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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입금하고 글씁니다.
너무나도 불행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정말 집안에 돈도 없고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엄마마저 일찍 돌아가시구요..
자라고 보니 제가 참 누가 봐도 불쌍한 처지였더군요..
자존심이 세서 남들한테 힘들단 얘기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 친구들한테도 선뜻다가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욕심은 있어서 공부도 하고 나쁜 길로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공무원이고 남편도 전문직...하나 있는 동생도 s 대 졸업후 예비 전문직입니다.
저 따뜻한 가정이 갖고 싶었고 저에겐 능력있는 남편, 아이들에겐 자상한 아빠이길 바랬습니다.
제 남편 제 바램대로 너무 능력있고 자상하네요..정말 눈물겨울 정도로요..
아이들도 제 바램대로 아들 1, 딸 2,
요즘 정말 걱정이 하나도 없어요..이대로만 살아준다고 싶어요...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올줄 정말 몰랐거든요.
그래서 가끔 남편에게 고맙다라고 말하면서
제가 어려웠을 때 꿈꾸던 삶을 살고 있다고 얘기한답니다.
친정도 기댈대 없고 시댁도 기댈대 없어서 82가 제게는
든드한 친정엄마이고 친정 언니 같아요..
이제 조금 살만해지니 소홀했던 친구들 생각이 간절해요..
그런데 제가 너무 소홀했는지 연락가능한 친구들이 별로 없네요..
편안하게 제 마음까지 털어놓을수 있는 82가 너무 좋아요..
82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1. ...
'09.11.23 7:29 PM (121.150.xxx.202)어렸을 때 평생 하실 고생을 다하신거예요.
앞으로도 쭉 좋은 일만 생길거고요.
평생 행복하실겁니다~~2. ㅠㅜ
'09.11.23 7:31 PM (110.8.xxx.211)82은행............0000-111 입니다......
정성껏 입금요......^^
행복하세요~~~! ^^3. 님의
'09.11.23 7:38 PM (218.148.xxx.23)행복이 저에게도 전달이 되는듯합니다. 항상 이렇게 행복하길 바랄께요.^^
4. 행복전염~
'09.11.23 7:50 PM (221.145.xxx.42)모두 원글님이 잘하시니 행복하신거에요^^
저랑 많이 비슷하세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5. 감염
'09.11.23 7:54 PM (119.67.xxx.242)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됐네요..저도 행복합니다^^
맘껏 행복해 하세요~6. 왜 콧끝이 ...
'09.11.23 9:25 PM (114.207.xxx.119)찡~해지는걸까요...
정말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살아요~~7. 가로수
'09.11.23 10:27 PM (221.148.xxx.188)축하드려요, 행복할 수 있다는건 정말 축복이지요
이런 마음이 나중에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거예요
어린시절의 보상이 지금의 행복인가봐요, 언제나 지금처럼 지내세요8. 저도 더불어
'09.11.24 12:41 AM (222.238.xxx.161)행복해지네요^^
여러사람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원글님 더 더 더 복 복받으실거예요^^~9. 원글맘
'09.11.24 9:23 AM (117.110.xxx.40)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자세히 쓰진 못하지만..저 정말 힘들었거든요..그런데 지금 글을 쓴건
자랑도 하고 싶기도 하고 또 지금 힘드신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해서에요..
간절히 바라면 언젠가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전 믿어요.
모두다 간절히 바라는게 이루어지길 바래요~~~감사합니다.10. ^^
'09.11.24 10:07 AM (125.188.xxx.27)늘 행복하세요
친정언니들이 이리 많잖아요.ㅎㅎㅎ
그리고 살짝..부럽기 까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