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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며 화내는게 낫나요. 그냥 말없이 뚱 하는게
지금 전화로 그러네요.
소리지르고 화 내는게 낫지
인상 쓰면서 아는척 안하는게 더 나쁘다고.
제 딴에는 아침부터 화내기 싫어서 아무소리 안했는데..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얘기좀 듣고싶네요.
1. 암시가
'09.11.26 6:36 PM (222.234.xxx.152)더 기분 나뿌죠 받아 들이기에 따라서...
남자들은 소리 지르고 하는편이 낫다고 생각하죠
아무 말안하고 있으면 더 속터진대요.ㅎㅎ2. 흠..
'09.11.26 6:38 PM (112.151.xxx.152)제가 화가 나면 일단은 입을 닫는 스탈였거든요.
화나면 말실수 하잖아요. 괜히 상처주는 말도 하고..
그래서 화나면 일단 <잠깐 시간갖자.>하고 방에 들어가서 한시간정도 있다 나와서 할말하고..
그랬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그게 더 답답하다고. 그냥 빵~ 터트리래요.
서로 말을 주고받고(설사 싸우는 거라도) 그러면서 푸는 게 더 낫다고.
그래서... 그래? 알았어.. 하고 제 성격을 바꿨죠.
그랬더니 왠걸... 어느날 그러더라구요..
<너.. 다시 방에 들어가면 안되냐..?> ................... ㅡ.ㅡ"
제가 화가나도 소리 안지르고 조곤조곤 따지는 타입이거든요. 남편은 버벅버벅..ㅋ
아마 원글님남편분도 원글님이 뭐라 하시면 <아침부터 그러냐>고 하실 수 있어요.3. 아마
'09.11.26 6:40 PM (121.165.xxx.121)아마 소리지르고 화내도 싫어하실거에요-.-;;
아무말 안하고 인상 쓰니 무시당하는것 같다. 이렇게 느끼신것 같네요.
저는 아침에는 가능하면 출근에 관련된 얘기외엔 안해요. 혹시라도 맘상할일 서로 생길까봐...
출근길엔 도 닦는 심정으로 좋게 좋게 얘기해야죠 뭐.4. .
'09.11.26 6:40 PM (121.138.xxx.61)저라면 아무소리 안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기분 나쁜 상태에서 얘기하다보면 서로의 감정을 거스르는 소리를 하게되기 쉬우니까요.
무슨일이신지 모르지만 빨리 화해하시고 서로 기분좋게 웃으며 아침을 시작하는게 어떨까요?5. ..
'09.11.26 6:41 PM (116.126.xxx.89)전 제 남편이 꽁하는 사람인데요 제가 미쳐서 그러지 못하게 했어요. 전에 1시간 꽁할 거 이제 10분 꽁하네요. 남편이 꽁하면 정말..... 차라리 가끔 남편이 항의하고 화내는게 나아요. 왜냐하면 그래야 논쟁이라도 되니까.
6. 원글
'09.11.26 6:47 PM (125.178.xxx.192)네.. 방금전 통화시 화해했어요.
왜 하루종일 전화한통 없었냐 했더니 저 말을 하더라구요.
차라리 화를 내는게 낫지 그런모습 보면 자기도 기운빠진다나요..
제가 화나면 조목조목 따져가며 퍼붓는편이거든요.
그런데..윗님 말씀따나 아침엔 화내면 안된단 생각에서
나름 배려해서 그랬던건데..
의외의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하루종일 마음 상했대요.
제가 먼저 할것을 그랬나봐요..7. ..
'09.11.26 7:59 PM (122.34.xxx.54)소리지르고 화내는게 낫다는건
그게 자기가 쉽게 받아들 일수 있다는 거에요
그냥 같이 뭐라 그러면 끝날거 같으니까..
원글님이 입다물고 있으면
본인은 가시방석에 앉은듯 좀 불안하고 생각도 많아지니까요
소리지르고 그러면 서로 언성 높아지고
감정도 많이 상하고 좋을거 하나도 없어요
원글님 방식이 나아요
할말있으면 조근조근 짧게 이야기하고
오버할거 없이 그냥 조용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