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잠버릇이 너무 심해요.
작성일 : 2009-02-02 08:31:15
678485
자려고 불 다 끄고 침대에 같이 누우면 (침대에서 저랑 같이 자요)
그 때부터 잘 때까지 온 몸을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머리를 베개에 박고 엉덩이를 하늘로 들어올렸다가
그 자세로 옆으로 한바퀴 굴렀다가
제 몸위에 크로스로 엎어졌다가 또 한바퀴 굴러서 몸을 활모양으로 만들며
머리를 침대아래로 꺾었다가
제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난리를 치다가 겨우 잠듭니다.
예전엔 그래도 일단 잠이 들면 괜찮았어요.
근데 요즘은 자면서도 밤새 내내 난리를 치는 통에 저는 잠을 잘 못자요.
자면서도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앉았다 누웠다
제 몸위에 포개져서 잤다가 막 울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아주 밤새 전쟁통이예요.
얘가 왜 이럴까요?
아예 깨서 우는 건 야경증이라고 한다던데
얘는 자면서 계속 이모양이니.....그냥 잠버릇이 나쁘다고 하기엔 좀 심한 것 같아요.
어젯밤에 자면서 계속 괴롭힘을 당하면서
어딘가 뇌기능이 잘못된거 아닌가.....이런 생각까지 했다니까요.
이런 경우 본 적 있으세요?
무슨 병이나 증상인가요? 아님 그냥 심한 잠버릇일 뿐일까요?
무슨 애기가 데리고 자기가 겁나요 ㅜㅜ
IP : 118.37.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금만
'09.2.2 10:32 AM
(59.3.xxx.209)
크면 괜찮아져요.
저희 아이도 잠들기를 어찌나 힘들어하던지
꼭 원글님 아이같았어요.
(글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똑같나.. 했어요)
그런데 지금 5살인데
혼자 뒹굴뒹굴 하다가 잠들어요.
힘드시겠지만 아이도 힘들어서 그러는거니까
조금만 더 참으세요.
토닥토닥 위로해주시구요.
2. 원글
'09.2.2 11:40 AM
(118.37.xxx.205)
정말요? 무슨 병은 아닌가 보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그래도 한 다섯살 까지는 제가 밤에 고생을 좀 해야하는거네요...ㅜㅜ
3. ㅎㅎ
'09.2.3 5:25 PM
(222.98.xxx.175)
애들이 낮에 놀면서 어그러진 뼈마디를 자면서 뒹굴면서 맞추는거라고 한의사가 말하는거 들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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