 신랑이 11시에 퇴근했는데 그때까지 난리여서 인터폰으로 말했더니 손님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단 말은 둘째고 그집 남편이 끼여들며 편지받고 조용히 시켰는데 좀 조용하냐고 묻더라구요..
나름 조심한다는 표현 같은데 어제도 아홉시까지 뛰다가 열시되니까 조용해 지더라구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아이가 가끔 기분좋아 우다다 달리면 바로 주의 주고 다시 못그러게하는데 저집은 우다다닥.. 이 소리가 10분 20분 계속되요..
의자를 질질 끌고 다니고, 집에서 겅중겅중 뛰면서 노는 소리가 계속 됩니다..
저희는 3살 남아가 달리기 시작하면 어쩌나 두려워요.. ㅠ.ㅠ

저희는 여자아이고 주로 집에선 책을 보거나 앉아서 노는 편이라 그렇게 달리면서 노는게 이해가 안되서
여쭤보는데요, 다른집 아이들도 그렇게 아파트에서 달리면서 노나요?
주의주고 조심하게 못 시키는 건가요?
그리고 대부분 집들이 몇시부터 조용해져야 하는건가요?

저녁마다 책도 볼수 없고, 그냥 잠드는게 낫겠단 생각에 저녁내내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우울증이 걸릴 지경입니다..
너무 괴로워요..ㅠㅠ

IP : 122.203.xxx.1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정말
    '09.12.8 9:16 AM (218.158.xxx.132)

    그 괴로움 너무나 잘압니다..
    더구나 미안한기색없이 적반하장격으로 나올땐 정말 참기힘들어요
    남에게 못할짓하고, 손가락질받고 욕먹으면
    애들한테도 재.수.가. 없어서 앞길 막힙니다
    애기엄마들,,
    자기애 기죽인다고만 생각지말고, 남에게 괴롬주지 마세요!!

  • 2. 이야기를 계속 하세
    '09.12.8 9:27 AM (114.205.xxx.88)

    대부분 어느정도의 층간소음은 이해를 하지만
    원글님 글을 주욱 읽어보니 이것은 이해를 넘어서는 수준이에요
    전 4살짜리 남자조카 4달 데리고 있었어요
    그애두 아인데 그런행동 안하겠습니까
    계속 주의를 주는방법밖에 없습니다 혼내기도하구요
    나중엔 걸어다닐때도 뒷굼치들고 앞발가락을 세워서 걷더군요
    그렇게 했다고해서 그아이가 주눅 들거나 눈치보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그냥 집안에서는 이렇게 해야하는거구나 그렇게 받어들이더라구요
    윗집아이들도 부모님이 계속적으로 아이를 지도하면 아이들도 달라져요
    참 계속적으루 말하기도 아랫집에서 힘드실거에요
    그렇지만 계속적으루 이야기하는 방법밖에는 없어보이네요
    이야기를 해야만이 윗집 아이부모님이 아이들 단속하는것 신경쓰지 않겠어요

  • 3. 해라쥬
    '09.12.8 9:30 AM (124.216.xxx.189)

    진짜루요........
    내집에서 내 새끼가 뛴다는데...제발 이런마인드 버려주세요
    아랫집에사는 사람 죽을맛입니다
    물론 내집에서 내새끼가 뛰는거 당연한 말씀이죠
    하지만 아파트는 공동주택입니다
    애도 애 나름이에요
    울집은 연년생 남자두명이었어도 결코 집에서는 뛰지를 않았어요
    부모가 하기나름이에요
    말귀알아들을 나이 (한 서너살이 되겠죠?) 되면 몇번이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일러야합니다
    원글님도 저렇게 무식하게 나오면 엘리베이터에 대문짝만하게 써서 붙여놓으세요

  • 4. 여기 달린
    '09.12.8 9:40 AM (114.206.xxx.64)

    댓글을 복사하셔서 그집에 보내세요.
    읽어보시게..

  • 5. 윗집
    '09.12.8 9:47 AM (180.69.xxx.20)

    아이가 몇살이면 말귀를 알아들을까요?우리윗집은 20개월이라고 하더군요.
    30개월쯤은 말귀나 알아듣지ㅠㅠ
    강호동같이 생긴아기라고 해야하나..정말 책도 손에 안잡히고 tv소리만 왕창켜놓고
    정말 미칠 지경이예요.

  • 6. 우리
    '09.12.8 11:18 AM (115.136.xxx.24)

    우리 윗집도 비슷해요
    우다다다다닥 쾅쾅쾅 (뛰는소리)
    끄윽끄으으으윽 (의자끄는소리)
    위잉위이이이잉위이이잉 (뭔가 타는소리)
    밤열두시까지 그럴때도 있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말은 안해봤어요, 서로 감정만 상할까봐

  • 7. 어흑
    '09.12.8 12:25 PM (114.206.xxx.123)

    저는 윗집 세 아이들 때문에 그리고 적반하장 그 부모때문에 이사갑니다.
    집 팔고 전세로 가요...층간소음 심한 집 걸리면 이사밖에 방법이 없어서요..
    전세면 2년씩만 견디면 되니..그리고 집값 떨어져 큰 평수 살 수 있을때까지
    돈을 모을거에요...

    암튼 맞벌이라 저녁에만 계신데도 그러시니 저는 어떻겠어요.
    저 역시 아이가 둘인데 맨날 앉아서 노는 아이들이고 어쩌다 쿵 부딪히듯이
    둘이 놀려고 하면 바로 말리고 차라리 놀이터 나가거든요..
    정말 한시간동안 내내 뛰다 말다 뭘 그리 떨어뜨리고 찍직 끌고
    갑자기 우당창 꽝 하면서 뭘 쓰러뜨리고 저녁 내내 사는 것 같지 않아요.
    애가 셋이니 어떻겠어요. 게다가 주말이면 툭하면 친척부대를 이끌고 옵니다.
    또 이런 윗집 만날까봐 겁날 정도에요.
    이런 집이 많지 않겠지요? 갈수록 싸우게 되고 제가 암에 걸릴 것 같아서 이사한답니다..ㅠ.ㅠ

    우리집은 조용한데 윗집이 뛰는 집이면 그 피해의식이 더 커요.
    오죽하면 우리집 화장실에서 나와 아이들이 내는 소리가 윗집에 들릴까봐
    아이들을 엄청 조용히 시킨다니까요. 이쯤되면 저도 강박증비슷한 정신병인거지요..

    그래서 이사갑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어서요..
    집에 들어오려면 벌벌 떨리고 집에 들어가고 싶지가 않을 정도에요..

  • 8. 아흑
    '09.12.8 12:34 PM (114.206.xxx.123)

    그런데요...우리 윗집도 맞벌이인데 꼭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으려고 하면
    그때 우당탕 들어와 밥맛 뚝 떨어지게 합니다. 그리고선 아홉시 넘어 더 뛰구요.
    열시반정도 되야 조용해 지는데...새로 이사온 아래아랫집..
    그 집은 밤열한시부터 새벽까지 뛰더라구요..새벽이라 도대체 어느 집에서 계속 뛰는데
    알아보니 두층 아랫집이 이사오면서 부터였어요...
    도대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 아랫집 사람들은 정말 부처들인가봐요. 경비실에 전화 몇 번 하고 마는 것 같더라구요..

    참 그리고 윗집 아저씨가 그렇게 무식한거 같지는 않으니
    차라리 터놓고 좀 친하게 말을 붙여보세요. 피해상황을 정확하게 말하되
    끝까지 공손하고 부탁조로요...그게 훨씬 말이 잘 통할 것 같아요.

    윗집에 항의조로 너무너무 가슴이 떨리고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하니
    이것들이 더 적반하장이고 내가 메모 붙인것도 자기네들이
    힘들었다 이런식으로 못되게 나오는 집이었어요..

    윗집은 말이 통하시는 집 같으니 매트라도 더 깔아주심사 읍소를 해보세요 ./.

  • 9. 윗집사람
    '09.12.8 3:46 PM (119.67.xxx.93)

    전 이글읽다말고 방금끓인 감자탕 한그릇들고 아래층으로 달려갔어요 새로이사온집이라 미안하던차에 먼저 울애들이 시끄럽게해서 미안해요했더니 아래층 여자가 괜찬아요하네요 위층사는사람도 나름 아랫층눈치보느라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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