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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 담기 쉬운가요??
손질된 상태로 파는곳도 있나요? 노량진에서 사오고싶은데... 지금은...숫게로 사야하는거죠?
쉬워보여서, 만들어준다고했는데, 슬슬 겁이..ㅠㅠ..맛있는 레시피도 하나만 추천 부탁드려요~!
1. ..
'09.9.22 9:14 PM (114.129.xxx.42)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들고 정성도 많이 들지만 딱히 어려운건 없습니다.
다만 게장은 정말 정성입니다..2. 실면도
'09.9.22 9:49 PM (121.134.xxx.37)어제 소래포구 다녀왔는데, 게 파시는 분이 게장 담그려면 암게로 사라고 하던데요,
숫게는 찜으로 먹는게 맛난다고,
암게 살까 말까 하다가, 영 부실해보여 그냥 숫게만 잔뜩사왔네요,
1키로에 12000원인데 살이 정말 엄청 실하네요~3. .
'09.9.22 10:15 PM (221.155.xxx.36)일단 간장과 물을 1:1비율로 섞은 뒤, 양파, 마늘, 대파, 매운고추, 생강, 사과, 배, 마늘쫑 등등 향기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이 때 입맛에 따라 간장을 물보다 좀 더 많이 넣어도 되구요, 간장에 넣는 향신채는 냉장고 사정 봐서 넣으세요. 전 어떤 때는 말린 대추도 넣고, 먹다 남아 말라비틀어진 사과조각도 넣고, 파뿌리 있으면 그거 넣을때도 있고, 이것저것 다 없으면 마늘, 양파, 고추만 넣을때도 있어요.
미심쩍으면 간장물을 한 번 찍어드셔 보세요. 살짝 짭짤해야해요.
간장물 미리 끓여서 식혀놓은 뒤에
게를 씻습니다.
게 눈 쪽 방향에서 몸통을 잡고(반대방향으로 잡으면 집게발에 물려요. 이건 해보시면 알 듯)
흐르는 물에 칫솔로 박박 문질러 씻습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넣는다는 분들 많으신데 전 그 상태에서 바로 간장 부어요.
간단하죠?
간장과 물에 집에 있는 향신채 넣고 끓여 식힌다.
게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통에 차곡차곡 담은 후 식힌 간장물을 붓는다.
요즘 날씨에는 하루 밤 정도 실온에 뒀다가 냉장고에 넣고 하루이틀 지난 후에 먹는다.
입니다.
맛있게 해드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