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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출근전 남편과 싸우다 여기저기 맞았는데 병원가야하나요?

부부싸움 조회수 : 7,444
작성일 : 2009-01-23 10:22:48
부부싸움에 남편이 많이 저를 때려서 얼굴 머리 등아픈데

사무실 부근에 외과 밖에 없네요.

가서 아프다고 하면 진단서 끊어주나요?

근데 진단서 끊어서 무에 쓸까요?

애들은 키워야 되는데, 손버릇은 고쳐야 겠지요..

병원가서 진단서를 어떻게 끊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ㅠ.ㅠ

여자의 나약함이 정말 싫네요.

너죽고 나죽자 하고 정말 극에 달해 싸워서 버릇을 고쳐야된다는데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요?

둘다 찢기고 상처받고 부러지면 버릇 고칠까요?

폭언과 폭행을 잡고싶네요
IP : 203.142.xxx.231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
    '09.1.23 10:26 AM (61.77.xxx.57)

    그런상황이있어 한대맞고 귀가 멍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무슨일로 물어봐서 그냥 담담하게
    남편에게 맞았어요 하니 의사가 굉장히 슬픈얼굴로 네...이러면서 2주나오는진단서를
    4주나오게 해드리겠다하면서 완전적극적으로 나오던데요
    사실 한두명이 아니래요...그러면서 갠찮다고 위로까지해주고
    병원에가서 솔직히 말하면 알아서 진단서 끊어줍니다.
    이궁 속상하시겠네요.

  • 2. 음...
    '09.1.23 10:26 AM (118.217.xxx.60)

    만약을 대비해서 진단서 미리 끊어 놓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3. s
    '09.1.23 10:28 AM (122.47.xxx.50)

    우리 옆집아줌 남편이랑 싸워서 제가 근처 정형외과 모시고 가니 큰 진단은 안나와서 그의사선생왈,,
    혹 나중에라도 필요하면 다시와서 끊어가라하데요.
    상해진단서가 좀 비싸요..
    그래서 결국 안끊었어요.
    때린 남편이 경찰이라서 절대 큰상처없게 때려서요...

  • 4. 혹시 모르니까
    '09.1.23 10:32 AM (203.142.xxx.241)

    진단서는 끊어놓으세요... 상해진단서는 몇만원할껍니다.

  • 5.
    '09.1.23 10:36 AM (71.248.xxx.219)

    미* 놈 이네요, 아침부터 주먹 휘두르다니.
    도대체 저런 ㅅㄱ들 머리속엔 뭐가 들었나...궁금합니다.
    것도 아침부터 저 gr 한다니.

  • 6. 자유
    '09.1.23 10:36 AM (211.203.xxx.231)

    어휴...명절 앞두고, 출근 전부터...참...
    읽는 사람이 다 속상하네요. 힘 내세요.
    병원 꼭 다녀오시고, 점심도 잘 챙겨드시구요.

  • 7. ..
    '09.1.23 10:38 AM (222.239.xxx.68)

    원글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일단 병원가셔서 진단서 끊어놓으세요.
    당장 필요할지 없을지 생각하지 마시고 꼭!!

  • 8. 그러게요
    '09.1.23 10:41 AM (125.178.xxx.192)

    때리는것도 나쁘지만
    출근전에 그럴수 있다는게 기막히네요.

    다치셨으면 꼭 끊어놓으세요.
    이혼 못하심..
    진짜 미친짓을 해서라도 고쳐놓으셔야지요.

  • 9. 서러움
    '09.1.23 10:44 AM (218.233.xxx.7)

    저도 얼마전 부부싸움중 폭행으로 아파 정형외과갔더니 2주정도밖에 안나오데요.

    의사왈,,당장 이혼할꺼면 진단서끊고(10만원정도?)아님 필요할때 끊어라 하더군요.

    그리곤 혼자 해결하지말고 YMCA나 YWCA같은곳에 상담하라고 하더군요.

    몸에 멍자국은 본인이 직접 사진을 찍어놔라고 하고요..

    당장 이혼할거 아니라 그냥 나왔던 기억이..그리고 몇일 지나니 시커멓게 멍이 더 들더군요.

    원글님 심한 폭행이었으면 112에 신고하시지 그러셨어요?저는 몇번 112에 신고하는 제스쳐를

    취하니 좀 수그러든 케이스예요.

    원래 폭행 당한 사람이 맞아서 아픈것보다 자신을 사랑했던 남편한테 맞았다는 수치심이 이루

    말할수없는 상처로 남더군요.

    싸움종료되어도 불쑥 불쑥 서러움이 밀려옵니다.

  • 10. 당장
    '09.1.23 11:03 AM (124.56.xxx.95)

    이혼할거 아니라도 진단서는 끊어 놓으세요.
    그 돈보다 님 인생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먼 나중에 이혼할 상황이 되면 지금 끊어놓은 진단서가 큰 도움이 될겁니다.
    그때되면 늦어요.

    끊어서 혼자몰래 간직하세요.
    알리면 찢어서 없애버리지 가만 놔 두겠습니까?

  • 11. .....
    '09.1.23 11:11 AM (222.98.xxx.175)

    상해 진단서가 10만원 입니다. 주부들은 돈때문에 끊으러 왔다가그냥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끊어 놓으시고 사진 찍어놓으세요.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입니다.

  • 12. !
    '09.1.23 11:15 AM (222.114.xxx.163)

    폭력은 정말 없어져야 해요!!!!.
    상해 진단서 비싸다고 해도 꼭 끊어놓으세요.
    정말 아이없음 이혼 생각하시라 하고 싶지만, 아이가 무슨 죄겠어요.ㅠㅠ
    오늘 내일 친구들과 놀 약속 정해놓은 남편이 미워죽겠어 이곳에 왔다가 제 남편보다 더 미운 남편을 보게 되네요.
    힘내세요!!

  • 13. .
    '09.1.23 11:16 AM (222.114.xxx.163)

    아, 그리고 상해진단서 끊어놓고 남편이 미운짓 할때마다 한번씩 꺼내보며
    이를 악물어보세요.
    일종의 부두인형 같은 의미로요....
    ㅡㅡ;;

  • 14. 원글
    '09.1.23 11:17 AM (203.142.xxx.241)

    이추위에 병원 다녀왔는데 2주정도인가봐요. 원장이 없다면서 설 지나고 와서 진단서 찾아가래는데 진단비가 10만원이 넘고 진료비는2만원 돈이네요. 우와 비싸긴하네요.
    2주로는 효력이 없으니 더 모아야 겠지요.

  • 15. ***
    '09.1.23 11:21 AM (116.36.xxx.172)

    이혼안하실거면
    때린놈한테 진단서 끊었다고 신고한다고...그리고 이혼한다고 협박하시구요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각서 받으세요
    그리고 명절에 시댁가지마세요
    남편한테 맞아서 온몸이 다 아프다고 오늘부터 누워계시던지...
    아이들 데리고 친정으로 가시던지...
    일좀 크게 벌려서 싹싹 빌게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폭력 못쓰게 단단히 겁좀 주세요
    계속 사실거면 손버릇 고쳐야합니다
    쉬쉬거리고 참으면 원글님만 골병듭니다

  • 16. 2주라도
    '09.1.23 11:43 AM (152.99.xxx.60)

    모아두셔야 할거에요...
    한번 손을 든 사람은.. 두번 세번 계속 반복하더라구요..
    (친정아버지가 그러셨네요.. 종국엔 흉기를 손에 잡으셔서 제가 나서서 이혼시켰습니다.)
    윗님 말씀처럼.. 가족들에게 모두 알려서 다시는 그런짓 못하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7. ..
    '09.1.23 11:46 AM (114.200.xxx.70)

    결혼 4년된 주부입니다...결혼하고 3주 지나서 남편과 싸우다 폭력으로 이어졌어요.
    두말않고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구요. 경찰서가서 조서꾸미고 송치 보내려는데
    마음이 약해져서..구두로 합의하고 (남편에게 내가 전재산 갖고 이혼하겠다 하고) 집에 왔지요..

    제가 결혼전에 알던 친구가 있는데 한번 폭력 쓸때 개망신을 줘야 한다고...뺨 한대라도 맞았으면 바로 경찰서에 신고하던지 하라고 했거든요...저 절대 딱부러지는 그런성격 못되는데...결혼한지 3주되서 그런 행실 하는 남자하고는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할것 같다는 생각에 신고하게 되었구요...그 뒤로 친정에서 다시 생각해보라고(이혼하라고) 설득했는데...아직까지 살고 있어요..자랑은 아니지만 이런 방법도 있었어요..
    저도 물론 진단서는 끊어 놨습니다.

  • 18. 건이엄마
    '09.1.23 12:00 PM (59.13.xxx.23)

    폭력남편한테 시달리면 엄마는 폭력엄마 됩니다. 폭력보고 자란 애들은 또 폭력을 행사하고요. 화났을때 표현법을 폭력밖에 모르기에 폭력을 행사한답니다. 보고 자란 애들은요. 가정폭력 초장에 뿌리 뽑던가 아님 접든가인것 같더구요.

  • 19. mimi
    '09.1.23 12:08 PM (61.253.xxx.30)

    윗분들글 잘 참고하시고....나중을위해서 꼭 하라는대로 해놓으세요....사람이 어떤상황에서도 참고살면 살수있는거지만 못참겠다고 생각된다면 폭행도 폭언도 아닌 아무이유가 없어도 못참고 못사는거지요...
    당장 돈아깝고 귀찮다고 절대 그냥 넘어가지마세요.....님 인생과 미래를 위해서라도...
    더더군다나...폭언과 폭행은 한번? 두번? 으로 절대 끝나지않습니다...

  • 20. 절대로
    '09.1.23 12:10 PM (61.253.xxx.167)

    부부간에 폭력은 없어야 합니다.

  • 21. 차곡차곡
    '09.1.23 12:32 PM (122.46.xxx.62)

    당장 이혼은 안 하시더라도 미래는 알 수 없으니까, 폭행 있을 때마다

    상해진단서 끊어서 차곡차곡 쌓아 놓으세요. 다 필요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상해진단서가 병원에 따라서는 10 만원 달라는데도 있어요. 비싸요.

  • 22. 휴..
    '09.1.23 12:39 PM (58.229.xxx.130)

    정말 명절전에 더구나 아침 출근전에 너무 하네요.
    힘없으면 이나라에서는 걍 죽어지내야 하나요?
    원글님 꼭 진단서 끊어놓고 혹시 저녁에라도 또 싸움걸면
    경찰 부르세요.
    마음은 당장 이혼하고 싶으신데 아이 때문에 못하는 심정 글만 읽어도
    전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 23. 아니요
    '09.1.23 1:17 PM (122.42.xxx.70)

    그버릇 고치려다 님 골병들어요.
    너죽고 나죽자 극에 달해 싸워서 버릇 고친다고 어느 누가 그러던가요?
    버릇도 고쳐지지 않지만
    버릇고치고 님 골병들면 무슨 소용인지요.
    끔찍합니다. 님 천번만번 다시 생각해보세요. 아닌건 절대로 아닌겁니다.

  • 24. 원글
    '09.1.23 2:08 PM (203.142.xxx.240)

    저녁에도 싸울듯한데, 112 남편한테 맞았다 그경찰부르면 그다음 어떻게 해야하나요? 알고 나서야 할듯..

  • 25. ㅠ.ㅠ.
    '09.1.23 2:34 PM (59.7.xxx.54)

    댓글에 많은 분들이 대처 방법은 써주셨으니
    전 오늘 저녁에 잊지않고 원글님 생각하며 힘내시라고 맘의 평온을 되찾으시기를 기도할께요.
    기운내세요.

  • 26. 진단서 꼭 `
    '09.1.23 2:51 PM (58.226.xxx.32)

    끊어 놓으세요
    경찰 부르면 경찰서까지 가야야겠죠.
    그러고나면 *팔려서라도 조심 할거에요
    위로 드려요.........

  • 27. 아니..
    '09.1.23 3:21 PM (220.71.xxx.193)

    무슨 일로 그렇게 싸움을 크게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몸보다 마음이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모쪼록 힘 내시구요,
    가능하면 오늘 저녁은 조금이나마 평온하게 지내시기를 바랄께요.
    혹시 모르니 내일 다른 병원이라도 한번 더 가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28. 꽃소
    '09.1.23 4:17 PM (211.185.xxx.1)

    들은 이야기지만.. 위에 댓글중 칼이라도 들고.. 라는 말에 생각나서 올립니다.
    남편 불륜으로 부부싸움하다가 여자가 칼을 들고 나와서 같이 죽자.. 그랬었대요.
    그런데 남편이 그랬는지, 여자가 자기 화에 못이겨 그랬는지.. 그 칼로 부인이 죽었다네요.
    지금.. 남편이랑 내연녀랑 죽은 전처 아이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아요. ㅠ.ㅠ

  • 29. 에고
    '09.1.23 4:30 PM (119.65.xxx.120)

    그런 식으로 힘으로 싸우면 여자만 손해지요
    헤어질 것 아니라면 , 여자도 맞지만 말고
    함께 때려야 한다구 하더라구요
    또 한 대 맞더라도 또 같이 때려야 한대요
    자기도 아픈걸 알아야 한대요
    맞기만 하면 또 맞든 다고 해요...
    참 여자 힘으로 힘든 일이고 이런 일이 없어야 하지요
    안 살것 같으면 차곡차곡 준비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언제든 헤어질 수 있는 건데 준비 착실히 하고
    멋지게 헤어지세요....
    여자 때리는 놈들 뻔하지요...별 볼일 없는 놈들이지요
    그런 놈들한테 인생 거느니 헤어질 준비 하시는게 좋아요
    남잔 한 번 얍잡아 보면 끝인 것 같아요

  • 30. 저도
    '09.1.23 5:06 PM (125.178.xxx.11)

    ..
    신랑 잘못 건드려서 맞은 적 있어요..
    저는 처음에 길 잘 들여야한다 심정으로 친정,시댁 다 전화하구요..다들 와서 저 맞은 거 봤어요..
    어른들 속상해하실까봐..창피하다고 숨기는 거 아니예요..이렇게 해서 그게 한 번으로 끝난 거라 생각해요..생각 잘 하세요...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거기에 길들여지는 사람은 피해자..당신이 된다는 사실을..

  • 31. 112신고
    '09.1.23 5:23 PM (218.233.xxx.7)

    112신고하면 5분안에 경찰옵니다. 부부싸움 끝나고도 30분경과해서도 전화하면 가능하대요.

    싸움종료되어도 전화하세요.주위에 깨진 물건들이 있으면 더 유리하고요. 경찰서로 데려갑니다

    다. 남편이라도 형사처벌할수있어요. 이혼안하신다고도해도 한번쯤 겁줄만해요.

    울신랑은 112에 전화하니깐 첨엔 설마 내가 전화하겠냐는듯 보더니 정말로 전화하니깐 전화기

    뺏고 난리두만요. 그리곤 잠잠~~

    대한민국남자들 *팔려봐야 정신 조금 차리두만요..

    기왕 오늘 저녁 싸울거면 빌미를 만들어 더 싸우세요. 이참에 증거하나를 남겨놓으세요.

    당장 이혼안해도 진료기록이나 112에 신고한건 기록에 남아요. 담에 이혼하더라도 상습적인

    폭행때문에 이혼한다면 원글님께 유리하세요.

  • 32. 아나키
    '09.1.23 5:29 PM (123.214.xxx.26)

    남편이 전에 다쳐서 입원한적이 있어요.
    일반 진단서와 다르게 상해진단서는 많이 비싸더라구요.
    상해여서 의료보험이 안되어서 진료비도 2만원 나오신거구요.

    꼭 진단서 끊어 놓으세요.
    폭력은 덜해질수는 있어도 없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제 친구 아버지는 여전하십니다.
    가끔 엎으시고...

  • 33. 진단서
    '09.1.23 5:33 PM (211.110.xxx.237)

    십년전에 끊었을때..십만원이던데..
    너무 비싸요...ㅜ.ㅜ

  • 34. 경찰 부르면
    '09.1.23 6:14 PM (124.56.xxx.95)

    일단 옵니다.

    3년 전, 전에 살던 아랫집에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맞던 아이엄마가 있었어요.
    처음 한 두번 맞다가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혼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 신고를 하였다고 해요.

    경찰차가 와서 이웃에 부끄럽단 생각 때문에라도 처음에는 신고할 엄두도 못했는데 아이에게 맞는엄마의 모습을 더 이상 보여줄 수 없어서 마음 독하게 먹고 전화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경찰들도 남자거든요. 안 그런 경찰도 있겠지만.. 경찰 두 분이 오셔서는 은근히 화해를 종용하더라는군요. 그 상황에서..

    "정말 경찰서까지 가실 건가요?" 재차 확인해도 그 집 엄마가 강경하게 경찰서까지 가야한다고 우겨서 갔는데 그 남편도 부인이 남 우세스러워서라도 그런일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는데 충격이 심했나 봅니다.

    거기서 조서를 꾸밀 때도 그 곳 경찰들이 그 엄마를 계속 설득했다는군요.
    그래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창살있는 그 곳에 남편을 들어가게 하고는 집으로 와 버렸대요.

    그 이후로는 그 남편, 충격으로 부인한테 폭력 안썼습니다.
    한밤중에 욕실을 통해서 생생하게 울리는 폭력소리 때문에 심장이 마구 뛰었었는데...
    조용~하더군요.

    누울 데 봐서 다리를 뻗게 되지요.
    한번 때리는거 넘어가면 그 다음부턴...

  • 35. 비싸도
    '09.1.23 6:23 PM (125.135.xxx.239)

    진단서 받아두세요..
    평생 맞고 사는것보다는 낫잖아요..
    진단서만 있어도 남자들이 조심하더라구요..
    아는 분 결혼해서 처음부터 때린건 아닌데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길거리서도 때리더랍니다..
    10년을 참다가 진단서 들이대니까 조심하더래요..
    진단서 끊어두세요..꼭

  • 36. 진단서를
    '09.1.23 6:43 PM (124.56.xxx.95)

    들이대더라도 꼭 복사본 준비했다가 들이대셔야 해요.

    원본은 아무도 모르게 간직하세요.

  • 37. 우선
    '09.1.23 6:54 PM (211.193.xxx.191)

    시댁식구들이 다 아셔야할듯 물론 진단서는 필요하지요 사람일은 모르는거잖아요

  • 38. 그리고
    '09.1.23 7:03 PM (114.202.xxx.12)

    사진도 꼭 찍어 놓으세요.
    원본 복사본 보관도 따로 하시구요.

  • 39. 경험자
    '09.1.23 7:15 PM (116.46.xxx.132)

    본인이 쓰신 일기도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달력 정하셔서 맞은 날, 정도 기록해두세요.

  • 40. 레이몬드
    '09.1.23 8:55 PM (116.37.xxx.48)

    너죽고 나죽자 하고 정말 극에 달해 싸워서 버릇을 고쳐야된다는데 버릇을 고칠수 있을까요?
    --------------------------------------------
    누가 그러던가요?222
    죽도록 달려들어 평생을 싸운 엄마를 둔 사람입니다.
    때린 아버지가 더 밉지만.. 40년을 똑같은 일 반복한 엄마도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 스트레스... 자식들에게 골고루 가서 셋다 마음이 만신창이입니다.

    차라리 위 어느님 말씀하신 예처럼 경찰서를 가시던지...
    싸우는 순간 남편분이던 님이던 잠깐이라도 집 밖으로 나가서 극한 상황은 피하세요.

  • 41. 어느날
    '09.1.23 10:04 PM (119.65.xxx.120)

    옆 건물에서 여자와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남자의 폭언과 집안의 집기들이 부서지는 소리가
    심상치 않아서 제가 경찰에 신고했답니다
    경찰이 와서는 집식구들 모두 데리고 가고
    그 후론 그 집에서 그런 소리 안들리더라구요
    이웃중에 그런 집 있으면 조용히 신고해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남의 집 일이라고 가만 두면 더 안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고
    부인 된 입장에서 맞으면서도 신고하기도 그렇잖아요
    말이 쉽지 남편 경찰에 신고하기 쉬운 일은 아니지요
    남자들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체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 점을 잘 이용해서 현명하게 살아야 할 듯 해요
    이웃들과도 왕래를 잘하고 친척들도 집에 수시로 들락거리게 하고
    외부와의 단절은 여자를 더욱 약하게 만들고
    남자는 여자를 우습게 보기도 한답니다

  • 42. 토닥토닥..
    '09.1.23 10:11 PM (211.109.xxx.195)

    힘내세요 .. 어찌 아침부터 그랬을까요 ...ㅠㅠ 요즘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맞고만 있어요 ..윗분들말씀처럼 진단서도 끈어놓으시고 증거사진도 준비해놓으시고 ..또다시한번더 그러면 정말 경찰을 부르세요 .. 폭력은 한번쓰면 계속 손대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그랬죠..맨날 술먹고 들어오시면 동생들이고 엄마고 폭력쓰고 ..밥상 차려오면 엎기나하고 ..오밤중에 엄마랑 동생들이랑 밖에 쫒겨나질않나 .. 엄마도 계속 맞고만 계시고 ㅠㅠ
    지금생각하면 엄마가 왜그리 바보같았는지 ...
    절대 가만있지마세요 ..버릇을 단단히 고쳐야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절대 아이들앞에서 그런모습보이면 안되요 ....

  • 43. 섬하나
    '09.1.23 10:47 PM (122.34.xxx.68)

    저는 어디서 싸움하는 소리만 들려도 바로 신고합니다.

    외국 영화보면 늘 맞던 아내가 조용히 힘을 길러서 통쾌하게 복수하던데(제니퍼 로페즈 나오는 '이너프'라는 영화나 줄리아 로버츠가 나오는 '적과의 동침'같은거...)

    그 영화 보면서 우리 여성들도 힘을 기르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호신차원에서라도.

    운동한다 생각하고 퇴근 후 복싱체육관이나 합기도, 무에타이 이런거 배워 보는게 어떨까요?
    요즘은 복싱으로 다이어트도 하자나요.
    몸매도 가꾸고, 자신도 지키고....

    늘 하던 방법이 아닌 매서운 펀치를 한 방 날려준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대처를 하면,
    한 번쯤은 움찔하고 조심하지 않을까요?
    아! 우리나라 영화 '펀치 레이디'도 있었네요!

    하여간... 어떡해요..
    힘내세요. 쯧...

  • 44. ㅠㅠ
    '09.1.23 10:56 PM (222.102.xxx.39)

    여성의 전화에 상담해보세요. 대처법, 버릇고치는법 다 알려줄겁니다.

  • 45. ..
    '09.1.24 5:40 AM (118.32.xxx.210)

    아이들 보시기에도 맞고 사는 엄마 절대 안됩니다...

    아이들이라도 잘 키우고 싶으시면

    마음 독하게 먹고 진단서 병원가서 준비하시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경찰도 확실히 불러 혼내주세요...

  • 46. 부디
    '09.1.24 9:48 AM (210.99.xxx.18)

    저두 맞고 살았어요
    우리 딸 때문에 참고 살다가
    우리 딸 때문에 이렇게는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우리 딸 데리고 별거 8년하다가
    이혼하고
    지금은
    우리 딸 데리고 재혼했어요
    우리 딸 20살이구요

    지금은 양쪽 모두 재혼해서 잘 살아요
    우리 딸도 양쪽 다 만나면서 나름 잘 지내요

    폭력은 끝이 없구요
    지금 전남편의 와이프는 처음에 버릇처럼 손을 대니 저와는 달리(ㅜㅜ) 난리 난리 쳤고
    칼을 전남편한테 던졌답니다
    전남편 깨깽했다고...(우리 딸이 말해주더군요 -_-;;;)
    그다음부터 폭력은 행사 안하게 되었다더이다

    님 힘내세요
    우리 여자도 강해질수있답니다

  • 47. 저희엄마도
    '09.1.25 1:33 AM (222.97.xxx.114)

    아버지가 폭력을 행사해 코뻐가 망가졋답니다. 수시로 폭행....상처 많이 받았죠. 저희들...요즘은 나이드니 술먹고 행패부리면 어머니가 운동기구 들고 벽을 칩니다. 그럼 엄청 겁을 집어 먹더군요. (나이가 75세이니) 이제 힘빠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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