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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심 우리가 하기 나름입니다.

스몰마인드 조회수 : 600
작성일 : 2009-01-22 13:17:58
이제 곧 설입니다.

벌써 가슴에 돌덩어리 하나 떡하니 올려 놓은 듯 걱정이 앞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분들께 너무 무리한 부탁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기회에 일가 친척들과 현 시국에 대한 대화를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방에 내려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 듯 하니 좋은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고 언성 높여가며 논쟁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 사교육비 줄인다더니 비싼 학비 내는 학교들만 만들어서 힘들어 죽겠어요 "

" 뉴타운이나 재건축이 결국 원래 사시는 분들보다는 건설사와 돈있는 사람들을 위한 거던데요"

" 인테리어 비용이나 권리금 감안하지 않고 보상금이라고 쥐꼬리만큼 주고 나가라고 하니 세입자 입장에선..."

" 한나라당은 자기들이 옛날에 했던 건 잊어버렸나 봐요"

" 노인들 관련한 복지 예산도 많이 줄었다던데..."

" 요즘은 기계가 일을 다해서 건설 많이 한다고 일자리 생기고 그러지는 않는다던데..."

뭐 이런 식으로 가볍게 한 마디씩 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명박과 딴나라당이 지금 제일 두려워 하는게 설 명절 밥상 머리에서 이번 용산 폭력 진압 사건이 화제가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기 수습한다 어쩐다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설 민심을 두려워 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민심의 향배가 결국 2월 MB 악법 통과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고 무엇보다 중요한 가정의 평화를 해치면서 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생각이 같은 친지분과는 뜨거운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고^^
생각이 다른 친지분께는 그래도 한번쯤 "그런가" "혹시 그럴지도" 라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부탁드립니다.
IP : 218.234.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실히
    '09.1.22 1:22 PM (211.63.xxx.205)

    확실히 제 주변에도 반 이명박이 늘어나긴 했어요.
    예전엔 암 소리 안하던 사람들이..아마도 이명박 찍었을거 같았을 사람들이
    이젠 대 놓고 욕하더라구요. 찍었단 소리는 당연히 못하고요.

  • 2. 제고향은 포항
    '09.1.22 1:27 PM (125.187.xxx.16)

    ㅎㅎㅎ.. 전에 내려가보니 포항엔 아주 경사가 났더군요. 뭐도 짓고 뭐도 만들고 무슨 도로도 건설되고... 친척, 가족들,, 친구들.. 다 파랭이입니다. 우리 부부는 완전 빨갱이라 먼 말을 못 꺼냅니다. 정치 얘기 한마디 거들면 바로 빨갱이 됩니다. 은근히 땅값 더 오를거라고 좋아들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래서 절망적입니다. 아니 인간사회에 대한 절망감....

  • 3. 순심이
    '09.1.22 1:43 PM (152.99.xxx.60)

    네네...
    제 주장 편다고 열띤(?) 토론을 하다가.. 벼락맞았습니다..
    조용조용.. 차분히 얘기해야 합니다.. ㅜ.ㅜ

  • 4. 스몰마인드
    '09.1.22 2:03 PM (218.234.xxx.152)

    ㅋㅋㅋ 쉬운 얘기 아닌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추운 날씨에 촛불 드시는 분들께 죄송한 맘을 이렇게라도 대신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순심이님 말씀처럼 눈치 9단이신 우리 82쿡 회원님들 답게 그냥 지나가듯 .....아시죠?

  • 5. 통일염원
    '09.1.22 2:22 PM (122.42.xxx.157)

    맞아요.. 지역이기주의와 그것을 이용하는 형님같은 사람이 나쁩니다.

  • 6. ..
    '09.1.22 2:23 PM (58.226.xxx.151)

    전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 전라도라 제가 나서서 할일도 없고~ 맘은 편해요. ㅎㅎㅎ

  • 7. 조용조용
    '09.1.22 2:33 PM (203.142.xxx.114)

    쥐도 새도 모르게 조근조근 씹을께용~~

  • 8. ..
    '09.1.22 2:51 PM (58.226.xxx.151)

    시댁에서 제일 애지중지하는 대상인 남편을 대입하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나라꼴이 요러요러해서 아범 월급 삭감됐다, 보너스도 못받고 고생한다에서 덤으로 그래서 가정형편 어려워 부모님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못드린다 앓는소리까지 한방에요. ㅎㅎㅎ 너무 조중동 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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