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나요?

순천청산가리사건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09-09-27 09:52:05
검찰수사과정에 문제가 많았군요.

직접적인 증거도 없고 지능이 좀 떨어지는 막내딸과 남편의 자백만으로 이 사건을
부녀의 공모살해라고 보기엔 좀 석연치 않는점이 많네요

막내딸의 학창시절 학교선생님도 그 아이도 정상범주가 아니라고 하고
주변 사람들의 증언도 이 아이가 어떤 사물에 대한 판단력이나 개념이 많이 떨어진다고 해요.
남편도 역시 정상적인 판단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백을 했다? 수사과정에서 어떤 강압은 있지 않았나...하는 점과
짜맞추기 수사를 했을가능성이 농후한점에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듯합니다.
IP : 123.215.xxx.1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9.27 9:54 AM (220.126.xxx.186)

    봤는데 그럼 딸이 허위 자백 한거라는건데 증거는 없고 멀쩡한 사람도 아니고
    그럼 남편인가 딸이 좀 덜떨어지니 죄값을 좀 덜 받겠지 싶어서 아빠가 시켰나싶기도 하고
    진실이 알고싶긴 하더라구요...
    이게 벌써 2개월이 됐으니 그 어머니랑 동네 아주머니들이 불쌍하더라구요.

  • 2. 저는
    '09.9.27 10:40 AM (59.21.xxx.25)

    그 사건을 표면적으로만 봤지 깊게 들어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지능이 떨어지는 두 사람이
    범행에 남긴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고
    완벽히 일을 처리할 수 있는지..그 부분이 의아하긴 합니다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은
    누구에게서 밝혀진 사실인 가요?
    저도 한번 방송 봐야 겠네요

  • 3. ..........
    '09.9.27 11:35 AM (211.235.xxx.211)

    아직도 저런 방식으로 수사한다는 게 참...딸은 범행 고백 후 일체 가족도 아버지도 만나지 않고 있다는데....그 맘이 어떨지...

  • 4. 두 사람이
    '09.9.27 2:22 PM (112.167.xxx.181)

    한 짓이라는 정확한 물증은 하나도 없고,
    네가 했지.. 네.
    이렇게 했지.. 네.
    이렇지 네.... 이것으로 범인이라고 했답니다.
    "자백"이지요. 근데 이 두 사람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는 겁니다.
    증언 번복도 여러번 했고 상황이 맞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하여간 "네" 라고 했다고 범인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답니다.
    만약 그렇다면 나머지 가족들이 수긍을 해야 하는데
    지금 그 상황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가족이랍니다.
    그 아버지의 딸들, 그 딸의 언니들이 나서서 구명운동을 한답니다..
    뭐가 좀 이상하죠...
    두 사람이 오랫동안 그리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엄마를 죽일 정도의 상황이라면
    가족들에게도 외면을 당했을텐데...

  • 5. 저도
    '09.9.27 2:38 PM (122.35.xxx.34)

    봤어요..
    보는 내내 답답하더군요..
    경찰의 끼워맞추기식 수사의 대표전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상태로 판사앞에 간다면 100% 무죄입니다..
    증거가 하나도 없으니까요..
    도데체 경찰은 무슨생각으로 그러는 걸까요..
    그냥 죽은사람들도 정신왔다갔다하는 딸도 현상태 안좋은아빠도 다 불쌍합니다.

  • 6. 참내
    '09.9.27 3:25 PM (221.140.xxx.222)

    현장검증 하는 경찰의 태도 보셨어요?
    자기들이 생각한 대답과 조금만 틀리면
    자기들의견을 다시 얘기하며 이말이 맞지? 하고 윽박지르더군요.
    어제 그거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억울한 사람들이 많을까 생각했어요.

  • 7. ...
    '09.9.27 3:55 PM (125.177.xxx.52)

    경찰조사에서는 아무런 혐의점을 못찾았는데 검찰에서 개입해서 일이 이렇게 틀어진 것이라고 들었어요...


    떡검찰...

  • 8. 검찰이 문제
    '09.9.27 6:12 PM (218.49.xxx.100)

    이 사건이 처음 벌어졌을때 경찰에서는 윗님 말씀처럼 혐의점을 못찾았는데 그 딸이 정신지체2급인가 그런데 성폭행으로 어떤 남성을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검찰에서 그사건을 조사하다가 딸에게 초점을 맞추고 일을 이리 진행시킨걸로 알고있습니다.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도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전까지 검찰은 확실한 증인이나 증거를 찾지못하고 오로지 증인들의 자백에 의존해서 두사람을 십수년간에 걸친 불륜이라느니 하는식으로 뉴스브리핑을 해왔는데 만약 저게 사실이라면 그 딸이 28인가 그런데 12살부터였던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초등딸과 아버지가 그때부터 불륜관계를 가졌다는게 말이 됩니까?
    존속에 의한 성폭행사건이죠.
    그 사건을 담당한 검사가 상대방남자의 억울함을 풀어준 사건이니 뭐니 하는데 차장검사까지 나와서 증거도 없는 자백에 의존한 수사를, 그것도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보니 청산가리 구입경로도 여러차례 말이 바뀌고 마지막에 구입했다던 4-5년전의 자전거포주인은 죽은지 10년이 넘었다질않나, 막걸리 구입했다던 식당은 큰병만 막걸리공장에서 구입했지 작은 병은 없다고 장부까지 보여주며 이야기하는 마당에 가족들은 몰라도 아예 그동네 사람 전부를 바보로 만들고있더군요.
    이런 수사가 언론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그아버지와 딸을 불륜관계로 만들어놨으니 두사람이 무죄로 풀려나와도 그런일을 작게 보도하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순천의 막걸리사건하면 여전히 그부녀를 부적절한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다라고 기억할것입니다.

  • 9. 시동생과의 맞선녀
    '09.9.27 7:10 PM (125.136.xxx.190)

    어제 방송을 했나보네요~
    전에도 댓글로 언급했는데~
    돌아가신 아주머니는 거의 알콜중독수준입니다.
    선본 하루만에 시동생이 집있고 직장있다고 결혼하자 해놓고
    얼마후에 2-3일씩 집에 안돌아와도 좋으니 결혼은 후에라고 말하자 시동생이 안한다했죠~
    전 딸이 정신지체라는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지혜롭지 못할수는 있겠지만~
    지능이 떨어지는 정신지체자가 식당에서 알바를 몇개월씩 할수있을까요...
    휴대폰으로 문자며 인터넷을 오래할수있나요(당시 휴대폰비가 100만원이 넘어 시동생이 대납해주었슴..)
    뭔가 똥고집이고 막힌 부분이 있어서지 정신지체까지는 절대 아니라고봐요~
    당시 막무가내수사였다면 저희 시동생이 유력하지요~
    평소 욱하는 성격,신불자에 백수로 놀고있고 가지고 있던 차까지 압류로 뺏긴 상태고~
    방송을 돌려보던지 해야겠네요~~

  • 10. 윗글
    '09.9.27 7:15 PM (125.136.xxx.190)

    남편이 지능이 떨어진다고도 했나요..
    아니요 아저씨는 절대 아닙니다..
    젊어서 아버지와 벽돌공장을 하다 큰돈을 벌었고
    후에 구례로(순천과 구례의 경계)가서 오이농사을 하여 먹고 살만 했는데
    당시 서울가락시장으로 오이를 유통했다더군요...
    그러다 트럭과 오토바이 사고로 상대가 죽게되어 옥살이를 좀 하고 합의금을 많이 물려 가세가 많이 기울었다더군요.
    아저씨의 아버지가 술을 많이 해서 절대 술은 많이 안하신다고 처음 뵜을때 말씀하시더군요.
    후에 차를 직접 운전하시고 다니신것도 봤고~
    지능 떨어지는 사람 절대 아닙니다..
    부인과 사이는 딱히 좋아뵈지는 않았고.
    식사내내 두분이 서로 얼굴을 보거나 애기에 맞장구를 치는 경우는 없었슴..
    아주머니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붓고 거의 걸음도 제대로 못떼는 수준~~
    오죽하면 제가 어디 많이 편찮으신가요? 여쭸다는~~~

  • 11. 125님
    '09.9.27 10:53 PM (218.49.xxx.100)

    아까 두개의 글을 달았었는데 제가 어제 '그것이~'를 초반에 안봐서 놓친게 있었네요
    중학교때 iq검사한게 83이라고 담임선생님이 나와서 말씀하신게 있었나봅니다.
    아뭏든 주변의 평가는 보통의, 평범한, 영악한 이런 수식어가 들어가진않는 아가씨네요.
    그리고 sbs게시판갔다가 박윤경이라는 분이 님이 주장한 글을 갖다가 글을 썼더군요.
    본인은 아니시겠죠?
    아뭏든..님이 주장하시는건 작년 상황이고 그 아저씨부부를 본것도 상견례에서 마주치신 인상을 나열하시는것과 그분들이 말씀하신것을 그대로 옮기신것같군요.
    알콜중독이라고 고인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될것같은데요.
    시골사시는분들 연세드신분들은 여자분들이래도 술 잘드시는분들은 잘드시던데요?
    그리고 선보고 얼마후에 헤어지셨는지 몰라도 님이 쓰신대로라면 불과 얼마 안된것처럼 보이는데도 그아가씨 핸드폰요금 100만원씩이나 물어주셨다니 좀 의아스럽네요.
    참..지적능력이 떨어져도 식당이나 단순작업같은건 오래 할수있습니다.
    일부러 정신지체장애인들에게 사회적응능력을 길러주기위해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는것을 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곳도 있습니다.
    제과점도 있구요.

  • 12. ^^;;
    '09.9.27 11:55 PM (222.232.xxx.126)

    발달장애도 급이 있어요.
    일부러 찾아서 봤었는데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선 그 부녀의 혐의점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장애가 있다고 일도 못하고 알바도 못하는거 아니에요.
    더 장애가 있는 사람도 얼마든지 사회적응훈련을 통해 일할 수 있거든요.

    왜 그동네 사람들은 이런 심각한 사건에 지적수준이 낮다고 했을까요?!
    것도 몇십년 옆에서 보며 지낸주변인들 반응이요....

    그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3592 저희 시어머님요 16 시집 잘간 .. 2009/09/27 2,302
493591 이비가 그치고 나면.. 1 헛웃음 2009/09/27 507
493590 엄마의 사치와, 자식들의 가난함 17 ........ 2009/09/27 8,356
493589 겨드랑이에 뭔가가 작게 만져져요. 12 에궁.. 2009/09/27 1,537
493588 광장동에서 이용가능한 택배아시는분. 3 . 2009/09/27 368
493587 급하게 처리해야할 일이 생겼는데 2 문의 2009/09/27 249
493586 헤밍웨이 딱정벌레 과학동화 정품 저렴히 사고 싶은데요... 아이엄마 2009/09/27 393
493585 이유식 책 추천해 주세요.. 1 초보엄마.... 2009/09/27 334
493584 영화를 보면서 그 나라 문화를 제외하진 못 하겠죠?.. 2 영화 2009/09/27 369
493583 오래된 한약.. 6 한약 2009/09/27 802
493582 cd 케이스 34장 있는데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 2009/09/27 253
493581 이런거 텃세 맞나요? 4 . 2009/09/27 1,100
493580 <죄송합니다 급해서요>딸사랑님 쪽지 확인해주세요.. 곶감 2009/09/27 234
493579 사당동 사시는 분들은 대형마트 어디로 가세요? 6 . 2009/09/27 1,942
493578 양재동 꽃시장 문의! 급해요... 3 빨리가아해/.. 2009/09/27 633
493577 질러놓고 고민중.. 광파오븐과 스마트 오븐.. ㅠㅠ(컴앞 대기중) 3 금요일 2009/09/27 1,371
493576 이런 남편 세상에 많을까요??(정말 궁금) 22 ... 2009/09/27 5,808
493575 동물농장 보는데...울애가... 13 헉... 2009/09/27 1,654
493574 약사님 계세요?? 스테로이드제 질문 있어요~ 1 피디정 2009/09/27 578
493573 탐나는도다- 박규가 죽나요? 5 귀양다리 2009/09/27 1,331
493572 그것이 알고싶다 보셨나요? 12 순천청산가리.. 2009/09/27 2,600
493571 너무 꼴보기 싫네요 조언 좀 부탁 드려요. 4 .. 2009/09/27 913
493570 사형제도에 대해서... 14 궁금 2009/09/27 692
493569 중2딸아이와의 갈등이 버겁습니다. 21 중 2 여딸.. 2009/09/27 3,471
493568 다 늦게 모기땜시 고생 ㅠ 6 모기약추천부.. 2009/09/27 517
493567 발관리크림추천요 5 2009/09/27 551
493566 초등학교 축제 사회를 본다는데요 5 ... 2009/09/27 474
493565 서른하나에 친구를 짝사랑..ㅠ 47 서른하나 2009/09/27 7,100
493564 금팔아도 될까요? 7 돌반지 2009/09/27 1,337
493563 아버님의 전화한통으로 잠이 다 안오네요.. 3 전화 2009/09/2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