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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시어머니의 행동
남편 사촌동생 결혼식이 이번주 일요일이에요 (남편의 작은아버지 아들) 사촌동생 맞죠?
영주에서 하는데요...
친동생 결혼식도 아니구 5살된딸과 15개월된아들 데리고 제가 꼭가야 하는지 이해가 않가서요
남편만 보내고 부조금 내면 되지 않나요?? 한두시간 거리면 고민도 않하고 가겠는데...주말이고 몇시간이 걸릴지 모르는데...꼭 오라고 강조하시니 더욱 짜증나요
두달전부터 꼭가야된다고 강조하시고 3번정도 시엄마가 강하게 말씀하셨는데
거리도 넘 멀고 아직어린 둘째아기데리고 가기도 좀 그래서 아기 아프다고 핑계데고 않갈려고 했거든요
근데 월요일날 확인차 시엄마가 남편한테 전화했는데 남편이 미리 저랑 애들은 못간다고 얘길했나봐요
저는 남편한테 계속 가는척하다 당일날 아기들이 아파서 저랑 아기들은 못왔다고 할려구 했고 남편에게도
그렇게 말했는데. ... 일부러 제가 가기 싫어하는것 보구 일부러 그런건지..정말 남편은 남의 편인가 봐요..ㅠㅠ
남편말듣고 시어머니께서 바로 저희집와서 꼭와야 한다면 청첩장주고 가시더라구요
아침 8:30출발하라고 하시고 남편말론 애들이 아파서 못온다 하는데 올수있지? 이러면서요..
이사하면 냉장고 사준단 말과 함께...냉장고 않받고 않가고 싶어요..
제가 이해할수 없는건.....
시어머니의 행동입니다... 4/30일날 이사도 있고 .... 아직어린 애둘 데리고 몇시간씩 차타고 꼭 제가 가야하는지
다른 친척들은 관심도 없을것 같은데 남편말로는 친척들이 욕하고 시부모님들이 욕하신다고 같이 가재요
그 바쁜날 저 왔는지 출석체크 하나요? 이사라도 없으면 모르겠지만 이사준비로 맘도 심란하고 준비할것도 있는데 갔다가 애들이라도 아프면 저만 힘든데...정말 짜증나요..
이삿날도 둘째아기가 않떨어져서 계속 제가 띠로 업고 이사해야 하거든요...
않갈수도 없고... 가기도 그렇고....그냥 애둘 데리고 3시간이걸릴지 몇시간이 걸릴지 모르는데...
꼭 가야 할까요??
친정엄마는 펄쩍 뛰시면서 그냥 둘째 핑계데고 가지말라고 하는데....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어디가 아프다고 해야할지..ㅠㅠ 저도 아내의유혹의 신애리처럼 표독스럽게 시부모님들께 말하고 싶지만
말 한마디 못하고 항상 시엄마에게 끌려 다니니 저도 짜증납니다.
이삿날 몇일 앞두고 정말 맘이 심란해요..
1. ...
'09.4.24 3:48 PM (218.157.xxx.206)쯔쯔쯔... 답이 없어보이네요;;;
2. 쐬주반병
'09.4.24 3:50 PM (221.144.xxx.146)참석하셔야 할 자리인데, 마음이 내키지 않으신듯...
작은 아버님의 아들이면 가까운 친척인데, 가셔야하지 않나요?
물론, 정말로 애가 아프다면 모를까..
'친정엄마는 펄쩍 뛰시면서 그냥 둘째 핑계데고 가지말라고 하는데'....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닌것 같은데요.
만약, 친정 쪽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하신다면..사촌 언니 결혼식이라면, 가시겠죠?
갓난 아이도 아니고, 시어른들도 계시고, 남편도 동행하는데, 아프지도 않은 애를 아프다는 핑계를 대는 것은 좀, 이치에 맞지 않는것 같아요.
바쁜 날에도 어른들께서는 며느리가 왔는지 안왔는지도 체크(?) 아닌 체크 하실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녀오시는 것이 원글님께서도 맘이 편하실 듯..3. .
'09.4.24 3:54 PM (211.170.xxx.98)남편만 보내도 될 것 같은데... 왜 어린애 들쳐 업고 오라고 고집을 하시는지..
기차를 타는 것도 아니고 운전해서 가시나 본데... 어린애들한테 고달플텐데요.
결혼식 안 온 걸로 욕까지 한다니.. 참 할말이 없네요.4. ...
'09.4.24 3:57 PM (219.240.xxx.108)집집마다 틀리니 뭐라 딱히 말씀 드리긴 그렇지만 촌수가 사촌이면 당연히 가지 않나요???
윗님 말씀처럼 참석하셔야 하는 자리인 것 같은데...--;5. 음...
'09.4.24 3:58 PM (61.109.xxx.203)사촌이 가까운 사인건 남편에게나 해당하는 거구요. 그러니 남편분만 다녀오면 되는거구요
가까이서 하면야 다같이 가면되겠지만 그멀리까지 어린아기 데리고 가야하는건지.. 에구~
쐬주반병님은 친정쪽 얘기하시는데..친정사촌이면 원글님이 당연히 참석해야죠
그당연하다는거에 남편분은 포함시키지않구 말이죠..
솔직히.. 전 결혼식 같은 행사에 어린아기들 데리고 참석하는거 좀 지양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6. sd
'09.4.24 4:10 PM (122.202.xxx.198)애들이 어리네요.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
대신 사촌 분께 축하 전화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맘 편히 가지세요. 이사 잘 하시구요.7. 분위기가
'09.4.24 4:10 PM (115.178.xxx.253)그렇다면 친정어머님께 죄송하긴 하지만 아이들은 두고 가시면 어떨지...
시골분위기는 결혼식하면 어지간하면 부부동반 (며느리세대들은) 하는걸로
생각하고 그게 예의바르다고 생각합니다..8. 집안마다
'09.4.24 4:17 PM (221.146.xxx.99)다르다고 봐야지요
삼촌댁과 가깝게 지내고
사촌간도 가깝다면 가셔야 할것이고
그닥 내왕이 없다면
대표 선수가 가면 될터이고요..
남편분과 말씀나누세요9. 쉬엄쉬엄
'09.4.24 4:26 PM (59.5.xxx.126)남편 차타고 갈거잖아요? 중간 중간 쉬면서 꽃 구경하면서 다녀오세요.
사촌 결혼식이면 그냥 봄나들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만큼 편한 자리 아닌가요?
왜 무조건 싫은건지,, 시어머님이 저 정도 애쓰시면 못 이기는척 들어줄수도 있겠네요.
3시간이 걸릴지 몇시간이 걸릴지.. 너무 가기 싫어하시네요.10. 가세요
'09.4.24 4:27 PM (58.235.xxx.103)사촌이면 ,정말 가까운사이가 아닌가 싶네요 애들데리고 기분좋게 나들이 간다고 생각하시고 갔다오는게 두루두루 좋을듯싶어여,,,,,,,,,,그게 앞으로 지내면서 맘이 편할듯하네요 힘들겟지만 참고 기분좋게 다녀오세요
11. ...
'09.4.24 4:51 PM (203.98.xxx.44)전 아이 없어도 남편 사촌 결혼식 참석하러 시골까지는 안갈것 같은데요...
서울에서 해도 멀면 패쓰~
15개월 아이면 차오래태워서 득될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꼭 오라하는 시어머니 이해 불가입니다...
부주나 넉넉히 하시고 패쓰하심이...12. 사촌이면
'09.4.24 5:15 PM (221.139.xxx.166)가야할거 같은데요... 저라면 여행가는 기분으로 갈텐데... 사람마다 다 다르니 뭐라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저는 지방에 결혼식 있으면 근처 팬션 예약해서 하루는 놀고 하루는 참석하고 그러거든요... 아가도 돌이 지났으니 뭐 그렇게 못갈거 같진 않은데...
만약 친척 결혼식 아니고 놀러가는거라면 15개월 아기 데리고 가지 않을까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저는 장거리 여행도 많이 데리고 다녀서요...
그냥 좋은 맘으로 다녀오시라 하고 싶어요...13. ...
'09.4.24 5:31 PM (125.149.xxx.116)근데 이 문제는 정답이 없는 거 같아요. 각자 집안에 따라 다르니...
제 친정은 사촌들끼리도 많이 친한편이어서 서울에서 하건, 지방에서 하건 큰 일 없지 않는 한 배우자/애들까지 대부분 참석하는 분위기에요. 근데 시집은 별로 그런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서울에서 하는 사촌 결혼식은 가지만, 굳이 지방에서 하는 결혼까지 갈 필요가 없다 (부모님들만 참석) 이러더라구요.
원글님 시집 분위기 (남편과 사촌동생분의 친분)에 따라 결정하셔야 할 듯 해요.14. 저도
'09.4.24 6:16 PM (221.139.xxx.40)주말 장거리가 힘들던데..15개월짜릴..
아기 키워보신지 오래되셨나요?
차라도 막히면 그좁은 차안에서 아이 둘..고문 아닌가요?
만나서 기쁜마음 아닌데 집안분위기라 가야한다는거..
결국 친척들한테 우린 이렇다고 보여주려는
체면 때문인데..
전 우리라도 이거 당연히 생각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네요..15. 체면치레라기
'09.4.24 6:37 PM (221.146.xxx.99)보다 부주의 의미 아닌가요
돈이 아닌 사람 부주요
가까와서 내 집 잔치에 와주었다면
보통 가는게 답례니까요16. **
'09.4.25 11:55 AM (211.109.xxx.8)전 이럴 때 "아이 아프다"는 핑계를 댄다는 말 보면 덜컹 합니다.
혹시라도 말이 씨가 될까봐 전 한 번도 그런 생각 못 해봤거든요.
제 생각에는
시어머님이 그렇게 못까지 박으셨으니..고생 되시더라도 한번 다녀오심이 좋을 듯하네요.
한 번 고생해 주고 맘 편한 게 낫지 않나요? 전 두고두고 말 듣는 게 더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