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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빌라를 사면 후회할까요?
응암동쪽에 알아보니 2억정도로 살수 있겟더라구요.
근데 내년에 더 떨어질거 같다고도 하는데 지금사면 후회할까요..
어차피 내년초쯤엔 집을 사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고민이네요
부동산 전문가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 글쎄요.
'09.11.24 11:46 AM (61.102.xxx.82)제가 7년전에 빌라를 구입 했는데요.
사는순간 값이 떨어진다! 팔려고 하면 똥값이다!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파트 살돈이 없어서 그냥 빌라 구입 했어요.
돈 있음 저라도 아파트나 개인주택 사지 뭐하러 빌라 사겠어요?
하지만 그돈으로 아파트를 갈래도 너무너무 좁은집이나 겨우 갈까 싶어서 그냥 빌라를 구입 했는데요.
그때 당시만 해도 이 주변이 (서울은 아니에요.) 재개발이니 뉴타운이니 하는 이야기 전혀 없는 곳이었는데요.
운 좋게도 주변에 개발 되기 시작 했어요. 그래서 현재 딱 두배로 값이 올랐어요.
결정적인건 개발 하는 곳은 저희랑 찻길 건너 반대편이고 아직 제가 사는 쪽은 개발지역도 아니고 말도 안나온 곳인데 그렇게 되었지요.
뭐 이 싯점에서 이 값 받고 팔아서 아파트를 사도 될거 같고
오래 기다리면 재개발 할때 더 혜택을 볼수도 있을거 같아서 (다음 타자는 우리 동네라고 해서요.) 고민중이긴 한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거 같아서 그냥 팔고 이사 갈까 하고 요즘 집 보는 중이에요.
제 생각에는 아파트 살돈 없는데 무리하게 대출 받아서 아파트 사거나
혹은 돈 없다고 전세 사는거 보다는 어디든 내 집이라고 가지고 있으니
그게 돈이 되더라 그겁니다. 오히려 무리해서 사지 않았던 관계로 크게 이자부담이나 이런것이 없었구요. 맘 편하게 내집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살수 있었구요.
주변에 제 친구들 중에선 빌라 우습게 보고 빌라를 왜 사느냐 뭐하느냐 하면서
돈 모자란다고 아파트 전세 살거나 하던 친구들 지금 땅 치고 후회 하고 있습니다.
모든 빌라나 지역이 값이 오르는건 아닐테지만 집이라는 것의 가치는 그닥 심하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볼때 뭐 조금 떨어진다손 치더라도 무리하게 대출 받아 아파트를 구입하고
그 이자를 내는 리스크를 생각 한다거나 내가 편하게 사는 감가상각을 생각 한다 하면
크게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저 이 빌라 구입하고 참견 심한 시작은아버님이 얼마나 비웃으셨던지
그거 똥값된다고 아파트를 사지바보짓했다는 소리도 들은 여잡니다.
시댁에선 결혼할때도 그렇고 100원 한장 안보태 주셨는데 무슨수로 아파트를 사나요?
그런데 지금와서 집값 두배 올랐다고 하니 저에게 암소리 못하시더군요.2. 님,
'09.11.24 11:54 AM (114.207.xxx.169)빌라를 사시더라도 앞으로 될 지역을 사세요. 저라면 요즘 뜨는 합정동 상수동 창전동쪽을 찾아보겠어요.
3. 흙 밟아야..
'09.11.24 12:20 PM (203.234.xxx.3)요즘 아파트 전세난이 심한 건, 젊은 사람들이 다 편하게 아파트만 찾아서라고 어떤 땅부자 아주머니가 혀를 차서 하시던 말씀이 기억 나네요.
그리고 너무 금방 이익을 보려고 한다구요.
재개발될 지역 다세대나 빌라 사서 거기서 한 10년 살 생각하면,
나중에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 좋은 아파트로 둔갑될 것이고, 10년간 대출 부담 별로 없으니 돈 모으기도 좋고 (아파트 잔금 내기도 좋고..) 그런데 그 10년을 못 참아서 신혼때부터 아파트에 들어가 사는 거라구요..
그리고 서울은 서울인 거 같아요. 하다못해 인천, 남양주까지 지금 도로 뻗어나가고 지하철 놓는 판에 서울 어디든 개발 안되겠어요.
저도 얼마전에 역촌동 빌라 하나 사란 권유 들었네요. 1억 7500에 30평짜리 나왔다구..4. 빌라
'09.11.24 12:50 PM (110.11.xxx.71)투자목적으로 사시는 분 있나요?
빌라는 대부분 자기가 살려고 사는 사람뿐인걸로 알거든요..
기간이야 어찌됐든 올라도 내려도 상관없이 살거면 사는게 대부분인 줄 아는데요...
아파트야 투자목적으로 사는 사람들 많다지만 빌라는 대부분 자기가 살려고 사는 사람이 많다고 봐요..5. 빌라좋아
'09.11.24 1:17 PM (59.187.xxx.132)자랑은 아니구요. 저희도 아파트사기엔 너무 무리가되어서, 5년된 빌라를 샀는데. 1년만에 더블되었네요 ^^ 아무욕심없이 샀는데, 지금은 그때 못샀던 아파트시세 되었어요.. 참고로 여긴 홍제동이구요. 2년전 얘기네요...
6. ..
'09.11.26 1:32 PM (211.41.xxx.10)응암동에 2억 정도면 몇천 더 융자 내서 한강변에 빌라 사시기를 권합니다.
자양, 합정 등 유도정비구역쪽의 빌라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