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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을 엎었어요 ㅠ.ㅠ 제가 너무 예민했나요?

.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09-03-13 11:10:28
시세 3억 초반의 아파트에요. 위치는 고양시구여.
날짜에 맞는 전세 구하기가 힘이 드네요.


어제 전세 계약이 될 뻔 했는데,
담보대출 7천이니까 은행 설정액 8400 전세금 1억천 ...
합쳐서 1억 9400되어서 찜찜해서 계약 안했어요.

원래는 대출을 1억3천 가량 받으시고, 그동안 이걸 계속 갚아오셔서 8천 남아있는데, 저희 전세금을 받으면 천만원만 더 갚으시겠다더군요
원래는 대출 3천만원 갚으셔서 5천만원 남기시겠다 하셔서 계약 진행하려 했는데,
주인분이 가려는 집의 전세 가격이 올라서 그만큼 이쪽 집에 대한 융자금을 덜 갚는 것으로... 말씀을 바꾸시더군요.
이 정도 되는 대출 별로 문제 없나요?

제가 한번 집이 경매에 넘어간 적이 있어서 좀 예민하긴 합니다. 경매에 넘어가면 얼마나 힘들어지는 지 잘 알거든요.
집주인은 모 투자증권 차장이더군요. 회사 자체는 메이저급이고요. 나이는 40정도 되어 보이고, 5살 이하의 자녀가 2이었어요.
본인의 연소득이 1억이 넘는다는데, 집을 좁혀서 24평, 저희 전세금보다도 더 저렴한 전세집으로 간다는 것도 좀 찜찜하고...
경제 사정이 안좋아지신 듯 해서요...

집 상태 체크하면서 바닥재, 장판 등등에 대한 협상을 하는데 해주시기로 한 부분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니... 못해주신다고 말씀을 바꾸시고...

암튼 이런 저런 게 별로 맞지 않는다 생각해서 찜찜한 마음에 결국 계약 포기했습니다.
근데 날짜 맞는, 조건에 맞는 집은 별로 안보이고...
불안하네요.

저 그냥 계약할 껄 그랬나요? ㅠ.ㅠ
지나치게 예민하게 굴었나요?

IP : 125.186.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09.3.13 11:15 AM (123.204.xxx.251)

    전세 들어갔으면 사는 내내
    혹시 전에 같은일 생길까봐 불안하지 않을까요?
    그런 찜찜한 구석이 있으면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2. ...
    '09.3.13 11:16 AM (119.64.xxx.103)

    처음과는 다르게 말을 바꾸는게 찝찝하네요. 대출은 뭐... 그다지...

  • 3. 아뇨
    '09.3.13 11:17 AM (59.12.xxx.253)

    잘하셧어요
    증권사 직원이면 분명히 주식에 연관되어있네요
    24평으로 줄여서 이사가신다니 분명히 자금압박받고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라도 그계약 안합니다
    맘편한게 최고에요

  • 4. .
    '09.3.13 11:34 AM (125.186.xxx.185)

    대출 비율은 어느 정도가 안전선일까요?
    다른 집이라도 구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대출 적은 집이 별로 없네요.
    제 기준에 대출 7천(설정액 8400)은 너무 많은 것 같았는데, 지나친가요?
    지금 시세가 3억 초반인데, 작년에 한참 거래 안될때는 2억 중후반대까지 떨어진 걸 알거든요.
    경기가 안좋으니 부동산 가격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불안하네요.

  • 5. 대출은
    '09.3.13 11:35 AM (119.69.xxx.74)

    시세가 3억이 넘는다면 7천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보통 2억 중후반이면 5천정도 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2억 8천정도의 시세 집 5천만원 대출 놓고 세입자 구했거든요.
    그러나..주인이 계약을 앞에두고 말을 바꾸는건 문제가 되죠..

    얼른 다른 집 구해보시구요..맘에드는 집 계약하시길 바랄께요.

  • 6. .
    '09.3.13 12:05 PM (125.186.xxx.185)

    부동산에 확인해보니
    현재 시세는 3억, 3억천 가량이고
    한두달전에는 2억 6~8천사이에 거래되었다 하네요....

  • 7. ...
    '09.3.13 12:28 PM (121.131.xxx.166)

    전 대출이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요
    세상에 3억짜리 집에 빚이 2억정도라니...아휴..그나마 나머지 돈도 싼 전세로 가신다니
    아마 그 집주인분 최근에 주식으로 많은 돈이 잃지 않았을까요..
    전 원글님 잘하신 것 같은데요..
    빚 많은 집은 들어가면 두고두고...좀..신경쓰일 일이 많더라구요
    특히 요즘같은 세상에서는요
    요즘은 빚 없는 집이 가장 좋은 집 아닌가요? 그런 집이라면 전세 조금 더주고라도 들어가겠어요

  • 8. 그집은
    '09.3.13 12:34 PM (116.36.xxx.154)

    들어가심 속썩어요..

  • 9. ..
    '09.3.13 2:50 PM (125.177.xxx.49)

    전세 갈때 집 주인 직업도 중요해요 사업하면 대출이 많아 불안하고
    더구나 너무 대출 많고 증권회사라니..
    빚 전혀 없이 힘들지만 적당한 액수 이상인 대출은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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