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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걸려있는 권양숙여사님의 코트....

.................... 조회수 : 6,105
작성일 : 2009-07-07 10:12:38
아침부터..눈물콧물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정말 가슴이 미어져....터질것만 같아요...

댓글중....한나라의 영부인이...검소한것도 좋지만..
손질좀 하지 그랬냐는...댓글에..
상처 받았습니다....

제가....당시 여사님의 입장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옷을 한번 구입하면...남방이나..청바지는...유행타지 않는 스타일은 거의 10년을 입습니다...
코트는 18년된 코트도 있어요....

여사님처럼 카라가 동그랗게...저렇게 된...참 유행이 지나도...아주 많이 지난듯한..코트도
아주 오래된 옷입니다....색상도 바래고...ㅠㅠㅠㅠ

분명...여사님께서 옷을 차려입고 나가실때..
(당시 청와대 시절이었으니...누군가의 코디???가 있었을터입니다...)
혼자....옷장속에 걸려있는 옷..그냥 휙( 우리 시장나가듯이..) 그리 꺼내 입지는 않으셨을겁니다...

경험해보아 압니다...
고이 모셔놓은 코트가..멀쩡하다...
그 숱한 세월덕에..천은...나도모르게 삭고있었던것이지요...

입고 나가면 어느순간..안감이 나가있는 경우....오래된 코트입으며...여러번 경험했습니다...

그냥...여사님이....그순간 얼마나 당황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눈물이 나서....
가슴이..먹먹해서....
새까맣게 타들어간 마음을....
어찌 알수 있을까요........

참으로 검소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대통령님이...
너무 보고싶은 아침이네요...
IP : 115.140.xxx.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7 10:14 AM (58.148.xxx.82)

    저 사진을 보고 딴지 거는 사람은 대대손손 벼락이 치는 날엔
    밖에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원래 단 댓글은 아니지만, 원체 공감합니다.

  • 2. ▶◀ 웃음조각
    '09.7.7 10:15 AM (125.252.xxx.103)

    전 자랑스러워요.

    우리도 저렇게 검소하고, 청렴하고, 서민을 위하는 대통령 내외를 가져본 경험이 있다는게요.ㅠ.ㅠ

    앞으로도 다시금 저런 대통령 내외를 만나볼 수 있겠죠??

  • 3. ??
    '09.7.7 10:15 AM (118.32.xxx.128)

    어떤 사진요??
    제가 잘 못찾겠네요..
    죄송합니다..

  • 4. 그러게요...
    '09.7.7 10:16 AM (116.123.xxx.162)

    대문 어디요???

  • 5. ??
    '09.7.7 10:16 AM (118.32.xxx.128)

    찾았어요.. 많이 읽은글에 보시면 됩니다..

  • 6. .....
    '09.7.7 10:19 AM (116.41.xxx.33)

    아침 댓바람부터 눈물이 납니다.
    전 유행은 잘 모르는데 싫증을 잘 내서,
    어떤 옷도 저리 안감이 낡도록 입어본 적이 없는터라
    더더욱 죄송스럽네요.....ㅠㅠ

  • 7. ??
    '09.7.7 10:19 AM (118.32.xxx.128)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no=371780

  • 8. ..
    '09.7.7 10:20 AM (125.242.xxx.138)

    여사님 비슷한 옷을 자주입으셨더라구요... 너무합니다.. 저희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하시고.. 가시다니.. 권여사님은 어떡하라구.. ㅜㅜ

  • 9. 휴..
    '09.7.7 10:23 AM (203.142.xxx.230)

    정말...눈물납니다..저런 분들을...그리 고통스럽게하다니......

  • 10. 저도
    '09.7.7 10:27 AM (61.77.xxx.28)

    그런 생각을 했어요.
    영부인 시절인데 설마 안감이 헤진걸 모르고 입고 나가셨을리는 없지요.
    사람이 옷을 입을때 안감을 확인하고 싶지 않아도 눈으로 들어 오는데요.

    참 마음이 아파요.

  • 11. 짠하지만
    '09.7.7 10:29 AM (121.162.xxx.22)

    코디가 있었을텐데 왜 저런것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는지 참 안타깝네요.

  • 12. .
    '09.7.7 10:30 AM (121.88.xxx.247)

    원글님 말씀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분명 코디하시는 분이 계실테고 살펴 주셨겠지요.
    그런데 어디에 걸리거나 하면 안감이 확 나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낡아서 그런건지 아님 불시에 일어난 일인지 그런 상황인 듯 합니다.

  • 13. 제생각에는
    '09.7.7 10:31 AM (112.148.xxx.150)

    비행기안에서 움직이다가 삭아서 찢어졌는데...
    바람불어서 안감이 보일진 모르고 그냥 입고 내려갔을것 같네요
    찢어진걸 알고도 입진 않지요

  • 14.
    '09.7.7 10:42 AM (124.51.xxx.120)

    눈물나요...

  • 15. 근데
    '09.7.7 10:43 AM (122.47.xxx.8)

    여간해서는 안감이 삭아 찢어지진않는데..
    저 18년된옷 안감 아직 멀쩡하거든요..

  • 16. 사치하는
    '09.7.7 10:45 AM (123.248.xxx.91)

    분이 아니니, 밖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입으셨나 봐요.

    정장하고 나가야 하는데, 원체 비싸고 좋은 고급옷은 마련해두지 않았고, 십여년이 되었어도 좋은것 하나 장만해놨으니 처분하기 아까워 내내 걸어두었던...

    그런 코트가 아닐지요?

    그저 마음아프고, 가슴아프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느 쥐마누라는 심심하면 명품관가서 어울리지도 않을 최고급 비싼옷 턱턱 사 댈텐데..

    그러나 그렇게 비싸고 좋은 명품옷이며 보석 걸쳐도, 권여사님 품위는 발끝도 못따라올듯...

  • 17. 저도
    '09.7.7 11:16 AM (203.232.xxx.3)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에게도 저런 영부인이 계시다는 것을..
    아아, 정말 지켜드리고 싶어요.

  • 18. 내공깊이가끝없다
    '09.7.7 12:18 PM (116.121.xxx.181)

    울려고도 안했는데 눈물이 뚝뚝 흐르네요.
    그저 한가지 맘에 들면 쭈욱 두고두고 아껴입는 그런 성격이셨겠지요.
    속정이 꽉 깊고 부부금술 좋고 남편분이 자랑스러운데
    옷 그까짓것 모가 문제랍니까.
    누구처럼 남편이 징그럽고 챙피해야
    물광화장에 다이아에 명품가방으로 떵폼잡으며 스트레스 푸는거구요.

  • 19. ㅜㅜ
    '09.7.7 1:30 PM (211.255.xxx.4)

    저 사진을 보고 딴지 거는 사람은 대대손손 벼락이 치는 날엔
    밖에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 20. ...
    '09.7.7 1:46 PM (118.218.xxx.197)

    저도 노대통령 많은 부분 좋아하긴 하지만..
    위에 그러게님 오죽하면 말 안하고 받았겠냐는 말~
    쌀 떨어지고 전기끊어진거와 비교한건..
    옷은 먼 여행동안 부주의로 찢어진거 같습니다~~

  • 21. 맞아요.
    '09.7.7 6:28 PM (118.47.xxx.191)

    분명 판공비가 있을겁니다. 판공비로 옷 사는 것 정말 자제 하셨다는 겁니다.
    이리 아름 다울 수가 ! 사랑합니다.

  • 22. ...
    '09.7.7 7:13 PM (121.138.xxx.129)

    안감이 삭아서 찢어질 수 있어요.
    저도 좀 비싼 코트를 7년정도 입었더니
    어느 날 갑자기 안감이 저렇게 찢어져 있더라구요.

  • 23. 저도
    '09.7.7 9:21 PM (123.248.xxx.104)

    한마디 안거들 수가 없네요
    저도 한번 옷 사면 곱게 입는 편이지만 코트 안감이 저렇게 나간 옷이 있었어요
    겨울 코트를 한 두해 내내 입고 나니까 멀쩡해 보였던 안감이 어느 날 나도 모르게
    늘어지고 구멍나 찢어지던 걸요
    90년대에 산 마리끌레르 꺼였어요 그 옷 수선해 입겠다고 아직도 장에 걸려 있네요ㅠㅜ

  • 24. 연대,감시,행동,투표
    '09.7.7 9:41 PM (121.190.xxx.210)

    헌데... 벼락이 쳐도 선택받은 사람은 집안에서 죽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아래와같이 정정을
    "저 사진을 보고 딴지 거는 사람은, 대대손손 벼락치는 날엔 가급적 집안에만 있기바라며,
    집안에 있더라도 플러그는 뽑아놓고 전화기사용 및 전자제품 사용을 자제하시기바랍니다."

  • 25. ....
    '09.7.8 6:38 AM (211.38.xxx.16)

    네,,저도 같은 마음, 저 분들 보고 허튼 소리 뻘소리 하는 인간들
    대대손손 벼락 맞아 다 죽어버리길,,,
    나 죄 짓고 산 적 없는 사람이니,,,부디 하늘은 이 소원 들어주시길,

    권여사님, 사랑합니다, 노통이 계시지 않은 지금, 여사님은 우리의 또 다른 노통이심을
    죄송하지만, 그 자리 늘 지켜주시길,,,ㅠㅠ

  • 26. 넘하네요
    '09.7.8 9:31 AM (220.73.xxx.101)

    한가지를 봐도 똑같이 볼수없다는 사실이 넘 가슴이 아프네요..
    인생이 그렇게삐뚤어 졌습니까???
    아.. 이생각이 나네요.
    엄마는 "어릴때 돈이없어 굶을때가 많았다" 아이왈"그럼 라면 끊여 먹으면 되지."
    속없이 말하신 분.. 분명 겸소한것과 거리가 멀고 .........더이상은 생략..
    그분의 맘을 제발좀 봐 주세요.. 정말 답답하네요. 그죠..

  • 27. 자랑스러운 영부인
    '09.7.8 9:36 AM (58.140.xxx.92)

    저 사진을 보고 딴지 거는 사람은 대대손손 벼락이 치는 날엔
    밖에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5

  • 28. 소금쟁이
    '09.7.8 10:13 AM (218.146.xxx.106)

    저 사진을 보고 딴지 거는 사람은 대대손손 벼락이 치는 날엔
    밖에 나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6666666666
    저도 저렇게 안감이 헤진 원피스가 있어요...
    결혼전에 즐겨 입었던 쉬폰원피스 안감의 어깨부분과 지퍼와 연결된 부분이
    닳고 닳은 것처럼 얇아져서 미어지고 삵은 것이...ㅠ.ㅠ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다시 쉬폰이 유행하는 요즘 가끔 입습니다....
    우리 권여사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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