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의 할머니, 그녀의 첫사랑 - 예민 5집 인데... 눈물이 주루룩 ㅜ. ㅡ

휴.... 조회수 : 1,224
작성일 : 2009-08-11 01:41:20
고등학교 1 학년때 예민 2집 테이프를 사서 열심히 들었지요.
꽃이 바람에게 하는말.. 등등

얼마전에 불현듯 생각나서 2,3,5 집을 cd  로 구매했는데.. 5집 마지막 트랙에 있는 이 노래가 마음을 울립니다.
밤에 듣고 있으니 더더욱 ....

----------------------------------------------------

나의 할머니, 그녀의 첫사랑 - 예민
노래  - 김영매 할머니 81 세

어디서 지내시나요 한 세월 흘렀네요
어린 시절 뛰놀던 언덕 위에 이렇게 서 있죠

바람이 불어오네요 큰 나무도 춤추네요
햇살받아 환하던 그 아이의 모습 보이네요

이젠 내가 아니에요 추억만 내게 남았어요
부끄러워 감아버린 내 눈가에 눈물만 흘러요


노래를 어디서 들을 수 있나 했는데.. 다른님 블로그에서 찾았어요.  댓글로 잠시 남겨두었다가 삭제할께요.




IP : 119.71.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9.8.11 1:41 AM (119.71.xxx.96)

    http://www.cyworld.com/shu_aa/424819

  • 2. 약간 헌댁
    '09.8.11 1:48 AM (124.53.xxx.16)

    노래 참 슬프네요.
    예민씨 노래는 가사가 참 아름다워서 좋아했는데..
    그냥 맘이 아파지는 노래에요.왠지..

  • 3. 나의 할머니
    '09.8.11 8:21 AM (121.161.xxx.161)

    오래전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이 납니다 돌아가시기 전 여름 방학때 부산내려가서 할머니께 눈썹화장도 해 드리고 엷게 화장해드리니 해맑게 좋아하시던 그 모습이 막 떠올라 ... 그리고 그 다음해 뇌졸증으로 돌아 가셨죠. 대학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자 갑자기 연락이 와서 내려간 할머니댁.. 마당 가득히 세워졌던 화환들의 꽃길을 들어서며 아니야 .. 아닐거야..하며 믿기싫었던 할머니의 죽음... 마냥 우릴 품어 주셨던 그 큰 가슴.... 아침부터 너무나 가슴아파 마구 눈물이 흐릅니다. ...

  • 4. 할머니
    '09.8.11 10:02 AM (125.176.xxx.70)

    정말 이쁜 손자를 두셨네요
    할머니의 어린시절 첫사랑에까지 귀를 기울이다니...

  • 5. 먹먹...
    '09.8.11 11:17 AM (116.126.xxx.13)

    예민씨 노래 참 좋아하는데
    이 노래는 81세의 김영매 할머님이란 분이 부르시는군요.
    할머님 목소리와 곡이 너무 애잔하고 아름답고 쓸쓸하게 어우러집니다.
    예민씨의 좋은 곡 소개해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 6. 갑자기
    '09.8.11 1:07 PM (124.111.xxx.189)

    이 노래를 들으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외할머니가 보고싶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600 영통 재활용센타 및 해외로 이민가야해서 가전 2 가구 파실분.. 2009/08/11 815
480599 노래 추천해주세요 3 노래 2009/08/11 233
480598 꿈에 나올까봐 잠을 못자겠어요. 밤길 조심하세요.. 3 ... 2009/08/11 950
480597 고3인 학생 만나면, 학생 어머니가 싫어하시겠죠? 8 조언이필요해.. 2009/08/11 1,849
480596 빌려준 돈 받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9 답답 2009/08/11 961
480595 [펌]생수에서 발암물질 나왔다네요. 3 업체를알고프.. 2009/08/11 1,281
480594 고민 한달째..ㅡㅡ; 제발 선택해주세요..ㅠ 35 디카여..급.. 2009/08/11 1,570
480593 새벽중옆집 소음때문에 연락했더니.. 7 132 2009/08/11 2,169
480592 제가 갈수록 너무 폭력적으로 변해가네요......................... 9 답답해 2009/08/11 1,744
480591 야채 샐러드 소스 추천 부탁드려요 6 ^^ 2009/08/11 1,915
480590 음식물쓰레기요 어디에 담으세요 5 2009/08/11 565
480589 일곱살짜리 아들 어금니 두개 사이가 쌔까맣게 썩었어요 3 치아교정중 2009/08/11 478
480588 원서접수가 인터넷만가능하다는데...사진때문에 큰일났네요~질문드려요 11 94포차 2009/08/11 1,076
480587 무료로 제주도 할인쿠폰 받을수 있는 곳은? 2 꼭 좀 알려.. 2009/08/11 1,852
480586 반조리된 음식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거 주문해본분 계세요? 1 더워서 요리.. 2009/08/11 745
480585 예전처럼 인터넷도 돌아가지 않을지 2 답답 2009/08/11 331
480584 나의 할머니, 그녀의 첫사랑 - 예민 5집 인데... 눈물이 주루룩 ㅜ. ㅡ 6 휴.... 2009/08/11 1,224
480583 쿡 선전에 나오는 아기(몇시지 하는거요) 3 너무 귀여워.. 2009/08/11 1,399
480582 어제..소나기 온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1 d 2009/08/11 391
480581 다들 이런 이쁜 아들 있나요? 23 정말 2009/08/11 2,369
480580 한샘 빌트인과 월플렉스 차이점과 가격이 어떻게 될까요?? 2 레이 2009/08/11 2,433
480579 정말,,,우리아이들 대기업종노릇 지대로 하게될까 두렵네요~~ 10 .. 2009/08/11 1,074
480578 선남선녀란 말 뜻이요.. 21 알고파요 2009/08/11 4,875
480577 전라북도여행가는데요~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12 ^^ 2009/08/11 751
480576 날이면 날마다 뭐하는 건지.. 1 삽질왕국 2009/08/11 344
480575 국내여행 책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비타민 2009/08/11 621
480574 장난감이 너무 많아 고민이에요... 12 두아이맘 2009/08/11 1,077
480573 " 딸 낳을려고 낳았나 봐?" - 2 - 9 아들만 셋맘.. 2009/08/11 1,176
480572 간만에 옛 라디오의 추억 - 별이 빛나는 밤에 37 약간 헌댁 2009/08/11 1,805
480571 오만원 짜리 돈속에 김자옥 초상화 7 해남사는 농.. 2009/08/11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