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교사에 대하여..

[직장맘]

방과후 컴퓨터교실선생님을 모집한다고 하는데.. 좀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2의 직업을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그렇다고 집에서 완전히 놀면서 하기는 그렇고 해서 방과후 선생님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정말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런지 그리고 연봉은 대충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은데 혹 알고 계신분들이나 하고 계신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

일단은 업체의 강사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개인 강사 자격으로는 학교에 들어가기 무척 어려워요. 업체에서 학교와 계약할때 시설 다 설치해주고 몇년 계약으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해요. 업체 강사로 들어가시면 학생수*수강료에서 50%-60%를 회사에 주고 나머지를 받는다고 들었어요. 시간은 여유있어서 엄마들이 적게 벌면서 집안 일 하는 정도로는 좋지만 돈 벌 생각이라면 그리 추천할만 한것 같지는 않아요.

[제 친구가]

부천소재 학교 방과후 강사인데요.
개인 자격으로 지원했거든요.
윗님 말씀대로라면 지역별로 틀리수 있으니
고 학교 행정실에 문의 해보시는게 좋겠어요.

[^^]

다른 과목은 대개 일주일에 두 번 수업하지만 컴터같은 경우는 네 번 정도 수업하더라구요.
한 아이가 25000~30000원 수강료를 내면 거기서 약 8%정도를 세금과 학교 사용료로 떼고 나머지를 강사가 월급으로 가져갑니다. 즉 학생이 많으면 그 만큼 수입이 많아지는거죠.
저희 학교같은 경우는 한 반에 25명 기준, 두 반을 뽑습니다. 저학년, 고학년 식으로... 한 반당 한 달 8회수업이 기본이구요.
일단은 교육청 인재풀에 등록을 하시구요. 교육청 사이트 들어가 해당과목을 모집하는 학교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요즘 방과후 교사 모집도 치열해서 저희 때만 해도 경쟁률이 5:1쯤 됐습니다.
자격은 화려할 수록 좋구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요구하는 서류도 학교마다 다양하니까 잘 알아보셔야 할거에요.
아이들 키워놓고 자기 능력을 개발한다는 차원에서는 정말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능력이 되시면 두 군데 학교를 수업한다하면 고소득도 올릴 수 있습니다. (4일 일하는 컴터같은 경우)
일단 방과후 교사도 교사니만큼 사명감이 있어야 하구요. 학교측의 잦은 행사에도 참가해야 하는 등 약간의 '수고'가 따릅니다.
그래도 저는 지금의 일에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임용이 쉽지 않으니 쉽사리 덤볐다간 서류 준비만 하다 끝날 수도 있어요.
강력한 스팩을 가지고 계시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화이팅~

[윗 분..]

말씀대로 업체의 강사로 들어가면 제대로 된 수입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철저히 체크를 하구요.
얼마나 번다고 60%나 떼면...

[전직 방과컴퓨터강사]

제가 올 4월 까지 딱 1년 방과후 컴퓨터 교사였습니다. 우선 업체의 강사로 들어갈 경우 시간 여유 없습니다. 9시 출근해서 거의 5시 돼야 퇴근 가능..물론 수업이 적은 학교하면 좀 일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럼 수입도 그만큼 줄고요..우선 선임강사가 되야만 학생수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요. 선임강사가 되기전까지 일반강사인데요. 일반강사의 경우 월 90만원입니다.(지금은 조금 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반강사 역시 학생수가 많아 지면 인센티브가 붙기는 하지만 거의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경우 전교생 1000명정도에 수업듣는 학생이 300명이 넘었는데도 그냥 90만원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생수가 많아지면 수업수가 많아지고 늦게 퇴근하겠죠? 그리고 학교마다 요구사항들도 많아서 생각만큼 자유롭지도 시간의 여유도 없습니다.

두번째 개인 자격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아...]

컴터는 일 주일내내 수업하니 두 군데 수업은 불가능하겠네요. 저흰 월, 수는 이 학교, 화, 목은 또 다른 학교식으로 수업이 가능합니다만...

[..]

개인자격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2222
서울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학교 지원자격이 개인이니 지원해보세요.

[지금은]

시기가 아니지만 거주지역과 가까운 교육청 구인난을 확인해 보세요
보통 특기적성 강사는 2월 중에 모집을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