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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1-20만원씩 빌려가는 동생.
물론 큰돈은 아니고. 보통 다음달 며칠쯤 주겠다고 하면
꼬박꼬박 주기는 했습니다만,
갈수록 짜증이네요. 솔직히
12월달에 꿔간 돈 12만원을 이번 설날에 와서
갚고 가더니. 오늘은 문자가 와서 23만원을 꿔달라고 하네요.
5월말에 갚겠다고.
큰돈 아니라고 수시로 빌려주긴했는데.
뭐하는 짓인가 아주 오늘은 좀 그러네요.
월급받아서 전업인 올케한테 다 가져다 주고 용돈 받아쓰는데
아무래도 이래저래 부족하니까, 돌려돌려 쓰는 것 같긴합니다.
가끔은 남동생이 저한테 빌려가지만, 올케랑 상의해서 빌려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올케가 아주 알뜰살뜰해서, 개념없는 남동생이 잡혀사는건 잘하는짓인 것 같긴한데요.
카드가 없으니까. 돌려막기를 이런식으로 하나 생각되네요.
친정엄마한테도 이렇게 빌려가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친정엄마한테 꿔서 저한테 갚고. 저한테 꿔서 친정엄마갚고. 이러는거 아닌가 싶긴한데요.
올케가 모르는돈이라면. 큰돈 아니니까 한번 갚아주는게 맞는 것 같고.
올케도 같이 그러는거라면 더 짜증납니다. 물론 생활비가 일시에 부족해서
이자없이 꿔가는거 같은데요.
평소에 안부전화한통 없다가 돈 꿔달랄 때 문자 날리고.
돈갚을때 문자 날리고.
내가 지 은행도 아니고. 어쩌다가 한번도 아니고. 뭐하는짓인가 싶네요.
그렇다고 큰돈도 아닌데. 못빌려주겠다고 하기도 뭣하고(사실 마음은 빌려주기 싫네요..)
무슨 큰돈도 아니고 20만원을 지금 빌려가서 5월말에 갚나요.. 참
1. .
'09.2.3 3:00 PM (125.246.xxx.130)돈을 빌려주고 안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이 잘못 들었네요. 돈이 없으면 안쓰는 방향으로 해야지...어린애도 아니고.
동생이니 이 참에 한말씀하세요.
용돈이 적어서 그런건가? 올케는 알고 있는가 등등 물어보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습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하세요.2. ..
'09.2.3 3:03 PM (221.146.xxx.29)미혼 학생도 아니고 가정꾸려 사는 동생이 그러는건 아니라고 봄...
빌려주지 마세요...아님 올케한테 얘길 하던가...3. 올케랑
'09.2.3 3:06 PM (147.46.xxx.64)올케랑 상의해서 빌려간다구요 ? 원글에 그렇게 씌여있는데 .. 확 짜증내고 화내세요
결혼한동생이 이게 뭡니까 ? 아님 급하다고 원글님이 백만원정도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절대 안된다고 할꺼 같네요 더 맘상하고 의 상하기 전에 딱잘라서 싫어하세요 맘좋은누나라고 올케가 물렁하게 보는거 같아 제가 더 기분나빠지네요 ..4. ....
'09.2.3 3:12 PM (119.95.xxx.124)나도 쪼들려서 여유없다. 미안! 이라고 답장 보내면 되쟎아요.
원글님이 거절했는데 남동생이 항의하거나 뒤에서 욕하거나
계속 조르는게 아니라면, 현재 상황은 원글님 잘못이니 남동생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속으로 싫어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탓일 뿐....5. 원글
'09.2.3 3:21 PM (203.142.xxx.240)그러게요. 제탓이 크네요.
처음부터 아예 딱 잘랐어야 했는데.. 그런데 처음에 10만원정도 며칠만 빌려달라고 할때는 이렇게까지 쭉 꼬리에꼬리를 물줄은 몰랐죠. 벌써 재작년 말부터였는데. 처음에는 그냥 정말로 용돈이 일찍 떨어져서 빌려달라는줄 알고. 빌려준거였고. 한번 그러고나니까 이게 계속 된거예요.
그나마 10만원도 못빌려준다고 하기는 그렇잖아요. 친구끼리도 그 정도는 잠깐씩 빌려갈수 잇으니..
하여간 누굴 탓할까요. 다 제탓이지 싶네요6. ㅎㅎ
'09.2.3 3:21 PM (121.130.xxx.144)다음엔 이자쳐서 받으세요.
그럼 안빌려 달랄겁니다.7. 원글
'09.2.3 3:27 PM (203.142.xxx.240)올케랑 상의해서 빌려가는것 같은 이유는.. 빌려갈때는 지가 용돈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말하고 빌려가는데. 갚을때는 가끔 올케가 입금해줄때도 있더군요.
그걸 보니. 생활비가 좀 부족할때 카드도 없고(올케나 남동생이나 카드가 없어요) 마이너스 대출받기 싫고. 금액도 큰게 아니니까, 잠시 돌려쓴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