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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청소하러 학교 가는데요...
근데 낼 청소하러 엄마들 오라고 알림장에 써왔네요.
청소를 왜 엄마들이 해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지만 ....가긴 가야겠죠..
근데요..
청소하러 갈때 빈손으로 가기가 뭐 할거 같아서...
음료수라도 챙겨가야 하는지 ...
또 청소하러 가는데 뭘 사들고 가는게 그런건지....
요새 여기에 촌지 얘기 많이 나와서 맘이 어수선 합니다.
물론 할 생각 전혀 없고 여유도 안되지만 왜 그런지 색안경 끼고 선생님을 보게되고
마냥 어렵기만 하네요..
이제 마흔을 갓 넘기셨을것 같은 담임 선생님.
성품이 좀 너그러우신 분이길 빌면서
답변 기다립니다.
학부모란게 첨부터 너무 어렵네요~
1. 그럼
'05.3.10 3:37 PM (211.196.xxx.253)같이 청소당번하시는 분들이랑 드실 간단한 간식거리나 음료수
(비타 500?? ^ ^) 가져가셔서 샘이랑 원샷하고 오시면 어떨까요.
따끈한 커피 보온병에 넣어가서 드시면서 담소나눠도 좋을 듯..2. 마당
'05.3.10 3:40 PM (211.215.xxx.167)안가지고 가셔도 된답니다. 가셔서 청소 끝나면 선생님이나 대의원들이 커피랑 이런거 돌릴거에요..
안돌린다 하더라도.. 그 많은 엄마들이 드시게 하려면 님이 힘드니까..그냥 청소도구나 (고무장갑 가져가심 유용함.) 그런걸 가지고 가셔서 청소 하시고 오심 되실거에요..
엄마들 많은 날 뭔가를 가지고 간다는것은..좀 그렇거든요.
대의원이 없어도.. 그냥 갔다 오셔도 무방하답니다.
청소까지 해주는걸요. 뭘.3. 키세스
'05.3.10 3:43 PM (211.177.xxx.141)빈손으로 가지 마세요.
슬리퍼는 꼭 챙겨가야 발 안버리고 제대로 청소할 수 있답니다. ㅋㅋ ^^
저도 처음에 선생님이 엄마들한테 청소 도와달라셔서 뻘쭘하니 갔었는데요.
가서 여러 엄마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우리 아이 자리도 알고... 괜찮던데요.
학기초에 이리저리 정리할 게 많고 교실에도 먼지가 많더라구요.
전 6월이후엔 못할 것 같아서 우리 아파트 엄마들이랑 같이 부지런히 청소해주러 가고 있습니다. ^^4. 경빈마마
'05.3.10 3:57 PM (210.106.xxx.82)편하게 가시면 됩니다.
생각하시는 것 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들 손이 가지 않는 구석 구석 청소해주러 가는 겁니다.
와 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하십니다.
끝나고 나면 아마 선생님이 차 한 잔 주실지도 몰라요..
저희 아이들 선생님은 그랬습니다.5. chane
'05.3.10 4:03 PM (152.99.xxx.12)알림장에 써올 정도면 많은 엄마들이 오시는거니까
부담없이 가셔도 될 듯 싶어요...6. 하늘아래
'05.3.10 4:05 PM (211.206.xxx.19)첨에만 뻘쭘(?)하지 것두 질들면 괘안습니다..
어렵게 생각마시고 울애들 건강생각해서 갸들 쓰는 방 먼지제거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업소용 청소기 있으시면 청소기 가져가셔서 구석구석 먼지제거해주심 더 좋구요
뭐...가정청소용도 괜찮지만 교실청소한번 하고나면 필터 갈아야해요..(엄청난 먼지에 깜짝 놀라실겁니다)
여유가 있으심 바카스두어박스(인원수 파악해서)사들고 가심 청소끝나고 나눠마시며
선생님과 엄마들이랑 여러가지 대화할수 있어서 좋답니다
학교청소가는걸 어렵게 생각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7. 그냥 청소만
'05.3.10 5:49 PM (218.51.xxx.86)교실이 너무 더러워서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교사 혼자 청소하기는 너무 힘들답니다. 저는 지금 개학하고 부터 매일 청소를 하는데도 먼지가 장난이 아니에요. 1학년 아이들 스스로 청소한다면 좋겠지만요. 저는 3학년인데도 청소 처음 해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교육발전이 된다면.. 청소 이런거 용역 주는 거 부터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아쉬운 소리 안하게요.
일도 많고 바쁜데 학부모들 오시면 솔직히 불편해요.8. 미네르바
'05.3.10 6:37 PM (218.146.xxx.180)0^
빈손으로 가셔도 되고, 마실것 가지고 가셔도 되요.
그건 본인의 마음에 달려있어요.
저도 아들, 딸 초등학교 청소하러 갔었는데... .
저는 내가 깨끗이 청소하면 내 아이가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싫은 사람 있더군요.
남은 열심히 청소하는데 선생님 책상주변만 뱅뱅 돌면서 살짝 살짝 걸레 훔치고
선생님과 자녀교육 상담에만 열중하시는 분 있었어요.
누구는 천하장사라서 책걸상 번쩍번쩍 들어서 쓸고 닦고 합니까?9. 실비
'05.3.10 6:56 PM (222.109.xxx.52)저 화요일에 청소하고 수요일에 몸살 난 사람입니다. ~~~~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몸 생각하셔 단단히 입으시고요 (창문 열고 청소 할테니) 고무장갑, 걸레, 세제 등 준비하시고요, 남들이 준비하시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내것 있으니깐 청소하기 좋더라구요.
또 저희는 전에 커피 준비해 두었고, 물 데우는 포트도 있어서 달리 준비한것은 없습니다. 다만 청소 도구만 준비했답니다.
우리집도 그렇게 갈끔하게 하지 않은데 울 아이들 공부할 교실 깨끗이 했답니다. 책상들 줄 잘못 알고 우리 아들 책상인줄 알고 열심히 청소했더니 바로 앞의 아이 책상... 다른 엄마들 웃고 난리 쳤습니다. 저 때문에 한바탕 웃음 바다 되서 좋았구요
그런데 집에 오니 몸이 으실으실, 내일 유난히 춥다고 하니 옷 따스하게 입으세요.
실비.10. 경빈마마
'05.3.10 7:05 PM (210.106.xxx.82)^^
미네르바님 꼭 찝으셨어요.
전 구석 구석 걸레질 비질 하느라 낑낑대고 있는데
멀쩡한 책상만 닦는 분이 계시더라구요.^^11. ...
'05.3.10 9:18 PM (218.48.xxx.155)여러명 갈 건데 뭘 들고 가기도 뻘쭘하지않나요? 열심히 청소 하실 복장만 갖춰가시면 될 것 같네요.그리고 정말 청소신경안쓰고 선생님만 해바라기하는 밉상엄마있어요.그런 엄마들이 자기는 안 하는 척하면서 촌지선물 다 갖다바치고 남이 학교가나안가나 엄청 촉각 돋우고 누가 가면 뒤에서 엄청 씹고 정말 싫어요.
12. paste
'05.3.10 9:56 PM (221.151.xxx.113)전 첫애여서 초등학교에 청소가는 것두 몰랐는데 어제 문득 제 아이가 엄마두 청소하러
오는 게 어떠냐고해서..오늘 둘째 이끌고 정말 가벼운 마음과 옷차림으로 빈 손으로 갔습니다.
조금 일찍 가게되서 밖에서 보니 제 애가 뒤에 서있더군요.
숙제를 안했다네요..헉..다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그모습보니 속상하더이다.
수업 끝내고 나오는 아이 붙들고 멀 안했냐고 했더니..애고애고..
제가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에 관한거 앞장은 하고 뒷장은 안하거였어요.
너무 미안하다고 애기하는데 눈물이 나오려는걸 억지로 삼켰어요.
엄마들이랑 모여서 청소하는 건 별로 큰일 아니었어요.
진공청소기가 있어서 돌리고,다른분은 걸레로 책상 닦고 ,또 다른 분은
마포 기름걸레질도 하고,칠판도 치우시더이다.
우리 애가 1년 동안생활하게 될 공간인데..우리 애가 어디 앉는지도 모르면
참 미안할꺼 같아 간건데 지금은 오히려 맘이 편하네요.
집에 와서 자기는 숙제 안해가서 선생님이 간식 안줬다며 물만 먹었다는데
아..너무 미안하고 우울하네요. 학교1학년은애가 다니는데 엄마는 매일 절망하는거 같습니다.
그 물도 다른 애들 물 가져와서 먹는다고 자기도 물통 넣어달라고해서
오늘 넣어준건데..
지금..우리애 자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나 모릅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13. 쿠폰sun
'05.3.10 10:48 PM (221.154.xxx.227)답변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청소 잘 하고 오겠습니다...
모르면 그냥 갈뻔 했는데 장갑정도는 가져가야 겠네요..
너무 어렵게 생각 했어요..아는 사람도 하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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