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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진상아줌마 봤어요

살다보니..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09-11-23 19:35:53
귤을 사러 마트에 갔습니다...

제 옆 아줌마가 사과 14개에 만원짜리를 사더군요...

판매하는 아저씨가 잠시 다른 사람이랑 얘기하는사이...

이 아줌마가 사과 봉지를 열어 얼렁 사과를 하나더 담더라구요...

헉 했어요...제가 옆에 있는데...

그러더니 귤을 삽니다...

반박스만 산다며 봉지에 담아 달래요...

빨리 봉지에 안담아 준다고..엄청 짜증 내더군요..

여튼...반박스를 봉지에 담고나서...판매하는 아저씨께..."덤(딱한마디)" 이러더군요...

두개를 더 담아 줍니다...

그리고나서 계산을 하고....

다시 판매원 아저씨께..." 나 사과도 사고 귤도 사고 많이 샀는데..사과 덤으로 더 줘야죠..."

꽤 당당하게 얘기합니다...아저씨 그러세요..하니 사과를 하나 더 가져갑니다...헐...

옆에있던 할아버지...대단한 아줌마야..하십니다...

아..저는 말도 못할짜증이...밀려오더군요....
IP : 118.216.xxx.6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09.11.23 7:39 PM (203.170.xxx.66)

    더가져간거 썩어서 버리는거 아닐까요?

  • 2. 요즘
    '09.11.23 8:02 PM (211.177.xxx.207)

    82에서 하루에 몇번씩 진상,무개념 아짐 등장하네요?? 후후

  • 3. ??
    '09.11.23 8:04 PM (218.37.xxx.58)

    저는 과일은 한번도 시도안해봤지만
    고기좀 많이 구입할때는 꼭 덤 챙기는데요
    삼겹살 많이 구입하면서 찌개거리 쪼매만 달라고 하면 웃으면서 준답니다
    마트에서도 얼마든지 덤 받을수 있어요 한번들 해보셔요^^

  • 4. 짜증나
    '09.11.23 8:10 PM (112.149.xxx.12)

    장사하는 사람 끼리는 가격 잘 안깎아요. 덤도 안바래요.
    한번도 리어카나 구멍가게 수준에서는 덤이나 값깍는거 없이 달라는 대로 주고 다녔네요....
    대기업 왕창 풀어 행사하는 행사품은 한개 붙여달라고 하기는 했습니다.....

  • 5. 허걱
    '09.11.23 8:17 PM (125.180.xxx.29)

    마트에서 고기도 덤을 받다니...대단하시네요
    우린 정육점에서도 덤달란소리 한번 안해봤는데...

  • 6. ??
    '09.11.23 8:50 PM (218.37.xxx.58)

    ㅎㅎ 윗분은 고기를 많이 구입해본적이 없으신가보네요
    저희 집안이 고기를 한번 사면 수십만원 어치씩 구입할 일이 종종 있거든요
    엊그제 김장때만해도 삼겹살을 20만원어치 사갔었답니다.
    그러때면 말안해도 직원이 덤 챙겨줘요^^
    동네 정육점에서도 우족이나 사골 꼬리같은 사면 국거리나 잡뼈같은거 덤으로 챙겨준답니다

  • 7. 많이
    '09.11.23 9:14 PM (59.29.xxx.137)

    구입해서 덤 받는 건 상관이 없지만,
    이미 하나를 슬쩍해서 담았잖아요? 그리고나서 또 덤을 달라하니까 진상인거죠.

  • 8. 예쁜꽃님
    '09.11.23 9:37 PM (221.151.xxx.105)

    맞아요 개념없는 아짐 많아요
    저두 아짐이지만요 마트는 달라해도 될것같은 분위기던데
    호객행위가 지나쳐 직원 스스로 더 줄테니 사라고 은근 강요할때 산답니다
    주로 평일오전 비오는날 궂은날 장사비타임일때 마트도 실적위주라 화장품도 이런날
    샘플도 더 많이 준답니다 얄및나요 저가요
    하지만 슬쩍은 안합니다 최대한 순진한 얼굴로 더 살테니 많이 주심 안되나요 ?
    동정어린 애교로 흥정합니다
    저의 쇼핑 노하우입니다

  • 9. mimi
    '09.11.23 10:13 PM (116.122.xxx.153)

    진짜 마트에서 덤으로 더 달라고해요? 그럼 진짜 주나요? 음...냐...그럼 시장으로 갈것이지...

  • 10. 저도 궁금
    '09.11.23 10:19 PM (211.245.xxx.34)

    생리대 행사할때사면 샘플 더 주고 그러긴하던데,, 아니 그아줌마 능력도 좋으시면서^^ 왜 몰래 담아갈까요,, 보는사람 민망하게;;.......

  • 11. 더 달라는거야
    '09.11.24 4:30 PM (211.63.xxx.205)

    더 주고 말고는 주인 맘이지만 몰래 슬쩍은 도둑질이죠. 사과 하나에 양심을 파는 아줌마네요.
    사과와 귤 두 가지 다 사갈 정도면 쌀이 없어 굶는 사람도 아니고..

  • 12.
    '09.11.24 4:40 PM (118.45.xxx.211)

    더한 사람들도 자주 있더군요.

    사과를 박스째 팔러 동네에 자주 오시는 분이 있어요.
    제가 사과 사러 잘 가는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중 사과 구입도 안 하면서 슬쩍 하나 집어 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지'''.

    제가 가서 뺏어 오고 싶어도 주인이 아니라서'''.
    멀쩡하게 생긴 아줌마며,아기 업은 아줌마며,애들 앞에서
    사과를 만지작거리면서 가방에 하나 슬쩍 집어 넣는 걸 몇 번이나 봤어요.

    위엣분들은 사과를 샀기에 덤으로 그런다고 보더라도

    제가 본 그 사람들은 지불도 안 하고 슬쩍

  • 13. ..
    '09.11.24 5:14 PM (116.126.xxx.100)

    내 돈이 귀하면 남의 재산 귀한것도 알아야지. 도둑이 따로 없네요.

  • 14. *
    '09.11.24 5:57 PM (96.49.xxx.112)

    제가 봐도 진상이라기 보다 그냥 '도둑'이네요.

    주인 안 보는 사이 사과 하나 더 슬쩍 했으면 그게 도둑이지 뭐예요. 사과도둑.

    덤으로 한 개씩 더 주기도 하고, 많이 사면 조금만 더 달라고 애교도 부리고
    그건 우리네 정서에 가능한 일이긴 해도,
    슬쩍 한 두개씩 챙기는 건 도둑질이지 뭡니까.
    그런 분들 자식교육은 어떻게 시키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 15. 그냥
    '09.11.24 5:58 PM (110.14.xxx.184)

    덤문화 자체가 좀 없어졌음 좋겠어요.
    덤은 주면 고맙고 안 주면 그만인 거지...
    가끔 여기 올라오는 진상 아줌마들은 왜 그렇게.... 덤이라는 건 마치 맡겨놓은 물건처럼 생각하는 걸까요.

  • 16. 헉..
    '09.11.24 6:09 PM (121.133.xxx.238)

    118.45..님
    도둑질하는 현장을 목격하셨군요
    참내
    보는 사람 민망하겟다
    ㅠㅠ
    그런 사람은 진상이 아니라 도둑이지요 22222

  • 17. 울동네
    '09.11.24 6:42 PM (125.135.xxx.227)

    아짐들은 다 개념녀들인가봐요
    그런거 함도 못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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