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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올 해는 수산물선물셋트 안 들어왔어요..

엄마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09-01-25 00:11:40
벌써 한 3-4번은 받은 듯한 수산물선물세트...

처음엔 다양한 바닷고기들로 신났지만 해 먹을 줄 몰라 반은 냉동실 보관하다 버렸어요.

차례상에 올라가지도 않는 이름 모를 생선들로 보면서 아랫지방의 가게에 전화까지 해서...생선이름 물어봤어요.

또 들어오고... 또 오고....설마 또??했는데 또 들어오고..

처음엔 원산지 표시니 뭐니 솔직히 관심도 없었는데...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그런쪽에 관심을 갖게 되다 보니,

지난 추석 때 들어왔을 때도 원산지 표시도 없는 것 못 받겠다 냉정히 말 하고 그 가게로 돌려 보내려 했지만,

괜히 남편측으로 들어온 선물 까칠히 반응하지 말자..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넘기고,

그 때의 이름모를 생선들과 냉동 오징어, 갈치, 홍합 등...냉동실에 방치하고 있어요..

오래되어 못 먹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죠.

올 해 혹시 들어오면 정말 냉정히  거절하자..생각했는데 다행히 안 들어왔네요.

예전보단 선물 들어 온 숫자들도 줄었어요....

다들 정말 어려우신 듯해요...

배가 좀 들어와서 명절지나면 푸드뱅크에 드릴려고요.

노인정에 드릴까도 생각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배 별로 안 좋아하시겠쬬??

정말 처치곤란이었던 수산물세트...안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4.53.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9.1.25 12:12 AM (222.107.xxx.150)

    나이 드신 분들, 배 좋아하지 않나요..??

  • 2.
    '09.1.25 12:12 AM (125.186.xxx.26)

    선물도 들어오시고.. 저흰 그런거 한번도 안받아서봐서 부럽기까지 하네요..^^;;

  • 3. 아자!
    '09.1.25 12:15 AM (118.217.xxx.214)

    잉~ 부러워라...그렇지만 막상은 정말 난감한 경우도 많겠지요? 축하해요~

  • 4. ..
    '09.1.25 12:23 AM (218.52.xxx.15)

    올해는 정말 선물이 많이 줄었어요.
    해마다 대여섯군데에서 주시던데 올해는 두군데, 그나마 한분은 곶감을 주셨는데
    잊어버리고 직장에 두고 왔더니 다른 사람들이 낼름 먹어버렸네요.
    우리 공주님 곶감 좋아하는뎅.

  • 5. 부럽다
    '09.1.25 12:31 AM (122.46.xxx.62)

    제발 다 못 먹어도 좋으니 추석에 선물 좀 받아봤으면..

    아 못난 인생~

  • 6. 아아
    '09.1.25 12:39 AM (211.205.xxx.150)

    전 올해도 받았어요. 그런 거. ㅠㅠ 물론 제가 받은 게 아니라 시부모님 앞으로 들어온 것이 제게 떨어진 거지만.... 그나마 양이 줄어서 천만다행이지만요.

    말이 나와 말인데, 서대란 생선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너무 얄팍하고 살이 없어서 구워도 조려도 먹을 게 없어요.

  • 7. 서대짱
    '09.1.25 1:22 AM (122.46.xxx.62)

    더 바짝 말려서 무우 넣고 발갛게 국물해서 드시면 살이 졸깃 졸깃..

    저는 없어서 못 먹는것이 서대랍니다. 바짝 말리는 것이 맛의 비결..

    서대, 박대 ,,다 맛 있는 생선 (^-^)

  • 8. 아아
    '09.1.25 2:12 AM (211.205.xxx.150)

    이거 원.... 시댁엔 생선국 먹는 사람 없는데...비린내 난다고 기겁해요. 제 남편은 복어 지리 같이 담백한 생선국조차 안 먹을 지경. 왜 이런 생선이 이런 집안에 선물로 들어오는 걸까요....

  • 9. 넘 좋아하는데
    '09.1.25 4:57 AM (121.151.xxx.149)

    저는 그런 생선 너무 좋아해요
    세끼밥상에 생선없으면 밥상차리지못할정도이네요 ㅎㅎ
    생선은 원산지표시가 없어도 괜찮은것으로 알고있거든요
    생협에서 파는 생선도 일반마트생선것이랑 다른것은 약품처리하지않은다는것이지요
    약품처리가 나쁜것은당연하지만요
    해드실지 모르면 인터넷에 찾아보셔도 좋을텐데 너무 아깝네요

  • 10. 생선좋아
    '09.1.25 6:56 AM (125.137.xxx.231)

    제발 제가 좀 받아보고 싶은 선물이에요
    우리는 왜 내가 좋아하지 않는 곶감 찹쌀 현미셑 꿀
    이런거 들어오면 넘 싫어요
    작년거 겨우 억지로 다 먹고 이제 다먹엇다고 좋아라 햇더니
    또 들어왓네요 곶감은 냉동실에서 뒹굴고 남주고..
    제발 제게 생선세트좀 보내주엇으면 좋겟어요

  • 11. ..
    '09.1.26 9:17 PM (58.121.xxx.244)

    그런 선물세트는 차례지내는 집에는 시장 따로 보지 않아도 되고 딱이던데요.
    생선 손질도 잘되어 있구요..주로 원산지는 원양산이 많더군요.
    오히려 중국산보다는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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